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 제약·바이오 산·병·연이 힘을 모아 국내 AI 기반 전주기 신약개발 생태계 조성을 위한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중심으로 한미약품과 같은 대형 제약사부터 국가 연구기관과 대형병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하는 이번 사업이 AI 신약개발의 실질적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 다만, 제약업계 일각에서는 취지 등은 좋으나, 신약개발 전주기 등을 고려하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있다. 9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비롯한 국내 연구소·제약사들이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K-AI 신약개발 전임상·임상 모델개발사업(이하 사업)’에 참여해 AI 기반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혁신적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AI 기반 신약개발 임상시험 설계·지원 플랫폼’을 구축·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임상-임상 단계 연계 및 진입 가속화를 통한 국내 AI 전주기 신약개발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4년 3개월간 정부지원금 약 371억원이 투입된다. 또한,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될 K-AI 플랫폼은 향후 제약사·병원·CRO(임상시험수탁기관) 등이 실제 임상시험 설계에 활
【 청년일보 】 SK바이오팜이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미국 시장 내 가파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시장 전망치를 넘어서는 매출 및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7일 SK바이오팜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의 2025년 3분기 총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4% 성장한 1천917억원을 기록했다. 동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2.4% 늘어난 70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464억원)를 50% 이상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은 각각 ▲전분기 대비 11.7% ▲전년 동기 대비 51.9% 성장한 1천722억원으로, 3분기 누적 매출 4천595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작년 연간 매출을 뛰어넘은 수치다. SK바이오팜의 이번 실적 성장 역시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이 주도했다. 전 분기 대비 기타 매출이 감소하고 판관비가 증가됐음에도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은 이익률이 높은 美 엑스코프리 매출 증대에 따라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확대됐다. 특히, 올해 들어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처방 수 증가 폭이 커지는 가속 성장이 확인되고 있다. 이는 NBRx 콘테스트와 ▲소비자 직접 광고(DTC) ▲처방 차수를 앞당기는 ‘Line of
【 청년일보 】 SK케미칼의 3분기 실적은 주력 사업의 안정화와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의 실적 개선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SK케미칼에 따르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은 6천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1% 상승했다. 동 기간 영업이익 1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SK케미칼 주력 사업의 안정화 및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의 실적 개선을 통해 매출은 전년 대비 43.1%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3천7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늘었고, 영업이익은 2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Pharma 사업부에서는 기넥신·조인스 등 주요 제품 판매가 늘었고, 그린케미칼 사업부는 코폴리에스터 등 스페셜티 제품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강화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자회사 실적 개선과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 운영 효율화로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며 “향후에도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순환 재활용을 비롯한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할 계
【 청년일보 】 LG화학이 미국서 판매 중인 신장암 치료제 ‘포티브다(성분명: Tivozanib)’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유망 신약물질을 도입했다. 7일 LG화학에 따르면 최근 LG화학의 미국 항암사업을 담당하는 아베오(AVEO)가 현지 바이오텍 하이버-셀(HiberCell)과 임상 1상 단계 신약물질 HC-5404의 글로벌 독점 개발 및 옵션 행사 권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화학은 다가올 임상 1b상을 직접 진행하며, 2상 단계에서 해당 물질의 글로벌 독점 실시권을 확보할 수 있는 옵션계약 체결 여부를 결정한다. LG화학은 하이버-셀에 비공개 계약금을 지급하며, 향후 옵션 실행 시 개발 및 상업화 마일스톤, 판매 로열티를 단계별 지급할 계획이다. 하이버-셀은 암의 재발 및 전이를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작용 방식의 항암제를 다수 개발 중인 회사다. 주요 신약물질 HC-5404는 세계 최초로 임상 단계에 진입한 PERK 저해제다. 이 신약은 암세포에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는 경로를 차단하는 혈관 신생 억제제의 본래 기능을 강화 및 연장시키는 개념의 물질이다. 현재 혈관 신생 억제제가 여러 암종에서 표준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에
【 청년일보 】 유한양행이 미래세대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사회 구현의 의미를 공유하는 교육을 진행했다. 7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최근 오창 생명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과 ESG경영을 주제로 한 환경교육을 진행했다. 생물 다양성 교육은 교과목과 연계해 ▲이끼의 특성과 역할 ▲이끼와 미래 환경 ▲가을 식생의 변화 ▲생태 체험 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다양한 주제를 통해 생태계의 소중함과 생물 다양성 보전의 필요성을 생생히 체험했다. ‘유한양행의 ESG경영 및 환경보호활동’ 주제로 진행된 ESG경영 교육은 ▲ESG 경영에 대한 소개 ▲기업이 ESG 경영을 해야 하는 이유 ▲유한양행 및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생애를 통해 배우는 ESG 경영 등으로 구성됐다. ESG경영은 기업의 지속 가능한 경영과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았다. 미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은 관련 규제를 계속 강화해 나가고 있다. 유한양행은 ‘기업에서 얻은 이익은 그 기업을 키워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뜻을 바탕으로, 유한양행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지속 가능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유한양행은
【 청년일보 】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임직원의 일과 삶 균형 위한 근무환경·복지제도 운영 노력을 인정받아 여가친화경영 기업으로 선정됐다. 7일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따르면 지난 5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심사하는 '2025 여가친화경영 기업'으로 선정돼 인증서를 획득했다. '여가친화경영 기업' 인증은 근로자가 일과 여가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과 복지환경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인증을 수여하는 제도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율 출퇴근제와 연차사용 촉진 등 제도적 기반과 더불어 ▲사내 동호회 및 교육·문화 프로그램 지원 ▲국내 휴양시설 지원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통한 여가활동 지원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강대성 삼성바이오에피스 피플팀장은 "임직원이 업무를 통한 성장과 여가활동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함께 추구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자율과 책임의 문화를 기반으로 더욱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고용노동부로부터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및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다수의 대외 수상 및 인증을 통해 건전한 기업문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이 자체 개발 중인 두 신약 파이프라인 ‘CT-P70’과 ‘CT-P71’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7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 5일 ‘World ADC 2025(이하 월드 ADC)’에서 항체-약물접합체(이하 ADC) 신약 파이프라인의 항암 효능에 대한 확장된 비임상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월드 ADC’는 세계 최고 권위의 ADC 콘퍼런스로, 전 세계 1천400여 명의 전문가와 산업 관계자가 모여 최신 ADC 기술과 관련된 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현지시간) 4일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됐다. 공개된 비임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CT-P70은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의 1차 치료제인 3세대 TKI(티로신 키나제 억제제) 내성 모델에서 세포 생존율(cell viability) 감소 및 종양 성장 억제 효과를 보였다. 또한, 기존에 효능이 입증됐던 비소세포폐암 외에 대장암과 위암 등 다양한 암종에서도 항암 효능을 유지, 이를 통해 3세대 EGFR-TKI 내성 비소세포폐암을 포함한 다양한 고형암에서 후속 임상 연구로 이어질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 다른
【 청년일보 】 씨젠(Seegene, Inc.)은 7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늘어난 1천13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동 기간 영업이익은 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8% 증가해 뚜렷한 실적 개선을 이어갔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기 31억원 대비 197.9% 증가하며, 올해 상반기부터 뚜렷한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씨젠의 주력 제품인 진단시약과 추출시약을 합한 시약 매출은 전체 매출의 77.2%를 차지하며 877억원을 달성했다. 진단시약 중 비로코나 제품 매출은 총 시약 매출의 84.9%인 744억원에 달했고, 추출시약 매출은 109억원을 찍었으며, 코로나 제품 매출은 24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진단시약의 매출은 비호흡기 신드로믹 제품군이 호흡기 제품의 계절적 변동성을 상쇄해 성장을 견인했다. 전체 비호흡기 제품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0% 성장했으며, 각각 ▲소화기(GI) 제품은 11.7% 증가한 215억원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제품은 30.2% 증가한 108억원 ▲성매개감염병(STI) 제품은 8.8% 증가한 165억원 등을 기록했다. 김정용 씨젠 재무관
【 청년일보 】 휴온스엔이 ‘황칠나무잎·줄기추출물’을 주원료로 한 인지 기능 개선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인다. 7일 휴온스엔에 따르면 휴온스엔은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파낙스.엔(PANAX.N)’의 두뇌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신제품 ‘인지코어 스틱’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인 ‘황칠나무잎·줄기추출물’을 주원료로 한 제품으로 인지 기능 개선과 기억력 향상을 돕기 위해 개발됐다. ‘황칠나무잎·줄기추출물’은 국내 자생 식물인 황칠나무에서 얻은 천연물 소재다. 해당 원료는 ‘인지능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에 대한 기능성을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검증했으며, 지난해 식약처로부터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공식 인정받았다. 임상 결과, 일일 600mg 섭취 시 신경인지기능검사 총점 및 주의력·기억력 항목이 유의미하게 향상됐다. 특히 언어와 기억 기능과 관련된 좌측 혀이랑 및 쐐기엽 부위의 대뇌 피질 두께가 증가했다. ‘인지코어 스틱’은 이러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하루 한 포 섭취만으로 간편하게 두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휴대가 간편한 스틱형 제형으로 바쁜 현대인들이 언제 어디서나 부담 없이 섭취할 수
【 청년일보 】 휴온스엔은 여성 갱년기 유산균 ‘YT1(Lactobacillus acidophilus YT1)’을 단독 원료로 구성한 건강기능식품 ‘엘루비 메노락토 오리진’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엘루비 메노락토’는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관리하는 중년 여성을 위한 프리미엄 갱년기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다. 메노락토 브랜드의 핵심 원료인 YT1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일하게 여성 갱년기 건강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은 유산균이다.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안면홍조 ▲질 건조·분비물 ▲신경과민 ▲우울감 ▲피로 등 다양한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결과를 확인했다. 또 갱년기 삶의 질 평가 지수 항목 전반에서 유의한 개선 효과가 입증했다. ‘메노락토 오리진’은 YT1을 단독 원료로 사용해 브랜드 자체의 고유성을 높인 제품으로 가격 부담은 낮추고, 패키지를 더 컴팩트하게 구성해 보관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휴온스엔은 ‘메노락토 오리진’을 중심으로 갱년기 유산균 시장 내 브랜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휴온스엔은 ‘메노락토 오리진’ 출시를 기념해 오는 8일 오전 7시 15분 GS 홈쇼핑에서 출시 방송을 진행하며, ‘메노락토 오리진’ 9개월분 구매
【 청년일보 】 휴온스그룹 휴메딕스가 히알루론산(HA) 필러 제품의 러시아 진출을 앞두고 협력사와 러시아 의료진을 대상으로 초청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휴메딕스는 지난 6일 유통 협력사인 벨라시스텍(Bella-Systech)사의 임직원 및 러시아 현지 핵심 의료진(Key doctor)을 초대해 ‘엘라비에 러시아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벨라시스텍은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 등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미용 필러 ▲스킨부스터 ▲의료기기 등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는 유통 기업이다. 휴메딕스는 내년 HA필러의 러시아 시장 진출을 기념해 협력사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현지 의료진에 휴메딕스 제품의 우수 경쟁력을 알리고자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휴메딕스는 벨라시스텍과 협력해 고품질 HA필러를 내년부터 러시아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수출 규모 및 지역을 늘려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오전 방문단은 강남 뷰티바성형외과에서 ‘엘라비에 프리미어 필러’에 대한 이론 강의와 현장 시연(Live Demo)을 참관했다. 연자를 맡은 김은연 뷰티바성형외과 원장은 ‘엘라비에 프리미어 필러의 유변학적 특성과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의 다중항체 신약 ‘CT-P72’이 항암제 ‘엔허투’에 내성이 있는 환자 치료의 새로운 옵션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7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셀트리온이 미국 에이비프로(Abpro)와 공동 개발 중인 다중항체 면역항암제 'CT-P72/ABP-102'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 HER2가 많이 발현된 세포주와 적게 발현된 세포주를 동시에 이식한 마우스 모델(Dual xenograft)을 통해 HER2 고발현 종양 특이적인 높은 항종양 효과가 확인됐다. 더불어 영장류를 이용한 독성 시험 결과에서도 고용량인 80mg/kg까지 특별한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는 등 전반적으로 CT-P72/ABP-102의 높은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 같은 HER2 고발현 종양 특이적 항종양 효과와 우수한 안전성은 CT-P72/ABP-102의 구조적 설계 때문이다. CT-P72/ABP-102는 T세포가 HER2 저발현 정상 세포에 달라붙는 결합력을 낮춘 반면, HER2 고발현 암세포에는 특정해 반응하도록 결합력을 조절했다. 또 최적의 T세포 활성도를 갖도록 T세포에 있는 단백질 CD3와도 결합력을 성공적으로 조절했다. 이를 통해 독성 문제를 구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