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눈동자 움직임을 찍은 사진을 분석해 뇌신경 이상을 진단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이 개발됐다. 건국대학교병원은 안과 신현진 교수와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메카트로닉스공학과 강현규 교수 연구팀이 환자가 9가지 방향으로 시선을 돌리며 촬영한 눈동자 사진을 분석해 3·4·6번 뇌신경마비를 구분하는 AI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3·4·6번 뇌신경은 눈을 움직이는 근육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신경들로, 손상 시 복시(사물이 겹쳐 보임)나 사시(눈의 정렬 이상)가 발생한다. 그 중에서도 제3뇌신경마비는 뇌동맥류와 같은 생명에 위협적인 질환의 징후일 수 있어 빠른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실제 진단 현장에서 신경안과 전문의를 바로 만날 수 없는 경우가 많고, 복시가 발생하더라도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는 것은 쉽지 않다. 이에 연구팀은 병원에서 자주 시행되는 9방향 안구사진 검사에 주목, 환자가 9가지 방향을 볼 때 촬영되는 눈동자 사진을 이용해, AI로 뇌신경마비 여부 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이 AI는 제3뇌신경마비를 99.3%, 제4뇌신경마비를 97.7%, 제6뇌신경마비를 98.2% 정확도로 진단했다. 특히 이 AI 시스템은 단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의 2025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2천839억원과 4천722억원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셀트리온 전년 동기 대비 각각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0.7%와 140.4% 증가하며 역대 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동시 달성한 것으로 보이며, 영업이익률도 36.8%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31일 밝혔다. 4분기 실적 전망치가 확정되면 올해 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5.7% 증가한 4조1천163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36.9% 증가한 1조1천655억원에 달해, 사상 최초로 연 매출액 4조원과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이는 기존 주력 제품들의 안정적인 성장세 속에 고수익성 신규 제품들이 글로벌 시장에 안착해 판매 증가를 빠르게 견인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분기 종료 이전에 수치를 취합했기 때문에 시장 변동성을 고려, 보수적인 관점에서 집계가 이뤄졌음에도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나타난 것은 이 같은 분석이 실제 성과로 이어졌다는 방증이다. 실제로 4분기에 ▲램시마SC(짐펜트라)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스테키마 등 신규 제품들은 모두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
【 청년일보 】 차세대 한국여자프로골프 기대주 박혜준 선수가 메디컬 에스테틱 브랜드 ‘디클래시(DCLASSY)’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디클래시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박혜준 선수를 브랜드 홍보대사로 공식 위촉하고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디클래시는 DNC 에스테틱스가 론칭한 프리미엄 에스테틱 브랜드로, 대표 제품 ‘디클래시 CaHA’는 칼슘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CaHA) 기반 콜라겐 부스터로, 최근 자연스러운 효과와 안전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브랜드는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기점으로 스포츠 마케팅을 비롯한 다각적인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통해 프리미엄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박혜준 선수는 2025 시즌 롯데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낸 차세대 기대주다. 데뷔 4년 만에 안정된 퍼팅과 집중력을 바탕으로 실력을 입증하며, 향후 투어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는 유망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유현승 DNC 에스테틱스(DNC Aesthetics) 대표는 “박혜준 선수는 필드 위에서 흔들림 없는 집중력과 뛰어난 자기 관리로 경기 운영의 꾸준한 성장이 브랜드가 지향하는 ‘섬세한 기술력으로
【 청년일보 】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국내 의약외품 제조업체의 수출 지원을 위한 규제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2월 31일 식약처 누리집 내 ‘의약외품 규제동향 인포허브’ 페이지를 누리집에 신설하고 치약제에 대한 해외 규제정보(e-book)를 게시했다고 밝혔다. ‘의약외품 규제동향 인포허브’는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의약외품 업계가 주요국의 규제정보를 한 곳에서 쉽고 체계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외 규제정보를 담아 제공되는 식약처 누리집 서비스다. 이번 규제정보는 해외 주요국별 치약제 관리 체계를 상세히 담고 있으며, 주요 내용은 ▲국가별 규제기관·품목 분류(의약품·의약외품·화장품 등) ▲인·허가 절차(치약 등록 시 제출자료, 치약 표준제조기준(monograph), 제품 표시 사항 등)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GMP) 적용 현황·사후 관리 제도 ▲관련 규정 등이다. 특히, 업계의 정보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국가별 품목 분류 및 표시사항 비교표를 수록했으며, 관련 규정의 원문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출처와 URL을 함께 제공하고, 자료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전자책(e-book) 형태로 제작했다. 식약처는 “
【 청년일보 】 동국제약의 전립선비대증 배뇨장애 개선제 ‘카리토포텐’이 3년 연속 약국 판매 1위(아이큐비아 2023~2025 3Q MAT 데이터 기준)를 달성했다. 동국제약은 ‘카리토포텐’이 올해도 전립선비대증 배뇨장애 개선제 부문 약국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카리토포텐은 독일에서 개발된 생약성분의 전립선비대증 배뇨장애 개선제다. 특히, 대규모·장기간 임상연구와 유럽 내 사용 경험을 통해 입증된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을 기반으로 약국 판매 1위라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 주성분인 쿠쿠르비트종자유엑스(서양호박씨오일 추출물)는 불포화지방산과 피토스테롤 등 다양한 약리 활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전통적으로 요로 문제와 비뇨기 질환 관리에 활용돼 왔다. 쏘팔메토 성분 등을 함유한 건강기능식품이 ‘전립선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음’ 수준의 기능성을 인정받은 것과 달리, 카리토포텐은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야뇨·잔뇨·빈뇨 등 배뇨장애 개선에 대해 효능·효과를 식약처로부터 허가 받은 의약품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지난 9월에는 편안함·자신감·기분 좋음·가벼움과 같이 전립선비대증 배뇨장애 증상자들이 적극적인 관리를 통해 얻게 될 심리
【 청년일보 】 대웅제약이 가족친화기업 인증 획득 및 선도기업 선정되면서 명실상부한 가족친화경영의 모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대웅제약은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하는 2025년 가족친화기업 인증 심사에서 재인증을 획득하고, 올해 신설된 가족친화기업 ‘선도기업’에도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선도기업 인증은 가족친화 인증을 12년 이상 연속 유지한 기업 가운데 우수한 제도 운영과 조직문화 성과를 토대로 위원회 심의를 거쳐 부여되는 만큼 의미가 크다. 인증 심사에서 대웅제약은 총점 100점 만점 중 95.7점을 기록해 전체 평균(86.6점)을 크게 상회했다. 특히 경영진 리더십 부문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다. 임직원이 일·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 문화와 관련 제도를 정착시키고, 이를 적극 확산·독려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대웅제약은 직원 개인의 몰입을 이끄는 ‘자율’과 ‘성장’을 핵심 가치로 삼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인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유연근무제와 스마트 오피스 등을 통해 직원이 근무 시간·장소와 일하는 방식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여 업무 몰입과 일·가정 균형을 모두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웅의 직원
【 청년일보 】 국립보건연구원이 국제협력을 통해 결핵 진단 기술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필리핀 열대의학연구소(이하 RITM)와 연구협약을 맺고 차세대 결핵 진단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에 착수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수행하고 있는 ‘결핵 퇴치 글로벌 협력 실용 기술 개발(’25~’29)’사업의 일환으로마련됐다. 국립보건연구원은 필리핀 RITM과 협력해 국내 기업 커넥타젠(연구책임자: 정승현 교수)과 공동 개발한 차세대 다제내성 결핵 진단키트 시제품의 성능을 평가하고 필리핀 현지임상연구를 통해 글로벌 적용 가능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에 사용되는 시제품은 표적 차세대염기서열분석법을 이용해 14종 항결핵제의 내성유전자 37개 변이 동시 검출하는 진단키트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다제내성결핵 치료제인 베다퀼린과 델라마니드의 내성 여부를 동시에 검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질병관리청은 ‘제3차 결핵관리 종합계획(’23~’27)」을 수립하고, 정부 주도의 결핵 전주기(예방·진단·치료) 관리 강화를 위해 진단 및 치료 분야의 기술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
【 청년일보 】 10년 후 의사 인력이 약 5천여명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됐으며, 2040년에는 최대 의사 인력 부족 규모가 1만여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는 다음 달부터 의과대학 정원 규모를 논의할 계획이다. 3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날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제12차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에서 의사인력 수급추계 결과를 심의했다.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는 의사 인력에 대한 중장기 수급 추계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장관 소속으로 설치하는 독립 심의기구다. 기초모형 기준 추계 결과, 2035년에는 의사 인력 수요가 13만5천938명~13만8천206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 반면, 공급은 13만3천283명~13만4천403명에 그쳐 총 1천535명~4천923명의 의사 인력 부족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됐다. 2040년에는 의사 인력 수요가 14만4천688명~14만9천273명으로 전망된 반면, 공급은 13만8천137명~13만8천984명으로 의사 인력 부족 규모가 5천704명~1만1천136명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됐다. AI 도입에 따른 생산성 변화 및 근무일수 변화 등 미래 의료환경 변화를 반영한 시나리오를 적용할 경우, 수요는
【 청년일보 】 정부가 제네릭(복제약) 약가제도 개편을 통해 제약산업 구조를 신약 개발 중심으로의 전환할 것을 촉구하면서 신약개발을 포함해 R&D(연구개발) 전략과 경쟁력의 중요성이 커져가고 있다. 이에 대해 동국제약은 자사가 보유한 플랫폼과 제형 다변화 기술 및 세계 최초의 전립선비대증 복합제제 ‘유레스코정’ 개발 경험 등을 바탕으로 개량신약과 제네릭(복제약) 중심의 R&D 강화 전략을 꾀하고 있다.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통합의약품정보시스템(의약품안전나라)에 따르면 동국제약은 지난 30일 기준 최근 3년간(2023~2025년) 품목허가를 획득한 의약품(한약제제 등은 미포함)은 총 76개(전문의약품 49개와 일반의약품 27건)로 집계됐다. 연도별 허가 획득 품목 수는 ▲2023년 19건 ▲2024년 30건 ▲2025년(~12.30) 27건 순으로 집계됐다. 허가심사유형은 제네릭이 48개로 가장 많았고, 자료제출의약품(개량신약) 19건이 뒤를 이었으며, 표준제조기준 8건과 안전성·유효성 심사 제외 1건 등으로 나타났다. (혁신)신약 유형은 없었다. 또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공시된 동국제약의 연구개발
【 청년일보 】 휴온스그룹이 연말을 맞아 조국 수호에 헌신하는 해병대 장병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을 기부했다. 휴온스엔과 휴온스생명과학은 의약품 유통협력사인 훼밀리팜과 지난 29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해병대사령부에서 총 7천100만원 상당의 건강기능식품을 전달하는 기부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기증한 품목은 휴온스엔 ‘이너셋 홍삼종가 홍삼액편’과 휴온스생명과학 ‘리포비타C플러스’로, 외딴 섬과 내륙 깊숙한 격오지 등 험난한 환경에서 복무 중인 장병들의 피로 회복과 면역력 강화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이너셋 홍삼종가 홍삼액편’은 100% 국내산 6년근 홍삼농축액을 함유한 액상 스틱 제품이다. ‘리포비타C플러스’는 특허받은 리포좀 제형 기술을 적용해 체내 흡수율을 극대화한 고함량 비타민C 제품으로 1정당 리포조말 비타민C 500mg을 함유했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추운 겨울에도 서북도서와 국가 안보를 책임지는 장병들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달된 제품들이 장병들의 체력 유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 청년일보 】 의료용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전문기업 쿼드메디슨이 장티푸스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쿼드메디슨은 지난 29일 장티푸스 백신 MAP의 임상 진입을 가속화하기 위해 GLP 비임상 시험을 추가하는 계약 변경 건을 공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022년 GSK가 개발 중인 Shigella 백신에 쿼드메디슨의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접목하는 내용의 공동연구 및 물질이전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해당 연구를 기허가 된 장티푸스 백신(TCV) 영역까지 확대했다. 특히 쿼드메디슨은 단계별 마일스톤 계약 구조를 통해 각 개발 단계마다 기술적 성과를 입증하며 협업 범위를 점진적으로 넓혀,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지속적인 신뢰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번 계약은 2024년 체결한 마일스톤 계약 내용에 반복투여 독성시험 및 피부 자극·감작성 시험이 추가되는 것으로, 양사는 향후 해외 임상 진입을 위한 필수 비임상 안전성 자료를 속도감 있게 확보하는 데 합의했다. 이에 쿼드메디슨은 약 12개월간 70만 달러 규모의 연구개발 비용을 추가로 수령해 해당 연구개발을 이어가게 됐다. 양사는 현재 임상 1상 시험 디자인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며,
【 청년일보 】 정밀 냉각 기술 상업화 기업 리센스메디컬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리센스메디컬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리센스메디컬은 내년 상반기 코스닥 시장 입성을 목표로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다. 2016년 설립된 리센스메디컬은 의료 현장의 미충족 수요를 반영해 정밀 냉각 기술을 개발한 의료기기 기업이다. 정밀 냉각 기술은 극저온 냉매의 온도를 고속으로 제어해 목표 부위를 순식간에 원하는 온도로 제어하는 것이 핵심이다.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피부과, 안과, 동물 의료 등 다양한 의료 분야에 냉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의료용 저온기·냉동 수술기 TargetCool ▲안구 냉각 마취기기 OcuCool ▲분사식 주사기 TargetCool+ ▲동물 전용 냉각 의료기기 VetEase 등이 있다. 이들 제품에는 공통의 냉각 플랫폼 기술이 적용돼 목적에 따라 구성 및 재조합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제품 간의 부품 호환성과 모듈화 설계를 바탕으로 플랫폼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리센스메디컬은 의료진과 환자 모두가 체감해 온 긴 시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