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세청이 오는 19일까지 141만가구를 대상으로 근로장려금을 신청 받는다. 국세청은 올해 귀속 상반기분 근로소득에 대한 근로장려금을 신청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상반기 근로소득만 있는 141만가구가 대상이다. 지난해 9월 신청 대상자(147만가구)와 비교해 소폭 줄었으나 지난해 상반기분 신청 인원(117만 가구) 대비 20% 가량 많다. 가구 유형별로 보면 단독가구가 66%(92만가구)로 가장 많았다. 홑벌이 가구는 31%(44만가구), 맞벌이 가구는 3%(4만가구)를 차지했다. 상반기분 근로장려금은 연간 근로장려금 산정 금액의 35%를 심사 후 12월말 지급한다. 2024년도 소득이 모두 확정된 다음 연도 6월 말에 연간산정액에서 기지급액을 제외하고 지급한다. 다만 상반기분 신청 시 '예상 연간산정액'은 정산 시 '연간산정액'과 달라질 수 있다. 향후 가구·소득·재산요건에 따라 기지급된 금액은 환수될 수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19일까지다. 국세청은 지난 2일부터 근로장려금 반기신청 안내문을 모바일과 우편을 통해 발송했다. 신청한 장려금은 지급요건을 심사해 올해 12월 말 지급할 예정이다. 다만 올해 근로소득, 사업소득 또는 종교인 소득도
【 청년일보 】 올해 1∼8월 동안 우리나라 농식품 수출액이 9조원에 근접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해외에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농식품 수출이 전년 대비 크게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8개월간 농식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64억8천만달러(약 8조7천억원)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고치다. 특히 라면, 과자류, 음료, 쌀 가공식품 등 주요 품목들의 수출 실적이 모두 최대치를 새로 썼다. 라면 수출액은 매운 라면의 인기가 더해져 전년 동기 대비 31.7% 증가한 8억달러(약 1조1천억원)에 달했으며, 8개월 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10월에 달성했던 1조원 돌파 기록을 두 달이나 앞당긴 것이다. 과자류 수출액은 15.4% 증가한 4억9천400만달러(약 6천600억원), 음료 수출액은 13.6% 증가한 4억4천900만달러(약 6천억원)로 집계됐다. 가장 큰 성장률을 보인 품목은 즉석밥과 냉동 김밥 등 쌀 가공식품으로, 이들의 수출액은 전년 대비 41.7% 증가한 1억9천만달러(약 2천500억원)에 달했다. 반면, 이상 기후로 인해 배와 포도 등 신선 농산물의 수
【 청년일보 】 재단법인 청년재단(이하 재단)과 강원연구원이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1주년을 맞이해 지난 2일 '강원형 청년정책을 찾자'라는 주제로 강원지역 청년정책 발전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3일 청년재단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강원 청년정책과 전달체계의 현황을 진단하고 정책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청년정책 및 지역사회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강원 청년정책의 발전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강원 청년정책의 도약을 위한 이번 포럼은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에서는 강원연구원 지경배 연구위원이 '강원 청년정책 현황 및 지원체계 개선방안' 주제로 지역의 청년정책 현안 진단과 행정지원체계 일원화 등의 과제를 제안했다. 이어서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은 '강원특별자치도의 청년친화도시 조성 방안'이라는 의제를 통해 강원형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청년지원 생태계 구축, 민간과의 유기적 협력 등의 기반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종합토론에서는 강원형 청년정책 발전과 관련해 임현식 강원도 일자리청년과장이 강원 주요 청년정책 사례 및 2025년 추진방향을 설명했고, 최진영 강원도 청년특보가 청년과 함께 만들어가는 강원형 청년정
【 청년일보 】 삼성물산이 신산업으로 추진하는 신재생 에너지에 강점이 있다는 증권가 분석에 장 초반 상승세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0분 기준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보다 9천300원(6.37%) 오른 15만5천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상승은 신사업과 기존 사업 모두 긍정적으로 평가한 증권사 보고서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강민창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삼성물산에 대해 커버리지(기업분석)를 개시하면서 "수소·태양광·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신재생 에너지는 전통 에너지 영역과 달리 사업 개발과 금융 역량이 중요하다"며 건설과 상사 부문을 보유한 삼성물산에 차별적 강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강 연구원은 기존 사업인 건설 부문의 이익 창출력이 안정적이고 비건설 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지속해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배당 성향 상승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평가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시는 3일 관악구 서울대입구역 인근에 서울 '청년취업 사관학교(SeSAC)' 17번째 관악캠퍼스를 개관한다고 밝혔다. 2030 청년 구직자에게 디지털 분야 실무 교육, 멘토링, 취·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관악캠퍼스는 서울 시내 17번째 청년취업사관학교다. 관악캠퍼스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기획 과정이 첫선을 보인다. 개발자 분야 강사가 직접 강의하는 소수정예 과정과 함께 2개 과정 44명 규모로 운영된다. 소프트웨어(SW) 개발자를 꿈꾸는 구직자를 위해 크로스 플랫폼 언어 '플러터'를 활용한 웹·애플리케이션(앱) 풀스택(프론트 엔드·백엔드) 개발 과정도 운영된다. 해당 과정은 IBM 출신 강사가 14인 규모로 운영하는 소수정예 클래스다. 시는 연말까지 청년취업사관학교 20개 캠퍼스를 조성해 청년 2천800명의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관악 캠퍼스가 청년의 취업 의욕과 경쟁력을 높이고, 최상의 교육 환경 가운데 현장에서 필요한 실전 역량을 길러 지속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디지털 인재 양성소가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올해 4년제 대학 가운데 평균 등록금이 가장 비싼 대학은 추계예술대학교로 나타났다. 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2024년 대학 평균 등록금 순위를 보면, 전국 4년제 대학 195개교 가운데 서울 소재 사립대인 추계예대의 평균 등록금이 한 해 923만9천원으로 가장 높았다. 2위는 연세대로, 한 해 평균 등록금이 919만5천원이었다. 3위는 경기 시흥 소재 사립대인 한국공학대로, 903만5천원에 달했다. 이들 대학을 제외한 나머지는 한 해 평균 등록금이 900만원을 넘지는 않았다. 4위는 신한대(881만8천원), 5위는 이화여대(874만6천원)로 나타났다. 서울 주요 대학의 평균 등록금 순위를 보면, 연세대·이화여대가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양대(856만5천원), 성균관대(845만원), 홍익대(843만7천원), 고려대(834만8천원) 순으로 이었다. 서울대는 603만5천원으로 195개교 가운데 146위로 나타났다. 등록금이 가장 저렴한 대학은 무료인 광주가톨릭대학교였다. 서울 주요 대학 중에선 서울시립대가 239만7천원으로 등록금이 가장 낮았고 전체에선 192위에 해당했다. 하위 20위 중
【 청년일보 】 재단법인 청년재단(이하 재단)은 2일 대구청년센터에서 고립·은둔을 회복한 청년들이 자신의 고립 배경과 사회로의 복귀 과정을 진솔하게 전하는 '잘나가는 토크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잘나가는 토크콘서트'는 고립·은둔 회복 청년 20명으로 구성된 '잘나가는 커뮤니티'의 멤버들이 고립을 둘러싼 솔직한 경험을 이야기하는 자리로서, 고립·은둔 청년을 직접 대면하거나 이들의 회복을 돕는 지원기관의 이해를 높이고 사회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자 추진됐다. 청년재단은 "이 행사는 지난 6월 고립은둔 청년 지원기관인 서울청년기지개센터 편에서 많은 공감과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이제 대구를 포함해 제주와 광주 등 전국으로 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이번 대구 편은 '대구광역시 청년센터' 종사자 25명을 객석에 초대해 청년 당사자와 청년기관 종사자의 소통을 강화하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그 의미가 깊다"고 덧붙였다. 행사를 여는 프로그램으로 '방을 나선 은둔 고수들'이라는 주제로 청년 A씨의 강연이 진행됐다. 그는 자신의 은둔 경험을 빌려 일명 '은둔형 외톨이'를 둘러싼 사회적 인식에 관한 생각을 담담한 어조로 풀어내
【 청년일보 】 소상공인 5명 중 4명 이상은 일과 생활의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 균형을 '보통' 수준으로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1∼23일 소상공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소상공인 일과 생활의 균형(워라밸) 실태 조사' 결과 응답자의 81.8%가 일과 생활의 균형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반면, 중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1.2%에 불과했다. 그러나 소상공인들이 실제로 느끼는 일과 생활의 균형은 10점 만점에 평균 5.58점으로 '보통' 수준에 그쳤다. 일과 가정생활의 균형은 5.88점, 일과 여가 시간의 균형은 5.40점으로 역시 '보통' 수준을 보였다. 소상공인들의 하루 평균 노동 시간은 8.4시간인 반면, 개인 생활 시간은 2.8시간에 그쳤다. 반면, 이들은 하루 평균 7.4시간의 노동과 3.6시간의 개인 생활 시간을 희망해 실제와 희망 사이에 차이가 있었다. 또한, 소상공인들이 느끼는 사업 노동 강도는 평균 5.92점으로 '보통' 수준이었으며, 경영자로서의 직업 만족도는 평균 6.52점으로 '다소 만족' 수준을 보였다. 삶의 항목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건강과 안전(
【 청년일보 】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지난달 국내 최대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냉방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가정과 상업시설의 전기요금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특히 누진 요금제의 상위 구간으로 진입하는 사용자들은 체감 인상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평균 최대 전력수요는 전년 동기(82.7GW) 대비 6.1% 증가한 87.8GW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대 전력수요는 하루 중 전력 사용량이 가장 많은 시간대의 전력수요다. 이번 기록적인 전력수요 증가는 지난달 내내 이어진 찜통더위로 인해 냉방용 전력 사용이 급증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전체 전기 사용량 중 가정용 전기와 상업용으로 구분되는 일반용 전기의 비중은 각각 약 20% 수준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폭염일수는 16일로, 지난 2016년의 16.6일에 이어 통계를 집계한 1973년 이후 두 번째로 많았다. 또한, 지난달 열대야 일수는 11.3일로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으며, 한 달 중 3분의 1가량이 열대야로 이어졌다. 지난달 하루 기준 최대 전력수요 역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지난달 20일에는
【 청년일보 】 신세계건설이 레저사업부문 영업 양도가액 상향에 장 초반 상승세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20분 기준 신세계건설은 전 거래일보다 720원(5.60%) 오른 1만3천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세계건설은 지난달 29일 공시를 통해 레저 사업부문 양도가액이 기존 1천818억원에서 2천78억원으로 상향 조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신세계건설은 조선호텔앤리조트에 레저사업부문 영업 일체를 양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양도기준일은 지난 6월 30일이다. 회사 측은 재무구조 개선과 추가 유동성 확보를 위해 레저 사업 부문을 양도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초등학교 교사를 양성하는 교육대학교와 대학 초등교육과에서 지난해 667명의 학생이 자퇴 등 중도 탈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대학알리미 공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0개 교대와 3개 초등교육과에서 자퇴, 미등록, 미복학, 학사 경고 등 다양한 이유로 중도 탈락한 학생이 667명에 달했다. 이는 전년(496명) 대비 34.5%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전국 10개 교대에선 621명, 3개 초등교육과에선 46명이 각각 중도 탈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대별로 보면, 수도권에서는 서울교대 96명, 경인교대 102명 등 총 198명이 중도 탈락해 전년 대비 각각 15.7%, 43.7% 증가했다. 지방권 교대 8개대에선 423명이 중도 탈락했으며, 그중 부산교대가 67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공주교대, 청주교대, 전주교대가 각 57명, 대구교대 55명, 춘천교대 48명, 광주교대 47명, 진주교대 35명 순으로 집계됐다. 지방권 8개 교대 중 춘천교대를 제외한 나머지 7개의 중도 탈락자가 전년보다 증가했다. 특히 부산교대는 71.8%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진주교대(40.0%), 공주교대와 전주교대(각 32.6%
【 청년일보 】 2차전지주가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이 장 초반 상승세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3분 기준 LG엔솔은 전 거래일보다 2만1천500원(5.54%) 오른 40만9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엔솔이 40만원 위에서 거래되는 것은 지난 3월 28일(종가 기준, 40만1천500원)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포스코퓨처엠은 9.32% 오르고 있으며 LG화학도 3.89% 상승세다. POSCO홀딩스와 삼성SDI도 각각 4.71%, 3.67%씩 강세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에코프로비엠이 전 거래일보다 5.41% 오른 17만7천400원에 거래되며 다시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되찾았다. 현재 에코프로비엠의 시가총액은 16조9천억원으로 알테오젠(16조7천683억원)보다 약 1천300억원 많다. 에코프로도 3.04% 강세다. 주가 상승은 미국 중앙은행(Fed)이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기준 금리 인하 전망에 힘이 실린 것으로 풀이된다. 7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5% 올랐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6%, 전월 대비 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