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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산업계 주요기사] "낡은 제도·관습 바꾼다" 현대重 노사, 임협 마무리…SKT 컨소시엄, K-UAM 제안서 제출 外

 

【 청년일보 】 금일 산업계에서는 현대중공업 노사가 2021년 단체교섭을 마무리했다는 소식과 우리나라의 전기차 인프라 수준이 세계 주요국 가운데 최고 수준이라는 통계가 주목을 받았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이 한국형 도심항공모빌리티 상용화를 위한 정부 실증사업에 출사표를 던진다. 컨소시엄은 UAM 생태계의 핵심 영역으로 기대를 모으는 운항 시스템, 운항지원정보 분야 실증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컨소시엄 참여기관 및 글로벌 파트너와의 초협력을 통해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수준의 역량을 갖출 계획이다.

 

이 밖에 현대로보틱스가 유럽 서비스로봇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소식과 위메이드가 신작 MMORPG '미르M'의 정식 서비스 일정을 공개했다는 소식이 있었다.

 

◆ 현대重 노사, 임협 마무리… "낡은 제도, 관습 바꾼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31일 울산 본사 조선본관에서 '2021년 임금협약 조인식' 진행.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해 8월 30일 임금교섭을 시작해 지난 10일 ▲기본급 7만 3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급 148% ▲격려금 250만 원 ▲연차별 임금격차 및 직무환경수당 조정 등에 잠정합의.

 

현대일렉트릭과 현대건설기계가 새로 마련한 잡정합의안이 지난 27일 열린 총회에서 가결됨으로써 현대중공업은 2021년 단체교섭을 최종 마무리.

 

현대중공업 노사는 이번 교섭 마무리를 계기로 낡은 제도와 관습을 과감히 바꾸고 과거는 잊고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를 함께 고민하고 생산적인 노사관계를 정립하자고 제언.

 

◆ "충전기 1대당 2.6대"… 韓, 전기차 인프라 세계 최고 수준

 

31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발간한 '2022년 글로벌 전기차 전망-충전 인프라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한국의 '충전기 1대당 전기차 대수'는 2.6대로 집계.

 

이는 유럽(15.5대), 전 세계 평균(9.5대), 세계에서 가장 큰 전기차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7.2대)보다 훨씬 나은 수준.

 

충전 인프라의 성능, 충전 속도까지 고려한 '전기차 1대당 충전기 출력' 지표에서도 한국은 6.5㎾로 이 역시 조사 대상국 가운데 1위.

 

다만, 지난해부터 전기차 판매가 급증하며 전동화 전환기에 들어간 우리나라의 충전기는 여전히 출력 22㎾ 이하의 저속 충전기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 "도심 하늘길 여는 첫 단추"… SKT 컨소시엄, 실증사업 제안서 제출

 

SK텔레콤은 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한국기상산업기술원·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함께 국토교통부(국토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 참여를 위한 제안서 제출.

 

SKT 컨소시엄은 국토부의 실증 과제 수행을 위해 각자의 핵심 역량을 중심으로 K-UAM 그랜드챌린지 전반에 걸쳐 역할 분담.

 

SKT는 컨소시엄 내에서 'UAM 운항 시스템'과 'UAM 교통관리 시스템' 등 그랜드챌린지 실증 과제에 전방위적으로 참여하고, K-UAM 그랜드챌린지의 '실제 기체 기반 실증'을 주도해 한국형 UAM 운영 기준 및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계획.

 

SKT·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은 UAM 교통관리 시스템을 공동 개발. UAM 항공기의 이착륙장 '버티포트'의 구축 및 권역 감시, 보안·안전 관련 지상 운용 관련 실증도 진행.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은 UAM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과 기상정보 관련 운항지원정보제공(SDSP) 관련 실증 담당.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정밀한 지형정보 제공을 위한 3D 지도 구현을 담당하고,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은 버티포트와 UAM 항로의 기상정보 관련 연구 수행.

 

 

◆ 현대로보틱스·獨 보다폰, 차세대 서비스로봇 유럽 시장 선점 '맞손'

 

현대로보틱스는 지난 30일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 2022'에서 보다폰과 '5G‧6G 기반 서비스로봇 공동 개발을 위한 사업협력 의향서(LOI)' 체결.

 

이번 사업협력으로 현대로보틱스와 보다폰은 5G 기반의 차세대 서비스로봇을 함께 개발하고 공동 마케팅을 수행, 유럽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

 

현대로보틱스는 자사 서비스로봇의 하드웨어 및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에 보다폰의 5G, AI, 빅데이터 기술 적용. 서비스로봇은 서빙로봇, 방역로봇, 청소로봇 등으로 대형 호텔이나 전시장, 병원에서 주로 사용.

 

양사는 방역로봇을 독일 현지 대학병원에서 우선 시범 운영하고, 향후 식당, 호텔, 요양 시설 등 다양한 환경에서 작업을 수행하는 5G 기반의 서비스로봇을 확대 공급한다는 방침.

 

◆ "황정민이 추천한 게임"… 위메이드, '미르M' 내달 23일 출시

 

위메이드의 신작 MMORPG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가 내달 23일 정식 서비스 시작. 

 

미르M의 홍보모델인 배우 황정민은 31일 열린 쇼케이스에서 게임에 대한 기대감 나타내. 개발사 위메이드엠의 김용석 기획팀장과 CM 함현지는 ▲성장 시스템 '만다라' ▲기술 전문가의 길 '장인' ▲전술과 전략의 시작 '그리드 전장' ▲강력한 힘의 근원 '화신' 등 미르M의 주요 콘텐츠 소개.

 

미르M은 게임 한류의 원조 '미르의 전설2'에 현대적 해석을 반영해 복원한 '미르' IP 신작. 8방향 그리드와 쿼터뷰 방식을 활용해 원작의 핵심 요소를 반영했으며 언리얼 엔진 등 고도화된 최신 게임 시스템을 적용해 기존 미르의 전설2 이용자에게는 익숙한 재미를, 신규 이용자에게는 정통의 게임성을 선보일 계획.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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