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인플루엔자 백신 시장 판도를 뒤흔들 새로운 형태의 인플루엔자 백신이 국내에 상륙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유일무이한 비강 스프레이 방식의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미스트인트라나잘스프레이(이하 플루미스트)로 주사로 접종했던 것에서 뿌리는 방식이다.. 특히 기존의 백신보다 효능이 우수하다는 평가와 함께 통증도 없이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향후 국내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률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27일 약독화 인플루엔자 생백신 ‘플루미스트’의 국내 허가를 기념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윤경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플루미스트’가 앞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에 있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할 백신이라고 소개했다. 플루미스트는 약독화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만들어진 생백신이다. 지난 4월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으며, 24개월~49세 소아·성인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A·B형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을 위해 사용된다. 실제 바이러스 감염과 유사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비강 내 점막을 통해 직접 투여해 자연스러운 면역 반
【 청년일보 】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앞다퉈 동물실험 대체 방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공 장기 ‘오가노이드’에 주목, 활용 및 관련 사업 진출을 확대하는 등 ‘오가노이드 시대’를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 또는 조직 유래 세포를 3차원으로 응집해 배양한 미니 장기 모델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동물실험 및 오가노이드 활용 병행 및 단계적 동물실험 축소를 위해 오가노이드 기업 여러 곳을 협업 후보군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JW중외제약은 인공지능(AI) 기반 정밀의료기업 미국 템퍼스AI의 실제 암 환자 종양에서 유래한 오가노이드 모델을 활용한 항암 신약후보물질 평가할 계획이다. 대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오가노이드 재생 치료제 대량 생산 기술 개발’ 과제에 선정, 오가노이드 기술을 개발하고 오가노이드 재생 치료제까지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오가노이드 대량생산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코스닥에 상장한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사람 몸속 환경을 재현해 신약 등 효능을 평가하는 서비스 ‘오디세이’를 주력 사업으로 확보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달 오가노이드를 통한 약물 스크리닝 서비스 ‘삼성 오가노이드’를 출시, 고객사가
【 청년일보 】 전 세계 임플란트 판매량 1위 기업 오스템임플란트가 글로벌 치의학 발전과 임상 성공률 제고를 위해 임플란트 파절 및 주위염 예방 표준화 기준을 제시했다. 전 세계에서 통용해 사용할 수 있는 임상 가이드라인을 정립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반영해 전문가 합의를 도출, 국제 학술지에 내용을 게재한 만큼 글로벌 치의학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국제 치의학 학술 미팅인 '오스템 글로벌 컨센서스 미팅'(Osstem Global Consensus Meeting)을 통해 도출한 합의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게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임플란트 파절', '임플란트 주위염'과 같은 생물학적·기계적 합병증을 연구한 결과로 국내외 임상 권위자들이 의견을 모았다는 부분에서 시사점이 크다. '오스템 글로벌 컨센서스 미팅'은 당사의 각국 교육 강의 연자(마스터코스 디렉터)들과 논의해 지난 2023년 킥오프 미팅으로 본격 시작을 알렸으며 올해까지 약 400편의 논문을 분석해 합의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회의에는 좌장 ▲Prof. Marco Tallarico(이탈리아)를 포함해 ▲Prof. Chikahiro Ohkubo(일본) ▲
【 청년일보 】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며 국제적인 공중보건 위협으로 부상함에 따라 ‘원숭이두창(Monkeypox)’으로 알려진 바이러스성 감염병인 Mpox(이하 엠폭스)를 겨냥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 확보가 글로벌 보건 분야의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한미정밀화학이 국제적인 감염병 대응을 위해 안전성 부문에서 강점을 가진 펩타이드 기반 엠폭스 백신 개발에 뛰어들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정밀화학은 최근 국제백신연구소, 에드젠바이오텍(EdJen BioTech)과 엠폭스 백신의 ▲연구개발(R&D)부터 제조 ▲품질관리 ▲글로벌 공급까지 전 주기에 걸쳐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내용의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미정밀화학의 GMP 기반 펩타이드 생산 기술 ▲에드젠바이오텍의 혁신적인 백신 플랫폼 ▲국제백신연구소의 전주기 백신 개발 역량 및 글로벌 공중보건 전문성을 바탕으로 차세대 백신 개발과 생산에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한미정밀화학은 백신 후보물질의 ▲공정 개발 및 최적화 ▲품질관리(QC) ▲품질보증(QA) 등 백신 제조 부문의 핵심 역할을 맡으며, 규제기관의 허가 요건을 충족하는 수준의 엄격한 생산 및 품질
【 청년일보 】 ‘비만치료제’로 알려진 오젬픽에 사용할 물량 부족을 이유로 당뇨 환자들이 사용해 오던 주사침의 공급 중단을 통보한 노보노디스크가 ‘거래상 지위 남용 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경고를 받게 됐다. 26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는 지난 2022년 7월 국내 총판인 A사에게 오젬픽의 수요 급증에 따른 오젬픽에 동봉 판매하는 ‘노보파인플러스’의 수량 부족을 이유로, 노보파인플러스의 공급 중단을 통보했다. 이는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의 체중 감량 효과가 뛰어나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비만치료제로 오젬픽을 더 많이 팔기 위해 노보파인플러스 단독 판매를 중단하고, 오젬픽과 함께 동봉된 형태로만 판매하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노보파인플러스는 노보노디스크가 2020년 출시한 피하 주사용 멸균주사침으로, 주사용 펜 머리에 부착해 약제를 피부에 직접 찔러 주입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다른 제품 대비 주사 시 통증이 덜하고 멍이 들지 않아 소아 당뇨 필수품으로 꼽혔다. 이후 같은 해 9월부터 노보파인플러스의 국내 공급 중단 및 대체품으로 구형 주사침 제품을 다시 판매하기 시작했다. 공정위는 2022년 연말까지로 약속된 A사와의 공급 계약을 정
【 청년일보 】 한미약품이 비만 치료제로 개발 중인 ‘HM15275’가 전임상과 임상 1상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소식에 국산 비만치료제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임상 1상 데이터 기준 HM15275의 글로벌 경쟁력에 대해서는 서로 다른 시선이 제기되고 있다. 26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지난 20~23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2025 미국당뇨병학회 연례 학술대회(ADA 2025)’에 참가해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LA-GLP/GIP/GCG, HM15275)’와 ‘신개념 비만치료제(LA-UCN2, HM17321)’ 전임상 및 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 ◆ 비만치료제 ‘HM15275’ 임상 1상 4주차 결과 공개…“안전성과 임상 2상 위한 데이터 확보” HM15275의 경우 건강한 성인 및 비만 성인 74명을 대상으로 4주 동안 주 1회 피하 주사한 뒤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약력학에 대해 평가하는 임상 1상 결과가 공개됐다. 임상 1상 결과, 양호한 안전성과 내약성 및 장기 지속성을 뒷받침하는 약동학 특성이 확인됐다. 특히 임상 1상의 4주 반복 투여 최고
【 청년일보 】 동아쏘시오그룹의 물류 전문 계열사 용마로지스는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25 국제콜드체인산업전에 참가해 자사의 바이오 포워딩 및 특송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용마로지스는 바이오 포워딩, 특송 서비스를 중심으로 고객 맞춤형 콜드체인 운송 솔루션을 선보이며 이목을 끌었다. 특히 특송 차량과 항공용 ULD(Unit Load Device) 실물을 전시해 실질적인 운송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방문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용마로지스는 ▲고품질 온도 제어 포장 솔루션 ▲정밀한 온도 관리 시스템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 포워딩 서비스를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바이오 의약품 및 제품을 전달한다. 또, 고객은 경제적인 처리가 가능한 다회용, 추가 회수 없이 간편 처리가 가능한 일회용, 대형 화물도 문제없이 처리가 가능한 ULD 패키징 옵션 중 선택할 수 있다. 바이오 특송은 임상시험 의약품, 의약품 완제품, 검체 등에 대해 제공되는 물류 서비스를 지칭한다. 고객사의 출고지로부터 상호 협의된 거래처까지 당일 의약품 배송 서비스, 고가 및 취급에 주의가 필요한 의약품에 최적화된 ONE-STO
【 청년일보 】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미국당뇨병학회(ADA)에 참가해 비만치료제와 당뇨병치료제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국산 치료제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25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2025 미국당뇨병학회 연례 학술대회’가 지난 20~23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됐다. 미국당뇨병학회(ADA)는 당뇨병을 비롯한 비만과 MASH(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등 대사질환 분야의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한미약품은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LA-GLP/GIP/GCG, HM15275)’와 ‘신개념 비만치료제(LA-UCN2, HM17321)’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HM15275은 안전성 부문에서 양호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4주 반복 투여 최고 용량군(0.5-2-4-8mg)에서 29일차에 위약 대비 평균 4.81%의 체중 감소와 최대 43일차에 10.64%의 체중 감소가 관찰됐다. 비임상 연구에서는 HM15275와 HM17321 모두 근육량 보존 및 지방량 감소 부문에서 우수한 효능을 입증했으며, 혈당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HM17321은 제2형 당뇨병으로
【 청년일보 】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20일 서울 강서구 마곡 트윈타워 사옥에서 진교훈 강서구청장과 함께하는 '티톡(Tea Talk)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티톡 간담회는 '티 타임(Tea Time)'처럼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구청장이 직접 지역 내 2040세대의 고충을 듣고 자유롭게 의사 소통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진교훈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가급적 많은 이들의 의견을 구정에 반영하려 하는데 상대적으로 청년세대를 만날 기회가 적어 관내 기업들을 찾아다니고 있다"며 "현장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구정 운영에 반영하고 지역 발전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방화동, 마곡동, 가양동, 화곡동, 공항동 등 강서구 관내에 거주하는 오스템임플란트 임직원 15명이 참석했다. 다채로운 의견수렴이라는 취지에 맞춰 성별은 물론 연령대와 직책, 일하는 부서도 다양하게 구성했다. 이들은 주거, 교통, 교육, 복지, 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 평소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고 건의사항과 나름의 개선의견을 쏟아냈다. 진 구청장 또한 지역의 상황과 구정 현황을 허심탄회하게 설명하고 개선 가능한 부분에 대해 빠른 조치를 약속했다. 진지한 문답과 토론이
【 청년일보 】 롯데바이오로직스(이하 롯데바이오)가 연이어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하며 바이오 의약품 시장에서 자리 잡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제약바이오업계는 이러한 롯데바이오의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한편, 롯데바이오가 계속 성장해 나가려면 바이오 산업의 변화를 살펴 제때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롯데바이오, 올해 활발한 CDMO 수주 움직임…“올해 5건 수주 목표” 24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롯데바이오는 지난 19일 PD1/VEGFR2 이중 항체 개발 기업 오티모 파마(OTTIMO Pharma)와 롯데바이오의 뉴욕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에서 오티모 파마의 항체신약 ‘Jankistomig’의 원료의약품(DS)을 생산하는 내용의 CMO 계약을 체결했다. 3월에는 미국 아시모브(ASIMOV)와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롯데바이오는 아시모브의 차세대 세포주 개발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세포주 개발부터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생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4월에는 아시아 소재 바이오 기업과 항체약물접합체(ADC) 임상시험용 후보 물질 생산 계약을 체결, ADC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