【 청년일보 】 국내 화장품업계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애경산업으로 굳어졌던 이른바 '빅3' 구도가 무너지고, 그 자리를 디지털 기반 뷰티기업 에이피알(APR)이 대체하고 있다. 특히 올해 1분기 실적에서 에이피알은 애경산업을 다시 한 번 큰 격차로 따돌리며, 업계 3위로의 자리를 사실상 굳혔다는 평가가 나온다. ◆ 에이피알, 폭발적 성장세로 '빅3' 진입…애경산업과 실적 격차 벌리며 시장 주도 9일 전자공시시스템 다트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천660억원, 영업이익 53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 97% 급증한 수치다. 같은 기간 애경산업은 매출 1천511억원, 영업이익 60억원으로 각각 10.7%, 63.3% 줄어들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에서도 에이피알은 매출 7천228억원, 영업이익 1천227억원으로 애경산업(매출 6천791억원, 영업이익 468억원)을 앞질렀다. 이번 1분기까지 연속으로 우위를 점하면서, 에이피알은 '빅3'의 새로운 주자로 떠올랐다. ◆ 에이피알, 북미 시장 정조준…'메디큐브' 내세워 브랜드 파워 확장 에이피알의 이 같은 성장
【 청년일보 】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소비자들이 해외 여행지로 몰리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여행업체들은 여름 휴가 성수기인 6월~8월에 출발하는 여행 상품에 대한 예약을 대부분 마쳤다. 한 주요 여행업체 관계자는 "예년보다 무더운 여름이 더 빨리 예고되면서 해외로 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소비자들도 증가하고 있다"며 "기존의 인기 여행지를 비롯해 새로운 신흥 인기 여행지 역시 골고루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하나투어·모두투어·노랑풍선 등 주요 여행업체들은 소비자들의 수요를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먼저 하나투어에서는 이번 6~8월에도 예년과 같이 동남아, 중국, 일본 중심으로 여름 휴가를 떠나는 여행객이 많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먼저 일본으로 떠나는 하나투어의 대표 상품으로는 '홋카이도 4일, 나트랑·달랏 5일, 세부 5일'이 있다. 이중 홋카이도 4일은 노보리베츠와 오타루를 둘러보고 홋카이도 최대 번화가인 삿포로 시내를 관광하는 일정을 소화한다. 특히 홋카이도의 여름 평균 기온은 비교적 낮아서 상쾌한 날씨 속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회사 측은 여름 시즌에만 개최하는 삿포로 맥주축제도 즐길 수 있어 매력적이
기업의 지속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대다. 이에 단순히 상품 판매를 넘어, 사회와 함께 숨 쉬고 성장하려는 유통업계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일회성 기부를 넘어 지역 상생, 환경 보호, 취약계층 지원 등 보다 체계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업사이클링부터 봉사까지"…식음료업계 ‘상생 경영’ 선도 (中) 편의점업계, '따뜻함' 전파 앞장…사회 공헌 활동 '열풍' (下) "따뜻한 나눔 활동"...치킨업계, 사회 공헌 '눈길' 【 청년일보 】 식음료업계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단순 기부를 넘어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봉사활동, 친환경 프로젝트, 지역사회와의 상생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공헌을 실천하며, 기업 신뢰도와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 ‘자원순환·업사이클링’ ESG 경영 실천 CJ제일제당은 지난 5일 플라스틱 재활용 전문기업 승진케미칼과 햇반 용기 업사이클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햇반 용기의 회수체계 및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화 기반을 공동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회수한 용기를 활용해 D
기업의 지속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대다. 이에 단순히 상품 판매를 넘어, 사회와 함께 숨 쉬고 성장하려는 유통업계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일회성 기부를 넘어 지역 상생, 환경 보호, 취약계층 지원 등 보다 체계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업사이클링부터 봉사까지"…식음료업계 ‘상생 경영’ 선도 (中) 편의점업계, '따뜻함' 전파 앞장…사회 공헌 활동 '열풍' (下) "따뜻한 나눔 활동"...치킨업계, 사회 공헌 '눈길' 【 청년일보 】 편의점업계가 6월을 맞아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구매 현장 최전선에 있는 주요 편의점 업체들은 다채로운 사회 공헌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있다. 한 주요 편의점 업체 관계자는 "소비자들과 가장 가까이 위치해 있는 업종인 만큼 점포 등을 활용해 실용적인 사화 공헌 활동이 가능하다"며 "소비자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은 각양각색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먼저 CU는 세계 환경
기업의 지속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대다. 이에 단순히 상품 판매를 넘어, 사회와 함께 숨 쉬고 성장하려는 유통업계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일회성 기부를 넘어 지역 상생, 환경 보호, 취약계층 지원 등 보다 체계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업사이클링부터 봉사까지"…식음료업계 ‘상생 경영’ 선도 (中) 편의점업계, '따뜻함' 전파 앞장…사회 공헌 활동 '열풍' (下) "따뜻한 나눔 활동"...치킨업계, 사회 공헌 '눈길' 【 청년일보 】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가 사회와의 상생과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업계 전반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주요 프랜차이즈 브랜드들도 앞다퉈 사회적 책임 실천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 다이닝브랜즈그룹 봉사단 '다인어스', 사회적 책임 실천 8일 치킨업계에 따르면, bhc를 운영하는 다이닝브랜즈그룹의 대학생 봉사단 '다인어스'는 지난달 아이들과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활동을 이어갔다. 서울에서는 지난달 10일,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에서 가족 돌봄 코다 아동(CODA: 'Children of Deaf Adults', 청
【 청년일보 】 여름 성수기를 앞둔 식음료업계가 광고모델을 대대적으로 교체하며 소비자 접점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과거 단순 인지도 중심의 기용에서 벗어나, 브랜드 정체성과 메시지를 정확히 대변할 수 있는 인물을 중심으로 모델 전략을 재편하는 흐름이다. 6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하이트진로는 맥주 브랜드 ‘테라 라이트’의 모델로 배우 주지훈을 새롭게 기용하고 신규 광고를 론칭했다. 테라 라이트가 강조하는 ‘슈거 제로, 칼로리 다운’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주지훈 배우를 기용했다는 설명이다. 광고에서는 본인이 본인에게 맥주를 따르는 설정을 활용해 '진짜 괜찮아, 테라 라이트니까'라는 핵심 슬로건을 선보였다. hy 역시 이달 초 숙취해소제 신제품 ‘쿠퍼스 깨곰’에 배우 신구를 다시 등장시켰다. 2005년 자사 쿠퍼스 광고를 패러디해 별주부전 콘셉트를 재해석한 이번 영상은 “토끼 끝이야, 이제는 깨곰이야”라는 유행어를 다시 살렸다. 신구 특유의 유쾌함과 과거 광고에 얽힌 향수를 활용해, 숙취해소제 시장에서의 브랜드 존재감을 각인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오뚜기는 지난달 짜장라면 브랜드 ‘짜슐랭’에 추성훈을 모델로 발탁했다. 추성훈은 ‘짜장라면에
【 청년일보 】 대형마트 업계가 공휴일인 현충일을 포함한 최대 3일 연휴 기간, 쇼핑을 계획하고 있는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대형마트 업체들은 무더위에 실내 활동이 극대화되는 시기를 맞이해 잇따라 할인 행사를 열고 있다. 한 대형마트 업체 관계자는 "찌는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대형마트를 방문하는 소비자들이 급증하고 있다"며 "전년 같은 시기와 비교했을 때도 유의미한 수준의 변화가 있다"고 귀띔했다. 실제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주요 대형마트 업체들은 각종 할인 행사를 개최하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어모으고 있다. 먼저 이마트는 오는 8일까지 '고래잇 페스타'를 진행한다. 이번 고래잇 페스타 컨셉은 '고객의 사랑에 대한 감사와 보답'이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에서 이전보다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제철 신선식품, 가전제품 등에 대한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은 고래잇 페스타는 이마트가 '전략적 가격투자'를 통해 고객들에게 최대 혜택을 선사하는 초대형 행사다. 실제, 올해 4번(2025년 1,2,3,5월)의 고래잇 페스타에서 매번 두 자릿수 이상
【 청년일보 】 이례적으로 이른 더위와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패션·뷰티업계가 '무더위 대응템' 특수를 누리고 있다. 시원한 착용감과 통기성, 땀에도 무너지지 않는 지속력 등 실용성을 앞세운 여름 제품들이 잇따라 소비자 선택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 신세계톰보이, 스튜디오 톰보이·보브·지컷 판매 '급등' 6일 패션·뷰티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톰보이가 운영하는 패션 브랜드 스튜디오 톰보이(STUDIO TOMBOY)는 지난달 대표 여름 아이템인 반팔 티셔츠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4% 급증했다고 밝혔다. 총 80여 종에 달하는 다양한 제품 중 절반 이상이 리오더에 들어갈 만큼 주목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데님 제품도 동반 상승세다. 같은 기간 데님 카테고리 매출은 29% 증가했으며, 얇고 가벼운 여름용 셔츠·원피스·팬츠 등이 특히 주목받고 있다. 이 외에도 린넨 소재의 긴팔 셔츠나 셔켓(셔츠 재킷) 제품도 실내외를 넘나드는 일상복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여성복 브랜드 보브(VOV)도 같은 기간 여름 니트 판매가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메쉬 니트 집업, 멀티 스트라이프 니트, 이너 니트 등 통기성과 착용감을 동시에 잡은 제품들이 여름철 오피
【 청년일보 】 오븐-후라이드 치킨 전문 브랜드 푸라닭 치킨은 전용 앱 누적 회원 수가 60만명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배달 및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푸라닭 치킨 전용 앱은 차별화된 혜택과 편의성을 앞세워 지난해 12월 누적 가입자 수 50만명을 달성하고 약 5개월 만에 60만명을 돌파하며 빠른 속도로 회원 수가 증가하고 있다. 푸라닭 치킨 전용 앱에 가입한 신규 고객이라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첫 구매 쿠폰'은 1인당 1회 첫 구매 시 할인 받을 수 있다. 정기 프로모션인 '푸라의데이', '월간 먹보드 TOP 100'에도 참여가 가능하며 '푸라의데이'는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푸라의데이'로 지정하고 당일 전용 앱을 통해 주문하는 고객 전원 대상 2천포인트를 제공한다. '월간 먹보드 TOP 100'은 매월 월간 주문 수 상위 100명에게 1만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다. 푸라닭 관계자는 "최근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와 협업해 선보인 신메뉴 '나폴리 투움바'가 품절 대란을 일으켰고 2일부터 시작된 T멤버십과의 제휴 프로모션으로 푸라닭 전용 앱을 가입하시는 신규 고객분들이 급증했다"며 "푸라닭과 전용 앱을 이용하시는 고객분들께서 불편함이
【 청년일보 】 오비맥주는 ‘2025 국제식음료품평회’에 출품한 카스, 한맥 등 총 5개 브랜드 모두 ‘국제 우수 미각상(Superior Taste Award)’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2005년부터 해당 품평회를 주최해 온 ‘국제식음료품평원(International Taste Institute, 이하 ITI)’은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둔 세계적인 식음료 품질 평가 기관이다. ITI는 매년 미쉐린 셰프와 소믈리에 등 약 250여 명의 식음료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출품 제품의 ▲첫인상 ▲외관 ▲향 ▲맛 ▲질감·끝맛 등 총 5개 항목을 블라인드 테스트 방식으로 평가한다. 해당 항목들의 평균 점수가 70점 이상일 경우에만 ‘국제 우수 미각상’이 수여되며, 점수에 따라 등급이 부여된다. 평균 점수 70점 이상 80점 미만은 ‘1스타’, 80점 이상 90점 미만은 ‘2스타’, 90점 이상은 ‘3스타’를 받는다. 오비맥주는 이번 품평회에 맥주 브랜드 카스, 한맥, 필굿 등 5개 브랜드를 출품했으며, 전 제품이 국제 우수 미각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한맥은 3스타와 더불어 국내 주류 업계 최초로 ‘크리스탈 테이스트 어워드(Crystal Ta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