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보】 국내 최대 선사인 HMM의 2분기 매출이 5조3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1273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HMM은 10일 2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영업이익은 2조937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5482억 원 상승했다. HMM에 따르면 실적 개선은 미주, 유럽 및 기타 지역 등 전노선의 운임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초대형 선박 투입, 항로 합리화, 화물 비용 축소 등 원가 구조 개선과 운임 상승 효과로 컨테이너부문과 벌크부문(Tanker, Dry Bulk) 모두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러한 호조세로 HMM의 부채비율은 올해 6월말 기준 46%로 지난해 12월(73%)보다 개선됐다. 다만, 유가 상승으로 인해 2분기 연료비는 4436억 원으로 1분기 대비 1133억 원 증가했다. 하반기 해운 시황에 대해서 HMM은 컨테이너부문의 경우, 미국 경제 불확실성 상존과 코로나19 재확산, 원자잭 가격 인상, 인플레이션에 따른 금리인상 등으로 소비자 신뢰지수 및 GDP 하락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달리 벌크선은 하반기에 수요 회복 및 공급 개선으로 2분기 대비 시황 상승을 전망했으며, 유럽의 러시아 석유제품 대체
【청년일보】 올해 국내 100대 기업 여성 임원이 400명에 육박했고, 임원 비율은 올해 처음 5%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는 10일 ‘2022년 1분기 국내 100대 기업 여성 임원 현황 조사’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파악된 100대 기업 내 여성 임원은 399명으로 400명대 진입을 코앞에 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322명보다 여성 임원이 1년 새 77명(23.9%) 증가한 숫자다. 올 1분기에 조사된 전체 임원 숫자는 7157명인데 이중 여성 임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5.6%로 나타났다. 100대 기업 내 여성 임원 비율이 5%를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그동안 100대기업 내 여성 임원 비율은 지난 2019년 3.5%→2020년 4.1%→2021년 4.8%로 꾸준히 증가해왔지만 국내 대기업 내 유리천장은 여전히 견고하다는 것이 유니코써치의 설명이다. 100대 기업 내 여성 임원을 보유한 기업 숫자도 올해 70곳으로 많아졌다. 주요 연도별 여성 임원 보유 기업 수는 2004년 10곳→2010년 21곳→2011년 30곳→2016년 40곳으로 많아졌다. 이후 2018년 55곳
【청년일보】 KT가 국제 오픈랜 표준화 단체인 ‘오픈랜 얼라이언스(O-RAN Alliance)’ 회의에서 제안한 오픈랜(Open RAN) 연동 규격이 지난달 29일 표준 승인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KT는 지난 6월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로사에서 열린 오픈랜 표준 회의에서 오픈랜 연동 규격의 표준화를 제안했고, 오픈랜 얼라이언스의 검토를 거쳐 표준 승인을 받았다. 오픈랜은 다양한 제조사의 기지국 장비를 상호 연동해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개방형 무선망 기술이다. KT가 제안한 오픈랜 연동 규격은 서로 다른 제조사에서 개발된 5G 기지국의 분산장치(DU)와 무선장치(RU)를 하나의 5G 기지국처럼 동작시키기 위해 필요한 규격이다. 그간 오픈랜 얼라이언스에서 정의된 DU와 RU 간 개방형 인터페이스는 국내 5G 무선망에 직접 적용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KT는 오픈랜 연동 규격에 ▲상·하향 타임슬롯 구성비율(TDD Configuration) ▲10Gbps 광회선 지원을 위한 데이터 압축률 등 실제로 국내 5G 무선망 환경에서 사용 중인 설정값과 구성방식을 반영했다. 상·하향 타임슬롯 구성비율은 국내 5G 무선망에서 송신과 수신 간 간섭을 막기 위해
【청년일보】 LG유플러스는 기업고객 전용 PC보안 솔루션 패키지인 ‘U+클라우드 보안팩’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디지털 전환 트렌드가 급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서비스형 보안(SECaaS, Security as a Service)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기업고객의 보안경험을 혁신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8월 출시한 U+클라우드 보안팩은 LG유플러스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SECaaS 패키지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고객은 기존 시스템 환경의 변화 없이 신속한 설치와 유지·보수가 가능할 뿐 아니라, 초기 구축비용과 IT·보안 인력 구성 등 자체 솔루션 운영 시 대비 최대 30% 낮춘 비용으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U+클라우드 보안팩의 개인정보유출방지/백신, 문서암호화(DRM, Digital Rights Management), 랜섬웨어 방지 등의 기존 솔루션에 ▲NAC(Network Access Control, 네트워크 접근제어)를 추가해 총 8종으로 확대했다. U+클라우드 보안팩은 ▲기밀문서, 도면 등 기업의 지적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싶은
【청년일보】 LG전자 2022년형 LG 올레드 에보(Evo)가 최대 올레드 TV 시장인 유럽에서 연이어 최고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10일 LG전자에 따르면 LG 올레드 에보는 독자 영상처리기술을 적용해 기존 모델보다 더 밝고 선명한 화질을 표현한다. 또 한층 더 진화한 5세대 AI(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를 통해 화질을 극대화하는 영상처리기술과 2채널 음원을 가상 7.1.2 입체음향으로 변환하는 음향처리기술도 적용했다. 독일 소비자매체 ‘슈티프퉁 바렌테스트(Stiftung Warentest)’는 315개 TV제품에 대한 평가에서 LG 올레드 에보(모델명: C2)를 가장 뛰어난 제품으로 선정했다. LG 올레드 에보의 뒤를 이어 LG 올레드 TV 8개 모델이 이 매체 TV 성능 평가 2~9위를 휩쓸었다. 1위를 차지한 LG 올레드 에보는 화질과 사운드 부문에서 각각 최고 평가를 받았다. LG 올레드 에보는 스웨덴 소비자매체 ‘라드앤론(Råd & Rön)’이 진행한 TV성능 평가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매체는 236개 제품 중 LG 올레드 에보(모델명: 65C2)에 가장 높은 78점을 부여하며 “LG 올레드 TV는 일관되게 화질과 사운드의 수준이 매우
【청년일보】 국내 반도체기업들이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면 법인세 감면, 연구개발 및 시설투자, 인력양성 등에 대한 지원 확대가 시급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10일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에 따르면 최근 세계 주요국은 반도체 산업이 미래 국가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산업이라고 인식하고, 자국의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대규모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달 27일, 美 상원은 미국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는 520억달러(약 68조원) 규모의 반도체 지원법을 통과시켰고, EU도 오는 2030년까지 공공·민간투자 430억유로(약 56조원) ‘EU 반도체 지원법’을 논의하고 있다. 독일과 일본은 자국내 반도체 공장 건설에 총 투자비의 40%를 지원키로 결정했다. 이처럼 세계 각국은 반도체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생산시설 및 연구개발, 인적자원 개발 등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국 정부도 반도체 인력 양성과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전략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경연 관계자는 “이를 위해 한국도 미국 등 주요국의 대규모 지원책에 상응하는 파격적인 반도체 산업 주도권 확보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국내 반도체 기업 삼성전자는 대만 소재의 세계 최대
【청년일보】 효성티앤씨가 세계 최초로 옥수수에서 스판덱스를 뽑아내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 효성티앤씨는 기존 석탄 대신 옥수수에서 추출한 천연 원료를 가공해 만든 바이오 스판덱스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creora® bio-based)’ 개발에 성공하고 글로벌 친환경 인증까지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는 지난 6월 세계적인 검사, 검증, 테스트 및 인증기관인 SGS(Société Générale de Surveillance)로부터 글로벌 친환경 인증인 ‘에코 프로덕트 마크’를 획득했다. 에코 프로덕트 마크는 친환경 원재료를 사용하고, 인체에 무해하며 ESG경영을 통한 친환경적 방식으로 생산한 제품에 대한 인증이다.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는 스판덱스 재료 중 석탄에서 추출하는 원료 일부를 미국 농무부(USDA) 바이오 인증을 받은 옥수수에서 추출한 원료로 대체해서 만들었다. 옥수수에서 추출된 원료는 예전부터 일반 섬유를 비롯해 포장지, 화장품, 액체세제 등에는 사용되고 있었다. 하지만 스판덱스와 같은 고기능성 섬유제품은 기술력의 한계로 특유의 신축성과 회복력 발현이 불가능해 적용되지 못했다. 효성티앤씨는 스판덱스 세계 시장점유율 1위의
【청년일보】 SK텔레콤이 서울 보라매 사옥에 디지털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전시∙학습 공간을 마련하고, 디지털 분야 실무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 SK텔레콤은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SKT 보라매 사옥에 디지털 분야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K-디지털 플랫폼’을 조성하고, 개소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K-디지털 플랫폼’ 사업은 지역내 중소기업과 훈련기관 등이 공동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디지털 융합 훈련 인프라 구축’ 사업의 일환이다. SKT 보라매 사옥에 조성되는 ‘K-디지털 플랫폼’은 디지털∙신기술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전시∙체험 공간(‘AI Tech Lab’) 구축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과정을 개발 및 운영하는 ‘K-디지털 FLY AI’ 두가지로 구성된다. 전시공간인 ‘AI Tech Lab’에서는 SKT가 선도하고 있는 Tech.기반의 디지털 기기와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다. SKT는 이곳에 ▲AI반도체 사피온(Sapeon) ▲저해상도 사진∙음성 및 동영상을 고화질로 변화시켜주는 ‘슈퍼노바(Supernova)’ ▲AI 기반으로 행동유형을 판단해 고객에게 상황을 안내해 주는
【청년일보】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어 갤럭시Z 폴드4와 플립4 등 폴더블폰을 비롯한 하반기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10일 정보통신기술(ICT)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한국시간 오후 10시(미국 동부 시간 오전 9시) '삼성 갤럭시 언팩 2022' 행사를 미국 뉴욕 현지에서 오프라인으로 열고 이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삼성이 갤럭시 언팩을 오프라인으로도 개최하는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인 지난 2020년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연 후 2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공개할 신제품을 공식으로 예고하지는 않았으나, 갤럭시Z 폴드4, 플립4와 함께 웨어러블 기기인 '갤럭시 워치5',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프로2' 등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의 올해 폴더블폰 신작들은 접히는 부분의 주름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슈퍼 UTG(초박형 유리)'를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폴드4는 두 패널을 연결하는 힌지(경첩)를 2개에서 1개로 줄여 무게와 두께를 감소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후면 카메라로는 삼성 폴더블폰 중 처음으로 갤럭시S22에 장착된 것과 같은 5천만 화소 메인 카메라가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청년일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8·15 광복절 특별사면 여부를 둘러싸고 재계 안팎에서 기대감과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특히 국가적 경제위기 극복과 더불어 미래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라도 조속히 사면해야 한다는 것이 경영계와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이재용·신동빈 등 사면 심사 대상···정부 고위급 "총수 사면, 경제 활성화 도움"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 9일 사면심사위원회(이하 심사위)를 개최하고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를 심사했다. 사면을 확정받으려면 심사위가 사면 대상을 심사 선정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한다. 이후 대통령 재가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되며 사면안은 오는 12일께 임시 국무회의에서 발표될 전망이다. 재계에선 윤 정부가 친기업 기조 방향성을 확고히 했다는 점에서 사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최근 주요 고위급 인사들도 이 부회장 사면 필요성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하면서 사면 가능성에 무게추가 기울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달 27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재용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경제인 사면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대통령에게 건의할 생각
【청년일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배우자인 서영민 여사가 향년 6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서영민 여사는 암 투병 끝에 지난 7일 미국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 김 회장은 장남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을 비롯한 세 아들과 함께 미국에 체류하며 장례 절차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 여사는 12∼16대 국회의원, 내무부 장관을 지낸 서정화 국민의힘 상임고문의 딸로, 1982년 김 회장과 결혼했다. 당시 서울대 약학대학 3학년에 재학 중이던 서 여사는 결혼 이후에도 학업을 이어가 약대를 수석으로 졸업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녀로는 김동관 사장과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 삼남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 등 세 아들을 뒀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모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청년일보】 SK텔레콤이 올 2분기 매출 4조 2899억원, 영업이익 4596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 16.1% 증가한 수준이다. MNO부터 IPTV,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등 주요 사업 영역에서 성장을 이어가며 전년 동기 대비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 16.1%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등이 제외돼 67.6% 감소했다. SKB는 전년 대비 3.6% 증가한 매출 1조 33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1.8% 증가한 782억원이다. SKB는 상반기에 가장 많은 IPTV 가입자를 모집하는 데 성공했다.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엔터프라이즈 사업 매출은 37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 성장했다. 2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클라우드 사업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하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구독 서비스는 올해 상반기 총 상품 판매액(GMV, Gross Merchandise Volume) 260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T우주는 20~40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