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경기도 소재 한 중고차매매단지에서 보증금 반환을 놓고 벌어진 금융사와 입점업체간 갈등이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 단지 입점업체들은 금융사들이 반환해야 할 보증금 수백억원을 납득할 만한 사유도 없이 반환하지 않아 사업운영이 파행을 겪고 있으며, 일부업체는 폐업했다고 성토하고 있다. 더구나 이들은 약 1년 전부터 이어져온 이번 사태는 대형 금융회사가 입점업체를 상대로 저지른 이른바 '전세사기'와 다름 없다며,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를 구성해 지난 달부터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앞에서 단체행동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경기도 부천시 소재 국민차매매단지 내 중고차 매매업체들로 구성된 대책위에 따르면 매매단지 건물주인 수탁은행과 운영주체이자 임대차계약의 당사자인 IBK자산운용이 임대보증금 약 150억원의 지급요청을 묵살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대책위 한 관계자는 "우리에게 임대보증금은 피같은 돈"이라며 "수탁은행은 자신들이 임대인일 뿐 실질적인 단지 운영주체는 IBK자산운용이라고 떠넘기고 있다"면서 "반면 IBK자산운용은 내줄 돈이 없다며 미안하다고 하지만 이는 대기업이 소상공인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힐난했다. 대책위에 따르면…
【 청년일보 】 지난해 금리상승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로 여수신이 모두 급감하는 등 최악의 한 해를 보낸 저축은행권이 오는 31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긴장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3분기 1천억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했던 저축은행권은 4분기 역시 연체율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의 이슈로 충당금 적립액이 크게 늘면서 적자 폭을 키웠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3일 저축은행권 등에 따르면 SBI저축은행 등 국내 5대 저축은행(OK·웰컴·한국투자·페퍼)을 비롯한 대다수의 국내 저축은행들은 오는 31일 일제히 지난해 경영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KB·신한·하나·우리저축은행 등 금융지주 계열의 저축은행들은 지난달 금융지주 실적발표일에 함께 지난해 경영실적을 공개한 바 있다. 지난해 저축은행들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최대 6.0%까지 오른 수신금리 여파로 자금 조달비용이 크게 늘면서 지난해 기록적인 불황을 겪었다. 실제로 지난해 3분기 기준 국내 79개 저축은행권 누적 적자규모는 총 1천413억원 달한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실제 작년 저축은행들의 분기별 누적손익은 1분기 -597억원을 시작으로 2분기 -960억원, 3분기 -1천413억원 등으로 적자 폭
【 청년일보 】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시장은 기술주 흐름에 주목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7% 이상 오르며 장세를 주도했다. 기술주 상승장세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도 무색하게 한 모양새다.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정체된 모습이지만 투자자들은 6월 금리 인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모습이다. 1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5.83포인트(0.61%) 오른 39,005.4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7.33포인트(1.12%) 오른 5,175.27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6.36포인트(1.54%) 상승한 16,265.64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오는 6월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9.8%를 기록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미래에셋증권 분당WM은 3월 13일부터 5월 8일까지 ‘2024 VIP 초청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고객과 함께하는 특별한 동행’이라는 취지를 바탕으로 총 7회차에 걸쳐 진행되며, 회차별로 다양한 주제와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첫 번째 회차인 13일에는 ‘미래에셋증권 대표 애널리스트에게 듣는 2024 주식시장 전망’이라는 주제로 당사 대표 애널리스트인 서상영 상무가 시장상황에 따른 투자전략에 대한 내용을 전달한다. 두 번째 회차는 오는 20일에 진행되며, ‘천금 같은 내 퇴직금, 어떻게 관리할까?’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한다. 해당 세미나에서는 연금계좌에서의 ETF운영, 세금 및 연금지급 등을 중점으로 하여 효율적인 절세방법 강연을 진행한다. 세 번째 회차는 27일는 ‘24년 채권투자전략’ 이라는 주제로 금리인하 시점에서 주목받고 있는 채권투자 전략 및 채권 ETF 투자에 대해서 다룰 예정이다. 네 번째 회차인 4월 3일 진행되는 세미나는 VIP솔루션팀 허혁재 수석매니저가 ‘GTX신규 노선발표, 24년 경기남부권 부동산 시장 전망’을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부동산 시장의 최신 동향과 효과적인…
【 청년일보 】 교보생명의 공익재단인 교보교육재단(이사장 최화정)은 지난 7일 열린 서울 동대문구 교보교육재단에서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과 '청소년 인성 및 산림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두 기관은 청소년을 포함한 미래세대와 가족 등을 대상으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바른 인성 함양과 생태 감수성 증진에 기여해오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사회적 약자, 청소년 대상 산림복지 기반 인성 함양 및 생명교육 사업을 더욱 확대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최화정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교보교육재단은 미래세대가 건강한 인성을 갖춘 참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미래세대를 위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함께 다양한 사업들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남태헌 원장은 “기존 사업과 더불어 숲을 매개로 한 다양한 아이템들을 발굴하여 청소년들의 성장 지원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보교육재단은 2020년부터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함께 인성교육을 접목한 가족 숲 체험 활동을…
【 청년일보 】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이 "아웃바운드 영업 채널 확대, 비대면 채널 고도화 등으로 전국 단위 영업망 확보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빈 회장은 12일 취임 1주년을 기념해 기자들과 만나 "인구의 고령화라는 지역 상황과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등을 고려해 BNK도 다양한 생존전략을 고민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빈 회장은 또 "자본비율 취약 원인이 경남은행에 있는 만큼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전산 공동사용 등으로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시도하면서 자산과 자본 규모에 미치지 못하는 수익성을 개선하고 중간배당,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주주 친화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생각보다 커 지난해 부실자산 충당금을 전년도보다 4천15억원 추가로 적립해 모두 9천526억원을 쌓았다"면서 "조만간 문제 사업장 정리가 현실화할 것 같고, 이에 따른 손실은 예상보다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빈 회장은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PF 사후관리단으로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은행의 경우 자금 조달과 운용의 조화로 수익성을 개선하면서 연금과 자산관리 영업 강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 은행권에 단기성과 우선주의에 따른 불완전판매 등으로 소비자보호가 우려된다면서 투명한 지배구조와 내부통제 확립에 나서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12일 은행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은행 부문 금융감독 업무 설명회'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박충현 금감원 은행담당 부원장보는 이날 인사말에서 "올 한해 은행산업의 위기 대응능력 제고와 지배구조·내부통제 개선에 초점을 두고 감독·검사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은행권은 안정성과 수익성을 보여주는 데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에게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당기 성과 위주의 조직문화와 기존 금융 관행에 안주하면서 장기 성장 비전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한 점도 그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은행산업의 진정한 '밸류업'을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책임 있는 혁신이 필요하다며, 투명한 지배구조와 내부통제 확립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확보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금감원은 가계·기업 등 취약부문에 부실 위험 누증 등을 올해 위험 요인으로 꼽으면서 시스템 리스크 확대에 대비해 가계·기업 등 부문별 취약 요인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
【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은 2024년도 상반기 신입행원 150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12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금융일반, 디지털, IT로 기존 '디지털' 분야에서 'IT' 분야를 분리해 채용한다. 디지털 분야는 디지털신사업 기획, 인공지능 모델링 등을, IT 분야는 클라우드 프레임워크 운영,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각각 주요 직무로 하고 있다. 지원자는 3월 12일부터 3월 27일까지 기업은행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입행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으며 서류심사, 필기시험, 실기시험, 면접시험을 거쳐 6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기업은행은 지원자들과 보다 활발한 소통을 위해 3월 13일부터 일주일간 온·오프라인 채용설명회도 개최한다. 채용 관련 자세한 내용은 기업은행 채용 홈페이지 채용공고 및 FAQ를 통해 12일 오후 5시부터 확인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청년고용 창출을 선도하겠으며, 사회형평적 채용을 위해 이번에도 장애인 가점 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상반기 공개채용 외에 우수한 인재들을 적기에 모집하고자 정규직 수시채용을 새롭게 도입할 예정이며, 다양한 채용을 통해 젊은
【 청년일보 】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은행에서 고위험 상품의 판매를 금지하는 방향의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1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서민·소상공인 신속 신용회복지원 시행 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그는 ELS 불완전판매 등과 관련해 "소비자 보호, 영업 관행, 내부통제 등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2019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이후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제정됐음에도 불완전판매와 같은 문제가 나오는데 조사 후 원인에 맞는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은행의 고위험상품 판매 금지와 관련해 "판매 채널 문제는 또 다른 이슈로 따로 검토할 상황"이라며 "그런 문제들을 종합적으로 의견수렴 후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전날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ELS 분쟁조정 기준안에 대해 판매사와 투자자 모두 불이익을 거론한 것과 관련해 "투자자 입장에서 불만 있을 수 있고, 투자 안 하는 사람도 불만이 있을 수 있다"며 "기준안은 양자의 이익을 조화롭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배임 우려로 판매사가 자율배상에 나서지 않을 것이란 우려에 대해서는 "은행이 알아서 할 일"이라며
【 청년일보 】 서울을 기준으로 한 8개의 외식 대표 메뉴 중에서 삼겹살, 냉면, 비빔밥 등 3개 품목의 가격이 지난달에도 소폭 상승했다. 7대 생필품 중에서는 화장지, 라면, 계란, 설탕의 가격이 오르고, 우유, 밀가루, 식용유의 가격은 내렸다. 12일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의 가격정보 종합 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을 기준으로 한 소비자들의 많이 찾는 8개 외식 대표 메뉴 중 냉면의 가격이 1만1천385원에서 1만1천462원으로 인상됐다. 또한, 삼겹살(200g)의 가격은 1만9천429원에서 1만9천514원으로 상승했으며, 비빔밥 한 그릇의 가격은 1만654원에서 1만769원으로 올랐다. 다만, 김밥(3천323원), 자장면(7천69원), 칼국수(9천38원), 삼계탕(1만6천846원), 김치찌개 백반(8천원) 등 5개 메뉴의 평균 가격은 지난 1월과 동일하게 유지됐다. 외식 물가는 꾸준히 상승해왔는데, 냉면은 2022년 4월에, 비빔밥은 지난해 1월 처음으로 1만원을 넘었다. 자장면은 지난해 10월에 7천원대로, 김치찌개 백반은 지난해 12월에 8천원대로 상승했다. 또한 삼겹살 1인분의 가격은 2022년 12월부터 1만9천원대를 유지하며 2만원을
【 청년일보 】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시행으로 금융상품 청약철회권이 도입된 뒤 3년간 청약철회 금액이 모두 14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국내 금융회사 청약철회 신청 및 처리현황'에 따르면 지난 2021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약 3년 동안 청약철회 신청 건수는 총 495만5천366건, 금액으로는 14조4천342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금융사들이 청약철회를 처리한 건수는 총 492만832건(99.3%), 금액기준으로 13조9천968억원(97.0%)으로 신청 건 대부분이 수용됐다. 청약철회권이란 예금성 상품(예금·적금)을 제외한 모든 금융상품에 가입 후 일정기간 내 취소할 수 있는 권리다. 금융사는 청약철회 접수 후 3영업일 안에 받은 돈을 돌려줘야 하고, 위약금 등은 받을 수 없다. 연도별로는 2021년 134만6천442건(2조6천764억)에서 2022년 145만8천151건(4조9천653억원), 작년 180만4천879건(5조5천511억원)으로 매년 신청 건수가 급증했다. 올해 2월까지의 신청 건수도 34만5천894건(1조2천414억원)에 달했다. 업권별로는 은행권 신청금액이 1
【 청년일보 】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시장은 엔비디아를 위시한 기술주 흐름에 주목했다. 전장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6%가량 급락했다. 조정장 우려가 확산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1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97포인트(0.12%) 오른 38,769.6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75포인트(0.11%) 떨어진 5,117.94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5.84포인트(0.41%) 밀린 16,019.27로 장을 마감했다. 메타 주가는 4% 이상 하락했다. 엔비디아 주가도 2%가량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8.9%를 기록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