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STX조선해양은 다음 주 사명을 '케이조선'으로 바꾸고 새 출발 한다.
2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8년간 채권단 관리체제에 있던 STX조선해양이 새 주인을 맞으면서 ‘케이조선'으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앞서 지난 4월 30일 STX조선해양은 경남 창원 본사에서 임시 주총을 열고 사명 변경과 목적사업 추가 등을 위한 정관 변경안을 통과시켰다.
사명은 기존 ‘STX조선해양주식회사’에서 ‘주식회사케이조선’으로 바꾸기로 했다. 영문명은 ‘K Shipbuilding’이다.
한편 경남 창원시는 STX조선해양이 케이조선으로 사명을 바꾸는 것을 기념해 '케이조선의 날'을 선포한다고 23일 밝혔다. 창원시 기업사랑 및 기업활동 촉진 등에 관한 조례에는 '기업의 날'을 지정해 지역사회 발전에 보탬이 되는 기업을 홍보하는 규정이 있다.
이에 따라 창원시는 오는 26일부터 8월 6일까지를 '케이조선의 날'로 정했다. 창원시는 이 기간 STX조선해양이 2500억원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해 회사 이름을 바꾸는 것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