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롯데백화점이 창사 42년 만에 근속 20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첫 희망퇴직 접수를 실시한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전날 사내 공지를 통해 23일부터 내달 8일까지 2주 동안 희망퇴직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희망퇴직 대상자인 근속 20년 이상 직원은 2천여명으로, 롯데백화점의 올해 상반기 정직원 기준 4천7백여명의 약 43%에 해당한다. 롯데백화점은 희망퇴직 신청자에게 임금(기본급과 직책수당) 24개월 치와 위로금 3천만원을 지급하며, 자녀학자금은 최대 3천2백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재취업 교육 기회도 제공하며 11월 한 달 동안 '리스타트 휴가'로 불리는 유급휴가를 부여한다. 이 같은 희망퇴직 접수는 1979년 롯데백화점의 창사 이래 처음이다. 이에 대해 롯데백화점 측은 "시대 변화에 맞춘 조직 내부의 체질 개선을 위한 결정"이라면서 "재작년부터 내부적으로 체질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현재의 적체된 인사 구조로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인력 선순환 차원에서 진행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그룹은 최근 그룹 차원의 구조 조정을 통한 인력 개편을 진행해오고 있다. 희망퇴직과 조직 개편을 통해 경영 효율화를 이루기 위
【 청년일보 】 코로나19로 부진했던 소비심리를 끌어올리기 위해 국내 유통업계가 10월 말부터 할인 경쟁에 돌입한다.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와 중국 광군제(光棍節) 등 해외 대형 쇼핑 행사가 시작되기 전 분위기를 미리 살려 연말 쇼핑 시즌까지 끌고 가겠다는 전략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롯데온을 중심으로 23일부터 유통 부문 계열사 7곳이 참여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연다. 2017년부터 매년 11월에 ‘롯데 블랙페스타’라는 이름으로 하던 행사를 올해는 ‘롯데온세상’으로 바꿨다. 시기도 처음으로 10월로 앞당겼다. 롯데홈쇼핑은 이와는 별도로 지난 16일부터 ‘광클절’이라는 이름으로 할인 행사를 시작했다. 3000억원 규모 물량을 할인 판매하고 119억원 규모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신세계그룹은 ‘쓱데이’ 행사를 이달 말 열 계획이다. 신세계는 지난해 11월 2일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SSG닷컴 등 18개 그룹 계열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열었다. 그룹 차원에서는 처음 열린 행사로 당시 하루 4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11월에도 대형 할인 행사가 준비됐다. 이베이코리아는 다음 달 1일 ‘빅스마일데이’ 행사를 준비했다. 이 행사는 이베이코
【 청년일보 】 롯데와 신세계 통합 온라인몰이 이달 대규모 할인 행사에 나선다. 11월 미국 최대 쇼핑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와 국내 쇼핑 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 등을 앞둔 가운데, 한발 먼저 분위기를 조성해 소비심리를 띄우기 위해서다. 롯데 통합 온라인몰인 롯데온은 23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대규모 할인 행사를 전개한다. 다음달 15일 롯데쇼핑 창립 기념을 겸하는 이번 행사에는 롯데백화점을 비롯해 롯데마트, 롯데슈퍼, 롭스, 롯데하이마트, 롯데홈쇼핑 등 롯데 유통계열사들이 참여한다. 롯데 관계자는 “유통 계열사가 총출동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인 만큼 명품부터 가전, 패션까지 행사 상품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할인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곁들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몰인 SSG닷컴은 14일부터 18일까지 ‘쓱더블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프로모션은 브랜드 인지도 및 높은 할인율을 고려해 카테고리별로 대표상품 25종을 선정해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선착순 할인쿠폰 및 타임쿠폰, 카드 청구할인을 통해 추가 할인 혜택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행사 기간 매일 오전 9시 선착순 3만명에게 할인쿠폰을 발급하고 매일 낮 12시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롯데지주와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 롯데제과가 지난31일 공시한 최대 주주 지분 보유 현황에 따르면 이들 회사의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 지분 중 각각 41.7%가 신동빈 회장에게, 33.3%가 신영자 전 이사장에게 상속되어 유산상속과 관련 지분정리가 일단락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월 세상을 떠난 고(故)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유산 상속세 신고 기한이었던 31일 신 명예회장의 국내 롯데 상장 계열사 지분 상속 상황이 공개됐다. 상속인인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유미 전 호텔롯데 고문 중 신동빈 회장이 회사별 상속 지분의 41.7%, 신영자 전 이사장이 33.3%를 상속받았다. 신동주 회장은 법정 상속 비율인 25%를 받았고 신유미 전 고문은 전혀 받지 못했다. 대신 신유미 전 고문의 상속분을 신동빈 회장과 신영자 전 이사장이 각각 3분의 2, 3분의 1씩 나눠 받았다. 지분은 상속인이 똑같은 비율로 상속받는 것이 원칙이지만 상속인 간 합의로 비율을 조정할 수 있다. ◇ 국내 상속주식 4천500억원 규모…신영자·신동빈 법정상속분보다 더 받아
【 청년일보 】 1조원대의 유산을 남기고 지난 1월 세상을 떠난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유산 중 롯데 계열사 지분을 두고 유족 간 분할 상속 협의가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상속인인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유미 전 호텔롯데 고문은 최근 롯데 계열사 지분 상속 비율에 대해 합의했다. 지분은 상속인이 똑같은 비율로 상속받는 것이 원칙이지만 상속인 간 합의로 비율을 조정할 수 있다. 민법상 상속 1순위는 배우자와 직계비속이지만 신 명예회장의 부인인 시게미츠 하츠코 여사는 국내에 배우자로 등록돼 있지 않아 상속권이 없다.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씨 역시 법률상 배우자가 아니라 상속권이 부여되지 않는다. 지금까지 알려진 신 명예회장의 유산은 롯데그룹 계열사 지분과 부동산으로 이가운데 국내 계열사 지분 가치는 4천500억원 수준, 주식 상속세만 최소 2천700억원으로 추산된다. 상장주식 가치는 사망일 전후 2개월 종가를 평균한 금액으로 계산한다. 지분 상속액이 30억원 이상이면 상속세율은 50%며 특수관계인이 상속할 경우 20% 할증된다. 이에 따라 지분
【 청년일보 】 롯데쇼핑HQ(헤드쿼터)는 오는 17일부터 청년 취업을 돕는 유통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롯데쇼핑과 롯데장학재단,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함께 준비한 '롯데 유통취업사관 아카데미'는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고 취약계층 취업준비생에게 실무교육과 실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기획됐다. 롯데의 유통취업사관 아카데미에서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총 6개월 과정으로 유통 전문가 수업을 받게 된다. ▲유통 현직 전문가들의 실무교육과 ▲유명 스타트업 대표 및 저자 특강과 함께 ▲유통 본사와 물류센터∙점포를 견학하고 ▲희망 직무 체험을 해보는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다. 여기에 ▲선진 유통사 견학과 ▲취업컨설팅, 멘토링이 병행될 예정이다. 롯데 유통취업사관 아카데미는 지난해 롯데장학재단과 롯데마트의 청년지원사업으로 시작됐지만 올해부터는 롯데쇼핑 차원으로 확대되어 보다 많은 롯데계열사에서 실습이 가능해졌다. 이를 위해 롯데장학재단은 이번 과정에 지난해보다 확대된 4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교육생들은 지난 2월과 3월에 걸쳐 사회복지포털 복지넷 및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의 IC-PBL센
【 청년일보 】 지난주 산업 및 재계에서는 굵직한 이슈들이 많이 쏟아져 나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여부를 가늠하는 수사심의위윈회의 결정에 이목이 쏠린 가운데 심의위는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와 관련 불구속 기소 의견을 내 구속을 피했다. 또한 형제의 난을 겪고 있는 롯데그룹은 올해 1월 별세한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20년 전 차남인 신동빈 회장을 후계자로 지목한 내용을 담은 유언장을 일본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하지만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측은 "법적 효력이 없다"며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 이재용 부회장 '불기소' 의견...삼성 "의견 존중, 극복 기회 주어 감사" 26일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의혹과 관련 불기소 의견. 지난 9일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데 이어 이날 수사심의위가 불기소 의견을 내면서 삼성은 일단 큰 부담을 덜게 됐음. 이 부회장은 구속영장 기각 이후 사장단 간담회, 반도체 연구소 방문 등 공개 행동을 이어가며 극복의지를 강조. 또한 삼성은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던 지난 4일부터 24일까지 4차례나 입장문을 내면서 경영권 승계 과정의 의
【청년일보】 면세업계 1~2위 롯데와 신라의 재고 면세품 판매가 23일부터 본격적으로 개시된다. 롯데쇼핑의 통합온라인몰 '롯데온'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롯데면세점의 100억원어치 재고 물량을 판매한다. '마음방역명품세일'이라는 주제로 실시되는 이번 행사에선 해외 명품 50개 브랜드 상품을 시중가 대비 최대 60% 싸게 살 수 있다. 롯데백화점도 오는 26일부터 8개 백화점과 아웃렛에서 오프라인 최초로 재고 면세품 판매에 나선다. 앞서 롯데백화점 노원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파주점은 25일 프리오픈 행사를 연다. 신라면세점도 이달 25일 오전 10시부터 자체 온라인 플랫폼 '신라트립'에서 재고 면세품 1차 판매를 개시한다. 지방시와 펜디, 프라다 등 20여개 브랜드 제품이 판매되며, 발렌시아가, 발렌티노, 발리는 추후 2차 판매에 포함될 예정이다. 가격은 면세가 대비 30~40% 할인된 수준으로, 신라면세점은 자체 보증서를 발급해 AS(애프터서비스)와 환불·교환을 편리하게 할 방침이다. 신라인터넷면세점 신규 가입자 수는 면세품 판매가 알려진 지난 19일 이후 3일간 전주 같은 요일(12~14일) 대비 20배 이상 늘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롯데칠성음료가 오는 4일부터 나흘간 제주 롯데스카이힐 컨트리클럽에서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골프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가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을 포함해 김세영, 이정은6, 김효주, 배선우 등 정상급 골퍼 총 135명이 참가해 우승을 향한 경쟁을 펼친다. 이번 대회 총 상금은 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억원 증가했고, 우승자에게는 지난해보다 4000만원 증가한 1억6000만원 상금에 3000만원 상당의 시계가 부상으로 제공된다. 대회는 4라운드로 진행되어 3라운드였던 지난 대회보다 변별력 확대와 함께 골프팬의 볼거리를 더했고, 연습일도 이틀로 늘어나 선수들이 최적의 컨디션으로 대회에 참가 할 수 있도록 했다. 대회는 SBS골프 채널을 포함해 네이버, 다음카카오, 올레TV, LG유플러스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여전히 종식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철저한 방역 조치를 최우선으로 하며 대회를 운영하고,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담은 기부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대회는 무관중 경기로 운영되며 매일 클럽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