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투자증권은 10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만장일치로 현행 2.50% 수준에서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지욱 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우리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폭을 전주 대비 0.1% 이하로 계속 묶을 수 있다면 한국은행이 10월에 금리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6·27 대책 직후 크게 둔화했던 서울시 송파구·마포구·성동구·광진구 등 한강 벨트 지역 가격이 9월 셋째 주부터 본격 반등하기 시작하며 서울 및 수도권 전체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폭이 커지고 있다"며 "이에 당사는 10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낮췄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결국 이번 6·27 대책은 과거 2017∼2020년의 굵직한 대책들에 비해 효과가 작은 것으로 판단한다"며 "금융시장의 예상대로 가까운 시일 내에 추가 규제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대책이 반영되는 시차를 고려할 때 금융 불균형 측면에서 한국은행은 다음 주 목요일(23일) 열릴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2.50%)에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10월 금통위는 소수의견 없는 만장일치 동결과 3개월 내 인하 포워드 가이던스(통화정책 사전예고
【 청년일보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앨범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테일러 스위프트의 신보에 정상을 내줬다. 13일(현지시간)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앨범은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신보 '더 라이프 오브 어 쇼걸'(The Life of a Showgirl)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한 '앨범 유닛'(Album Units)으로 순위를 매긴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앨범은 차트 정상에 올랐던 전주보다 7% 하락한 9만6천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을 기록했다. 이 앨범은 이번주까지 16주 연속 앨범차트에 진입했다. 정상에 오른 스위프트의 신보는 압도적인 판매량으로 빌보드 신기록을 썼다. '더 라이프 오브 어 쇼걸'은 이번 차트 집계 기간 400만2천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을 기록했는데, 이는 1991년 빌보드가 앨범 판매량 데이터를 전자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 청년일보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올해로 취임 5주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지난 5년간 회사를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 톱티어'로 견인한 리더십 행보가 다시금 조명되고 있다. 지난 2020년 정 회장 취임 당시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자동차업계 5위에 머물렀지만 2022년 처음으로 세계 3위 반열에 오른 뒤 지금까지 '톱3' 자리를 굳히고 있다. 14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취임 5주년을 맞이한다. 정 회장은 아버지인 정몽구 명예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며 바통을 이어받았지만,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 여파에 따른 자동차 산업 침체로 경영 환경이 녹록치 않았다. 중국산 부품 공급이 중단되고 생산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며 미증유의 위기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정 회장은 친환경차 전환 등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을 바꾸는데 주력했다. 숱한 위기를 극복한 저력을 발판 삼아 현대차는 2022년 3위로 처음 뛰어올라 비약적 성장을 이뤘고, 일본 도요타, 독일 폭스바겐과 함께 완성차 '톱3' 위치를 공고히 했다. 현대차·기아의 합산 매출은 2019년 163조9천억원에서 지난해 282조7천억원으로 73% 늘었고, 같은 기간 합산 영업이익은 5조6천억원
【 청년일보 】 올해 국정감사는 지난 13일부터 4주간에 걸쳐 진행된다. 올해 국감에서는 금융권을 피감기관으로 하는 국회 정무위원회(이하 정무위)뿐만 아니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 등에서 보험 관련 현안들이 다양하게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권은 보험사 CEO를 직접 불러 책임을 묻는 고강도 공세에 나설 것으로 보여 보험업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실제로 자동차보험 긴급출동 서비스 관련해 6개 보험사 CEO가 이번 국정감사(이하 국감)의 증인이나 참고인으로 채택됐다. 또한 이번 국감에서는 5세대 실손보험에 선택적 특약 도입 등 실손보험 구조개혁, 의료기관 참여가 지지부진한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IFRS17 도입에 따른 보험사의 실적 부풀리기 등이 보험권의 주요 이슈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정치권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농해수위는 이문화 삼성화재, 이석현 현대해상, 정종표 DB손해보험, 구본욱 KB손해보험, 김중현 메리츠화재,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 등 주요 6개 손보사 CEO를 국감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전라남도 신안군의 다수 섬을 지역구로 둔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긴급출
【 청년일보 】 중국發 공급 과잉과 글로벌 경기 침체로 석유화학 업계의 경영이 악화되고 있다. 이에 업체마다 비주력 사업을 매각하거나 신사업을 추진하는 등 사업 구조 재편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석유화학의 인력을 바이오산업의 인력으로 직종·직업 전환을 통해 석유화학에 종사하는 인력 문제 해결 및 바이오산업을 육성하자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바이오 업계에서는 전환 가능성 여부에 대해 제조·생산 부문의 인력이 그나마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를 내비쳤다. 14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윤호열 전남바이오진흥원장이 석유화학 부문의 인력을 바이오산업 부문의 인력으로의 전환을 통해 바이오산업을 육성하자고 제안했다. 윤 원장은 “현재 석유화학 부문은 심각한 구조조정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라면서 “과거 유럽이 석유화학 부문을 바이오로 전환한 사례처럼 우리도 바이오산업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히 석유화학 산업과 바이오 산업은 공정을 비롯해 많은 부분이 유사한 측면이 있다”면서 “이 때문에 석유화학 부문 근로자들이 가장 빨리 직종·직업 전환을 할 수 있는 부분이 바이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석유화학을 대체할 수 있도록 바이오헬스 부문을 적극 지
【 청년일보 】 미래에셋증권의 해외법인이 고무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중국, 인도를 중심으로한 현지화 및 미래에셋자산운용과의 동반 진출 전략이 성과를 나타내는 모습이다. 글로벌 전략 성과에 힘입어 올해 미래에셋그룹의 운용자산(AUM)은 창립 후 28년 만에 1천55조원을 기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뤄내고 있다는 평가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올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6천641억원, 영업이익은 8천466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해외법인에서 창출된 세전이익은 2천238억원으로 전체 세전이익의 26%를 차지했다. 아울러 지난 6월 말 기준 연결기준 자기자본 12조4천190억원 중 해외법인 자기자본 비중은 37.8%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증권의 해외법인 순이익은 2018년을 기점으로 괄목할 성장세를 보였다. 당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GSO(글로벌 전략 고문)로 취임하면서 2017년 660억원이던 미래에셋증권 해외법인 순이익은 2020년 2천억원으로 급증했고 이후로도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현재 11개국에서 현지 해외법인 17곳, 사무소 3곳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증권사 중 해외에서 가장 넓은
【 청년일보 】 글로벌 할랄(Halal) 식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국내 식품기업들이 현지 인증 및 유통망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인 투워즈FNB(Towards FnB)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할랄 식품의 시장규모는 약 2조9천900억달러(약 4천273조원)으로 추정된다. 연평균 9% 성장세를 이어가며 10년 후인 오는 2034년에는 6조4천900억달러(약 9천272조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할랄'은 '허용된다'는 뜻의 아랍어로, 무슬림이 먹거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의미한다. 식품의 경우 이슬람 율법에 따라 생산·가공·유통된 제품에만 인증이 부여된다. 이에 국내 식품기업들도 이슬람 국가들이 많이 분포한 동남아·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할랄 인증 확대와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 라면도 '할랄 시대'…삼양식품·농심·오뚜기, 할랄 인증 제품군 확대 먼저 라면업계에서는 삼양식품, 농심, 오뚜기가 각각 '불닭볶음면', '신라면', '진라면'을 앞세워 동남아와 중동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지난 2014년 한국이슬람중앙회(KMF) 할랄 인증을 취득한 데 이어, 2017년에는 국내 라면업계 최초로 인도네
【 청년일보 】 청년의 시간은 빛과 그늘이 교차하는 시간이다. 한편으로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기다리고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불안과 두려움이 그림자처럼 따라붙는다. 미래가 열려 있다는 말이 오히려 무겁게 다가올 때도 있다. 아직 이루어놓은 것이 없다는 자책, 남들과 비교하며 느끼는 초라함, 그리고 끝없는 경쟁 속에서 길을 잃는 순간들. 그럴 때 우리는 문득 생각하게 된다. "과연 나는 해낼 수 있을까?"라고. 그러나 진짜 중요한 것은 남들이 뭐라고 말하느냐가 아니다. 가능성은 바깥에서 누가 점수를 매겨주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내 안에서 시작되는 작은 믿음에서 싹튼다. 아무도 내 편이 되어주지 않는 것 같은 순간에도, 스스로를 믿어주는 그 마음. 그 믿음이야말로 청년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가장 든든한 힘이다. 실패와 좌절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어떤 이는 두 번, 세 번 쓰러지고 다시는 못 일어날 것 같다고 말한다. 하지만 쓰러짐 속에서도 가능성을 믿는 사람은 다시 걷는다. 창업에 실패하고 빚만 남았던 한 청년은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배웠다. 다시 일어나 도전했고, 결국 세 번째에는 안정적인 회사를 세웠다. 실패가 실패로 끝나지 않은 이유는 단 하
【 청년일보 】 "아이를 출산하였습니다. 어떤 지원제도가 있을까요?" Q. 최근에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게 되었습니다. 너무 기쁜 일이지만 육아와 회사 일을 병행하는 것에 대해 걱정부터 앞섭니다. 출산휴가,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 모성보호를 위한 제도가 있다는 건 알고 있지만 매년 변화하는 것 같아서 헷갈립니다. 최근 변경된 지원제도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세요. A. 안녕하세요 출산을 축하드립니다! 우리나라 노동법에는 남녀고용평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남녀고용평등법) 등 근로자가 자녀를 출산하고 양육하는 과정에서 걱정없이 자녀를 키울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지원, 보장하는 제도가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제도들은 보다 많은 부모에게 일과 양육을 지원할 수 있는 방향으로 매년 개정되어 오고 있습니다. 그럼 최근 변경된 제도에 대해 하나씩 차례대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출산전후휴가 등 기간 확대 기존에는 출산휴가시 90일(다태아의 경우 120일)의 기간을 주었지만, 올해 법 개정으로 기존 출산기간 이외에 예외적으로 미숙아 출산시 출산휴가 기간은 100일로 확대되었습니다. 또한 11주 이내 유산·사산휴가시 유산,사산휴가 기간은 기존
【 청년일보 】 화요일인 1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가끔 비가 내리겠고, 강원영동과 일부 남부지방은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3~14일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울릉도·독도 20~60㎜(많은 곳 80㎜ 이상), 광주·전남, 전북 10~50㎜, 대전·세종·충남, 충북 10~40㎜, , 제주도 5~40㎜서울·인천·경기, 강원영서 5~30㎜로 예보됐다. 새벽까지 강원영동남부와 경북북부동해안 중심으로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 6~15도)보다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최고 20~23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4~22도, 낮 최고기온은 18~26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안팎으로 강하게 불겠고,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중부먼바다와 강원남부앞바다, 동해남부북쪽해상은 밤까지 바람이 30~60㎞/h(8~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 청년일보 】 한미약품은 국내 3대 신용평가사중 하나인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기업 신용등급 ‘AA-’(안정적)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한미그룹은 이번 ‘AA-‘ 등급 획득에 대해 “‘AA-‘ 등급은 국내 신용등급 체계상 매우 우량한 수준으로, 한미그룹의 견고한 재무안정성과 사업 지속 가능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2025년 반기 결산 재무제표 기준일을 토대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한미사이언스는 국내 제약업계 주요 지주사 중 최고 수준의 등급을 받았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이 같은 평가 근거로 ▲핵심 계열사 한미약품의 높은 사업 경쟁력과 재무 안정성 ▲온라인팜·제이브이엠 등 주요 자회사에 대한 안정적인 지배력 등을 꼽았다. 한미약품은 사업성과 및 재무구조 개선이 반영돼 기존의 ‘A’ 등급에서 두 단계 상승한 ‘AA-‘ 등급을 받았다. 이는 지난 2023년 6월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 정기평가 이후 2년만의 상향 조정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 계열의 지주회사로서 주요 자회사에 대한 안정적인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자체 사업부문에서도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한미약품에 관해서는 “
【 청년일보 】 휴젤이 세계적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 전문가 캐리 스트롬(Carrie Strom)을 글로벌 CEO로 영입했다. 13일 휴젤에 따르면 휴젤의 글로벌 사업 전반을 이끌게 된 캐리 스트롬은 2020년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5년간 글로벌 제약사 애브비(Abbvie)의 수석 부사장이자 엘러간 에스테틱스(Allergan Aesthetics) 글로벌 총괄 사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2011년 엘러간(현 애브비)에 처음 합류한 뒤 50개국 이상에서 보툴리눔 톡신 ‘보톡스’, HA필러 ‘쥬비덤’ 등 50억 달러 규모의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이끌어왔다. 이전에는 엘러간의 미국 의료미용 부문 수석 부사장을 거쳤으며, 화이자(Pfizer)에서 11년간 영업 및 마케팅 전문가로도 활약했다. 캐리 스트롬은 “재능 있고 헌신적인 휴젤의 임직원들과 이사회와 함께 일하게 돼 기쁘다”라며 “한국 내 리더십을 기반으로 글로벌 미용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해 전세계 고객과 환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기준을 높이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차석용 휴젤 이사회 의장은 “캐리 스트롬은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으며 변화를 주도해온 전문가로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