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근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독보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SK하이닉스가 환경과 안전 부문의 역량 강화, 사회적 책임 실현 등에 주력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ESG가 기업 평가의 필수적 잣대로 부각되는 만큼, 일각에선 앞으로도 이러한 행보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8일 SK하이닉스가 발간한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회사는 수질 보전, 폐기물 재활용 확대 등 다양한 환경 보전 활동을 전개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11월, 구성원이 참여하는 '물길봉사대'를 조직해 지역 하천의 물환경 보전 활동을 실시했다. 이천 사업장 주변을 흐르는 복하천은 이천, 용인, 여주를 가로질러 남한강과 합류하는 1급수 지천이다. 이 하천은 일대의 비옥한 평야를 발달시켜 이천시 지역 특산품인 이천쌀 생산에 크게 기여할 뿐 아니라 반 도체 생산에 필요한 용수로 활용되며 회사의 사업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 SK하이닉스의 설명이다. SK하이닉스는 이천시와 협업해 복하천의 수질 보전과 개선을 위해 하천변 및 수중 쓰레기 제거 등의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폐기물 처분으로 발생하는 환경
【 청년일보 】 HS효성은 창립 1주년을 맞아 전날 서울 서초구 서래공원에서 'HS효성 가치또같이 봉사단' 발대식을 열고,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HS효성은 지난해 출범을 앞두고 푸르메 소셜팜 봉사활동을 통해 새출발을 알린데 이어 올해도 서래공원 봉사활동으로 HS효성만의 차별화된 창립 1주년을 준비했다. 이번 활동은 지난해 HS효성 출범을 기념해 가치경영을 목적으로 시민들의 공원 이용 활성화를 위해 입양해 관리 중인 서래공원에서 진행되어 더욱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주사 HS효성을 비롯해 HS효성그룹 계열사인 HS효성첨단소재,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HS효성더클래스에 소속된 수도권 지역 임직원 약 30여 명이 봉사단원으로 발대식에 참여하고 공원 내 쓰레기 수거와 잡초 제거 등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단 발대식은 HS효성 출범 당시 사회적 가치를 더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의 약속을 실천하는 첫 걸음이다. 조 부회장은 지난 2014년부터 효성나눔봉사단장을 맡아 여러 사회 봉사 활동을 이끌어 왔으며 이번에도 HS효성 가치또같이 봉사단장을 맡는다. 조 부회장은 "HS효성은 세상과 마음을 나누기 위한 의미 있
【 청년일보 】 영풍이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을 상대로 낸 신주발행 무효 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최욱진 부장판사)는 27일 영풍이 고려아연을 상대로 제기한 신주발행 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외국의 합작법인'이 아닌 HMG 글로벌에게 이뤄진 신주발행은 피고(고려아연) 정관을 중대하게 위반해 기존 주주의 신주인수권을 침해한다"면서 "피고가 한 보통주 104만5천430주의 신주발행을 무효로 한다"고 판결했다. 고려아연이 합작법인으로 참여하지 않은 회사에 대해 신주를 발행해 회사 정관을 위반했다는 취지다. 앞서 2023년 9월 현대차그룹의 해외 계열사 HMG글로벌은 고려아연으로부터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액면금 5천원의 고려아연 신주 104만5천430주를 취득했다. 그러자 영풍은 "고려아연이 현대차그룹의 해외 계열사 HMG글로벌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신주 104만5천430주를 발행한 것은 위법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고려아연이 '경영상 필요'가 존재하지 않음에도 오로지 경영권 방어를 목적으로 신주를 발행했다고도 주장했다. 고려아연 정관은 '회사가 경영상 필요에 의해 외국의 합작법인에 신주를
【 청년일보 】 현대차그룹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26일(현지시간) 발표한 '2025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 '지도자(Leaders) ' 부문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미국의 대표 시사주간지 타임은 2021년부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을 매년 발표하고 있다. 전 세계 각국 특파원, 에디터, 업계 전문가가 지명한 당해 후보 기업 가운데 타임지 기자들이 영향력, 혁신성, 리더십 등을 기준으로 ▲지도자(Leaders) ▲파괴자(Disruptors) ▲혁신자(Innovators) ▲거물(Titans) ▲개척자(Pioneers)의 5개 부문별로 나누어 일 년간 뛰어난 성과를 기록한 기업 20곳을 뽑는다. 현대차그룹은 2023년 '혁신자' 부문에서 '기아'가 선정된 후 두 번째로 이름을 올렸으며 올해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되며 국내 자동차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타임은 "현대차그룹은 2024년 판매량 3위를 달성하며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로 도약한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을 계속해서 증명하고 있다"면서 "한때 미국에서 평판이 좋지 않았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최고 권위의 품질조사에서 자동차그룹 기준 2년 연속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데이터 분석 기업 제이디파워(J.D.Power)가 현지시간 26일 발표한 '2025년 신차품질조사'에서 글로벌 17개 자동차그룹사 중 가장 우수한 종합 성적을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39회째를 맞는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는 1987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고 권위의 품질조사다. 고객이 차량 구입 후 3개월 동안 경험한 품질 불만 사례를 집계해 100대당 불만 건수(PP100, 이하 생략)를 점수로 나타내며, 점수가 낮을 수록 품질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올해 조사는 일반 브랜드 18개, 고급 브랜드 13개 등 총 31개 브랜드 가운데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신차를 구매한 약 9만 2천명의 고객들에게 227개 항목의 설문을 진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17개 자동차그룹 중 가장 낮은 평균점수인 178점을 기록하며 공동 1위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출시한 신차에 혁신적인 편의 기능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동시에 고객 만족을 위한 지속적인 품질 개선 활동을
【 청년일보 】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하청근로자 사망재해 감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원·하청 협력 안전관리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가이드북은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을 중심으로 도급인(원청)과 중간수급인 및 수급인(하청)이 반드시 준수해야 할 법적 의무내용과 도급 시 안전보건관리의 필수요건을 담았다. 주요 목차는 ▲도급 관련 주요 용어 설명 ▲도급인과 관계수급인의 의무 ▲도급 시 안전보건관리의 필수요건 ▲안전관리 체크리스트로 구성됐다. 가이드북은 사업장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전국의 지방경총과 업종별 협·단체를 통해 회원기업에 안내하기로 했다. 또한 경총과 업종별 협·단체는 사다리 사고예방을 위한 캠페인에도 참여하기로 하는 등 중대재해 예방 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캠페인은 전 산업현장에서 사다리(A형)가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안전모 미착용 등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사업주 단체의 관심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임우택 경총 안전보건본부장은 "사망사고 감축을 위해서는 사업주단체 중심의 산재예방활동 추진 및 협·단체 간의 긴밀한 안전협력체계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
【 청년일보 】 LG전자의 초(超)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SKS'가 글로벌 미식가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 잡았다. 27일 LG전자에 따르면 'SKS'는 현지시각 20일부터 사흘간 미국 콜로라도주 아스펜에서 열린 '푸드앤와인클래식(2025 FOOD & WINE Classic)'에 가전 브랜드 중 유일한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푸드앤와인클래식'은 미국 유력 주간지 타임(Time)에서 발행하는 음식 전문 잡지 '푸드앤와인(Food & Wine)'이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는 세계 각국의 유명 셰프와 식음업계 전문가 70여 명이 참가했으며, 총 40개 이상의 요리 시연과 다채로운 시음 이벤트가 진행됐다. LG전자는 올해 처음 '푸드앤와인클래식'에 참가, 4천여 명의 부스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SKS 제품군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주방 가전 경험을 제시했다. 업계 최초로 가스레인지, 인덕션, 수비드 기능을 모두 탑재한 '프로레인지' ▲5가지 온도 조절 기능을 갖춘 서랍과 고급스러운 메탈릭 디자인을 적용한 '프렌치도어 냉장고' ▲내부 카메라로 식재료를 분석해 맞춤형 레시피를 추천하는 고메 AI 기능을 탑재한 '빌트인 오븐' 등을 전시했으며, 음
【 청년일보 】 LG디스플레이가 독자 기술을 적용한 세계 최고 OLED 모니터용 패널 양산에 성공하며 프리미엄 모니터용 패널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LG디스플레이는 4세대 OLED 기술의 핵심인 '프라이머리 RGB 탠덤' 기술을 적용해 최대 휘도 1천500니트 달성한 '27인치 OLED 모니터용 패널'을 본격 양산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술은 세계 최초로 빛의 삼원색(적·녹·청)을 각각 독립된 4개 층으로 쌓은 것이 특징이다. 최대 휘도를 높임으로써 명암비를 극대화해 더욱 생생하고 정확한 화면을 볼 수 있다. 색 재현율 역시 현존 OLED 중 최고 수준인 99.5%를 달성했다. 이는 영화 제작, 컬러그레이딩 등 전문가용 콘텐츠 제작 환경에 적합한 수준이다. 게이밍 경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상 비침 현상도 없앴다. 특수 필름과 패널 내부의 소자 구조 개선을 통해 패널 내·외부 빛 반사를 99% 차단했다. 대낮의 거실 밝기인 500럭스(LUX)의 조명 환경에서도 색상 왜곡 없이 완벽한 화질을 유지한다. 이를 통해 UL솔루션즈, 인터텍 등 글로벌 인증 기관으로부터 완벽한 블랙, 완벽한 색상 일관성, 100% 색 충실도 인증을 획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세
【 청년일보 】 부당합병·회계부정 의혹으로 기소돼 1·2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내달 17일 나온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이 회장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을 내달 17일 오전 11시 15분으로 정했다. 이 회장이 재판에 넘겨진 지 4년 10개월 만이자 2심 선고 5개월여 만이다. 앞서 이 회장은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최소 비용으로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계하고, 지배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사내 미래전략실이 추진한 부정거래와 시세조종, 회계부정 등에 관여한 혐의로 2020년 9월 기소됐다. 지난해 2월 1심이 19개 혐의 전부에 무죄를 선고한 데 이어 올해 2월 3일 항소심을 맡은 서울고법 형사13부(백강진 부장판사)도 이 회장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미전실) 실장, 김종중 전 미전실 전략팀장,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 등 나머지 피고인 13명도 1심과 같이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 재판부는 부정거래행위와 관련해 이사회 결의-합병계약-주주총회 승인-주총 이후 주가관리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에서 보고서 조작, 합병 성사를 위한 부
【 청년일보 】 KT는 중소벤처기업부·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과 함께 개관한 '소담스퀘어 보라매'에서 26일부터 소상공인 대상 생성형 AI 활용 교육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소담스퀘어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복합 공간으로,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무료로 공간과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KT는 소담스퀘어 보라매에서 '생성형 AI 활용 교육'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1천200개사의 소상공인 업체를 대상으로 교육 및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6월부터 매월 참여 기업을 모집 및 선발하며, 선발된 기업은 ▲생성형 AI 활용 교육 ▲온라인커머스 플랫폼 운영 및 마케팅 전략 교육 ▲숏폼 콘텐츠 제작 교육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 과정과 ▲KT 지니TV 광고 제작 및 송출 ▲라이브커머스 방송 지원 ▲SNS 홍보용 숏폼 영상 제작 ▲인플루언서 특강 ▲플랫폼 MD 입점설명회 등 다양한 맞춤형 사업 지원 프로그램을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소담스퀘어 보라매에는 전문 촬영 장비를 갖춘 스튜디오, 교육장, 라운지, 녹음실, 공용 회의실 등이 마련돼 있다. 시설 예약은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해 가능하며,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국내 1호 프로파일러로 알려진 권일용 교수를 '보안 앰배서더'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권 교수는 LG유플러스가 추진하는 피싱·스미싱 피해 예방 활동을 전방위로 지원할 계획이다. 권 교수는 강력반 형사와 과학수사요원(CSI)을 거친 범죄심리 전문가다. 최근에는 보이스피싱·스미싱 피해 사례를 소개하는 콘텐츠에 출연하는 등 적극적인 방송 활동을 펼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보안 앰배서더로 선정된 권 교수를 앞세워 보이스피싱·스미싱 피해 예방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첫 단계로 LG유플러스는 보이스피싱의 위험성을 알리고 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인 '익시오'의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을 소개하는 콘텐츠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다. 익시오가 제공하는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는 문맥을 이해하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통화가 감지될 경우, 즉시 위험 알림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일선 매장에서 진행하는 고객 피해 예방 활동에도 권 교수의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권 교수는 고객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피해 예방 안내문의 내용을 감수하고, 피해 고객의 상담을 맡는 전담 직원의 교육을 돕는 활동을 펼칠
【 청년일보 】 급격한 대내외 경제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방향 설정과 도전적인 기업가정신에 기반해 누적된 복잡성을 해소할 혁신 리더십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임채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26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가 새롭게 출범시킨 '제1회 중견기업 YCN Growth 콘퍼런스’에서 ‘변화의 시대, 새로운 성장 전략' 주제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임 전 장관은 "과감, 성실의 창업 1세대 기업가정신을 발전적으로 승계하는 한편, 산업과 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걸맞은 성장 DNA로의 진화를 이뤄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성장의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외부 환경 변화로 야기됐거나 과거 성장의 경로에서 내재화된 두 가지 복잡성을 시급히 타개해야 한다"면서 "위기 극복과 재도약의 핵심인 리더의 사고방식과 조직 역량 강화를 통해 또 다른 차원의 지속성장을 향한 교두보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Growth 콘퍼런스'는 국내 유일의 중견기업 차세대 리더 협의체인 YCN(Young CEO Network)을 중심으로 기업 승계 등 핵심 현안에 대한 실효적인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