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원/달러 환율이 비상계엄 사태 이후 2주일 만에 36원 뛰면서 1천440원 선을 위협하고 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17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3.9원 오른 1천438.9원을 기록했다.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22년 10월 24일(1천439.7원) 이후 가장 높았으며, 비상계엄 선포 전인 3일(주간 거래 종가 1천402.9원)보다 36.0원 오른 수준이다. 환율은 지난 3일 오후까지 1천400원 선 부근에서 등락하다가, 3일 밤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계엄군이 국회에 투입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야간 거래에서 급등해 4일 오전 12시 20분에는 1천442.0원까지 기록했다. 이후 지난 14일 탄핵소추안이 가결됐지만 크게 떨어지지 않고 여전히 1천430원대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정치적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지만, 투자심리가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니라는 의견이 나온다. 서정훈 하나은행 수석연구위원은 "정치적 불확실성이 조금 완화됐지만, 경제와 시장으로 전이된 충격의 영향은 지속되고 있다"며 "경제와 금융시장이 (계엄 사태) 충격에서 완
【 청년일보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17일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10회 '하나 JOB 매칭 페스타'를 끝으로, 지난 7월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시작해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9개 지역에서 진행됐던 2024년 신중년 맞춤형 재취업 박람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새롭게 진행된 신중년 맞춤형 재취업 박람회 '하나 JOB 매칭 페스타'는 하나금융그룹이 신중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022년 8월부터 진행해 온 '하나 파워온 세컨드 라이프'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전국 9개 지역[세종, 광주, 서울(강북), 대전, 대구, 인천, 부산, 전주, 수원, 서울(강남)]에서 총 10회차에 걸쳐 진행된 '하나 JOB 매칭 페스타'에는 503개의 기업이 참가해 약 700건의 일자리 정보가 제공됐으며, 2,534명의 누적 방문자를 기록했다. 각 지역별 박람회에는 인근 지역 소재 기업들이 참여해 생산관리, 마케팅, 재무, 연구개발, 영업관리 등 다양한 직무에서 우수인력 채용에 나섰으며, ▲새로운 일자리 직무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일자리 체험관' ▲이력서와 면접 코칭을 받을 수 있는 '취업 코칭관' ▲나에게 맞는 컬러로 이
【 청년일보 】 수요일인 18일은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며 기온이 떨어져 춥겠다. 일부지역에서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2∼0도, 낮 최고기온은 -1∼7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충남 서해안과 충남 남부 내륙, 전라권 서부, 제주도 등에는 17일부터 내린 비 또는 눈이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강원 동해안·산지와 경북 동해안·북동 산지는 늦은 오후부터 비 또는 눈이 내려 19일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18∼19일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17일부터) 10∼30㎝, 제주도 산지(17일부터) 5∼15㎝, 강원 남부 동해안 및 산지, 전북 서해안·전북 남부 내륙(17일부터), 경북 북부 동해안·북동 산지 3∼10㎝, 충남 서해안(17일부터), 강원 중·북부 동해안 및 산지, 광주·전남 서부(17일부터), 경북 남부 동해안, 제주도 중산간(17일부터) 1∼5㎝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17일부터) 10∼30mm, 제주도(17일부터) 5∼20mm, 강원 남부 동해안 및 산지, 전북 서해안·전북 남부 내륙
【 청년일보 】 JB금융지주는 17일 주주 총회를 열고 오는 12월 말 임기가 끝나는 고병일 광주은행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임기는 1년이다. 고 행장은 지난해 1월 제14대 행장으로 취임했으며 임기 2년 동안 지역 밀착·상생 경영 등으로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위상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1991년 광주은행에 입행한 고 행장은 백운동지점장, 개인영업전략부장, 종합기획부장, 경영기획본부(CFO) 겸 자금시장본부 부행장 등을 거쳤다. 고 행장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국내외 금융 환경에 변화와 혁신으로 내실 있는 질적 성장을 이뤄내고 지역 향토 은행으로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지속 가능한 100년 은행을 만드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전북은행 백종일 은행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백종일 은행장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백 은행장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 1년이다. 백 은행장은 2023년 1월 취임 이후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통해 양호한 실적을 견인했다. 백 은행장은 "변화와 혁신으로 더욱 굳건한 은행을 만들어 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상생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 노동조합이 시중은행 대비 낮은 임금 수준과 사측의 시간외 근무수당 미지급 등을 문제 삼으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특히 IBK기업은행 노동조합은 이번 투쟁이 단순한 보상을 위한 행동이 아닌 국책은행 금융 노동자들의 삶을 보상체계로 바꿔내는 투쟁이라며 지속적 투쟁을 예고했다. 17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산하 기업은행지부(이하 노조)는 이날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 앞 대로에서 ‘총력 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1천여명의 조합원과 타 은행 및 금융 노조 지부장이 함께 했다. 기업은행 노조에 따르면 지난 코로나19 경제위기 당시 기업은행 직원들은 가장 먼저 공적 가치를 운운하면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라는 명분으로 시간외 수당 초과 근무를 넘어선 과중한 노동현장에 내몰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시중은행과 비슷한 강도의 업무를 수행하는 데도 임금 수준은 시중은행의 70%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임금 인상과 함께 미지급된 수당을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김형선 금융산업노조 위원장은 "코로나 경제 위기에 가장 먼저 공적 가치를 운운하면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하라고 시간의 수당 초
【 청년일보 】 KB·하나·우리금융그룹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 글로벌(S&P Global)이 발표한 '2024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세계지수(World index)'에 편입됐다고 17일 밝혔다. DJSI는 기업의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경영 성과를 반영한 지수로, 최고 등급인 세계지수에는 250여개 글로벌 ESG 우수 기업만 편입된다. KB금융은 DJSI 세계지수에 9년 연속 편입됐다. KB금융 관계자는 "KB국민은행을 비롯한 모든 계열사가 ESG 경영 실천으로 상생 금융, 기후변화 대응 전략 이행, 모범적 지배구조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은 DJSI 세계지수에 3년 연속 편입됐다고 밝혔다. 고객 만족도, 리스크 관리, 안전·보건, 인권, 정보보안 등 다양한 부문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게 하나금융 측 설명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은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ESG 활동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올해 처음 DJSI 세계지수 편입에 성공했다. 우리금융 측은 국내 은
【 청년일보 】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의 올해 4분기 실적이 지난해 보다 급증할 것으로 분석된다. 연간으로도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이는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 압박 속에 높은 예대금리차를 바탕으로 막대한 이자이익을 거두고 있어서다. 1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의 4분기 당기순이익 전망치는 총 2조4천30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분기의 1조3천421억원보다 80% 넘게 증가한 수치다. 회사별로 보면 KB금융지주는 지난해 4분기 2천114억원에서 올해 4분기 6천768억원으로 순이익이 무려 220.1%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같은 기간 신한금융지주는 5천761억원에서 7천343억원으로 27.5%, 하나금융지주는 4천597억원에서 6천212억원으로 35.1%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우리금융지주의 올해 4분기 순이익은 3천983억원으로 상대적인 규모는 작지만, 전년 동기의 950억원과 비교하면 319.4%나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낼 것으로 추정됐다. 금융지주들의 때아닌 호황은 주력 계열사인 시중은행들이 최근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방침에 가산금리를 높게 유지하면서 여·
【 청년일보 】 주요 은행장들이 대부분 교체되는 등 금융지주들이 파격적인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의 핵심 키워드는 한마디로 '영업통 중시'와 '세대교체'로 요약할 수 있다. 이번 인사에서 4대 시중은행 중 신한은행의 정상혁 은행장만 유일하게 연임에 성공했다. 반면 KB국민·하나·우리은행은 새로운 행장이 내정됐다. 최근 리딩뱅크에 오른 정상혁 은행장만이 살아난 것으로 해석된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하나·우리은행은 각각 이환주(60) KB라이프생명보험 사장, 이호성(60) 하나카드 사장, 정진완(56)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 부행장을 차기 행장 후보로 추천했다. 4대 은행 중 정상혁 신한은행장을 제외한 은행 수장이 모두 교체되는 것이다. 국민은행의 경우 사상 처음으로 비은행 계열사의 CEO를 은행장에 앉히며 검증된 영업력을 기반으로 수익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금융지주에서 재무총괄임원(CFO)을 거친 이환주 후보는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 시절 푸르덴셜생명보험과 KB생명보험의 통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요양사업 진출 등의 신시장 개척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리은행도 중소기업그룹 부행장으로 중소기업금융 분야에서
【 청년일보 】 KB금융, 하나금융지주, SK텔레콤, KT, 현대모비스 등 5개사가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새로 포함된다. 한국거래소(이하 거래소)는 지난 11일 주가지수운영위원회를 열고 밸류업 지수 구성 종목에 대한 특별변경을 심의한 결과 이들 5개사를 신규 편입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지수 반영일은 오는 20일로, 전체 지수 구성 종목은 기존 100개에서 105개로 늘어난다. 이번 심사 대상은 지난 9월 24일 밸류업 지수가 발표된 이후 지난 6일까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51개사 중 밸류업 지수에 편입되지 않은 43개사였다. 거래소는 "대규모 신규 종목 편입 시 관련 상품 내 종목 리밸런싱 비용 증가 및 지수 변동성 확대 우려가 있어 제한된 범위 내에서 편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거래소는 지난달 18일 "밸류업 공시기업 중심의 지수 운영 방침에 따라 밸류업 정책을 충실히 이행하는 기업 중 일부를 지수에 조기 편입할 필요가 있다"며 지수 구성 종목 특별변경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거래소는 한국증권금융, 한국예탁결제원, 한국금융투자협회, 코스콤 등 증권 유관기관 5곳이 공동으로 금주 3천억원 규모의 2차 밸류업 펀드를 추
【 청년일보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16일 서울시 종로구 통인시장에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의 성장을 응원하고자 ‘KB착한푸드트럭’과 함께 180여 명의 소상공인에게 따뜻한 차와 간식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KB착한푸드트럭’은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푸드트럭 소상공인들에게 ▲맞춤형 컨설팅에 기반한 ‘푸드트럭 노후환경 개선’ ▲지역사회 봉사활동, 전국 지역축제 현장 등에 푸드트럭 운영 기회를 제공하는 ‘판로확대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는 KB금융의 소상공인 지원 상생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 침체로 위축된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힘을 주고자 KB금융의 지원을 받는 ‘KB착한푸드트럭’의 소상공인이 직접 참여해 서로의 어려움을 공유하며 상생과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통인시장 관계자는 “이른 아침부터 하루를 시작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KB금융이 준비한 따뜻한 간식거리로 추위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었다”며, “계속되는 경기불황과 소비 침체로 힘들어하는 우리 통인시장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을 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경제의 든든한 주춧돌이 되어주는 소상공인분들에게 따
【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IBK벤처투자에서 ‘IBK창공 PLUS 수원‘ 행사를 통해 지역 혁신창업기업에게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IBK창공 PLUS’는 국내 대표 창업지원 플랫폼인 IBK창공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정규센터와는 별도로 지자체·창업유관기관 등과 협업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단기 집중 프로그램이다. 지난 달 ’IBK창공 PLUS 경남’에 이어 지속적인 지역 혁신창업기업의 발굴과 지원을 위해 ‘IBK창공 PLUS’ 행사를 확대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IBK기업은행 및 IBK금융그룹 투자 담당자를 비롯해 수원시, 수원지역 창업유관기관과 유수의 AC, VC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업설명회(IR)에서는 IBK창공과 수원시의 추천을 통해 선발된 6개 기업(▲더감, ▲더블유지에스, ▲루플, ▲선진알씨에스, ▲아반트릭스, ▲프링커코리아)이 투자유치를 위한 IR을 실시했고 참여자들간 네트워킹을 통해 투자유치 기회를 이어나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BK창공 PLUS‘는 지역 스타트업들이 가진 잠재력을 발굴하고 이를 실질적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장”이라며 “실질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