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다음 주에는 전국적으로 약 2천500가구의 아파트가 청약에 나선다. 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에는 전국 10개 단지 총 4천500가구(일반분양 2천497가구)가 공급된다. 주요 단지별로 경기 양주시 회정동 '회천중앙역파라곤', 부산 사상구 감전동 '더파크비스타동원', 경북 구미시 광평동 '두산위브더제니스구미'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아울러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은 경기 김포시 사우동 '풍무역푸르지오더마크', 충남 서산시 예천동 '트리븐서산', 충북 청주시 신봉동 '두산위브더제니스청주센트럴파크' 등 총 5곳이 개관할 예정이다. 정부가 지난 15일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을 규제지역으로 묶는 것을 골자로 한 '10·15 주택 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한 만큼, 향후 해당 지역의 청약 시장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R114는 "규제지역 지정 공고일 이후 입주자 모집 승인 신청분부터 청약 자격, 대출 한도, 전매 제한 기준이 강화된다"며 "당분간 수도권 분양시장은 실수요자 중심의 선별적 청약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캄보디아에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등 범죄에 가담했다가 현지 경찰 조사를 받고 이민 당국에 구금된 한국인 64명이 18일 새벽(현지시간) 한국행 전세기에 탑승했다. 캄보디아에서 구금된 한국인 64명은 이날 오전 1시 15분(한국시간 오전 3시 15분)께 수도 프놈펜 인근 테초 국제공항에서 대한항공 전세기를 타고 한국으로 출발했다. 인천국제공항에는 이날 오전 8시 45분(한국시간)께 도착 예정이다. 경찰 호송조 190여명이 함께 탄 이 전세기는 전날 오후 7시 26분(한국시간)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같은 날 오후 10시 51분께 캄보디아에 착륙했다. 이날 송환되는 64명은 최근까지 캄보디아 이민 당국에 구금된 한국인 전원이며 전날 캄보디아 국가경찰청이 밝힌 59명보다는 5명 더 늘었다. 이들 가운데 59명은 캄보디아 당국의 사기 단지 검거 작전 때 붙잡혔고, 나머지 5명은 스스로 신고해 범죄 단지에서 구출됐다. 현지에서 구금된 또 다른 한국인 4명은 앞서 지난 14일과 전날 오전 2명씩 국적기를 타고 먼저 국내로 송환됐다. 이번 송환 대상자들은 이른바 '웬치'로 불리는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보이스피싱이나 로맨스 스캠(사기) 등 범죄에 가담한
【 청년일보 】 국내 주유소 휘발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4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13∼1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0.5원 내린 1천662.7원이었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제주는 전주 대비 2.1원 하락한 1천723.1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0.4원 내린 1천633.2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천672.3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천636.0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0.2원 오른 1천535.8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인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 갈등 재점화 조짐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관련 미러 회담 추진 보도 등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3.0달러 내린 62.7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8달러 하락한 75.9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2.8달러 내린 85.6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휘발유와 경유
【 청년일보 】 '슬세권'은 슬리퍼와 역세권을 합친 신조어로, 집에서 슬리퍼를 신고 편하게 걸어 나갈 수 있는 거리에 생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주거 지역을 뜻한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비대면·근거리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고 주거지에서의 삶의 만족도가 핵심 가치로 떠오르면서, 주거 트렌드는 출퇴근 효율성을 강조한 '역세권'에서 개인의 삶의 질을 중시하는 '슬세권'으로 빠르게 변화했다. 집의 개념이 단순히 잠자는 공간을 넘어 일상생활의 중심지로 확장되면서, 주거 선택의 키워드는 역세권, 학세권, 숲세권을 거쳐 '슬세권'에 도달했다. 이는 주택 시장에서 입지 선정의 새로운 기준으로 작용하며 도시 구조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특히 도보 10분 이내에서 쇼핑, 의료, 문화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커지면서 도보 생활권이 재조명되고있다. 대규모 상업 지구 대신 주거지 인근 근린상권 중심의 소도시형 커뮤니티가 확산되는 추세로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정책 또한 이같은 흐름에 발맞추고 있다. 부산, 서울 등 주요 도시에서 추진 중인 '15분 도시' 정책이 대표적이다. 주거지에서 걸어서 15분 내에 주요 생활 기능을 모두 누릴 수 있도록 도
【 청년일보 】 이달 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가 약 2주 남짓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지자체와 기업들이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기 위한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8일 경주시에 따르면 '2025 경주국제마라톤대회'가 이날 1만5천여 명의 국내외 선수가 참여하는 가운데 경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경주시와 경북도, 대한육상연맹, 동아일보사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엘리트 부문 62명(국제 남자 28명, 국내 34명)과 마스터즈 1만 5천명(풀코스, 하프코스, 10km)이 참가한다. 경주시는 이번 대회가 천년고도 경주의 국제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고 APEC 개최지로서의 홍보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대회가 APEC 정상회의를 앞둔 경주의 역동적 이미지를 세계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포항시는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건 물론, 관광객 유치에 대한 특수를 기대하며 이달 29일 영일대해수욕장에서 '불꽃·드론쇼'를 연출한다. 이 행사는 포항의 정체성이자 힘의 원천인 '철'의 강인함과 미래지향적이고 역동적인 도시 이미지를 테마로, 불꽃쇼와 드론쇼, S
【 청년일보 】 오늘날 '자동화'는 단순히 인간의 업무를 빠르게 처리하는 기술을 넘어,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AI와 IT 기술을 활용하여 데이터를 학습하고, 스스로 판단하며 진화하는 시스템으로 발전하고 있다. 자동화 기술을 통해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X)을 이끌어낼 수 있으며, 디지털 전환이 산업 시스템 전반에서 시사하는 기술적 의미는 상당하다.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내는 수많은 기술들 중에서 핵심 기술로 꼽히는 '공정 자동화'(Process Automation)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공정 자동화(Process Automation)란, 공장에서의 각 공정뿐만 아니라 다양한 조직 내 프로세스, 예컨대 입력·처리·보고·결재 등의 절차를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 시스템을 통해 자동적으로 수행하도록 설계하는 자동화 기술이다. 이 중 가장 기초라 볼 수 있는 RPA부터, RPA에 AI 기술이 결합된 IPA, 그리고 이를 포함하여 다양한 자동화 기술을 통합하는 Hyper Automation이라는 세 가지 기술이 Process Automation의 핵심적인 변천 기술이다. 이러한 기술의 변천, 즉 진화를 통해 단순한 반복작업을 자동화하는
【 청년일보 】 토요일인 18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수도권과 충남권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까지 수도권(경기남부내륙 제외)에, 오전까지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고, 남해안과 제주도는 오후까지, 경북북부동해안·북동산지는 19일 새벽까지, 강원영동은 아침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전날부터 이어진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20~70㎜, 대전·세종·충남, 제주도 10~60㎜, 서해5도, 충북, 전북 10~50㎜, 서울·인천·경기, 강원영서,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10~40㎜로 예보됐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 5~14도)보다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최고 19~23도)과 비슷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3~21도, 낮 최고기온은 17~25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1.0∼3.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1.5∼3.5m, 남해 0.5∼3.5m로 예측된다. 【
【 청년일보 】 유한양행은 제산제 ‘알마겔’의 베트남 수출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알마겔의 국내 정식 명칭은 ‘알마겔현탁액’이며 베트남 현지 제품명은 ‘유만겔현탁액’이다. 1984년 8월에 국내 정식 허가를 받은 알마겔은 속이 쓰리고, 아플 때 짜먹는 약으로 40년이 넘는 세월동안 국민들의 신뢰를 받았다. 주성분인 ‘알마게이트’는 위산을 중화시키고 위 점막을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 인정받은 효과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2008년 처음으로 베트남 진출에 성공한 알마겔은 2024년 한 해에 수출액 기준 100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현재 베트남 제산제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2025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다. 유한양행의 해외사업은 크게 원료의약품에 기반한 CDMO사업과 완제의약품 수출사업으로 구분된다. 2024년 3천65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만 2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완제의약품 수출의 주력 제품인 유만겔이 베트남 현지에 성공적으로 진출함에 따라 추후 수출품목과 수출시장의 다변화 전략을 추진할 전망이다. 유한양행은 완제의약품 수출 확대를 위해 CPHI Worl
【 청년일보 】 유한양행은 대방동 본사를 시작으로 연구소와 공장 등 3일간 전체 사업장에서 혈액 부족 문제 해소와 암 환자를 위한 생명을 살리는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건강한 내일, 함께하는 유한’이라는 사회 공헌 슬로건 아래, 지역 노인 건강 증진을 위한 건강생활 실천교실 운영하고 서울역 노숙인 및 취약계층을 위한 서울역 무료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국민 건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는 초고령 사회를 맞이하면서 수혈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인 반면, 인구 감소 등으로 헌혈 참여율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 특히 헌혈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20대 이하 인구가 급감하고 있어 혈액 수급에 문제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유한양행은 혈액 수급 문제를 개선하고,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자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3개 사업장에서 연 2회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2천400여 명의 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했다. 올해 하반기 헌혈 캠페인은 본사·공장·연구소 등 3개 사업장에서 진행됐고, 헌혈버스 내 기부함 등을 통해 헌혈증 기부도 받았다. 임직원들이 기부한 헌혈증은 한국백혈병
【 청년일보 】 유한재단은 17일 오전 대방동 유한양행 4층 대연수실에서 ‘제34회 유재라 봉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재라봉사상은 사회봉사의 일념으로 평생을 살았고 자신의 전 재산을 유한재단을 통해 사회에 환원한 유재라 여사(유한양행 설립자 유일한 박사의 영애)의 숭고한 삶을 기념하기 위해 1992년 유한재단이 제정했다. 유한재단은 매년 간호, 교육, 복지 분야에서 헌신적인 봉사의 본을 보여 온 여성인사를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금년 시상에는 각각 ▲간호부문에 민정숙 홍익병원 행정부원장 ▲복지부문에 김지현 렉스과천치과 간호실장과 황관옥 한국가톨릭호스피스협회 감사가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간호부문 수상자 민정숙 행정부원장은 30여 년간 간호 업무와 보건 행정 분야에서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소외 계층을 위한 의료봉사에 헌신했다.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위해 꾸준히 봉사하며 보건복지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복지부문 수상자인 김지현 간호실장은 ▲아프리카 ▲중남미 ▲남태평양 등 13회에 걸쳐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수행하며, 5천여명이 넘는 현지인들에게 인술을 베풀고 의료혜택을 제공했다. 대표적으로 2011년 아이티 대지진 긴
【 청년일보 】 동국제약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가 오는 20일 피부 고민 부위를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분말형 스킨케어 신제품 ‘마데카 분말 콜라겐 업’과 ‘마데카 분말 비타글루 씨’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 2종은 알란토 캡슐레이션 기술을 통해 피부 온도와 손끝 압력만으로도 부드럽게 녹는 신개념 오토멜팅 캡슐 분말 제형이 적용됐다. 또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61만 팔로워를 보유한 뷰티 인플루언서 심화평과의 콜라보도 진행할 예정이다. ‘마데카 분말 콜라겐 업’은 ▲농축 TECA ▲하이드롤라이즈드 콜라겐 ▲알란토인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한 ‘하이퍼-테카콜라겐’을 함유해 탄력이 줄어들고 주름진 부위를 탄탄하고 매끄럽게 관리해 준다. 고민 부위에 사용하면 즉각적으로 탄력 에이징(노화) 지수를 개선해 주며, 3일 사용 시 주름 깊이(목주름, 눈가 주름골) 개선에 도움을 준다. ‘마데카 분말 비타글루 씨’는 병풀에서 단 2%만 추출되는 동국제약 핵심성분 TECA(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과 순수 비타민C·알란토인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한 ‘하이퍼-테카비타민’을 함유해 잡티·피부톤·기미를 집중적으로 케어해 준다. 1회 사용 시 짙어
【 청년일보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7일에 개최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인적분할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날 임시주총에서는 단일 의안인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이 상정됐으며, 의결권 있는 전체 주식의 93.0%(1천286명)가 출석한 가운데 출석 주주의 99.9%가 찬성해 압도적인 지지로 가결됐다. 회사의 분할은 주주총회 특별결의 사안으로, 출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 및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이 찬성해야 통과된다. 안건 통과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투자부문이 분할돼 신설법인인 삼성에피스홀딩스가 설립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존속법인으로서 기존의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유지한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순수 지주회사로,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상업화를 수행하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을 100% 승계하며 자회사 관리 및 신규 투자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기업 분할은 주주가 기존 법인과 신설 법인의 주식을 지분율에 따라 나눠 받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진행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기존 주주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과 삼성에피스홀딩스 주식을 0.6503913 대 0.3496087의 비율로 교부받게 된다. 분할 비율은 2025년 1분기말 기준 분할존속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