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생활문화기업 LF가 수입판매하는 프랑스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이자벨마랑'은 최근 국내 출시한 아이코닉 스니커즈 '베켓(BEKETT)'이 올 여름 히트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국내 출시된 베켓 스니커즈는 5cm 히든 웨지힐, 가죽과 스웨이드 소재의 믹스 매치, 패딩 처리된 텅 디테일로 발목을 감싸는 실루엣이 특징인 하이탑 스니커즈다. 최근 미국 젠지(Gen-Z)세대를 중심으로 보헤미안·레트로·락시크 무드의 유행과 함께 SNS 플랫폼에서 자연스러운 바이럴을 타고 다시 주목 받았다. 이러한 글로벌 흐름에 맞춰 LF는 '베켓 스니커즈'를 2025 FW 시즌 3가지 컬러로 국내 출시했다. LF 이자벨마랑 관계자는 "미국 Z세대의 열풍을 시작으로 국내 셀럽들도 착용하기 시작하며 이번 시즌 보헤미안 룩을 완성하는 대표 하이탑 스니커즈로 급부상 하고 있다"며 "국내 출시 3주도 안되어 온라인 주요 사이즈 재고 소진과 함께 1020대 고객들의 오프라인 매장 문의도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출시 이후 일주일(4월 28일~5월 4일) 대비 최근 일주일(5월 5일~5월 11일) LF몰 내 '베켓' 키워드 검색량은 25% 증가
【 청년일보 】 풀무원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8.1% 감소한 11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은 7천935억원으로 3.1% 증가했으나 순손실이 30억원 나면서 적자로 돌아섰다. 회사 측은 1분기 실적 부진은 글로벌 경기 악화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풀무원 측은 중국에선 회원제 채널 확대와 두부·면 제품 인기에 매출이 늘었지만, 미국에선 소비 둔화와 공장 노후화에 따른 비용 증가로 매출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식품 제조·유통과 해외 사업을 제외한 대부분 사업 부문 실적이 전년 동기와 비슷하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동부 공장의 생산 시설을 늘리고 신제품을 출시해 점진적인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식품제조유통 부문과 해외사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업부문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 청년일보 】 야놀자는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0억원으로 전년 동기(149억원) 대비 67.3% 감소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은 2천182억원으로 9.6% 증가했다. 야놀자는 지난해 말 놀유니버스로 플랫폼을 합병하면서 투입된 초기 투자 비용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글로벌 기업간거래(B2B) 설루션인 '엔터프라이즈 설루션' 부문 매출은 32.9% 증가한 685억원을 기록했다. 야놀자클라우드의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설루션 매출이 133% 이상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9억원으로 40.8% 늘었다. 상각 전 영업이익은 125억원으로 역대 1분기 기준 최대다. 놀유니버스가 주요 사업인 '컨슈머 플랫폼' 부문 매출은 1.1% 증가한 1천579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136억원으로 45.8% 감소했다. 놀유니버스 내 플랫폼 간 교차 판매 전략이 통하면서 플랫폼 이용률이 꾸준히 유지됐다고 회사는 분석했다. 1분기 야놀자의 통합 거래액은 7조원을 넘어 역대 1분기 중 가장 많았다. 통합 거래액은 야놀자의 글로벌 설루션과 플랫폼 거래 규모, 데이터 유통량을 가늠하는 지표다. 유럽과 중동, 미주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이
【 청년일보 】 호텔롯데는 올해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408억원으로 작년 동기와 비교해 흑자로 전환했다고 15일 밝혔다. 실적 악화의 '주범'으로 꼽혔던 중국인 보따리상(다이궁)과의 거래를 줄여 7개 분기 만에 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호텔롯데의 1분기 매출은 1조396억원으로 12% 감소했다. 1분기 순이익은 346억원을 거둬 흑자로 돌아섰다. 면세 부문인 롯데면세점의 1분기 매출은 6천369억원으로 22.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5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지난 2023년 2분기(58억원) 이래 첫 분기 흑자다. 지난해 1분기는 280억원 적자였다. 지난해 4분기(-510억원)와 비교해도 눈에 띄는 실적 개선이다. 거래 규모가 큰 대형 다이궁에 대한 판매 비중을 낮춰 매출은 비교적 큰 폭으로 준 대신 판매관리비를 절약해 수익성은 눈에 띄게 나아졌다. 롯데면세점은 국내외 부실 점포에 대한 효율화 작업도 늦추지 않고 있다. 지난 2월 뉴질랜드 웰링턴 공항점 영업을 종료한 데 이어 이달 말 계약이 만료되는 베트남 다낭 시내점과 호주 다윈 공항점도 접는다. 호텔 부문인 롯데호텔앤리조트의 1분기 매출은 10.4% 증가한 3
【 청년일보 】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7개 분기 연속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15일 CJ가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올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한 1조2천342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천263억원으로 19.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오프라인과 온라인 채널의 1분기 매출도 각각 15%, 1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리브영은 7개 분기 연속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편의성 강화, 매장 내 체험형 뷰티 서비스 확대, '옴니채널'(온오프라인 연동) 고도화 등으로 온오프라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식품기업들이 올해 1분기 저조한 성적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원·달러 환율 급등이 수익성 악화로 직결됐고, 내수 경기 침체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실적 부진에 더욱 무게가 실렸다. 1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천463억원(CJ대한통운 제외)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했다. 특히 식품 부문 영업이익은 1천286억원으로 30% 급감했으며, 매출은 4조3천625억원으로 1.8% 줄었다. 롯데웰푸드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64억원으로 56.1% 감소했다. 다만, 매출은 9천751억원으로 2.5% 증가했고 순이익은 227억원으로 13.3% 늘었다. 롯데칠성음료는 영업이익 250억원으로 31.9% 감소했고, 매출과 순이익도 각각 2.8%, 66.4% 줄어든 9천103억원, 54억원을 기록했다. 빙그레 역시 1분기 영업이익이 135억원으로 전년보다 36.1% 감소했고, 순이익은 116억원으로 36.8% 줄었다. 오뚜기는 매출이 9천208억원으로 4.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75억원으로 21.5% 줄었고 순이익도 31.5% 감소한 332억원에
【 청년일보 】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4050 패션 플랫폼 '포스티(Posty)'는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계절인 최근 신규 고객 수가 2배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포스티에서는 최근 두 달(3~4월) 간 신규 고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배, 신규 구매자 수는 85% 증가했다. 해당 기간 전체 주문 고객 중 신규 구매자 비중은 30%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상품 상세 페이지를 3회 이상 조회한 신규 고객 수도 전년 대비 2배 이상(153%) 급증하며, 단순히 앱을 설치하고 방문하는 것에서 나아가 적극적인 상품 탐색과 실구매로 연결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카카오스타일 측은 설명했다. 신규 구매자 증가에 힘입어 최근 두 달간 포스티의 전체 거래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30% 성장했으며, 평균 MAU(월간 활성 사용자 수)와 DAU(일간 활성 사용자 수)는 각각 50%, 6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재방문 고객과 재구매 고객도 각각 25%, 10% 늘어나는 등 플랫폼 재이용률도 증가 추세다. 올봄 거래액 성장이 두드러진 카테고리는 '남성 패션'과 '스포츠'다. 지난해부터 남성 브랜드 입점을 확대해 중장년층 여성 사이에서 다양한 남성 의류까지 함께 구매할 수 있는 플
【 청년일보 】 스타일 커머스 에이블리가 운영하는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은 취향 기반 운동 열풍에 4월 '스포츠' 카테고리 거래액이 4.8배 성장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4910 스포츠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배(380%) 늘었으며, 주문 수(300%)와 주문 고객 수(230%)도 각각 큰 폭으로 상승했다. 풋살, 러닝, 헬스 등 종목별 의류 및 운동용품을 할인가에 선보인 '스포츠 페스타'(16~21일) 행사 기간 4910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배 이상(352%) 급증했다. 운동에 대한 고객 수요는 검색 데이터에서도 관찰됐다. 지난달 4910 내 '러닝' 검색량은 전년 대비 5배 이상(446%) 급증했으며, '수영'(90%), '풋살'(76%) 등도 많이 검색했다. 같은 기간 '러닝복'(474%), '러닝화'(425%), '수영복'(429%), '유니폼'(48%) 등 각 종목별 상품 검색량도 늘었다. 브랜드별 거래액 성과도 돋보였다. 지난달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의 4910 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8배 이상(731%) 증가했으며, '뉴발란스'(255%), '나이키'(150%)도 세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 청년일보 】 남양유업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7천769만원, 순이익 1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천156억원으로 전년 대비 7.9% 감소했으나, 사업 개편과 운영 효율화 전략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1월 최대 주주가 한앤컴퍼니로 변경됐고 지난해 3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내고 있다. 남양유업은 제품 경쟁력 강화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해왔다. 지난해 '맛있는 우유 GT 슈퍼제로 락토프리', '이너케어 뼈관절 프로텍트', 유당 제로 '불가리스 제로', 단백질 함량을 높인 '테이크핏 맥스' 등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 '프렌치카페 스테비아 산양유 단백질', '테이크핏 몬스터' 등을 선보이며 건강 지향 제품군의 경쟁력을 높였다. 이와 함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액면분할 등 주주가치 제고 활동을 추진하고, 가족돌봄청년 지원 확대 등 ESG 경영 실천과 준법윤리 경영 강화를 병행하며 신뢰 회복과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조직 전반의 체질 개선과 소비자 중심의 제품 전략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 청년일보 】 삼양식품이 1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냈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천290억원, 영업이익 1천340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7%, 67% 증가한 수치다. 분기 영업이익이 1천억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순이익은 990억원으로 49% 늘었다. 해외 매출은 4천240억원으로 전체의 80%를 차지한다. 지난해 2분기 3천억원을 넘은 지 3개 분기 만에 4천억원을 돌파했다. 미국과 중국, 유럽 등 해외 법인을 중심으로 전 지역에서 고른 성장을 하면서 해외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양아메리카 매출은 9천100만달러(약 1천271억원)로 62% 늘었다. 삼양식품상해유한공사의 매출은 6억1천만 위안(약 1천182억원)으로 22% 증가했다. 지난해 7월 설립된 유럽법인은 권역 내 대표적인 대형 유통채널인 알버트하인(Albert Heijn), 레베(REWE) 등에 입점을 본격화하며 1분기 1천600만유로(한화 약 2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수출 지역을 다양화해 해외 매출 비중이 높아진 데다 환율 상승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률이 25%에 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