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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산업계 주요기사] "7만㎿ 첫 돌파" 6월 전력수요 역대 동월 '최고'… 스마트폰·태블릿·PC 출하량, 전년比 '역성장' 外

 

【 청년일보 】 금일 산업계에서는 지난달 전력수요가 동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과 올해 복합적인 경제 위기로 스마트폰·태블릿·PC이 역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주목을 받았다.

 

지난 5월 기준으로 국내 5G 가입자가 2400만 명을 돌파했다. 하반기 5G 중간요금제 적용과 신규 스마트폰 출시 등이 이뤄지면 연내 3000만 명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에너지 공기업들이 재무위험기관에 포함됐다는 소식과 군이 IT 분야 대표 기업과 손잡고 디지털 인재 육성에 나선다는 소식이 있었다.

 

◆ "7만㎿ 첫 돌파"… 6월 전력수요 역대 동월 '최고'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월평균 최대전력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7만 1805㎿로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5년 6월 이후 역대 최고치 기록.

 

하루 중 전력사용량이 가장 많은 순간의 전력수요를 의미하는 최대전력이 6월에 7만㎿를 넘은 것도 올해가 처음.

 

냉방 가동 등으로 전력수요가 늘어나면서 지난달 23일 전력 공급예비율은 9.5%까지 하락해 연중 최저치 기록. 폭염으로 전력 수요가 정점에 이르는 7~8월에는 공급예비율이 더 떨어져 2013년 이후 9년 만에 전력수급 경보가 발령될 가능성도 거론.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여름 전력 최대 수요 시기는 8월 둘째 주로 예상. 특히 올여름은 평년보다 더 더워 최대 전력 수요가 91.7~95.7GW에 달하면서 지난해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 예비력은 5.2~9.2GW 수준으로 최근 5년간 가장 낮고 예비율도 5.4~10.0%에 그칠 것으로 관측.

 

◆ 스마트폰·태블릿·PC 출하량, 전년比 '역성장'

 

4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2022년 세계 스마트폰·태블릿·PC 출하량 전망치 공개.

 

올해 스마트폰 예상 출하량은 14억 5600만 대로 전년 대비 7.1% 감소. 태블릿은 1억 4200만 대(9.0%↓), PC는 3억 1000만 대(9.5%↓)로 예상.

 

가트너는 올해 세계 경제가 '퍼펙트 스톰'을 겪으며 시장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분석. 퍼펙트 스톰은 두 가지 이상 악재가 동시에 발생해 심각한 경제 위기를 겪는 현상으로, 현재 글로벌 시장은 전쟁과 인플레이션, 환율 변동, 부품 공급난 등의 영향을 받는 중.

 

◆ "연내 3000만 명 넘나"… 국내 5G 가입자 수 2400만 명 돌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에 따르면 5G 가입자 수는 올해 5월 말 기준 2404만 2638명 기록. 전월 대비 57만 1513명 증가한 수치.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이 1124만 2997명으로 1위 유지. KT는 730만 1800명, LG유플러스는 523만 4585명의 가입자 유치. 알뜰폰 가입자는 1139만 4610명이며, 5G 알뜰폰 가입자는 8만 3256명으로 처음으로 8만 명 넘어서.

 

LTE 가입자는 4738만 9108명으로 전월 대비 0.3% 감소.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7475만 127명.

 

통신 3사는 15GB와 100GB간 중간 수준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5G 중간요금제'를 출시할 예정. 삼성전자는 신규 폴더블폰을, 애플은 '아이폰14'를 하반기 출시 예정.

 

 

◆ 재무위험기관 14곳 중 12곳 에너지 공기업… "고강도 혁신 시급"

 

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근 정부가 선정한 재무위험기관 14곳 중 12곳이 에너지 공기업.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 발전5사 등 한전 자회사, 지역난방공사가 사업 수익성 악화(징후) 기관에 이름을 올려. 석유공사와 광해광업공단, 가스공사, 석탄공사 등 자원 공기업은 재무구조 취약기관에 포함.

 

재무위험기관은 재무지표와 재무성과, 재무개선도 등 평가에서 낙제점을 받거나 부채비율이 200% 이상인 이른바 '투자 부적격' 기관.

 

정부는 수익성 악화기관보다 재무구조 취약기관을 더 우려스러운 시각으로 보는 중. 이들 기관은 장기간에 걸친 수익성 악화로 취약한 재무구조가 굳어진 기관이 많다는 평가.

 

◆ 軍, 아마존·MS·카카오·네이버와 손잡고 디지털 인재 양성

 

국방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4일 경기도 포천 육군 6사단에서 '군 장병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 역량강화 비전 선포식' 개최. 국방부와 과기부는 2026년까지 과학기술 강군을 선도할 군 전문인력 1000명 및 전역 후 산업계에서 활약할 디지털 인재 5만 명 양성을 목표로 군 장병 AI·소프트웨어 역량강화 사업 추진.

 

군 간부 대상으로 군 특화 AI 전문인력 교육을 성균관대와 중앙대 등 민간 AI 대학원에서 실시. 과기부는 병사를 대상으로 AI·소프트웨어 교육을 온라인 기반 양방향으로 실시.

 

국방부는 장병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교육받도록 매년 6사단 등 시범부대의 교육 기반시설을 개선하고, 시범부대와 민간 디지털 혁신기업을 자매결연해 기업 현직자 멘토링 및 기업 현장 방문을 병행할 계획.

 

한국 아마존AWS와 공군 7항공통신전대,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와 해병대사령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육군 6사단, 네이버와 육군 6군단, KT와 국군지휘통신사령부, 엘리스와 해군 7전단이 자매결연.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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