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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산업계 주요기사] "새주인 찾는 쌍용차" 인수의향서 접수… 삼성전자-네이버클라우드, 국내 1호 '이음 5G' 상용화 협력 外

 

【 청년일보 】 금일 산업계에서는 쌍용차가 본격적인 새 주인 찾기에 나선다는 소식과 삼성전자와 네이버클라우드가 '이음 5G' 상용화에 협력한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정부가 그간 미뤄 온 5G 주파수 3.4㎓대 20㎒ 폭의 추가 할당 방안을 확정하고 내달 할당 대상 통신사를 선정하기로 결정했다. 또 다른 요청이 있었던 3.7㎓대에 대한 결정은 추후로 미뤄졌다. 이번 결정에 대해 LG유플러스는 환영을, SK텔레콤은 유감의 뜻을 나타냈다.

 

이 밖에 HD현대의 자율운항 전문회사 아비커스가 세계 최초로 대형 선박의 자율운항 대양 횡단에 성공했다는 소식과 이동통신 3사가 5G '중간요금제'에 대해 도입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 새주인 찾는 쌍용차… "이달 9일까지 인수의향서 접수"

 

쌍용차와 매각 주간사 EY한영회계법인은 M&A(인수·합병) 매각 공고를 내고 오는 9일까지 인수의향서 접수.

 

에디슨모터스와의 앞선 투자 계약을 해제한 쌍용차는 현재 인수 예정자와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공개 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재매각 진행. KG컨소시엄이 쌍방울그룹을 제치고 인수 예정자로 선정됐고, 지난달 18일 조건부 투자 계약 체결.

 

KG컨소시엄은 특수목적법인(SPC)인 KG모빌리티, KG ETS, KG스틸,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및 사모펀드 켁터스PE, 파빌리온 PE로 구성.

 

인수의향서를 제출하고 심사를 통과한 인수 희망자는 10일부터 21일까지 쌍용차 예비실사 진행. 인수 희망자는 24일까지 인수제안서를 내면 되며 이르면 이달 말 최종 인수예정자가 선정될 전망.

 

◆ 삼성전자-네이버클라우드, 국내 1호 '이음 5G' 상용화 협력

 

삼성전자와 네이버클라우드가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국내 최초의 '이음 5G(5G 특화망)' 서비스를 위해 협력.

 

이번 5G 특화망 도입을 통해 1784는 인공지능(AI), 로봇, 자율주행 등 첨단기술이 융합된 혁신 서비스를 끊임없이 실행하는 '테스트베드' 역할 담당.

 

양사는 이곳에서 세계 최초로 5G 특화망과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개시. 1784에 설치된 삼성전자의 이음 5G 전용 기지국 라디오와 콤팩트 코어 등 통신장비는 로봇과 클라우드 사이의 통신을 연결하는 신경망으로서 핵심 역할 맡아.

 

삼성전자와 네이버클라우드는 이음 5G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활용 사례를 적극 발굴함으로써 국내외 5G 특화망 사업 활성화 및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도록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

 

◆ 과기부, LG유플러스 요청 '5G 주파수' 추가 할당 확정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2일 3.4~3.42㎓대역 5G 주파수에 대한 할당 계획 확정. 과기부는 내달 4일까지 할당 신청을 접수하고, 신청한 법인을 대상으로 적격여부 심사를 거쳐 7월 중 선정할 계획.

 

이번에 할당되는 대역은 현재 LG유플러스가 사용 중인 3.42~3.50㎓와 인접한 곳. SKT가 지난 1월 제안한 3.7㎓ 이상 대역 40㎒ 주파수(20㎒ x 2개 대역)에 대한 결정은 다음에 진행 예정.

 

3.7∼3.72㎓ 일부 대역은 연속 광대역으로 공급하는 것이 기존 전파정책(5G+ 스펙트럼 플랜)이나 해외 동향과 부합하고 5G 네트워크 고도화라는 산업적 측면에서 파급효과가 클 수 있다는 점, 일부 대역(20㎒폭)을 분리해 공급하는 경우 잔여 280㎒폭의 이용 효율이 낮아지고 향후 통신경쟁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반의 검토 의견과 3.7㎓대역에 대한 세부 할당방안을 마련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점까지 고려.

 

과기부의 이번 결정에 대해 LG유플러스는 환영의 뜻을, SKT는 유감 표명.

 

 

◆ HD현대 아비커스, 세계 최초 자율운항 대양 횡단 성공

 

아비커스는 SK해운과 18만㎥급 초대형 LNG 운반선 프리즘 커리지 호의 자율운항 대양 횡단을 성공적으로 마쳐. 이번 항해는 자율운항 기술로 선박을 제어해 대양을 횡단한 세계 첫 사례.

 

지난달 1일 미국 남부 멕시코만 연안의 프리포트에서 출발, 파나마 운하 통과, 태평양 횡단 등 33일간의 운항을 마치고 충남 보령 LNG 터미널에 도착. 총 운항 거리 약 2만㎞ 중 절반인 1만㎞를 '하이나스 2.0'을 적용해 자율운항.

 

아비커스가 개발한 하이나스 2.0은 현대글로벌서비스의 통합스마트십솔루션(ISS)을 기반으로 최적의 경로와 항해속도를 생성하고 인공지능이 날씨, 파고 등 주변 환경과 선박을 인지해 실시간으로 선박의 조타 명령까지 제어하는 2단계 자율운항 시스템.

 

이번 대양 횡단에서 하이나스 2.0이 탑재된 선박은 최적 경로로 자율운항하며 연료 효율을 약 7%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은 약 5% 절감. 운항 중 타 선박의 위치를 정확히 인지해 충돌 위험을 100여 차례 회피.

 

◆ 이통 3사, 5G 중간요금제 "검토 중"… 출시 여부·시기는 '미정'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실 등에 따르면 황보승희 의원이 지난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서 이동통신 3사는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시절부터 추진해 온 5세대 이동통신(5G) '중간요금제'에 대해 도입을 검토 중이라는 의견을 정부에 제출.

 

정부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민생안정대책'에는 서민 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 3분기부터 5G 중간요금제 출시를 유도하겠다는 내용이 포함.

 

5G 이용자들의 월평균 데이터 이용량이 23~27GB이지만 이통 3사의 5G 요금제는 10~12GB, 110~150GB 등으로 치우쳐 있는 점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

 

다만, 이통 3사는 5G 중간요금제의 출시 여부나 내용, 시기 등 구체적인 답변은 하지 않아. 아직은 시장 및 경쟁상황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이 이통 3사의 입장.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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