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이 담배회사들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은 건강보험 재정과 기업 책임을 둘러싼 사회적 논쟁의 중심에 있다. 이번 소송은 흡연으로 인한 건강 피해에 대해 누가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지, 그리고 공익소송의 범위가 어디까지 허용돼야 하는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사례다. 법원의 판단은 향후 유사한 사회적 책임 논의에 기준점이 될 수 있다. 이번 시리즈는 소송의 시작부터 항소심 쟁점, 그리고 판결 이후의 영향을 따라가며 이 문제의 본질을 짚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담배 한 갑의 그림자"…건보공단의 11년 소송전 (中) "법정에 선 담배”…쟁점은 '질병과의 인과관계' (下) "담배 소송이 남긴 것"…제도 개편·기업 책임 논의 분기점 【 청년일보 】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과 담배업계 간 손해배상 소송이 11년째 이어지는 가운데, 법원이 흡연으로 인한 건강 피해의 책임 가운데 어디까지 기업에 물을지에 대한 판결이 조만간 나올 예정이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은 오는 22일 열릴 12차 변론기일을 끝으로 변론을 종결하고 선고 일정을 확정할 전망이다. 이 소송은 공단이 폐암 및 후두암 환자 3천465명의 진료비 중
건강보험공단이 담배회사들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은 건강보험 재정과 기업 책임을 둘러싼 사회적 논쟁의 중심에 있다. 이번 소송은 흡연으로 인한 건강 피해에 대해 누가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지, 그리고 공익소송의 범위가 어디까지 허용돼야 하는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사례다. 법원의 판단은 향후 유사한 사회적 책임 논의에 기준점이 될 수 있다. 이번 시리즈는 소송의 시작부터 항소심 쟁점, 그리고 판결 이후의 영향을 따라가며 이 문제의 본질을 짚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담배 한 갑의 그림자"…건보공단의 11년 소송전 (中) "법정에 선 담배”…쟁점은 '질병과의 인과관계' (下) "담배 소송이 남긴 것"…제도 개편·기업 책임 논의 분기점 【 청년일보 】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이 국내 담배회사들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조만간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1심에서 패소한 공단은 흡연 피해에 대한 제조사의 책임을 법적으로 인정받기 위해 항소심에서 논리를 보강해 왔지만, 법조계에서는 여전히 신중한 관측이 지배적이다. 서울고등법원은 오는 22일 열릴 12차 변론기일을 마지막으로 결심을 진행하고, 이후 선고 일정을 확정할
【 청년일보 】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MUSINSA STANDARD)는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시행 중인 외국인 맞춤형 서비스가 매출 성장을 견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서울 주요 상권인 강남, 명동, 성수, 한남, 홍대 등에서 외국인 특화 매장을 운영 중이다. 글로벌 고객을 위한 현장 택스 리펀, 무인 환전기 설치, 캐리어 보관, 다국어 안내 방송, 외국어 브로슈어 제공 등 오프라인 매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외국인 고객의 쇼핑 편의를 높이는 맞춤형 서비스 영향으로 해외 고객 매출이 서비스 도입 이전에 비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서울 시내 글로벌 고객 특화 매장 5곳의 4월 외국인 매출은 2월 대비 160% 이상 증가했다. 전체 매출 중 외국인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50%에 달하는데, 이 중 명동점은 60%에 육박한다. 특히 무신사 스탠다드 한남점은 지난 3월 말부터 외국인 고객 전용 캐리어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매장 내 무인 환전기를 함께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월 한 달간 한남점의 외국인 매출은 서비스 도입 전인 2월 대비 3.3배 증가했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공항
【 청년일보 】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장마 관련 상품 검색량 및 거래액이 최대 5배 이상 급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5월에 들어서며 잦은 비 소식이 이어진 가운데, 특히 외출 및 나들이 계획이 몰려있는 금요일과 토요일 연이어 비가 내리면서 편안한 우중(雨中) 외출을 도와줄 장마 관련 상품 수요가 급증했다. 실제로, 지그재그에 따르면 비바람이 몰아쳤던 5월 셋째 주 금요일과 토요일 '장마' 키워드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5배(469%)이상, 해당 키워드의 상품 거래액 역시 2배(100%)이상 폭증했다.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장마 시즌 필수 아이템으로 꼽히는 '레인부츠' 검색량(480%)과 거래액(453%)이 전년 동기 대비 나란히 5배 이상 급증했는데, 지난 19일 기준 직진배송 전용관 내 '신발' 베스트셀러에 스토어 '착한구두'의 레인부츠가 10위권 내에 진입하기도 했다. 이어 폭우와 돌풍이 동반됐던 만큼, 강한 바람에도 끄떡없는 '장우산'을 찾는 고객이 늘며 해당 상품 검색량(101%)과 거래액(153%)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껑충 뛰었다. 이외에도 동기간 '우산' 검색량은 3배(194%)가까이, '레인
【 청년일보 】 맥도날드는 '해피워크(Happy Walk)' 앰배서더인 배우 유승호가 중증 환아와 가족들을 위한 이번 행사를 통해 1천만원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2025 맥도날드 해피워크(Happy Walk)'는 맥도날드 패밀리 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리는 대규모 야외 행사다. 오는 25일 서울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배우 유승호가 앰배서더로 함께하며 행사 당일 참가자들과 무대 인사를 나누고 걷기 코스에도 함께 참여하는 등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선한 영향력 전파에 동참한다. 맥도날드는 배우 유승호의 기부금 1천만원과 해피워크 행사 참가비 전액을 'RMHC Korea(Ronald McDonald House Charities® Korea)'에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기부금은 수도권 내 신규 하우스 건립을 포함해, 환아와 그 가족들이 병원 인근에서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데에 사용된다. 앞서 배우 유승호는 지난달, 경남 양산시에 위치한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에 직접 방문해 환아 및 가족들과 시간을 나누고 진심이 담긴 위로와 따뜻한 마음을 전했으며, 관련 영상은 해피워크 공식 홈페이지 영상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로날드
【 청년일보 】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의 '바르고 봉사단'은 지난 16일 서울 금호초등학교 특수학급 학생들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서울'에서 직업 체험 활동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바르고 봉사단'은 교촌 임직원과 가맹점주로 구성된 '교촌가족'이 참여하는 봉사단으로, '붓으로 소스를 바르는 교촌만의 정직한 조리법과 나눔을 위해 올곧고 바르게 간다(GO)'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교촌의 핵심 가치인 상생과 나눔을 바탕으로 매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키자니아 서울'에서 진행된 이번 체험학습은 발달장애를 가진 특수학급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과 경제 활동 체험을 통해 사회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마련된 활동이다. 바르고 봉사단과 학생들은 한 명씩 짝을 이뤄 키오스크를 활용한 체험시설 줄서기 예약도 직접 해보면서 다양한 영역의 직업들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직업 체험을 통해 직업별 특성과 노동의 가치를 배우고, 전용 화폐(키조)를 활용한 소비, 저축 등 경제 개념도 익혔다. 바르고 봉사단은 특수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종 체험활동부터 문화시설, 대형마트, 공공시설 이용 등 사회 적응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들을
【 청년일보 】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중국 8개 핵심 지역과 마스터 프랜차이즈(이하 MF)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사업 확대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윤홍근 BBQ 회장 등 주요 경영진, 글로벌 부서 관계자를 비롯한 중국 8개 지역의 현지 기업 대표이자 지역대리(区域代理)인 차이환(蔡焕), 황바오(黄宝), 리홍펑(李洪峰), 뤼준(吕俊), 천용쉬(陈永旭), 황공(黄宫), 양위환(杨雨欢)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BBQ는 중국 내 주요 도시에 가맹사업을 확대하고 체계적인 현지화 전략을 동시에 수행하고자 이번 계약 체결에 나섰다. BBQ는 중국 내에 베이징(北京), 칭다오(青岛), 지난(济南), 선전(深圳), 샤먼(厦门), 우한(武汉), 시안(西安), 청두(成都) 등 8개의 전략 지역을 우선 공략했다. 여기에 BBQ는 현지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 기업들에 도시 단위 독점 운영권을 부여했다. 각 지역대리 권한을 가진 해당 기업들은 본사 운영 교육을 이수하고 지역 내 가맹점 모집에 착수하게 된다. BBQ는 각 지역의 소비자 특성 및 상권 구조, 식문화 차이를 반영해 구체적인 맞춤형 전략을 수립한다
【 청년일보 】 아모레퍼시픽 컨템포러리 서울 뷰티 브랜드 헤라는 맞춤형 화장품 서비스인 '커스텀 매치'의 인기에 힘입어 색상, 제품 카테고리 추가로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헤라의 기존 맞춤형 서비스는 파운데이션과 립 제품으로 운영 중이며, 글로벌 고객에게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올해 방문자 누계 기준 외국인 고객이 약 85%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본과 미국 고객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헤라는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자 커스텀 매치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 브랜드 대표 제품인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이하 블랙 쿠션)을 도입해 제품 카테고리를 늘리고, 기존 실키 스테이 파운데이션 역시 색상을 125가지에서 205가지로 세분화해 서비스 영역을 확장했다. 신규 도입된 '블랙 쿠션 커스텀 매치' 서비스는 블랙 쿠션을 130가지 색상으로 제공해 자신의 피부 톤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쿠션과 파운데이션을 합치면 최대 335가지 색상 안에서 선택할 수 있어, 보다 정교하고 정확하게 개인 피부 톤에 맞는 맞춤형 제품을 찾을 수 있다. 서비스는 예약제로 운영하며, 예약 후 매장을 방문하면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카이스트 특허 기술이 탑재된 프로그램으로
【 청년일보 】 놀유니버스는 대규모 K-컬쳐 페스티벌 '2025 NOL 페스티벌: SBS 가요대전 Summer'를 통해 NOL 고객들의 문화 체험 기회를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2025 SBS 가요대전 Summer'는 올해 여행·여가·문화 플랫폼 NOL과 협업해 무대를 선보인다. 오는 7월 26~27일까지 이틀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며 NCT DREAM, i-dle(아이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IVE, 엔믹스, 아일릿 그리고 잔나비를 비롯한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다. 라인업은 이후에도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아티스트와 소통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프로그램, K-콘텐츠 체험존 등 현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놀유니버스는 오는 25일까지 매일 오전 NOL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2025 NOL 페스티벌: SBS 가요대전 Summer' 방청권을 선착순 발급한다. 만 15세 이상 NOL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NOL VIP 멤버십 '골드 클래스' 회원은 오전 10시, 일반 회원은 오전 11시에 신청 가능하다. 방청권은 1인 1매 기준으로 전체 이벤트 기간 중 한 번만 발급받을 수 있다. 이철웅 놀유니버
【 청년일보 】 생활문화기업 LF의 대표 패션 브랜드 헤지스(HAZZYS)는 브랜드 CSR 활동인 '해피퍼피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총 1천만원의 기부금을 동물자유연대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해피퍼피 캠페인'은 고객, 임직원, 브랜드가 함께 만들어 낸 선한 영향력의 대표적인 사례로, 헤지스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브랜드 철학을 체계적으로 구현해 낸 결과물이다. 브랜드 고유의 반려동물 복지 활동으로 지난 2023년부터 시작된 이 캠페인은, 브랜드 심볼인 '강아지'를 단순한 디자인 요소를 넘어 사회적 가치를 전하는 ESG 캠페인으로 확장시킨 사례다. 특히 고객 참여형 기부, 사내 동호회의 지속적인 봉사 활동 등은 단발성 이벤트를 넘어 브랜드와 임직원, 고객이 함께 지속 가능한 가치를 만들어내는 대표 사례로 자리잡고 있다. 2025년 해피퍼피 캠페인은 소비자 참여형 SNS 기부 챌린지, '해피퍼피 도네이션 티셔츠' 판매 수익 기부, 사내 유기견 봉사 동호회 '해피퍼피'의 현장 활동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 세가지 활동의 결과로 총 1천만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특히 '소비자 참여형 SNS 기부 챌린지'는 SNS 기반 참여형 캠페인으로 지난 3월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