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전날 대한배드민턴협회가 발표한 자체 진상조사위원회 구성 절차에 문제가 있다며 제동을 걸었다. 문체부는 16일 자료를 내고 "배드민턴협회 정관은 단체 내 '각종 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사항'에서 이사회의 심의·의결을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배드민턴협회는 '협회의 장은 그 내용이 경미하거나 또는 긴급하다고 인정할 때는 이를 집행하고, 차기 이사회에 이를 보고해 승인받아야 한다'는 예외 조항을 활용해 진상조사위를 구성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진상조사위 구성은 결코 경미한 사항이 아니라는 게 문체부의 판단"이라며 "지난 7일 회장이 귀국했을 때 즉시 이사회를 소집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있었는데도 협회는 아무 조처를 하지 않다가 지난 15일 광복절에 조사위 구성을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배드민턴협회 정관에 따르면 이사회 소집은 원칙적으로 5일 전 이사들에게 통보해야 하나 긴급한 경우 그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데도 협회가 소극적으로 움직였단 지적이다. 문체부는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단 대부분이 '2024 다이하츠 일본 오픈' 에 참가하기 위해 오는 18일 출국해 25일까지 현지에서 체류해야 하므로
【 청년일보 】 한국국제교류재단(이하 KF)의 한-중앙아협력포럼사무국은 오는 19~31일까지 2주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 3개국을 방문하는 '2024 유라시아 청년 아카데미' 해외연수 사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2024 제6기 유라시아 청년 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이번 해외연수는 약 4개월의 국내교육을 거쳐 종합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우리 청년 20명이 중앙아 3개국을 방문해 현지 기관 및 대학 관계자 면담, 현지 진출기업 견학, 현지 청년과의 교류 등 일정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해외연수 참가자들은 오는 19일 발대식 후 11박 13일간의 일정으로 중앙아시아 3개국 연수를 시작한다. 지난 4월부터 4개월간 사전교육을 받은 이들은 현지에서 '한-우즈베크 희소금속센터',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센터', '현대 트랜스 카자흐스탄', 종합물류기업 '에코비스' 등을 견학하고 차세대 전문가들과 교류한다. 연수생들은 귀국 후 해외연수를 통해 습득한 현장 경험을 반영해 현지 진출 사업 계획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KF 관계자는 "우리 정부의 '한-중앙아 K 실크로드 협력 구상'에 따라 중앙아 지역에 대한 중
【 청년일보 】 서울에서 시작된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전국으로 퍼지고 있다. 16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7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0.9로, 전월 대비 6.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로, 2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 지난해 9월 이후 10개월 만에 상승 국면으로 전환한 것이기도 하다. 국토연구원의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5 미만이면 하강, 95∼115 미만이면 보합,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한다. 이번 상승을 주도한 것은 수도권이었다. 서울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지난달 140.6으로 한 달 새 7.6포인트 올랐고, 이는 지난 2021년 9월 이후 처음으로 140을 넘어선 것이다. 경기는 지난 6월 118.2에서 지난달 126.8로 8.6포인트, 인천은 117.8에서 124.5로 6.7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지방 지수도 지난 6월 105.0에서 지난달 109.1로 4.1포인트 올라 주택매매 심리가 개선됐으나, 수도권에 비해 상승 폭은 작았다. 울산(108.8→119.8), 대구(104.0→112.5)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의 상승 폭
【 청년일보 】 오뚜기가 다시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선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대형마트,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가정간편식(HMR), 카레·자장 분말, 케첩(제품명: 케챂) 등 24개 제품 가격을 최대 15% 인상한다. 가격 인상 대상 제품은 작년 말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가 철회한 '3분카레', '3분 쇠고기카레·짜장', 분말 카레·자장, 크림·쇠고기 스프, 순후추, 볶음참깨, 참기름 등이다. 대형마트 등 할인점에선 케첩, 스파게티 소스, 후추와 참기름, 볶음참깨 가격이 오는 30일부터 오른다. 편의점에선 HMR 제품과 케첩, 스파게티 소스, 후추 가격이 내달 1일부터 오른다. 오뚜기의 이번 가격 인상은 원재료 가격 인상과 실적 부진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오뚜기는 지난해 12월 1일부로 제품 24종의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가 정부의 인상 자제 요청에 가격 인상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STX엔진이 올해 2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장 초반 강세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6분 기준 STX엔진은 전날보다 2천960원(17.82%) 오른 1만9천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STX엔진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389.12% 증가한 217억6천600만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76% 늘어난 1천973억6천100만원, 당기순이익은 688.28% 증가한 158억6천800만원으로 집계됐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화장품제조가 장 초반 강세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2분 기준 한국화장품제조는 전날보다 1만1천700원(20.00%) 오른 7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화장품(11.17%), 토니모리(8.88%), 브이티(6.60%), 한국콜마(4.60%) 등도 상승세다. 주가 상승은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이하 버크셔)가 화장품 소매업체 '울타뷰티'에 투자했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이날 증시 마감 후 보유지분 공시를 통해 2분기에 울타뷰티 주식을 69만여주 매수했다고 밝혔다. 울타뷰티는 국내의 '올리브영'과 유사한 뷰티 판매·유통 기업으로, 국내 화장품 브랜드도 다수 입점해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CJ가 올해 2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장 초반 강세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2분 기준 CJ는 전날보다 1만1천700원(10.02%) 오른 12만8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J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6천664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인 5천865억원을 상회했다. CJ CGV, CJ ENM 등 주요 상장 자회사의 영업이익이 개선된 가운데, CJ올리브영 등 비상장 자회사 실적 호조가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최관순 SK 증권 연구원은 "CJ올리브영의 2분기 순이익은 1천249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며 "오프라인 점포 증가 및 점포당 매출 증가세가 이어졌고, 온라인 매출도 견조하게 유지됐다"고 분석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간밤에도 서울이 열대야를 겪으면서 지난 118년 중 가장 긴 열대야를 기록했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서울은 지난달 21일부터 26일째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 이는 지난 2018년 기록을 뛰어넘는 역대 최장 기간이다. 부산은 지난달 25일부터 22일째, 제주는 15일부터 32일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으며,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26.8도, 부산은 26.3도, 제주도는 25.4도를 기록했다.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해 열대야 기준을 충족한 것이다. 지난 2018년에도 서울에서 7월 21일부터 8월 15일까지 열대야가 매일 지속됐다. 올해는 이 기록을 넘어서 8월 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는 22일 처서에 이르기까지 서울의 최저기온은 25도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부산에서도 열대야가 22일간 계속되면서, 지난 1904년 이후 121년 중 최장 기간을 기록했다. 인천은 24일째 열대야를 겪으며, 지난 2016년 이후 두 번째로 긴 기록을 세웠다. 제주는 32일째 열대야가 이어져, 1923년 이후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경신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오는 17일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교 경계 30m 이내까지 금연구역으로 지정되고, 해당 구역에서 흡연 시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16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에 따르면 그동안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을 통해 어린이집·유치원 주변의 금연구역 확대 및 '초·중등교육법'에 따른 학교 주변 금연구역 신설이 결정된 바 있다. 1년 간 시행 유예를 거쳐 오는 17일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교육시설 주변의 금연구역 확대 조치는 간접 흡연으로부터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고,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조치에 따라, 각 시·군·구청에서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시설의 경계 30m 이내가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표지를 건물 담장, 벽면, 보도 등에 설치·부착하는 등 관련 조치를 이행해야 한다. 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포스터·표지·현수막 등 홍보물을 제작해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하고, 지역 사회에서 널리 활용·안내될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각종 홍보물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및 국가금연지원센터(금연두드림)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배경택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교육 시설 주변의 금연구역 확대는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오는 19∼22일 2024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이나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발생에 대비해 정부 차원의 비상 대비계획을 검증·보완하고 전시 임무 수행 절차를 익히기 위해 연 1회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 대비 훈련이다. 올해 을지연습은 최근 북한의 드론 위협과 오물풍선 살포 등 안보 상황을 반영한 전시상황에 초점을 맞춰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시, 수도방위사령부, 서울경찰청, 서울교통공사 등 170여개 기관 14만여명이 참가한다. 오는 19일 유관기관 합동 전시종합상황실 개소를 시작으로 연습에 돌입, 전시상황을 가정한 상황 조치, 전시 현안 과제 토의, 도상연습, 민·관·군·경 합동 테러 대응 등 비상사태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을 가정해 22일까지 3박 4일간 주·야간으로 훈련이 이뤄진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는 19일 오후 3시 서울시청 서울안전통합센터에서 실·본부·국장들과 방독면 착용 및 화생방 집단 방호시설 출입절차 체험을 하고, 이어 을지연습 최초 상황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이후 드론 위협 관련 전시 현안 과제 관련 토의를 주재하며 서울시와 유관기관의 대응방안을 모색한다. 오는
【 청년일보 】 청소년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중독이 전 세계적인 문제로 부각되자, 우리 정부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4일 오후 한국지능정보화진흥원 부설 서울스마트쉼센터를 방문해 청소년의 사회관계망‧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을 위한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과기정통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을 비롯해 디지털 온라인체제 기반(플랫폼)‧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버, 카카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구글코리아, 메타코리아, 마이크로소프트 코리아 등 국내외 유수의 기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각 기업은 청소년 등의 건전한 사회관계망 및 스마트폰 사용을 위해 자율적으로 추진 중인 정책들을 소개했다. 아울러 미국, 유럽연합 등 주요국에서 도입하고 있는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 연산방식(알고리즘) 관련 규제 동향을 공유하고, 길이가 짧은 동영상 등 최근 디지털 제작물 소비 경향을 반영한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사회관계망 및 스마트폰 과의존을 예방‧해소하기 위한 디지털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에정이다. 아울러 관계부처와 함께 디지털 역기능을 최소화하고 청
【 청년일보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청소년 마약범죄 예방을 위한 '마약 없는 대한민국 NIS 영상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국정원에 따르면 최근 학생들 사이에 펜터민과 메틸페니데이트 같은 마약류 성분이 '공부 잘하는 약', '살 빠지는 약' 등으로 불리며 오남용이 확산하고 있으며, 청소년 마약사범도 급증하는 추세다.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소재 중·고등학교 및 대학교(대학원 포함) 재학·휴학생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공모전 접수자는 20초 혹은 40초 분량의 숏폼 영상을 내달 30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국정원은 대상 1명(팀)에 국가정보원장상과 상금 500만원 등 6명(팀)에 상장과 상금 총 1천100만원을 수여할 계획이다. 국정원은 "마약 오남용에 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마약범죄 예방에 청년·청소년층의 동참을 독려하기 위해 학생 대상으로 공모전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