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성장성 특례 상장 기업 1호 셀리버리가 코스닥 시장에서 퇴출된다. 이로 인해 그간 성장성 특례 상장한 벤처기업 중심의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투자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산업계에서는 업계 차원에서 셀리버리와 같은 유사 사례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금융당국도 상장 폐지 논의 시 업계의 특성을 보다 더 살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지난 21일 셀리버리 상장 폐지 결정 등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셀리버리 상장 폐지 절차가 재개된다. 오는 25일부터 3월 6일까지 상장 폐지에 따른 정리매매를 개시하며, 내달 7일에 상장이 폐지된다. 앞서 셀리버리는 코스닥시장위원회가 지난해 6월 3일 상장 폐지를 결정하면서, 지난해 6월 5~14일 기간 동안 정리매매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셀리버리가 상장 폐지 결정 등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면서 법원의 결정 확인 시까지 정리매매가 보류됨에 따라 셀리버리 주권매매 거래가 정지됐었다. 이번에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면서 정리매매가 재개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셀리버리가 성
【 청년일보 】 제68차 전문의 자격시험 최종 합격자가 50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최종 합격자(2천727명) 대비 80% 이상 감소한 수치다. 24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이번 전문의 자격시험 2차 시험에는 총 522명이 응시해 13명(결시자 2명 포함)을 제외한 509명이 최종 합격했다. 합격률은 97.5%를 기록했다. 앞서 14일 시행된 1차 시험에서는 응시자 534명 중 500명(93.6%)이 합격했다. 여기에 지난해 1차 시험 합격 후 최종 탈락했던 22명이 올해 2차 시험에 응시해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올해 전문의 시험 응시자가 급감한 것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집단적으로 수련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전문의 시험 응시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인턴 1년과 레지던트 3~4년의 수련을 마쳐야 하는데, 전공의 이탈로 인해 정상적인 수련 과정이 어려워졌다. 현재 전국 수련병원 211곳의 전공의 출근율은 8.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차 시험에서는 외과(18명), 소아청소년과(24명), 산부인과(13명), 신경외과(14명), 응급의학과(28명) 등에서 응시자 전원이 합격하며 100%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전문과목별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이 궤양성 대장염 소아 환자와 크론병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램시마 SC’ 임상 3상을 진행한다. 또한, 유럽연합진행위원회(EC)로부터 로악템라 바이오시밀러 ‘앱토즈마’의 최종 판매 허가를 획득하면서 본격적으로 유럽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24일 한국거래소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총 2건의 ‘램시마 SC’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셀트리온이 승인 받은 임상 3상은 각각 궤양성 대장염 소아 환자와 크론병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임상시험이다. 궤양성 대장염 소아 환자 임상 3상은 중등도·중증의 활성 궤양성 대장염 소아 환자의 유지요법으로서 램시마SC(CT-P13 피하주사)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제3상 임상시험이다. 활성 궤양성 대장염 소아(6-17세) 243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54주 시점 임상적 관해를 달성하기 위한 램시마 SC(CT-P13 피하주사) 저용량 및 고용량 2주 간격 유지요법의 유효성 비교 및 평가한다. 크론병 소아 환자 임상 3상은 중등도·중증의 활성 크론병 소아 환자의 유지요법으로서 램시마SC(C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미국 제품명: 짐펜트라)’를 투약한 환자군의 80% 이상이 6개월간 투여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램시마SC로 유지 치료 시 54주 시점에서 위약군 대비 내시경적 및 조직학적 개선이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램시마SC 증량 투약 환자군의 3분의 2가 8주 이내로 반응을 회복한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됐다. 셀트리온 등에 따르면 프랑스 생앙투안병원 J. 키르히게스너 소화기학 교수 연구팀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시티큐브에서 열리는 ‘2025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학회(ECCO)’에서 ‘프랑스에서 인플릭시맙(IV 및 SC) 사용 및 지속성에 대한 코호트(동일집단) 연구’ 제목의 포스터가 발표됐다. 셀트리온이 다른 국가의 데이터베이스를 가지고 램시마IV와 SC를 연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프랑스에서 국가 의료 데이터베이스(SNDS) 데이터로 시장 점유율 80%를 차지하는 램시마 제품군을 연구한 것도 처음이다. 키르히게스너 교수 연구팀은 2021년 2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23개월간 최소 1회 이상 램시마SC를 투약한 프랑스 국민건강보험 가입 환자 1만2천601명의 지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9일 다음 한 달 내로 의약품 등에 대한 관세를 발표할 예정이며, 특히 “반도체와 의약품은 관세가 25% 또는 그 이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우리나라 의약품 수출에도 커다란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면서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제약사를 중심으로 향후 수출 전망과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양새다. 이와 관련해 SK바이오팜과 셀트리온은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한 전망과 대책을 공지했으며, ▲GC녹십자 ▲대웅제약 ▲휴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등도 미국의 관세 정책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SK바이오팜, 美 생산 준비 완료…약 6개월분의 재고 확보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XCOPRI®)는 국내에서 원료의약품(API) 제조 후 캐나다에서 벌크 태블릿 및 패키징 단계를 거쳐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추가적인 공급망 확보를 통한 안정화를 위해 캐나다 외 추가적인 미국 내 생산전략을 수년 전부터 추진해 오고 있음을 전했다. 특히, 신약 생산의 변경은 FDA의 승인이 필요한 복잡한 절차를 수반하지만, SK바이오팜은 이를 미리 준비해 ▲생산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9일 다음 한 달 내로 의약품 등에 대한 관세를 발표할 예정이며, 특히 “반도체와 의약품은 관세가 25% 또는 그 이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우리나라 의약품 수출에도 커다란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제약바이오 업계의 대표적인 유관단체인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협회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를 향후 2년간 이끌어나갈 수장들이 결정됐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장, 정명수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장 등 현재 유관단체 협회장들은 대내외 복합위기 상황 돌파를 위한 적임자라는 평가 속에 연임이 확정됐다. ◆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산업계 노력에 발맞춰 끝없는 도전과 혁신하겠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지난 18일 차기 회장으로 선임됐다. 그는 제22대 회장(2023년 3월~2025년 2월)에 이어 제23대 회장(2025년 3월~2027년 2월)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노 회장의 연임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단이 노연홍 회장을 차기 회장 단수 후보로 추천하면서 이뤄졌다. 이는 어려운 대내외적 환경을 헤쳐나가기 위해 새로운 인물보다는 정부와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 청년일보 】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 건수와 액수가 지난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은 소득에 비해 과도한 의료비가 발생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 의료비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21일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 건수는 5만735건으로 전년(2023년) 대비 51.1% 증가했다. 재난적 의료비 지원액은 1천582억원으로 전년 대비 56.6% 증가했으며, 건당 평균 지원액도 2023년 301만원에서 지난해 312만원으로 3.7% 늘어났다. 지원 건수와 액수 급증에는 제도 개선 등으로 재난적 의료비 지원 대상이 확대된 영향이 컸다. 지난해부터 재난적 의료비를 산정할 때 ‘동일한 질환’이 아니더라도 모든 질환에 대한 의료비를 합산할 수 있게 됐으며, 가구당 지원 한도도 연간 ‘3천만원 → 5천만원’으로 상향됐다. 권병기 복지부 필수의료지원관은 “과도한 의료비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보다 두텁게 보호하겠다”며 “지원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 개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와 건보공단은 올해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에 예산 1천424억원을 편성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
【 청년일보 】 연초부터 제약바이오 회사들이 인수합병(M&A)를 활발히 진행하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GC녹십자웰빙이 이니바이오를, HLB생명과학이 티니코를 인수했다. 또한 박셀바이오와 에이엘바이오텍 간의 합병이 다음달에 이뤄지며, 강스템바이오텍-프리모리스테라퓨틱스 합병과 HLB제넥스-바이옴로직 합병이 오는 4월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21일 업계와 한국거래소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GC녹십자웰빙은 지난 12일 이니바이오의 경영권이 포함된 지분 취득을 결정했다. GC녹십자웰빙은 오는 4월 4일까지 이니바이오 주식 127만250주를 취득할 예정으로, 거래가 성사되면 21.35%의 지분을 확보해 경영권을 갖게 된다. GC녹십자웰빙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에 특화된 기업인 이니바이오 인수를 통해 에스테틱 사업의 시너지를 높여 영양주사제 의약품 사업과 함께 회사 성장의 양축으로 삼아 새로운 ‘메디컬 솔루션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HLB생명과학은 지난달 의료기기용 특수소재 개발사 티니코를 인수했다. 회사는 생체 적합성이 뛰어나 의료기기 제조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되는 ‘니티놀(고탄성 금속소재)’을 기반으로 의료기기 사업을 정형외과
【 청년일보 】 오스템임플란트가 지난 19일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가경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따르면, '2036년 세계 1위 치과기업' 비전 달성을 위한 핵심과제로 '인재 양성'을 꼽고 있다. 글로벌 1위로 가기 위해 '제품력'과 '영업력' 배가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에 초점을 맞춰 R&D와 영업 부문을 중심으로 인적 자원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한 해 동안만 670명에 달하는 신규 인원을 채용했으며 이 가운데 2030 청년세대에 해당하는 사원, 대리급 인원 비중이 77%에 달한다. 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각별한 관심도 돋보였다. 지난 2020년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장애인 고용신뢰기업(트루컴퍼니)'으로 선정된 바 있는 오스템임플란트는 중장기 장애인 고용계획을 지속적으로 운용하며 장애인 채용에 앞장서고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직무를 개발하고 장애인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최근 2년 동안 33명의 장애인이 신규 입사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산학장학생 선발, 대학생 인턴 프로그램 활성화, 치과
【 청년일보 】 게놈 기반 헬스케어 기업 클리노믹스가 본격적인 회사 리빌딩에 나선다. 내달 주주총회에서 기업 이미지 쇄신을 위한 사명 변경을 논의한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클리노믹스에게도 적용되는 법차손 비율에 의한 코스닥 상장 폐지 위험과 자본 잠식 위험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재무구조 개선방안도 추진한다. 20일 한국거래소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클리노믹스는 내달 6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회사명을 ‘주식회사 클로노믹스(Clinomics Inc.)’에서 ‘주식회사 셀레스트라(Celestra Inc.)’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임시주총에서 회사명 변경이 승인되면, 클리노믹스는 3월 6일부터 ‘셀레스트라’로 변경되며, 홈페이지 도메인 변경 등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이번 주총에서 결손금 보전을 위한 재무구조 개선방안으로 자본의 감소를 추진하는 안건에 대한 논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클리노믹스는 이번 주총에서 기명식 보통주 15주를 동일한 액면주식 1주로 무상 병합하는 무상감자 방식의 자본의 감소를 추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이를 통해 회사는 자본금 규모를 현재 38억8천861만1천300원(3천888만6천113주)에서 2억5천924만700원(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