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전 테라폼랩스 대표가 미국 법원에서 사기 등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권씨는 2일(현지시간) 맨해튼의 뉴욕남부연방법원에서 로버트 레버거 치안판사 앞에서 증권 사기, 상품 사기 등 총 9개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권씨는 또 변호사를 통해 보석 없이 구금되는데 동의했다. 권씨는 법정에서 자신이 영어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 외에는 발언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해 3월 수도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권씨를 체포한 몬테네그로는 지난달 31일 권씨의 신병을 미국으로 인도했다. 한국 정부도 권씨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범죄인 인도를 청구했으며 권씨도 미국보다 처벌이 약한 한국행을 희망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뉴욕 남부연방지검은 지난 2022년 '테라·루나' 폭락사태를 계기로 권씨를 8가지 혐의로 기소했다. 그는 자신이 설립한 테라폼랩스 발행 가상화폐 테라USD(UST)의 블록체인 기술과 관련해 투자자들을 속이고 TV 인터뷰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허위 정보를 퍼뜨린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여기에 더해 이날 업데이트한 공소장에서 권씨에 대해 자금 세탁 혐의도 추가했다. 미국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이 만 40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오는 6일까지 중정년 특별퇴직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이달 31일 기준으로 만 15년 이상 근무한 만 40세 이상 일반 직원이다. 특별퇴직금으로는 출생연도에 따라 최대 24~31개월치 평균 임금이 지급된다. 1969년 하반기~1972년생에게는 자녀학자금, 의료비, 전직지원금 등도 지급된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특별퇴직과 비슷한 수준이다. 하나은행은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특별퇴직자를 최종 선정하고 31일 퇴직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매년 상하반기 진행되는 임금피크 특별퇴직은 1969년 상반기생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약 25개월치(생월 차등) 평균임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교보증권은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탑재한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RA)’가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에 지정됐다고 2일 밝혔다. 2022년 말부터 교보증권-교보DTS가 합작해 컨소시움을 구성하여 코스콤 주관 제22차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심사를 통과하는 등 성과 및 보안성과 안정성 평가에서 입증 받았다.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으로 교보그룹 디지털 혁신을 향한 신사업부문의 그룹 계열사 간 협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를 목표로 퇴직연금 제약요건과 미국 상장 ETF를 반영한 일임형 AI 퇴직연금 서비스를 출시해 연금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고객 성향을 종합한 투자결과를 모니터링하고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시장변화에 따른 투자성과가 극대화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조성호 자산관리부문장은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은 교보그룹 디지털 혁신 가속화의 한 축으로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최적의 시스템으로 연금시장에서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교보증권은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WM사업본부와 IPS(Investment Product Service)본부를 통합 관리 및 운영하는 자산관리부문을 신설
【 청년일보 】 국내 고액자산가들은 올해 금융시장을 '갈피를 잡을 수 없는 금융 환경'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대안을 준비해야 하는 금융 환경'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삼성증권이 자산 30억원 이상 SNI 고객 34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자산가들은 올해 금융시장을 잘 표현하는 사자성어로 '오리무중(五里霧中·갈피를 잡을 수 없음)'과 '교토삼굴(狡兎三窟·교활한 토끼는 3개의 굴을 파놓는다는 뜻으로, 다양한 대안을 준비해 위기에 대응함)'을 꼽았다. 이외에도 '전전긍긍(두려움이나 걱정으로 마음이 편치 않은 상태)', '고진감래(일시적인 어려움을 견디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음)' 등 대부분의 응답자가 녹록지 않은 2025년 새해 금융시장을 전망했다. 고액 자산가들의 내년 주식 시장 기대감은 작년에 비해 소폭 낮아진 것으로 나타난다. 지난해에는 '거안사위', '다다익선', '상전벽해' 등을 선택해 긍정적인 시장을 전망한 응답자가 77%에 달했으나, 올해에는 그 비율이 50% 수준에 그쳤다. 새해 코스피의 올 연말 지수 상승률을 물어보는 질문에도 작년에는 10% 이상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 응답자가 약 80%에 육박했으나,
【 청년일보 】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2일 "올 한 해를 비상경영 체제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불확실한 환경에서도 강한 대응력을 유지하고 신뢰받는 금융그룹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회장은 지난해 발생한 금융사고와 관련, "뼈아픈 사고로 고객께 심려를 끼쳤고 임직원들 자긍심에 상처를 입었다"며 "회장으로서 정말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한 심정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는 비상한 각오로 신뢰 회복을 위한 발걸음을 내디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올해 그룹 경영목표를 ‘신뢰받는 우리금융 내부통제 혁신·핵심경쟁력 강화·그룹 도약기반 확보’로 제시했다. 임 회장은 ”우리금융 내부통제 체계 전반을 근원적으로 혁신하고, 윤리적 기업문화를 확립해 나가겠다“며 ”기업문화가 단기간에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기에 중도에 절대 포기하지 않고 중단 없이 긴 호흡으로 일관되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자회사 핵심 사업 경쟁력과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위험 관리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탄탄한 도약 기반을 확보해 종합금융그룹으로서 위상을 더 높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 12월 결산법인의 감사계약 체결 시기를 앞두고 전국 순회설명회에 나선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5개 도시에서 2025년 외부감사제도 전국 순회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전국 순회설명회는 1월 21~24일 진행되며 광주(21일), 대구(22일), 울산·부산(23일), 서울(24일) 등 순차 진행된다. 참석을 희망하는 기업 및 감사인은 개최지역 내 상공회의소 홈페이지로 사전신청하면 된다. 이번 설명회는 감사인 지정제도와 관련해 주기적 지정·직권지정 등 감사인 지정 사유, 지정시점, 지정 대상사업연도, 재지정 요청 방법과 함께 기업별 감사인 배정방식 등 감사인이 궁금해하는 사항에 대해서도 알기 쉽게 설명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외부감사제도에 대한 기업의 이해 부족으로 선임 기한, 선정 절차 등을 위반해 감사인을 지정받는 사례가 빈번하다"며 "기업의 단순 실수 등에 따른 법규 위반과 이에 따른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금감원은 설명회 미참석자도 업무에 참고할 수 있도록 설명회 종료 후 관련 자료를 금감원 홈페이지에 게시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은 오는 2025년 4월부터 4년간 경기도의 특별회계 및 기금 약 5조 원을 관리할 2금고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10월 공고를 통해 2024년 본예산 기준 연간 약 40조 원을 관리할 1‧2금고를 모집하고, 그중 2금고 관리은행으로 하나은행을 선정했다. 도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한 경기도는 ▲금융기관 신용도 ▲예금 및 대출금리 ▲도민 이용편의 ▲금고 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도 ▲기후금융 이행 실적에 대한 제안서 심의과정을 거쳤다. 이번 선정 결과에 따라 하나은행은 경기도의 연간 특별회계 3조9000억 원과 재해구호기금 등 9900억 원의 기금 예산을 담당하게 됐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경기도 2금고 유치는 꾸준한 지역사회 기여와 세수확대 방안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책 현안을 제시한 하나은행의 결실이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경기도민의 신뢰와 성원에 보답하고, 따뜻한 동반자이자 든든한 버팀목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하나금융그룹은 함영주 회장이 지난 27일 자사주 5000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와 내년 경기부진 우려 속에 주가가 주춤하자 함 회장이 적극적인 책임경영 실천과 주가부양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특히 PBR(주가순자산비율)이 0.4배에도 미치는 못하는 등 주가가 저평가된 상황에서 회사의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이 실질적인 주주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직접 주식 매입에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함 회장 보유 주식은 1만5132주로 확대됐다. 함영주 회장은 "이번 주식 매입을 계기로 밸류업 계획에 대한 실행력을 강화하고 주주들과의 소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이 금융주 밸류업의 대표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함 회장 외에도 강성묵 부회장이 1200주, 이승열 부회장 1000주, 박종무 부사장 500주, 김미숙 부사장 500주, 강재신 상무 500주, 박근훈 상무 400주, 강정한 상무 250주 등 주요 임원들이 총 9350주를 장내 매입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지난 10월 밸류업 계획을 발표했다.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
【 청년일보 】 최근 원/달러 환율이 1,500원 근처까지 치솟으면서 4분기(10∼12월) 평균 환율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31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원/달러 환율(일일 종가 기준) 평균은 1,398.75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1분기(1,418.30원) 이후 15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외환위기 때인 1998년 1분기에는 1,596.88원을 기록한 바 있다. 분기 평균 환율은 올해 1분기 1,329.4원에서 2분기 1,371.24원으로 올랐다가 3분기 1,358.35원으로 하락했으나, 4분기에 1,400원 부근까지 반등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재선과 이달 비상계엄 사태 후 정치 불안이 확산하면서 원화가 약세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인하 속도가 둔화할 것이란 전망도 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주간거래 종가(1,472.5원)는 연간 종가 기준으로 1997년(1,695.0원) 이후 2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기도 하다. 서울외국환중개가 고시하는 매매기준율 기준으로 보더라도 마찬가지다. 매
【 청년일보 】 올해 은행권은 잇단 횡령·배임 등의 금융사고로 내부통제 시스템의 민낯이 드러났다. 수백억원 규모에 달하는 전임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사태'까지 발생하는 등 다사다난한 한해를 보냈다. 이에 내부통제 강화가 은행권의 가장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금융사고는 총 53건으로 전년동기(25건)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은행별로는 KB국민은행이 모두 19건으로 가장 많은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100억원 이상 규모의 금융사고도 3건 발생했다. NH농협은행이 16건, 하나은행 8건, 우리은행 6건, 신한은행 4건 순이었다. 특히 우리은행에선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친인척이 부당 대출을 받은 사실이 발각돼 금융권에 적잖은 충격을 줬다. 총 616억원 규모의 대출이 실행됐으며 이 중 350억원은 통상의 기준과 절차를 따지지 않은 부적정 대출로, 269억원에 대해 부실이 발생했거나 연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은행에서도 지난 3월 100억원대 배임 사건을 시작으로 올해 들어서만 여럿 차례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금액만 약 430억원 규모다. 지난 2월 1
【 청년일보 】 2024년은 은행들의 고질적인 금융사고가 올해도 반복된 한해 였다. 올해 초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우리은행 부당대출 사태까지 터지며 금융 소비자들의 불신이 깊어졌다. 반면 금융그룹들은 여신과 수신 사이의 스프레드를 벌이며 이익을 극대화했고, 그 여파로 2금융권 대출이 급증하는 풍선현상이 나타났다 아울러 한국은행은 올해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지난 10월 3년 2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p 인하했다. 11월엔 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했지만 연속 0.25%p 깜짝 인하를 결정했다. ◆ 홍콩 ELS 불완전 판매에 ‘깊어진 불신 올해 시작부터 금융권을 뒤흔든 건 홍콩H지수 ELS 대규모 손실 사태다. 금융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손실이 확정된 계좌를 기준으로 손실 금액은 4조6천억원에 달한다. 손실이 확정된 계좌의 원금은 10조4천억원으로, 투자금의 44.2%가량이 날아간 셈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3월 홍콩 ELS 사태 해결을 위해 분쟁조정기준안을 발표했다. 판매사의 기본 20~40% 책임 배상과 함께 불완전판매 및 투자자 자기책임 원칙에 따라 최대 45%p까지 가감하는 내용이다. 투자자별 케이스를 따져보겠다는 판매사와 1
◇ 신한은행 <본부장 신규선임> ▲고객솔루션부장(본부장 보임) 이승목 ▲기관솔루션2부장(본부장 보임) 정문호 ▲영업추진1부장겸 전략영업부장(본부장 보임) 윤혜영 ▲Tech기획부장(본부장 보임) 장범진 ▲홍보부장(본부장 보임) 김정훈 ▲기업여신심사부장겸 부장심사역(본부장 보임) 박인선 ▲PWM본부장 김노근▲PWM영업본부장겸 신한 Premier PWM태평로센터장 박용권 ▲영업추진1그룹 본부장 이성훈▲영업추진1그룹 본부장 최병찬 ▲영업추진1그룹 본부장 박형규 ▲영업추진1그룹 본부장 최자영▲영업추진1그룹 본부장 권창현 ▲영업추진1그룹 본부장 임종민 ▲영업추진1그룹 본부장 김영식▲영업추진2그룹 본부장 박종효 ▲영업추진2그룹 본부장 양민현 ▲영업추진2그룹 본부장 남창신▲영업추진2그룹 본부장 이상수 ▲영업추진2그룹 본부장 이한석 ▲영업추진2그룹 본부장 김진범▲영업추진2그룹 본부장 허화자 ▲영업추진2그룹 본부장 김창범 ▲영업추진2그룹 본부장 박재환▲영업추진3그룹 본부장 남옥향 ▲영업추진3그룹 본부장 유성오 ▲영업추진3그룹 본부장 최한희▲영업추진3그룹 본부장 서정운 ▲영업추진3그룹 본부장 신장식 ▲영업추진3그룹 본부장 김우경▲영업추진3그룹 본부장 김완택 ▲영업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