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24일 재임 3년차를 맞이한 가운데 그간의 광폭 행보가 업계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무엇보다 SK그룹 회장까지 겸임하고 있는 최 회장은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등 그룹 안팎으로 현안 챙기기에 몰두하며 '멀티플레이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25일 재계 등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021년 3월24일, 박용만 전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 회장에 이어 제24대 대한상의 수장에 올랐다. 임기는 내년 3월 말까지며 국내 4대 그룹(삼성전자·현대자동차·SK·LG) 총수 중 대한상의 회장을 맡은 것은 최 회장이 처음이다. 당시 재계 안팎에선 최 회장이 취임하면서 SK그룹 경영에 집중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자칫 경영 행보에 차질이 발생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요 핵심 계열사들은 각 사의 이사회를 중심으로 주요 의사결정을 내렸고 안정적인 대외 경영 활동을 이어갔다는 평가가 나오며 이같은 우려를 불식시켰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특히 재계에선 최 회장의 대한상의 회장 취임 3년차 키워드로 각각 ▲엑스포 ▲소통 ▲신기업가정신을 꼽는다. 먼저 4대
【청년일보】 SK바이오팜이 SK그룹의 지주사 SK 주식회사와 신약개발 태스크포스(TF)를 출범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자 이같이 결정했다. 다만 아직 초기 단계라 구체적으로 어떤 신약을 개발할지는 정해지진 않았다. TF는 오는 27일부터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TF장은 장동현 SK 주식회사 대표이사 부회장이 맡았다. 이 외에 SK 주식회사에선 김연태 바이오투자센터장, 조아련 바이오투자센터 그룹장이 TF에 합류했다. 특히 SK바이오팜에서는 이동훈 사장, 유창호 전략&투자부문장, 최윤정 전략투자팀장이 참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윤정 팀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다. SK 주식회사 관계자는 "지주사 바이오 투자센터장 출신 이동훈 사장이 SK바이오팜으로 가면서 자연스럽게 양사 간 교류가 늘어났다"면서 "SK바이오팜이 후속 제품을 준비하는 상황이고 바이오 투자센터에도 신약 개발에 투자하는 파트가 있어 TF를 꾸리게 됐다"고 말했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청년일보】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열고 디지털·친환경 분야로 진출하는 중소·중견기업 9개사의 사업재편 계획을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정부는 법원·채권단 주도 구조조정에 따른 경제·사회적 비용 발생을 막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정상 기업의 선제적이고 자율적인 사업재편을 지원하고 있다. 사업재편 기업으로 승인되면 기업활력촉진법(원샷법)에 따라 세제 감면이나 절차 간소화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재편 승인을 받은 9개 기업은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분야에 향후 5년간 총 1천450억원을 투자하고 278명을 신규 고용한다는 예정이다. 이러한 투자·고용 계획은 최근 미국발 금융 불안 등 기업경영 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 속에서, 위기 극복과 디지털 전환·친환경 등 새로운 활력 창출을 위한 국내 기업의 높은 사업재편 의지를 보여준다는 것이 산업부의 설명이다. 일례로 배기가스 저감 장치 제조업체인 '유승'은 전기차 시장 확대와 내연기관차 생산 감소 추세에 따라 전기차 전력변환장치 부품 사업에 진출한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최근 우리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탈탄소화 대응이 경쟁국보다 미흡하다는 평가가 있다"
【청년일보】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타개하기 위한 체계적 경영 전략 수립을 통해 안정적인 목표 달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는 24일 서울 중구 시그니처타워스 동관에서 열린 제4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경제 위기 속에서도 현실적인 도전 과제를 받아들이고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해 목표 달성을 위해 나아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올해도 대내외적으로 쉽지 않은 영업 상황이 이어지겠지만, 그간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목표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백 대표는 "2022년은 높은 물가 상승률, 가파른 금리 인상, 경기침체 등에 대외 경영 환경이 더 어려워진 한 해였다"면서 "그러나 위기일수록 초심을 잃지 않고 원칙을 중요시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해 나가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려운 대외환경에도 연결 매출액 7조9천756억원, 영업이익 1조1천477억원을 기록했다"며 "생산라인 증설 등으로 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적극적인 영업 활동과 안전 등 기본 원칙을 중요시한 결과로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백 대표는 "지난해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냈다"면서 "대
【청년일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안숙자씨 별세, 전삼식씨 배우자상, 전지민(DB손해보험)·전희종씨 모친상, 배동기(삼성전자 DS부문 커뮤니케이션팀 부장)씨 장모상 = 24일, 서울의료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26일, 장지 서울시립승화원. ☎ 02-2276-7671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청년일보】 각 국의 친환경 정책 시행에 따라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전기차용 타이어 판매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효성첨단소재가 전기차용 타이어의 요구사항에 맞춘 다양한 타이어코드를 공급하며 판매를 늘려나가고 있다. 24일 효성첨단소재에 따르면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은 각국의 친환경 정책 흐름에 따라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 신차 판매량은 802만대로 전년 대비 71.8% 증가했다. 이는 글로벌 완성차 판매량의 10%에 달하는 수치이며, 국내 전기차 판매량도 전년 대비 61.2% 늘어난 16만3천대로 나타났다. 향후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2025년 1천984만대, 2030년 5천680만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 전기차 시장 또한 2025년 27만대, 2030년 44만대까지 성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특히 주요 전기차 시장인 미국, 유럽 등에서 내연기관 승용차 신차 판매 금지 등과 같은 친환경 정책을 발표함에 따라 향후 전기차 시장은 더욱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 외에 인도,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에서도 전기차 비중 확대, 전기차 전환 목표 로드맵 제시
【청년일보】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오는 29일까지 유튜브 채널 달라스튜디오의 웹예능 '네고왕'을 통해 파격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달라스튜디오는 약 13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에이앤이 코리아의 디지털 스튜디오로 네고왕, 견적왕을 비롯한 왕시리즈와 만나달라 등 다앙한 웹예능을 제작하고 있다. 네고왕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견을 기업 대표에게 직접 전달하고 ‘네고’하는 리얼 협상 예능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더 플라자 ▲한화리조트 전 지점 ▲여수 벨메르 ▲마티에 오시리아 숙박권 ▲설악 워터피아 ▲경주 뽀로로 아쿠아빌리지 이용권을 정상가 대비 최대 90% 할인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창립 이래 처음으로 호텔과 리조트를 통틀어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면서 "젊은층 사이에서 화제성이 높은 네고왕과 함께 이벤트를 기획한 만큼 2030 세대로부터 많은 관심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청년일보】 LG전자가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준비를 위해 협력사와 중지를 모았다. LG전자는 지난 23일 LG전자 창원R&D센터에서 협력사 대표 84명과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 왕철민 전무를 포함한 회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LG전자 협력회 정기총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LG전자 협력회는 LG전자와 협력사의 동반성장을 주도하기 위한 자발적 협의체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근 기업활동 전반에 걸쳐 기후변화 대응 전략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특히 공급망 단계에서 온실가스 감축의 중요성을 협력사와 함께 공감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LG전자에 따르면 실제 글로벌 기업들을 중심으로 협력사 등 공급망 단계의 탄소중립 대응에 대한 요구가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LG전자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탄소저감 설비투자를 위한 상생협력펀드 자금지원 ▲탄소저감 컨설팅 ▲탄소배출량 조사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간다. 향후에는 협력사 탄소배출량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협력사의 탄소배출 관리 수준을 구매 프로세스에 포함하는 등의 방안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LG전자는 행사에 참석한 협력사 대표들에게 올해 경영현황 및 사업방향을 공유하며 미래준비를 위한 경
【청년일보】 KT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인 윤경림 KT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이 오는 31일 주주총회 개최 전 돌연 사퇴 의사를 밝힌 가운데 KT는 이사회를 열어 윤 후보의 사퇴 의사 수용 여부를 결정한다. 24일 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윤 후보는 지난 22일 열린 이사회 조찬 간담회에서 사의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윤 후보는 이사진에게 "더 이상 버티기 힘들다. 버티면 KT가 더 힘들어질 것 같다"면서 이같이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사진은 윤 후보에게 "회사를 생각해야 한다"며 만류했다고 전해졌다. 현재도 이사진은 윤 후보가 오는 31일 예정된 정기 주주 총회까지 버텨야 한다며 사퇴를 반대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윤 후보 사퇴가 결정되면 오는 31일 예정된 정기 주주 총회에서는 윤 후보의 대표이사 선임의 건은 의안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서창석 네트워크부문장과 송경민 경영안정화TF장의 사내이사 후보 자격도 자동으로 폐기된다. 한편, KT 이사회는 앞서 지난 7일 윤경림 KT 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을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내정한 바 있다. 그러나 국민의힘 소속 국회 주무 상임위원들을 비롯한 여권은 구현모 현 대표와 윤 후보를 비롯한 KT
【청년일보】 효성첨단소재가 신규 대표이사로 조용수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조용수 부사장은, 18일 열린 호선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의 역할을 맡게 됐다. 조 부사장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1987년 효성바스프로 입사해 효성그룹에서 영업, 마케팅, 기획, 전략 등을 두루 거친 핵심 인재다. 2008년 상무보로 승진해 타이어보강재 사업과 산업자재 부문의 성장을 견인해왔으며, 2018년 6월 분사 이후에는 효성첨단소재의 경영전략실장을 맡아 코로나19의 상황에서도 회사의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하는데 기여했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청년일보】 삼성전자가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를 대구에 이어 광주로 확산한다. 삼성전자는 20일 광주시 서구 삼성화재 상무사옥에서 'C랩 아웃사이드 광주 캠퍼스'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광주시 강기정 시장,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 무소속 양향자 의원, 삼성글로벌리서치 김완표 사장 등이 참석해 'C랩 아웃사이드 광주' 개소식을 환영하고 격려했다. 김완표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은 "스타트업의 혁신성, 역동성과 삼성의 노하우, 인프라, 네트워크가 시너지를 내면 새로운 혁신이 가능하다고 본다"면서 "우수 기술을 보유한 광주의 창업 기업이 세계로 뻗어 나가기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C랩 아웃사이드 광주'는 지난 2018년부터 삼성전자가 운영해온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의 특징과 노하우(업체 선발, 육성, 사업 협력, 투자 유치)를 그대로 이전해 광주 지역 스타트업들을 지원, 육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그동안의 운영 노하우가 축적된 'C랩 아웃사이드 서울'과 'C랩 아웃사이드 광주'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광주 소재 스타트업을 대상
【청년일보】 지난달 경제 활동 상태를 물었을 때 '쉬었음'이라고 답한 청년층(15∼29세) 응답자가 5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2월 비경제활동인구(취업자나 실업자가 아닌 인구) 가운데 활동상태를 '쉬었음'이라고 답한 청년층은 49만7천명이다. 이는 2월뿐 아니라 모든 월을 통틀어 2003년 1월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규모다. 청년층 '쉬었음' 인구는 2019년 2월 38만6천명에서 2020년 2월 43만8천명, 2021년 2월 44만9천명, 지난해 2월 45만3천명으로 점차 늘다가 올해 2월 49만7천명을 기록했다. 통계청 조사에서 지난 4주간 적극적으로 구직 활동을 했고 즉시 취업이 가능한 상태였던 미취업자는 실업자로 분류된다. 만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 상태도 실업 상태도 아니었던 비경제활동인구는 활동 상태별로 육아, 가사, 재학·수강 등, 연로, 심신장애, 기타 등으로 나눈다. '쉬었음'은 이 중 기타에 속하는 경우로, 취업 준비·진학 준비·군 입대 대기와 구분되는 개념이다. 구직도 취업 준비도 하지 않고 말 그대로 쉬었다는 뜻이다. 통계청은 1년에 한 번 '쉬었음'의 주된 이유를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