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해 말 급등해 여전히 높은 원/달러 환율이 다소 하락해도 올해 하반기까지 계속 물가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27일 발표한 '환율의 장단기 물가 전가 효과 분석' 보고서에서 환율 변동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환율 변화에 따른 장·단기 물가 전가 효과를 추정했다. 패널 고정 효과 모형 분석에 따르면 환율 변동률이 10%p 상승한 후 1년 동안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총 0.47%p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초반 3개월(단기)의 전가 효과가 0.28%p, 이후 4~12개월(장기)의 전가 효과가 0.19%p로 각각 측정됐다. 단기 효과가 장기 효과보다 큰 셈이다. 소비자물가 전가는 환율 변동 후 9개월 지난 달에 최대를 기록하고 점차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최근과 같이 환율이 급등해 3개월 이상 유지된 경우를 분석한 결과, 단기 효과가 0.31%p, 장기 효과가 1.30%p로 오히려 장기 효과가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격을 동결하던 기업들이 고환율 장기화로 뒤늦게 가격 인상에 동참하면서 환율의 물가 전가 효과가 확대될 수 있다는 사실을 시
【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 이하 기업은행)이 부당대출과 노사갈등 등 연이은 악재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특히 금융당국이 부당대출 관련 전산자료 일부를 고의로 삭제한 정황에 대해 엄청 조치를 예고한 만큼, 향후 결과를 놓고 금융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기업은행에서 내부통제 쇄신을 위한 움직임에도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27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지난 21일까지 기업은행에 대한 수시검사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검사는 지난달 21일 종료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14일까지 연장했고, 추가 검사를 위해 일주일 더 연장했다. 기업은행에서는 최근 239억5천만원 규모의 배임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기간은 2022년 6월부터 지난해 11월 2일까지이며, 이 기간 서울 강동지역의 기업은행 지점 다수가 연루된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은행은 자체 정기감사를 통해 부당대출 정황을 적발해 금감원에 보고, 이후 수시검사가 개시됐다. 특히 일부 직원들이 240억원 규모의 부당대출을 일의킨 혐의로 금감원 조사를 받던 중 전산자료 일부를 고의로 삭제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적잖은 파장이 일고 있다. 이번 금융사고는 지난 2
◇ 부서장 ▲ 전략기획부장 심영민 ▲ 인사조직부장 김윤진 ▲ 수신자금부장 고태호 ▲ 미래혁신부장 윤현진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김순남씨 별세, 이동희(전 신상중 교장)·이태형(하나증권 롯데월드타워WM센터장)·이준석(영주소방서 팀장)·이명숙·이귀숙씨 모친상, 김명숙·이윤경·신정남씨 시모상, 임윤대·주영호씨 장모상 = 25일, 안동의료원장례식장국화원 특실 2층, 발인 28일, 장지 안동시 암하면 고곡리. ☎ 054-840-0030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흥국자산운용은 26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주최한 '2025 대한민국 펀드어워즈'에서 국내채권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흥국자산운용은 국내채권 운용 규모가 1조원 이상인 자산운용사 중 2024년 한 해 동안 가장 우수한 채권 운용수익률을 기록하며 최우수상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흥국자산운용은 지난해 차별화된 운용 전략을 바탕으로 시장 대비 우수한 투자 성과를 달성했다. 대표적으로 ‘흥국중기채권형펀드’는 지난해 6.7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국내 채권 펀드 중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타사 채권형 펀드의 지난해 평균 수익률은 4.29%였다. 흥국자산운용이 지난해 9월 출시한 ‘흥국디딤연금플러스펀드’는 최근 3개월 수익률 6.07%를 기록하며 전체 25개 디딤펀드 중 최상위권에 오르며 국내 퇴직연금펀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흥국자산운용 이석희 연금/WM마케팅본부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채권 명가’로 자리매김해온 흥국자산운용의 운용 능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투자 전략과 정교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25일 한국은행 기준금리 0.25% 인하에 맞춰 주요 대출의 가산금리도 추가 인하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준금리 인하가 시장금리 인하에 반영되는 시차를 기다리지 않고 선제적으로 대출금리를 인하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대출 고객은 기준금리 인하와 함께 가산금리 인하 효과까지 더해 이자 부담을 이중으로 덜 수 있게 됐다. 우리은행이 순이자마진(NIM) 축소를 감수하면서까지 이같이 대출금리 인하를 시행하는 것은 경제성장률 하락이 가시화된 상황에서 자영업자와 취약계층의 이자 부담을 줄여야만 민간 소비와 투자가 살아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우선, 최근 고환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소기업대출 금리도 인하한다. 3월 초부터 일선 지점장의 중소기업 대출 금리인하 전결권을 0.30%p 확대해 대출 실행 속도를 높이는 한편 금리도 우대해주기로 했다. 오는 28일부터는 5년 변동(주기형) 주택담보대출을 신규 신청하는 경우 가산금리를 0.25%p 인하한다. 지난 21일 우리은행은 주택담보대출 금리우대 최대한도를 0.1%p 확대 (1.0%→1.1%)하고 3인 이상 다자녀가구에 대한 0.2%p 추가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이환주 은행장이 ‘저출생 위기 극복 금융권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26일 밝혔다. ‘저출생 위기 극복 챌린지’는 가족친화적 기업문화를 확산하고, 출산과 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지난해 12월 은행연합회를 포함한 7개 금융협회에서 시작됐으며, 금융권 리더들의 참여로 이어지고 있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저출생 극복이라는 캠페인 취지에 동참하고자, ‘KB아이사랑적금’를 기획한 수신상품부 직원들과 같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KB아이사랑적금’은 워킹맘 직원들이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기획한 상품이며, 금융감독원이 선정한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로 지난 1월에 선정됐다. KB국민은행은 일과 가정의 양립 및 저출생 문제 해결에 앞장서기 위해 다양한 임직원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출생 장려금 지원 ▲난임 의료비 지원 강화 ▲배우자 출산 휴가 확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이용 활성화 ▲육아를 위한 재채용 조건부 퇴직제도 등 임직원 각자의 상황에 적합한 탄력적인 근무 환경 및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 ‘출생 장려금’의 경우 자녀 1명당 최대 2,000만원을 지원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25일 서울시 서초동 소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와 클래식 음악 신예들이 함께하는 ‘2025 위드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하트-하트 재단은 사회복지 및 국제개발협력 전문단체로 2013년 발달장애인 연주자들로 구성된 관현악단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를 만들었으며, 음악으로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위드콘서트'를 개최해 장애 연주자들의 자립을 돕고 있다. 신한은행은 2018년부터 '위드콘서트'를 후원해 신한음악상 수상자들과 함께 70여회의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위드콘서트’에서는 역대 신한음악상 수상자 8명이 협연했으며, 하트하트오케스트라와 함께 2천여명의 관객들에게 음악에 대한 열정과 깊은 감동을 전했다. 1부에서는 하트스트링앙상블과 함께 비발디의 ‘사계’와 김효근의 ‘가장 아름다운 노래’등을 연주했다. 2부에서는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과 베토벤의 ‘삼중 협주곡’을 선보였으며 클라시쿠스 합창단과 함께 베토벤 ‘합창 환상곡’ 등 합창곡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음악상을 통해 성장하는 클래식 음악인재들과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에서 손님 맞춤형 정부 혜택을 알려주는 ‘혜택알리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하나원큐 앱에서 시행되는 ‘혜택알리미’ 서비스는 행정안전부가 개인별 자격 요건을 분석해 국민들에게 맞춤형 정부 혜택을 안내하는 공공서비스다. 이번 하나원큐에 연계된 ‘혜택알리미’ 서비스 제공에 따라, 하나은행 손님들은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교육청 등에서 국민에게 제공하는 다양한 정부 혜택들을 모바일로 편리하게 안내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손님들은 ▲청년 ▲구직 ▲출산 ▲이사 등 4개 분야의 1,100여 개 정부 혜택 중에서 개인 상황과 자격요건에 부합하는 공공서비스에 대한 ‘알림’은 물론, 서비스 ‘신청’과 ‘결과 확인’까지 하나원큐에서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신생아 출생신고를 하면 자동으로 감지해 행정‧공공기관이 보유한 주민등록, 가족관계 정보 등을 활용하여 거주지‧자녀 수 등을 분석한 후, ‘출생축하금’ 지원 대상자라면 해당 서비스를 안내받고 신청까지 하는 방식이다. 이번 서비스는 하나원큐 내 ‘원큐지갑’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정부24 회원가입과 서비스 이용 동의후 자격요건을 입력하면 본인
【 청년일보 】 중소 개인사업자 사업장 1곳당 평균 1.8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울러 사업장 1곳당 지출하는 인건비는 평균 263만9천원으로 나타났다. 26일 세금신고 앱 SSEM의 인건비 신고 서비스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자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개인 사업장당 평균 고용인원은 1.8명으로 집계됐다. 사업장별 고용인원 분포는 1인이 60.6%로 가장 많았고, 이어 2인(18.7%), 3인(9.3%), 5인 이상(7.0%), 4인(4.4%) 등 순이었다. 사업장 1곳당 지출하는 인건비는 평균 263만9천원으로 나타났다. 사업장별 인건비 지출 분포는 100만원 미만이 29.1%로 가장 많았고, 100만원 이상~200만원 이하가 25.6%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200만원 이상 300만원 이하 19.5%, 300만원 이상 400만원 이하 8.7%, 400만원 이상 500만원 4.9%, 500만원 이상 700만원 이하 5.4%, 700만원 이상 1천만원 이하 3.4%, 1천만원 이상 3.4% 등으로 집계됐다. SSEM 인건비 신고 서비스는 2022년 9월 처음 출시, 누적 인건비 신고 금액은 지난달 기준 512억원을 넘어섰다
【 청년일보 】 신한라이프의 시니어 사업 전담 자회사인 신한라이프케어는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국내 주요 기업들과 함께 ‘시니어 비즈니스 포럼’ 창립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니어 비즈니스 포럼은 초고령사회 전환이 가속화 되고 있는 환경 속에서 국내 다양한 산업 분야 기업들이 한데 모여 시니어 시장의 성장 기회를 적극 모색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장이다. 신한라이프케어와 공동간사사인 현대건설은 이번 창립 총회를 시작으로 시니어 산업 전반에 대한 협업을 강화하고 회원사들이 시니어 관련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각 회원사가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공유해 공동 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시니어 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총회는 ▲금융 ▲건설 ▲IT·통신 ▲식품 ▲헬스케어 ▲교육·생활문화 등 14개 회사에서 약 80여명의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부 행사에서는 내외빈의 축사를 시작으로 향후 포럼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사이닝 세레모니 등 참여 회원사 간 상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신한라이프 이영종 사장은 축사를 통해 “시니어 비즈니스 포럼 창립 총회에
【 청년일보 】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이하 FIU)은 두나무에 대해 특금법 위반으로 두나무가 운영중인 업비 일부 영업정지 3개월을 통보한다고 25일 밝혔다. 아울러 두나무 이석우 대표에 대한 문책 경고와 함께 준법감시인 면직 등 직원 9명의 신분 제재 조치를 통보했다. 영업 일부정지는 오는 3월7일부터 6월6일까지 영업정지 기간 중 신규 가입 고객의 가상자산 이전을 제한하는 것이다. 기존 고객은 제한 없이 거래할 수 있다. 신규 고객도 외부로의 가상자산 이전 외의 가상자산 매매·교환이나 원화 입출금은 제한 없이 가능하다. 이석우 대표와 직원 9명에 대해서는 행위자별 책임소재와 구체적인 법 위반 정도 등을 감안해, 대표 이사에 문책 경고를 했다. 보고 책임자와 준법감시인 면직, 팀장급 견책 5명, 팀장급 주의 2명의 조치를 취했다. 금융사에서 문책경고는 해당 임원의 연임 및 3년간 금융사 임원 취업이 제한되기 때문에 중징계로 분류되는 제재다. FIU는 작년 8월부터 10월까지 두나무에 대해 자금세탁방지 현장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두나무는 신고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해외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 19개사와 총 4만4948건의 가상자산 이전 거래를 지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