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글로벌 화장품 ODM (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가 POSTECH(포항공과대학교)과 공동으로 자외선차단제 전문 연구센터 'UV Innovation Center'(이하 포항 UIC)를 설립한다. 포항시와 산관학 3자 협력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선케어 연구기술 경쟁력을 확대하고 지역 내 유망 기업 발굴 등 지역 상생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2일 코스맥스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POSTECH 대학본부에서 화장품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및 지역산업발전을 위한 코스맥스-포항시-POSTECH 3자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이강덕 포항시장·김성근 POSTECH 총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코스맥스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POSTECH의 세계적인 과학기술 연구력과 코스맥스의 자외선차단 기술력을 융합해 물리 및 화학공학 등 기초과학분야와 연계한 자외선차단 신소재·신제형 개발에 나선다. 포항 UIC를 통해 K뷰티 성장세가 높은 미국 OTC(일반의약품)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자외선차단제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신규 개발한 혁신기술로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R&BD, Research & Business Dev
【 청년일보 】 아모레퍼시픽의 스킨케어 브랜드 설화수가 '퍼펙팅 트윈케이크'와 '퍼펙팅 스킨커버'를 업그레이드해 재출시했다. 2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퍼펙팅 쿠션' 리뉴얼 출시에 이어 이번에 두 제품이 재출시됐다. 설화수만의 '스킨케어링 메이크업' 기술력이 집약된 퍼펙팅 메이크업 라인이 확장됐으며, 새로운 퍼펙팅 메이크업 라인은 빛의 각도에 따라 변화하는 자개를 활용한 패키지 디자인이 특징이다. 설화수 퍼펙팅 트윈케이크는 삼중 커버 파우더가 기미·잡티·모공·주름을 커버하는 데 도움을 주는 스킨케어링 트윈케이크다. 보습 코팅 파우더가 건조함 없이 메이크업을 고정시켜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둥근 모양의 기존 퍼프를 물방울 모양으로 새롭게 디자인해 얼굴의 굴곡진 부분까지 커버가 가능하다. 설화수 퍼펙팅 스킨커버는 크림 타입의 스킨케어링 파운데이션이다. 매화의 강력한 항산화 에너지에 설화수 독자 성분인 '자음단'과 치마버섯에서 유래된 베타글루칸의 보습력을 담았다. 이외 오일 코팅 파우더로 밀착력을 높였으며, 피부에 끈적임 없이 부드럽게 마무리되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달 출시된 설화수 퍼펙팅 트윈케이크와 12월 출시된 설화수 퍼펙팅 스킨커버는 전국
【 청년일보 】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중국 알리바바그룹으로부터 1천억원을 투자받으며 첫 글로벌 자본을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알리바바가 한국 이커머스 플랫폼 지분을 확보한 첫 사례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와 남성 패션 전문몰 4910(사구일공), 일본 패션몰 아무드(amood) 등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에이블리는 특히 이번 투자 유치 과정에서 3조원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스타트업)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직전 투자인 2022년 1월 '프리 시리즈C' 투자 유치(약 670억원) 당시 기업가치가 9천억원대였던 점을 고려하면 약 3년 새 세 배로 상승한 셈이다. 에이블리 유니콘 달성은 국내 패션 플랫폼 중 가장 빠른 속도다. 지난 2018년 3월 공식 론칭 이후 단 6년 만에 유니콘 기업 기준 밸류를 훌쩍 뛰어넘어 3조원의 기업가치를 평가받는 기록을 세웠다. 에이블리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미국 실리콘밸리 및 해외 국부펀드 등과 논의를 이어가며 총 2천억원 규모의 글로벌 연합 투자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글로벌 역량·수익성·사업성·기술력·맨파워(인력)까지 스타트업의 필수 성공 요건을 다
【 청년일보 】 LG생활건강은 지난 9월 CNP의 세컨드 브랜드 'CNP 바이 오디-티디(CNP Bye od-td)'를 다이소에 런칭하며 출시한 스팟 카밍 젤이 지난달말 기준 누적 판매 10만개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CNP 바이 오디-티디 스팟 카밍 젤은 각질, 피지, 건조함 등으로 인한 트러블 부위를 진정시켜주는 제품이다. 트러블 케어에 도움을 주는 레티날과 각질 관리를 돕는 라하(LHA) 성분을 함유한 수분감 있는 제형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피부 진정을 돕는 5가지 허브와 애플 사이다 비니거를 담은 '허브-비니거 팅처TM' 성분이 포함됐고, 여드름성 피부 사용적합 테스트를 통해 여드름성 피부의 유분 및 피지 케어 효과를 입증한 것이 특징이다. 다이소 입점 한 달 만에 '다이소몰 SNS 핫템'에 선정되기도 한 스팟 카밍 젤은 한 유명 뷰티 인플루언서가 트러블 관리 추천템으로 언급하며 본격적으로 판매량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이에 10월 말경부터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완판 행진이 이어지기도 했다. 지금까지도 다이소 온라인몰에서는 1인당 3개의 구매 수량 제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품 입고 시 곧바로 품절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재입고 알람 신청자
【 청년일보 】 최근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에서 실용 소비를 중시하는 요노(YONO·You Only Need One)가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브랜드 로고는 없어도 가성비가 좋은 제조·유통 일원화(SPA) 브랜드 제품이 잘 팔리고 있다. 요노는 '필요한 것 하나만 있으면 된다'를 모토로, 과시성 소비를 지양하고 실용성을 중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월드의 SPA 브랜드 스파오에선 티셔츠 등 기본템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지난달 21일까지 티셔츠 매출은 17% 늘었고 데님 라인 매출은 10% 증가했다. 내의류 매출은 85% 증가했다. 앞뒤로 뒤집어서 착용이 가능한 리버시블(reversible·양면) 아이템이나 1+1 상품도 인기다. W컨셉은 지난달 1∼27일 리버시블 키워드 검색량이 27%, 리버시블 아이템 매출은 32%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1+1 키워드 검색량은 10배 늘고, 1+1 상품 매출도 85% 늘었다. LF에서는 지난달 LF몰 내 '바라클라바 머플러'의 키워드 검색량이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후드와 머플러가 하나로 합쳐진 바라클라바는 날씨에 맞게 활용이 가능한 대
【 청년일보 】 신속한 생산과 소비를 특징으로 하는 '패스트패션(fast fashion)'은 그 명칭 만큼이나 빠르게 전 세계 패션 시장을 점령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폐기물 처리 등으로 야기되는 환경오염 심화라는 복병이 숨어있다. 패스트패션은 현대 소비사회를 대표하는 키워드로, 이름 그대로 빠르게 만들어지고 소비되는 패션을 뜻한다. 패스트패션 업체들은 매 시즌 수십, 수백 개의 신상품을 쏟아내며 소비자들에게 끊임없이 새 옷에 대한 소비를 유도한다. 이처럼 패스트패션은 저렴한 가격과 빠른 트렌드 주기를 앞세워 소비자들에게 매일 손짓하고 있다. 반면 패스트패션은 이와 동시에 '일회용 패션' 문화를 형성하며 지속 가능한 소비와는 거리가 먼 소비 패턴을 확산하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다. 구체적으로 패스트패션은 재생 불가능한 폐기물을 발생시키고, 대부분 소각·매립 등의 방식으로 폐기돼 지속 가능한 환경 구축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환경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국내에서 재활용 가능한 자원으로 분리된 폐의류 발생량은 약 10만6천536톤(t)에 달하며, 이중 폐섬유 발생량은 1만2천680t에 육박한다. 종량제 방식으로 혼합 배출된 폐섬유 중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패션 플랫폼이 연말 최대 쇼핑 시즌을 맞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하고 있다. 대규모 할인과 다양한 이벤트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며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1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무신사가 진행하는 연중 최대 할인 행사 '무진장 24 겨울 블랙프라이데이(이하 무진장 겨울 블프)'가 시작 48시간 만에 누적 판매액 1천억원을 기록하며 최단기간 기록을 세웠다. 지난달 24일 저녁 7시에 시작된 이번 행사에서는 시간당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약 185만개의 상품이 팔렸다. 특히 겨울 필수 아이템인 '패딩·헤비 아우터'의 거래액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첫날에는 아우터 구매 시 혜택을 제공하는 '아우터 데이'를 운영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디스이즈네버댓·드로우핏·아웃스탠딩·코드그라피 등 국내 브랜드와 나이키·어그·아디다스·노스페이스 같은 글로벌 브랜드가 인기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행사 기간 매일 저녁에 진행되는 '무진장 라이브'도 주목받고 있다. 첫날 방송에는 인기 크리에이터들이 출연해 약 6만3천명의 누적 시청자를 기록하며 1시간 동안 6억7천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오프라인 팝업 행사도 성
【 청년일보 】 지난달 27일 새벽부터 서울에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지면서 1907년 10월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117년 만에 11월 최고 적설량을 기록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위증교사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또한, 걸그룹 뉴진스와 전속계약 분쟁을 겪는 어도어가 "전속계약은 2029년 7월 31일까지 유효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 "117년 만에 역대급 눈폭탄"…서울 역대 11월 최고 적설량 기록 지난달 27일 서울에 내린 폭설로 인해, 1907년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후 117년 만에 11월 최고 적설량인 16.5cm를 기록하며 기존 최고치였던 12.4cm를 52년 만에 경신. 이번 폭설의 주요 원인으로는 한반도 북쪽에 위치한 절리저기압이 지목. 절리저기압은 제트기류의 변화로 인해 대기 상층에서 형성되는 저기압으로, 북극의 차가운 공기를 품고 있어 대기의 불안정을 초래. 또한, 차가운 공기가 서해의 상대적으로 따뜻한 해수면(14~16도)을 지나면서 해기차 현상을 일으켜 눈구름대를 형성. 이 눈구름대는 보통 충남과 호남 지역에 많은 눈을 내리는데, 이번에는 절리저기압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수도권 인근에 기압골을 만들면서
【 청년일보 】 LG생활건강이 일본 이커머스 채널 큐텐(Qoo10)의 11월 '메가와리' 행사에서 전년 대비 약 4배에 달하는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고 29일 밝혔다. 메가와리(メガ割)는 큐텐이 분기 1회씩, 1년에 총 4번 진행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6월부터 이 행사부터 참여하고 있다. 지난 15~27일까지 진행된 11월 메가와리에서 LG생활건강은 지난해 11월 행사 대비 매출액이 292% 증가했다. 직전 행사인 9월 메가와리와 비교하면 42% 성장을 달성했다. 또한 올해 개최된 4차례 메가와리(3·6·9·11월) 모두 전년 대비 세자리 수 이상 매출이 늘었다. 오랄케어 브랜드 '유시몰'은 9월에 이어 11월 행사에도 두드러지는 성과를 냈다. 보랏빛 미백치약으로 불리는 '화이트닝 퍼플코렉터 치약'을 앞세워 11월 메가와리 '일상(日用品・生活) 카테고리' 내 누적 판매금액 1위에 올랐다. 이는 9월에 이어 연속으로 일상 카테고리 1위를 달성한 것이다. 뷰티 브랜드의 선전도 이어졌다.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VDL'은 히트 상품인 '톤스테인 컬러 코렉팅 프라이머'를 앞세워 메이크업 베이스 카테고리 베스트 5에 들었다.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 청년일보 】 코스맥스는 AI 기반 뷰티테크 스타트업 아트랩(ART Lab)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아트랩은 지난 2019년 설립해 시각적(Vision) AI 기반 피부진단 및 맞춤형 화장품 솔루션을 개발해 왔으며,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국내 유수의 병원 피부과와 협력해 피부 평가와 30종 이상의 피부 질환을 감별할 수 있는 AI를 개발했다. 지난해에는 AI와 LLM(거대 언어 모델)을 이용해 뷰티상담 AI 챗봇 '스킨챗'을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모바일 기기에서 피부를 분석하고 제품을 추천하며 고객 상담까지 지원한다. 코스맥스는 지난 2020년 아트랩에 5억원을 투자하면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아트랩은 코스맥스의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 '3WAAU(쓰리와우)' 개발에도 참여했다. 코스맥스는 연구와 생산 등 사업 전 분야에 걸쳐 AI와 로봇 기술을 이용한 혁신을 꾀하고자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 코스맥스는 지난 2021년 CAI(COSMAX AI) 연구소를 개설하고 연구분야를 중심으로 AI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AI를 이용한 기초 화장품 사용감 측정 기술과 색조 화장품 스마트 조색 시스템이 최근 성과물이다. 최근 코스맥스는 연간 8천개
【 청년일보 】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콘텐츠 유통사 '대원씨아이'가 자사 앱에 공식 입점했다고 29일 밝혔다. 에이블리는 올해 4월 앱 내 웹툰⋅웹소설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 에이블리에 신규 입점한 대원씨아이는 '슬램덩크'·'스즈메의 문단속'·'원피스'·'포켓몬스터' 등 국내외 대중적으로 알려진 유명 만화·잡지 등을 유통하는 국내 최대 콘텐츠 전문회사다. 단행본을 넘어 웹툰·웹소설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및 유통·IP 개발 등 활발한 사업 확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에이블리는 이번 대원씨아이 입점을 통해 웹툰, 웹소설 라인업을 확대함으로써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사용자는 에이블리 앱 메인 화면 숏컷 메뉴 또는 하단 '콘텐츠' 탭에 진입을 통해 '11336(일일삼삼육)'·'첫사랑에게'·'이타적 용사'·'예외의 탄생'·'까마귀 우는 밤' 등 대원씨아이가 제작 및 유통하는 다양한 유명 웹툰·웹소설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대원씨아이 관계자는 "에이블리는 월 900만 명의 버티컬 플랫폼 1위 규모 사용자(MAU)를 보유한 플랫폼으로 웹툰, 웹소설 등 디지털 콘텐츠에 대해 높은 관여도를 지닌 독자층을 신규 확보할
【 청년일보 】 KT가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나섰다. 이번 개편에서는 전략신사업부문을 엔터프라이즈 부문으로 통폐합하고, 미디어부문을 신설했다. 2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이날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안을 발표한다. 김영섭 대표 취임 후 지난해 11월과 올해 7월 소폭의 개편을 진행한 데 이어, 이번에는 보다 본격적인 경영 구상을 담았다는 평가다. KT는 AI(인공지능)사업본부, DX(디지털 전환)사업본부, 로봇사업단 등이 소속된 전략신사업부문을 폐지하고 엔터프라이즈부문에 통합하기로 했다. 커스터머부문 산하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를 확대 개편해 독립된 미디어부문으로 신설했다. 기존 전략신사업부문에 속했던 AI 관련 사업도 미디어부문으로 이관될 예정이다. 이는 KT 콘텐츠 자회사인 KT스튜디오지니와 AI 사업 간 시너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총괄하던 기술혁신부문에서 전략컨설팅부문이 분화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인공지능 전환(AX)을 추진하는 기업에 AI·클라우드 분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선언한 KT가 이 사업을 맡을 조직으로 전략컨설팅부문을 신설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달부터 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