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더블유바이텍이 2025년 새해부터 ‘코스닥시장 상장폐지’라는 난관에 봉착했다. 현재 지더블유바이텍은 IR 관련 업무를 제대로 대응할 수 없는 상황으로 확인되면서, 코스닥 상장폐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14일 코스닥시장위원회가 지더블유바이텍의 상장폐지를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상장폐지에 대한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15일(영업일 기준) 이내에 지더블유바이텍의 이의신청이 없다면 이의신청 만료일 경과 후 상장폐지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더블유바이텍이 이의를 신청한다면 한국거래소가 이의신청을 받은 날로부터 20일(영업일 기준)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와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번 지더블유바이텍의 상장폐지 의결은 불성실 공시에 따른 결과물로 평가받고 있다. 지더블유바이텍은 지난 2023년 4월 25일 17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면서 2023년 6월 27일까지 자금을 납입하겠다고 공시했다. 하지만 지더블유바이텍은 시장에 공시한 납입일을 지키지 못했다. 당초 약속한 납입일인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이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이하 JPM)’에 참가해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시험계획과 개발 방향 등 구체적인 개발 로드맵을 공개했다. 15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JPM 행사의 핵심 무대인 메인트랙(Main Track)에서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서진석 대표는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전략(Unveiling Our Strategy for Advancing Innovative Drug Pipelines)'을 주제로 신약 개발 성과와 향후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서 대표는 “셀트리온은 2025년까지 11종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지난해 조기 달성했다”고 밝히면서 그동안 축적해 온 항체 의약품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세대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임을 전했다. 우선 서 대표는 항체-약물접합체(ADC)와 다중항체 신약 개발을 향후 셀트리온의 성장을 견인할 쌍두마차로 제시했다. 지난해 월드ADC에서 최초 공개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CT-P70’와 방광암 치료제 ‘CT-P71’ 등 기존 치료제를 개선한 바이오베터 ADC(Biobetter ADC) 신약으
【 청년일보 】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투약 환자의 혈우병 중증도를 평가하는 발색측정검사(CSA 검사)가 국내에 상용화됐다. 15일 JW중외제약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최근 CSA 검사를 건강보험 비급여 항목으로 신설했다. 해당 항목은 1월 1일부터 적용 중이다. CSA 검사는 혈우병 환자의 응고인자 활성도를 측정해 질환의 중증도를 진단하고, 치료 효과를 모니터링하는 데 활용된다. 특히 A형 혈우병 환자에게 부족한 제8인자 활성도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으며, 헴리브라와 같은 비응고인자제를 사용하는 환자에게도 적합하다. 기존 국내에서는 주로 1단계 응고검사(One-Stage Clotting Assay, 이하 OSA 검사)가 사용됐지만, OSA 검사는 경증 환자 진단의 정확성이 낮고, 헴리브라 투약 환자의 중증도를 확인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국제혈우연맹(WFH)은 OSA와 CSA 검사를 병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헴리브라 투여 환자의 혈우병 중증도 검사와 8인자 병용투여 후 지혈능력검사 시 CSA 검사를 추천하고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CSA 검사 상용화가 혈우병 진단 및 치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A형 혈우병 환자들
【 청년일보 】 SK바이오팜이 남미 제약사 유로파마와 함께 미국 내 조인트 벤처(JV·합작법인)를 설립한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 이동훈 사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바이오 투자 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사업 현황과 비전 등을 발표했다. 이날 이 사장은 미국 내 조인트 벤처(JV) 설립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뇌전증 관리 플랫폼 사업화를 개시할 방침이며, 원격 뇌전증 치료를 주요 사업 아이템으로 선정했음을 밝혔다. 원격 뇌전증 치료 시장은 2032년 18억달러(약 2조6천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SK바이오팜은 전망했으며, 특히 북미 시장은 전체 47%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시장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번 JV는 SK바이오팜이 2018년부터 자체 개발해온 뇌파 분석 AI 기술 및 뇌파 측정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술을 기반으로 설립된다. SK바이오팜은 이들 기술을 통해 AI 기반 뇌전증 관리 설루션의 상용화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한, 앞서 개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직판을 통해 구축된 미국 내 의료진 네트워크도 적극 활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 청년일보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조700여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 14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같은 내용의 의약품 위탁생산계약을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유럽 소재 제약사와 체결한 2조747여억원 규모로, 최근 매출액 3조6천946여억원 대비 56.15%에 해당하는 초대형 계약이다. 계약기간은 2024년 12월 13일부터 2030년 12월 31일까지다. 계약 상대와 계약 제품 등은 경영상 비밀 유지 사유로 비공개됐으며, 계약만료일인 2030년 12월 31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 청년일보 】 동아에스티와 메쥬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CES 2025'에서 '하이카디'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과 가정용 개인 건강 관리 모니터링 장비를 선보였다. 또한 다수의 해외 기업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하이카디의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했다. CES 2025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로 세계 가전제품의 흐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전 세계 160개국에서 4천여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핵심 트렌드로 디지털 헬스케어가 주목받았다. 동아에스티와 메쥬는 부스에서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플러스', 미국 식품의약품 안전처(FDA) 인증을 획득한 '하이카디플러스 H100'을 비롯해 일상 생활에서 수면의 질을 확인할 수 있는 '하이카디 슬립(HiCardi Sleep)', 소아 및 청소년, 노년 대상의 건강 모니터링 장비 '하이카디 클립(HiCardi Clip)', 일상 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하이카디 코어(HiCardi Core)'를 새롭게 공개했다. 또한,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개발 중인 홈
【 청년일보 】 종근당은 13일 종근당 충정로 본사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월드투어(DPWT)에서 활약 중인 골프선수 김민규 프로와 후원 계약을 맺고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지난해 남자 국가대표 박정훈 선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강정현 프로와의 후원 계약도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선수들은 향후 참가하는 모든 대회에서 종근당의 기업로고와 종근당건강의 유산균 제품 '락토핏' 및 프리미엄 비타민 '아임비타' 로고가 새겨진 모자와 상의를 착용하게 된다. 김민규 프로는 대한민국 최연소 국가대표 출신으로 제64회 및 제66회 한국오픈, 제14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대회에서 통산 3승을 거뒀다. 2024 KPGA 제네시스 포인트 및 상금랭킹 2위를 기록하는 등 실력과 인기를 입증했으며, 올해부터는 DPWT 투어, 코리안투어, 아시안투어에서 큰 활약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훈 선수는 지난해 국가대표로 선발됐으며, 2023~2024 아마추어 대회에서 총 5회 우승경력을 가진 유망주다. 강정현 프로는 엄청난 비거리를 자랑하는 장타력으로 2024 KLPGA 드림투어에서 우승 1회 및 이글 수 1위를 기록했으며, 올해 KLPGA 정규투
【 청년일보 】 한미약품과 GC녹십자가 '세계 최초 월 1회 피하투여 용법'으로 공동 개발중인 파브리병 치료 혁신신약의 글로벌 임상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한미약품과 GC녹십자는 지난 9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파브리병 치료제 'LA-GLA(HM15421·GC1134A)' 임상 1·2상 시험계획서(IND)를 승인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작년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1·2상 진입을 위한 IND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이번 식약처 승인으로 다국가 임상 개발이 속도감 있게 추진된다. 임상 시험에서는 파브리병 환자를 대상으로 LA-GLA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등을 평가한다. 파브리병은 성염색체로 유전되는 진행성 희귀난치질환으로 리소좀 축적질환(Lysosomal Storage Disease, LSD)의 일종이다. 불필요한 물질을 제거하는 세포 내 소기관 '리소좀'에서 당지질을 분해하는 효소 '알파-갈락토시다아제 A'가 결핍되면 발생한다. 체내 처리되지 못한 당지질이 계속 축적되면서 세포 독성 및 염증 반응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다양한 장기가 서서히 손상돼 심하면 사망에 이른다. 현재 대부분의 파브리병 환자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
【 청년일보 】 대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4년도 소재부품기술개발 과제에 재생의료 분야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 '오가노이드 재생 치료제 대량 생산 기술 개발' 과제가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오가노이드란, 우리 몸 속 장기를 모방해 만든 3차원 형태의 조직을 말한다. 이 오가노이드를 환자의 손상된 조직이나 장기 재생에 사용하는 것을 '오가노이드 재생 치료제'라고 한다. 주로 심장, 간, 신장 등 주요 장기나 조직의 기능이 손상된 환자에게 적용돼 장기 재생을 돕고, 치료가 어려운 난치병에 활용될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오가노이드는 '인체 장기의 축소판'으로 불리며, 손상된 생명을 되살리는 '재생 의료의 혁신'이라고 평가받는다. 이번 과제는 총 3개의 세부 과제로 이루어져 있다. 1세부 과제는 고품질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대량 생산을 위한 핵심 소재 및 배양 용기 개발을 목표로 하며, 2세부 과제는 고품질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생산 실시간 모니터링 및 품질평가용 핵심 부품 개발에 집중한다. 마지막으로 3세부 과제는 고품질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대량 생산 자동화 공정 기기 개발을 다룬다. 이 중 대웅은 1세부 주관기업의 총 책임 기관이자, 3개 세
【 청년일보 】 금주 의료·제약 주요기사로,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이 이달 13∼16일(현지시간) 열리는 세계 최대 바이오 투자 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해 해외 투자 유치 및 기술 이전 등 외부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대거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출동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983년 시작돼 올해 43회를 맞은 이 콘퍼런스에는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 550여개, 참가자 8천명 이상이 모일 전망이다. 아울러 정부가 사직 전공의들이 원래 병원에 복귀해 수련할 수 있게 '사직 1년 내 복귀 제한' 규정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 밖에 특정 제약사의 의약품을 사용하는 대가로 수십억원의 뒷돈을 챙긴 병원장 부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 'K-바이오', JPM 헬스케어 콘퍼런스 총출동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이 이달 대거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출동. 오는 13∼16일(현지시간) 열리는 세계 최대 바이오 투자 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해 해외 투자를 유치하고 기술 이전 등 외부 협력을 모색하기 위함. 국내 기업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등이 참가해 발표를 진행. 삼성바이오로직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