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1 (일)
◇㈜LG
▲부사장 승진 박준성 ▲전무 승진 이은정 ▲상무 선임 윤봉국 ▲전입 장승세 이상우
◇D&O ▲상무 선임 오세철
◇HS애드 ▲전무 승진 이상훈 ▲상무 선임 이석재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청년일보 】 요즘 챗 GPT로 자가 진단을 하는 사람들의 후기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질문 하나만 입력하면 증상 설명과 요약해 주며, 가능한 질환, 참고할 만한 정보까지 빠르게 제시해 준다. 병원을 가기에는 "크게 아픈 것 같지 않다"거나 "병원 갈 시간이 없다"라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AI에 먼저 증상을 설명해 보고, 그 답변을 바탕으로 병원 방문 여부를 판단하거나 의료진과 상담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러한 편리함이 자가 진단 문화를 더 확산시켰다. ◆ "AI의 경고가 생명을 살리다" 프랑스 파리에 거주하는 여성 마를린은 밤마다 식은땀이 나고, 이유 없는 피부 가려움이 지속되는 이상 증상을 겪었다. 그러나 병원에서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후 마를린은 챗 GPT에 자신의 증상을 설명했고, AI는 혈액암 가능성이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마를린은 병원을 다시 찾아 정밀검사를 받았고, 호지킨 림프종 진단을 받았다. 결과적으로 마를린은 AI 덕분에 1년 빨리 병을 발견한 셈이 됐다. ◆ "AI의 조언이 삶을 앗아가다" 반면 AI 상담이 부정적 결과로 이어진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던 16세 아담 레인은
【 청년일보 】 최근 연이어 고환율의 기류가 잦아들지 않고 있다. 고환율이란 원·달러 환율이 높은 수치인 현상으로, 원화의 가치가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고환율이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자. 환율은 두 가지로 나뉜다. 달러에서 원화로 바꿀 때와 원화에서 달러로 바꿀 때의 환율이다. 이 환율 값의 평균값이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원·달러 환율이다. 이러한 환율이 급등할 경우 수출 시에는 이득을 보지만 수입 시에는 원자잿값이 상승하여 구매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올해 1월에 게시한 자료에 따르면, 주요 업종별 고환율에 의한 영향은 대체로 수출 효과 기대보다 원자재 및 해외투자 부담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영향은 바이오의 경우 원료의약품의 수입 비용이 증가하고 해외 임상 비용이 증가하며, 조선업의 경우 선박 인도 시 환차익이 발생할 수 있지만 외산 기자재나 라이선스 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그 외 자동차와 철강 및 배터리 등도 모두 수입가와 해외투자에 대한 부담이 증가하는 것이 대표적인 부정적 영향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고환율은 업계 전반에 수입 시 비용 부담을 극심히 초래하고 더 나아가 원화의 가치가 하
【 청년일보 】 최근 의료계에서는 디지털치료제(Digital Therapeutics, 이하 DTx)가 새로운 치료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에는 약물 처방이나 대면 진료가 치료의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활용한 치료가 보편적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의료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디지털 기반 치료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 그러나 기술 발전 속도에 비해 임상적 근거와 제도적 정비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의료 현장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존재하는 상황이다. 디지털치료제는 단순한 건강관리 앱이나 웨어러블 기기와 구분되는 개념이다. 이는 '질병 치료 목적'으로 개발된 소프트웨어로, 식약처 또는 FDA와 같은 규제기관의 심사를 거쳐 효과와 안전성을 인정받아야 한다. 대표적인 활용 분야는 불면증, 우울증, ADHD, 당뇨병 예방, 알코올 사용 장애 등이다. 특히 행동 교정과 교육이 치료 성과에 중요한 질환에서 높은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예컨대 불면증 디지털치료제는 사용자의 수면 기록을 기반으로 수면위생 교육, 인지행동 기법, 생활 습관 개선 전략 등을 단계적으로 제공하며, 사용자
【 청년일보 】 강의실에 들어서는 학생들의 손에는 어김없이 커피나 고카페인 에너지 드링크가 들려 있다. 오늘도 '커피 수혈'이 필요하다는 농담 섞인 표현은 치열한 하루를 카페인으로 겨우 버텨내는 오늘날 대학생들의 단면을 보여준다. 학점 관리, 대외 활동, 각종 자격증 공부, 아르바이트를 동시에 병행하며 바쁘게 살아가는 대학생들에게 카페인은 더 이상 단순히 맛을 즐기기 위한 기호품이 아니다. 이는 과도한 일정을 소화하고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한 필수적인 선택이 되어버렸다. 실제로 국내 대학생들의 카페인 섭취 현황에 대한 여러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카페인 음료 섭취가 매우 흔할 뿐만 아니라 특히 학업 경쟁이 심화되는 시험 기간에는 평소보다 섭취량이 2배에서 3배 이상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러한 대학생들의 카페인 의존 현상을 단순히 개인의 나쁜 습관 문제로 치부하기는 어렵다. 그 이면에는 끝없는 성취를 강요하고 휴식을 허락하지 않는 '무한 경쟁'과 '결과 중심의 평가'라는 구조적인 압박이 깊게 자리 잡고 있다. 대학생들이 수면을 줄이고 카페인에 의존하는 배경에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형성된 습관이 있다. 고강도의 입시 경쟁을 겪으며 카페인에 익숙해진 학생들
【 청년일보 】 겨울이 깊어지면서 청년층을 중심으로 '겨울철 우울(Winter Depression)'이 조용히 확산되고 있다. 낮 시간이 짧아지고 기온이 떨어지면서 정서에 영향을 주고 그 결과 무기력·집중력 저하·감정 기복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를 계절성 정서장애(Seasonal Affective Disorder, SAD)로 설명하며 "겨울철에는 청년층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경고한다. 국내외 정신건강 연구에 따르면 SAD는 전체 인구의 약 3~5%에서 나타나지만 20~30대 젊은 층에서 발병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특히 불규칙한 수면, 높은 스트레스, 햇빛 노출이 적은 생활환경을 가진 청년이 취약층에 해당된다. 겨울철에는 햇빛 부족으로 인해 뇌에서 분비되는 세로토닌 활성도가 감소하고 반대로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우울감·과수면·집중력 저하가 쉽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제는 많은 청년이 이러한 변화를 단순히 '겨울이라 피곤한 것' 정도로 넘긴다는 데 있다. 그러나 SAD는 단순한 기분 변화가 아니라 학업 성취도 저하·직장 내 생산성 감소·대인관계 단절 등 실질적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
【 청년일보 】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 초까지 최근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와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 X 게임 페스티벌 'AGF'가 불과 몇 주 간격으로 열리며 게임업계는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러나 두 행사 간 간극은 오히려 한국 게임산업의 현주소를 극명하게 드러냈다. 이에 일각에서는 "둘 다 게임 행사인데 왜 이렇게 다르지?"라는 질문도 나온다. 답은 단순했다. 각 축제가 겨냥하는 시장과 생태계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차이는 앞으로 한국 게임업계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분명한 질문을 던진다. 올해 AGF는 확연했다. 주인공은 '기업'이 아니라 캐릭터와 팬덤이었다. 전시 공간 대부분을 점령한 것은 이용자들을 위한 문화와 2차원 콘텐츠, 그리고 이를 즐기기 위해 줄을 서는 이들의 열기였다. 특별한 신작 발표 없이도, 팬 굿즈·콜라보·현장 한정 이벤트만으로도 행사장 체류 시간이 길어지고, 소비가 눈에 보이게 이어지는 구조가 완성됐다. 즉, AGF는 '마케팅 행사'가 아니라 '소비 시장 그 자체'였다. 게임업체들 입장에서도 AGF는 효율이 높다. 거대한 부스 디자인이나 대규모 무대 연출 대신, IP 중심 체험과 팬 커뮤니케이션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35길 4-8, 5층(당산동4가, 청년일보빌딩)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회장 : 김희태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
UPDATE: 2025년 12월 21일 10시 33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