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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감] 개인사업자 대출 3년새 100만건 '껑충'...강민국 "고금리에 소상공인 이중고"

대출 잔액 2020년 386.1조원에서 2023년 9월 448.9조원으로 급증
금융위원장 "정책금융기관과 협의...금리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

 

【 청년일보 】 강민국 의원이 최근 3년 간 개인사업자 대출이 100만건 늘어난 상황에서 고금리 여파로 소상공인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11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 질의에서 "현재 만나는 소상공인마다 현재 금리로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강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소상공인 등 개인사업자 대출건이 지난 2020년 353만건에서 올해 9월 453만7천건으로 급증했고, 같은 기간 대출 잔액 역시 386조1천억원에서 448조9천억원으로 급속도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특히 개인사업자들 대출 급증과 맞물려서 금리 역시 오르고 있어서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업대출 금리가 20년 2.7%에서 23년 9월 말 5.02% 증가했는데, 소상공인 개인사업자 대출 평균 금리는 같은 기간 2.7%에서 5.1%로 더 크게 뛰었다"면서 "더 큰 문제는 지금 금리가 더 오를 것이라고 소상공인들은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자영업자 어려움 말씀하신 거 충분히 공감하고 저도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을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고금리가 원래 금년 말이나 내년 초 내릴 거라고 생각했는데, (미국 금리로 인해)그게 조금 더 늦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나마 저희가 좀 내릴 수 있도록 신용보증기금과 같은 정책금융기관과 협의하는 한편, 기업은행과도 협의해 금리를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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