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경기 안양시는 21일 안양 1번가 내 일본식 주점 '자쿠와'와 관련된 자신 신고자가 현재 1천여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시 보건당국은 신고자 중 180명을 검사했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자쿠와 주점 외에 확진자들이 경유한 다른 업소 방문자 32명의 검사도 진행 중이다. 시는 나머지 신고 및 상담 주민들도 신속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자쿠와 주점 관계자는 확진자들이 다녀간 시간대에 이 업소를 방문한 손님이 300여 명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현재 해당 업소와 관련된 확진자는 7명으로, 용인 73번 확진자, 군포 33번 확진자, 안양 27번 확진자(27세·남성·호계2동 거주), 안양 28번 확진자(25· 남성·호계3동 거주), 안성 3번 확진자(28세 남성), 수원 55번 확진자(20대·남성), 인천 남동구21번 확진자다. 이들이 다녀간 시간대는 ▲ 지난 3일 밤 11시∼4일 새벽 4시 ▲ 14일 밤 8∼11시 30분 ▲ 15일 오후 7∼12시 ▲ 17일 오후 6시30분∼18일 새벽 3시 등이다. 시 보건당국은 해당 시간대에 자쿠와를 다녀간 시민에게 외출 자제와 빠른 검사를 당부한 상태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
【 청년일보】 경기 안양시 '자쿠와' 음식점이 제2의 '이태원 클럽'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해당 음식점 방문자들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에 양성 판정을 받으며 관련 확진자는 모두 6명이다. 이 음식점은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된 일본식 술집으로, 늦은 오후부터 새벽까지 영업한다. 평일엔 하루 40~50명, 주말에는 하루 100명 안팎이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20일 안양시 등 각 지자체 방역당국에 따르면 강남병원 직원인 용인 73번 확진자(26·남성·안양시 거주), 이태원 클럽 방문자인 군포 33번 확진자(20대 남성)가 안양역 인근 자쿠와(만안구 장내로 143번길 15) 음식점을 최근 여러번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안양 27번 확진자(27세·남성·호계2동 거주), 안양 28번 확진자(25· 남성·호계3동 거주), 안성 3번 확진자(28세 남성), 수원 55번 확진자(20대·남성)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곳의 실내가 룸 형태이기 때문에 방문자 간 비말을 통해 전파됐을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 확진자가 본 음식점을 방문한 시간대는 ▲지난 3일 오후 11시∼4일 오전 4시 ▲14일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