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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거목에서 서울 포청천까지...조순 전 부총리 타계

 

【 청년일보 】 조순 전 경제부총리가 23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그는 최근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으나 결국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고 이날 새벽 3시38분 세상을 떠났다. 향년 94세.

 

조 전 부총리는 1968년부터 20년간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한 인물. 우리나라 경제학의 태두로 꼽힌다. '조순학파' 등 많은 키워드로 화제를 모았다. 

 

미국 유학 당시 금전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유학 1세대'였으나 학문적 성과를 거두며 귀국, 이후 후학을 길러내 한국 경제학계에 이바지했다. 옷이 모자라 부인에게 "군복을 물들여 (미국 학교 주소로) 보내달라"고 부탁한 편지가 나중에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 있다.

 

제자인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 공저한 '경제학원론'은 멘큐 하버드 경제학과 교수의 책이 인기를 끌기 전까지 경제학계의 영원한 베스트셀러로 회자됐다.

 

1988년 노태우 정부에서 경제기획원 장관 겸 경제부총리로 발탁되는 등 실물경제 운영에도 참여했다. 이후 한국은행 총재을 역임했다.

 

한편 정치 활동을 하기도 했다. '서울 포청천'이라는 별칭을 내세운 선거운동으로 돌풍을 일으키면서 민선 초대 서울시장이 됐다. 제15대 국회의원 등도 지냈다. 다만 대선 출마 등 이후의 꿈은 이루지 못했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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