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SK증권이 유한양행에 대해 올해 실적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를 8만6000원으로 유지했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ETC 부문 개량신약 성장세, OTC 부문 유산균 판매호조, 개량신약 레바미피드 공동개발 기술료 40억원 유입, 렉라자 원료매출에 따른 유한화학 실적 호조로 올해 1분기 실적은 전년보다 큰 폭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유한양행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매출액 3790억원, 전년 동기 대비 1195.1% 치솟은 영업이익 139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이 연구원은 "폐암치료제 렉라자(레이저티닙)의 국내 출시에 대한 약가는 현재 협상 중이며 하반기부터 비소세포폐암 2 차 치료제로 출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또 "6월에 개최되는 ASCO 학회에서 얀센이 아미반타맙과 레이저티닙과의 병용 임상 2건 후속 데이터를 발표하며 임상 1b 상 데이터 결과에 따라 혁신치료제 신청에 대한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올해 유입되는 마일스톤은 650억원에서 70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1550억원보다 축소된 규모이나, 외형 성장과 R&D 및 인건비 축소, 적자에 시달리던 유한화학
【 청년일보 】 KB증권이 유한양행에 대해 본업과 자회사 모두 성장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홍가혜 KB증권 연구원은 "2021년은 본업과 자회사의 고른 성장에 따른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하반기 렉라자 국내 출시, 수익성 높은 개량신약의 매출 증가, 신약개발 마일스톤 수령 등에 따른 이익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한양행은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379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94.7% 치솟은 139억원을 기록했다.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부합했으며 영업이익은 11.5% 하회했다. 주요 사업부문 매출액은 전문의약품 (2221억원, +14.6% YoY), 일반의약품 (368억원, +22.7% YoY), 생활건강 (299억원, +11.1% YoY), 해외 원료 (337억원, +36.3% YoY), 기술료 수익 (155억원, -8.6% YoY)을 기록했으며, 기술료 수익을 제외한 전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 홍 연구원은 "전문의약품의 경우, 기존 품목들의 성장 및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 (141억원)의 신규 도입 효과 등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했다"며 "일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급증한 전년도 매출을 기록한 바이오 및 진단키트 기업들이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주식 및 현금 배당 등 주주친화 정책을 단행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진단키트 기업 씨젠, 유전체 분석 기업 마크로젠 등과 유한양행, 녹십자홀딩스, 한미사이언스 등 주요 상위 제약사들이 일제히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코로나19 진단시장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처음으로 업계 '1조 클럽'에 진입한 씨젠은 보통주 1주당 1500원 현금배당을 진행해 총 389억9천만원을 주주들에게 환원할 방침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한 1주당 100원, 총 26억원 현금배당보다 대폭 확대된 규모다. 마크로젠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반으로 1주당 300원, 총 29억3천만원의 첫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기존 제약사 중에서는 유한양행의 현금배당이 249억4천만원으로 가장 많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자회사 등의 매출이 고르게 성장한 덕분에 매출액 1조6천199억원으로 1조 클럽 자리를 거뜬히 지켜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현금배당을 하면 주주들에게 이익을 환원할 수 있다는 의미도 있지만, 회사의 최대 주주인 공익법인 유한재단이 배
【 청년일보 】 2일 제약업계 주요 이슈는 한미약품 파트너사인 아테넥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전이성 유방암 치료를 위한 경구용 항암신약 ‘오락솔’의 시판허가에 대한 보완요구 서한을 받았다는 소식이다. 제넥신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GX-19N’의 임상 2a상을 시작해 지난달 26일 첫 대상자 투여를 완료했고,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ABL111’의 임상 1상 계획을 미국 FDA에 제출했다. 현대약품은 영국 제약사 라인파마 인터내셔널과 경구용 임신중단약물의 국내 판권 및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보령제약은 예산군에 KF94 마스크 5,000매를 기부했다. 유한양행은 한국능률협회가 선정하는 ‘2021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서 18년 연속으로 산업부문 1위, All Star 4위에 선정됐고, 안지오랩은 딥바이오와 ‘인공지능 기반 항원-항체 친화도 최적화 알고리즘에 기반한 파킨슨병 항체치료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제이엘케이는 ‘뇌졸중 진단 및 예후 예측 방법 및 시스템’에 대한 미국 특허 등록에 성공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및 해외 의약품 개발사,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등과 협의해 희귀
【 청년일보 】 유한양행은 한국능률협회가 선정하는 ‘2021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서 18년 연속으로 산업부문 1위, All Star 4위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창업자인 고(故) 유일한 박사의 창업정신을 계승하며 ‘신용의 상징 버들표 유한’이란 기업이미지로 오랜 기간 사랑을 받아왔다. 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고객과 기업 간의 신뢰형성에 주력해 온 결과 우수 의약품 및 생활용품의 생산으로 오랜 시간 동안 믿음직한 기업으로 성장 발전해왔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유한양행은 최근 제약기업의 가장 큰 존재 목적인 신약개발을 통한 사회적 가치 증대 측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제약회사에 있어 우수한 신약의 개발은 국민 의료보건 향상 및 미래 경쟁력 확보에 매우 중요한 부분인데, 유한양행은 지속적인 R&D 투자를 확대와 다양한 연구소 및 벤처기업 등 외부기관과의 공동연구를 수행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지속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난 1월 글로벌 신약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정’을 허가 받아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
【 청년일보 】 국내 빅5 제약사가 지난해 계속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굳건한 위상을 드러낸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마케팅 활동 등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1조원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무난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그야말로 코로나19 상황이 이들 제약사들에게 악재가 아닌 호재(?)로 영향을 끼친 것 아니냐는 우스겟소리까지 나올 정도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유한양행·GC녹십자·종근당·한미약품·대웅제약 등 이른바 국내 전통 빅5 제약사는 지난해 총 6조5,61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국내 시장을 선도했다. 5개 제약사의 총 영업이익은 3,371억원에 달했다. 빅5 제약사 매출 1위 자리는 이번에도 유한양행의 차지였다. 이 회사는 지난해 전년 대비 9.6% 늘어난 1조6,227억원의 매출과 677.9% 증가한 972억원(시장 예상치)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유한양행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일반의약품 사업이 성장세에 접어들며 매출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1월말 얀센으로부터 3세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표적항암제 ‘레이저티닙’ 임상 3상 투약 개시에 따른
【 청년일보 】 국내 제약업계가 ‘부동산 현금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토지·사옥·공장 등의 부동산을 팔아 확보한 현금을 연구개발(R&D)에 재투자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17일 제약업계 등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유휴자산이었던 토지를 ‘코람코 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126호’ 신탁사 신한은행에 매각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수익을 창출한다. 매각 대상은 경기도 화성시 안녕동 146-38번지 일대의 6만7433㎡(2만398평) 규모이며, 매각 대금은 약 608억원이다. JW중외제약은 보유자산 유동화를 통한 투자 재원과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자산 매각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람코 신탁은 매입한 부지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건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에 확보한 608억원 중 100억원을 코람코 신탁에서 추진하는 물류센터 사업 펀드에 출자할 계획이다. 이외 508억원은 차입금 상환과 R&D 투자재원 등으로 활용한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회사가 보유한 화성시 토지는 비핵심 자산으로 이번 매각을 통해 대규모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 회사의 수익 창출 재원으로 활용해
【 청년일보 】 27일 제약업계 주요 이슈는 셀트리온제약이 청주공장 내 피하주사(SC) 제형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프리필드 시린지 생산라인을 준공 완료하고 글로벌 GMP 인증 준비에 돌입했다는 소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조1,648억원의 매출과 2,92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창립 9년 만에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했고,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지난 25~26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모청약을 진행한 결과 237: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스코텍은 유한양행의 얀센바이오테크 기술이전 2차 마일스톤 분배에 따라 약 2,210만 달러(한화 약 244억원)를 자회사 제노스코와 함께 수령할 예정이며, 삼양홀딩스는 의약바이오 사업 전문 자회사인 삼양바이오팜을 흡수 합병한다. 유한양행은 SAFA(Serum Albumin Fragment Associated) 기술을 보유한 에이프릴바이오와 전략적 연구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공동 신약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위탁개발을 맡은 신약후보 물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IND 승인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지니너스는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와 퇴행성 뇌질환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공동연구계약
【 청년일보 】 유한양행은 SAFA(Serum Albumin Fragment Associated) 기술을 보유한 에이프릴바이오와 전략적 연구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공동 신약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에이프릴바이오가 보유한 SAFA 기술은 재조합 단백질의 반감기를 증대시키고 유용한 재조합 항체 의약품을 제작할 수 있는 항체 절편 활용 플랫폼이다. 지난해 SAFA 기술을 활용한 APB-R3(항 염증 질환 치료) 물질이 제3회 바이오의약품 대상을 수상하는 등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양사는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하여 양사는 SAFA 기술을 활용하여 공동관심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상호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적극적으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진행하고 있는 유한양행은 전략적 투자도 왕성하게 진행해오고 있으며 에이프릴바이오에도 지난해 전략적 투자자로서 3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유한양행은 에이프릴바이오의 독자적 플랫폼 기술인 항체라이브러리 기술과 지속형 SAFA기술 등을 사용해 다양한 치료제 영역에서 글로벌 혁신신약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한양행 이정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하여 유한양행의 항체신약개발 분야 역
【 청년일보 】 지난해 1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1조 클럽’에 가입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수가 사상 처음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장기화된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진단키트 수출과 의약품 위탁생산 등이 늘어나며 전반적으로 ‘반사이익’을 누린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전통 제약사를 중심으로 형성됐던 매출 상위권 순위에 바이오 기업이 대거 등장하며 업계에 대대적인 ‘지각변동’이 일어났다는 분석도 나온다. 24일 제약·바이오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달성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은 총 11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 2019년(8개)과 비교해 소폭 늘어난 수치다. 업계 매출 1~2위는 ‘셀트리온 형제’가 차지했다. 1~3분기 누적 매출 1조3,558억원을 기록한 셀트리온은 2019년 매출액(1조1,285억원)을 일찌감치 넘어서며 3분기 만에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4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추정치)은 1조8,687억원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역시 3분기까지 누적 1조2,406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지난해 매출(1조1,009억원)과 1조원을 동시에 뛰어넘었다. 4분기까지의 매출액은 1조7,544억원으로 전망된다. 수년
【 청년일보 】 1월 셋째 주 제약업계 주요 이슈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유한양행의 비(非)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레이저티닙)를 국내 31호 신약으로 허가했다는 소식이다. 질병관리청은 국내 ‘코로나19 백신 유통관리체계 구축·운영 사업’ 수행기관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를 선정했고, 한미약품은 국내 원외처방 시장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셀트리온은 최근 벌어진 유럽의약품청(EMA)에 대한 사이버 공격 당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CT-P59) 관련 문서에도 불법적인 접근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고, 제넥신은 연세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결핵 DNA 예방백신 후보물질 ‘GX-170’의 개발에 본격 돌입한다. 대웅제약은 식약처의 QbD(의약품 설계기반 품질고도화) 컨설팅 지원을 통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프라잔’ 주사제의 생산기술을 한층 끌어올렸다고 전했고, 헬릭스미스는 일본 생명과학협회가 개최하는 ‘Advanced Therapy Showcase’에 참가한다. 보령제약은 지난해 11월 예산공장 항암주사제 생산라인에 대한 GMP 승인을 받은 이후 12월 말부터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벨킨주’ 생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아이큐어는
【 청년일보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유한양행의 비(非)소세포폐암치료제 ‘렉라자’(레이저티닙)를 국내 31번째 개발 신약으로 허가했다. 유한양행은 ‘렉라자’(레이저티닙)가 식약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렉라자는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EGFR) T790M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다. 지난 2005년 9월 허가받은 항궤양제 ‘레바넥스’(레바프라잔)에 이어 16년 만에 탄생한 유한양행의 두 번째 신약이며, HK이노엔의 위식도 역류질환치료제 ‘케이캡정’(테고프라잔)이 30호로 허가를 받은 이후 약 3년 만의 국산 신약이다. 폐암은 국내 사망률 1위인 치명적인 암이며, 다른 장기로 전이된 폐암의 5년 생존율은 8.9%로 생존율이 매우 낮다. 2021년 폐암 환자 수는 약 3만명으로 추정되며 이는 매 해 잠실야구장을 가득 채울 수 있는 2만5,000천명보다 많은 사람이 폐암 환자가 된다는 의미다. 비소세포폐암은 폐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이 가운데 30~40%가 EGFR 변이 양성으로 진단된다. 이런 환자에게는 1~2세대 표적치료제를 사용하지만 이 가운데 약 50~60%의 환자가 T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