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정수남 기자 】 5일 정오께 서울양양고속국도에서 카메라로 잡았다. 춘천을 4㎞ 정도 남겨 둔 임시 휴게소에서다.
![현대차 제네시스 G70 3.3터보 4륜구동을 탄 암행 경찰이 기자가 탄 전세 버스를 잡았다. 지정차로 주행을 위반해서다. 해당 버스는 10㎞ 이상 1치로를 달렸다. [사진=정수남 기자]](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1040/art_16649948216459_74c459.jpg)
![두명의 경찰이 전세버스의 불법 운행 여부 등을 추가로 조사하는 동안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군용 차량이 휴게소로 들어욌다. [사진=정수남 기자]](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1040/art_16649949636744_83836c.jpg)
제네시스 G70 3.3터보 4륜구동의 제로백은 4.7초, 안전 최고 속도는 시속 250㎞로 제한됐다.
제네시스 G70 3.3터보 4륜구동의 최고 출력이 370마력, 최대 토크가 52㎏·m인 점을 고려하면, 시속 300㎞까지는 무난히 올릴 수 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연비는 9.4㎞/ℓ다.
암행이 고속도로에서 주로 펼쳐지고 있어, 경찰이 상대적으로 민첩한 제네시스 G70 3.3터보 4륜구동을 애용하는 것이다.
반면, 산악도로 등 오프로드를 주로 달리는 군용 2.2 렉스턴 스포츠 4륜구동은 202마력에 45㎏·m의 최대 토크를 구현했다. 상대적으로 높은 토크를 지닌 렉스턴 스포츠가 오프로드 주행에 최적화했기 때문이다. 연비는 11.6㎞/ℓ다.
이들 차량 가격은 각각 4천830만원, 3940만원이다.
![렉스턴 스포츠가 나가자, 경찰은 전세버스 운전자를 불러 조사를 마무리했다. [사진=정수남 기자]](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1040/art_16649951093607_609bda.jpg)
![암행 경찰은 전세 운전버스 운전자가 일당 기사임을 알고, 지정차로 위반 범칙금 5만원과 벌점 10점을 부과하지 않고 휴게소를 떠났다. 멋진 경찰이라는 게 함께 탄 기자의 일성이다. [사진=정수남 기자]](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1040/art_16649951797763_659e76.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