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근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선제적 조치를 취할 예정으로, 그 일환 중 하나로 국민들을 향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이한경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총괄조정관(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30일 65세 이상 어르신과 감염취약시설 입소자들을 향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이 조정관은 이날 “홍콩, 중국, 태국 등 인접한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염려스러운 상황”이라면서 “인접국가의 유행 상황과 작년 여름철 환자 수 증가 사례를 고려해 이번 여름철의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서도 유행국가 여행 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주시고, 입국 시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공항 검역관에게 알려주시기를 바란다”며,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등을 당부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 청년일보 】 직접 흡연으로 연간 7만여명이 사망하고,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은 13조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세계 금연의 날(5.31)’을 맞아 한국인 직접흡연으로 인한 사망자 수 및 사회경제적 비용 분석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이번 분석에는 ▲흡연폐해연구 맞춤형 데이터베이스 ▲한국인 암 예방 연구Ⅰ·Ⅱ(KCPS-Ⅰ·Ⅱ) ▲한국인 대사증후군 사망 코호트 연구 등 총 4개의 코호트 자료와 통계청 사망원인통계가 사용됐다. 분석 결과, 연도별 직접흡연에 따른 사망자 수는 2020년 6만 1천360명, 2021년 6만 3천426명, 2022년 7만 2천689명 순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현재 흡연하는 사람(현재 흡연자)의 사망위험은 2022년 기준 비흡연자보다 남성은 1.7배 높았고, 여성은 1.8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과거에 흡연자였지만 현재는 흡연하지 않는 사람(과거 흡연자)의 사망위험은 남성 1.1배 높았고, 여성 1.3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직접흡연으로 인한 인해 발생하는 의료비·교통비 등 직접비와 조기사망·의료이용으로 인한 생산성 손실과 같은 간접비 등의 사회경제적 비용의 경우, 2020년 12조 8천912억원
【 청년일보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최근 근로자 동의 없이 취업규칙을 일방적으로 개정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노조의 강한 반발과 함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노조는 노동청에 진정을 제기했으며, 취업규칙 변경 과정에서 근로기준법 위반 여부가 핵심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이하 노조)은 지난 27일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에 진정서 2건을 제출했다. 노조는 해당 진정서를 통해 근로기준법 위반 여부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함께, 위반 사실이 확인될 경우 시정 명령 및 행정조치를 내려줄 것을 요청했다. 제출된 진정서는 ▲'정보보호 규정 불이익 변경 및 징계 조항 신설 관련 진정’ ▲‘비밀유지계약서 부당 변경 및 강제 서명 요구 관련 진정’ 등으로, 사측이 근로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방식으로 관련 규정을 변경해 근로기준법을 위반했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노조 “삼성바이오로직스, 근로기준법 위반…근로자 동의 없이 취업규칙 변경” 노조에 따르면, 사측은 최근 사내 정보보호 규정 및 지침을 개정했으며, 개정안에는 기존에 없던 내용이 신설됐지만 노조는 이에 대해 사전 통보조차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문제가
【 청년일보 】 최근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전문성 및 가치 제고 등을 위해 회사·사업을 분할 또는 합병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삼성에피스홀딩스’ 설립 및 삼성에피스홀딩스 자회사로 삼성바이오에피스를 편입시키는 방향으로 바이오의약품 위탁 개발·생산(CDMO)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분할을 공시했다. 이번 사업 분할은 CDMO 고객사와 경쟁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는 고객사의 잠재적 우려 해소 및 바이오 CDMO와 바이오시밀러 사업이 혼재돼 있는 근원적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분할을 통해 각 사업부문별 특성과 전략에 적합한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해지고, 이를 바탕으로 더욱 빠르고 유연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LB는 지난 4월부터 HLB생명과학 흡수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HLB생명과학 자회사 지분을 확보해 계열사 성과가 HLB 가치에 직접 반영되도록 구조를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향후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Rivoceranib)의 수익 구조와 판권 및 실시권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국내 품목 허가 신청 시 추진력이 향상될
【 청년일보 】 유전자 치료 시장 규모가 365.5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유전자 치료 시장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유전자 치료는 질병을 치료하거나 완치하기 위해 개인의 유전자를 변형하는 의학적 기법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바이오협회는 최근 ‘글로벌 유전자 치료 시장의 현황 및 전망’ 보고서를 발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유전자 치료 시장은 72.1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향후 9년간(2024~2032년) 연평균 19.4% 성장해 2032년에는 365.5억 달러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치료 유형별 유전자 치료 시장은 2023년 기준 유전자 침묵(Gene Silencing) 치료 34.4억 달러, 유전자 증강(Gene Augmentation) 치료 21.2억 달러, 세포 대체(Cell Replacement) 치료 14.7억 달러, 기타 치료 1.8억 달러 순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유전자 침묵 치료 부문의 시장 점유율이 47.7%로 가장 높았는데, 승인 및 상용화된 치료제의 다양성과 신경계 주요 질환에 대한 높은 치료 효과가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치료 영역
【 청년일보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보건의료 공약으로 '공공의료 강화'를 밝히며 공공의대와 지역의사제를 꺼내들었다. 이를 통해 지역의 필수의료를 책임질 의료인력을 양성하겠다는 것이다. 이 후보의 이러한 공약을 두고 환자단체는 환영하고 있지만, 의료계는 실효성 등을 우려하고 있다. 27일 정계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아플 때 국민 누구도 걱정 없는 나라,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라는 포부와 함께 ‘국민건강 공공의료 강화’를 보건의료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후보는 '공공의대'를 설립해 공공·필수·지역 의료 인력을 양성하고, 공공병원을 확충해 나가며, 지역 간 의료 격차 개선 및 지방의료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지방의료원을 공공의료 거점기관으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후보도 공공의료 강화 주요 공약으로 앞세웠다. 권 후보는 우선 지역의료 복원을 위한 보건의료인력 확대 방안으로, 의사 정수 확대 및 지역공공의대와 공중보건간호사제 도입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500병상 이상의 공공병원(책임의료기관) 설치와 공공병원 예비타당성 면제를 통한 공공병원 확대를 공약에 담았다. 또, 국립중앙의료원과 지
【 청년일보 】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이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취업규칙 변경에 대해 노동청에 철저한 조사와 시정명령 등을 요청했다. 또한, 내년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 단체교섭을 조기에 개시할 것을 사측에 요구한 상태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대응에 따라 내년 임단협 단체교섭이 앞당겨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은 전날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노조는 사측이 최근 취업규칙 하위 문서인 사내 정보보호 규정 및 지침을 근로자 과반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개정했으며, 규정 위반과 관련해 ‘해고’ 조항과 ‘3진 아웃제(3회 위반 시 자동 해고)’ 등 근로자에게 불이익인 징계 조항을 신설해 근로자들이 과도한 징계 위험에 노출됐다고 비판했다. 또한, 사측이 취업규칙에 없는 문서인 비밀 유지 계약서에 대한 내용을 담고, 미작성자에게는 시스템 접근 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주었으며, 노조가 제기한 문제에 대해서도 적법한 동의 절차 누락을 시정하지 않고 있음을 강조했다. 더불어 노조는 비밀 유지 계약서 철회와 취업규칙 불이익을 변경하도록 요구했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적극적인 대응을 회피하고
"청년의 눈으로, 청년의 삶을 묻다" 6·3 대선은 어느 때보다 ‘청년’이 중요한 화두입니다. 모든 후보가 청년을 말하고, 청년을 위한 공약을 내세우고 있지만, 정작 청년들은 이렇게 묻습니다. "정말 우리 삶에 도움이 되는 걸까?" 청년일보는 청년과 호흡을 맞추는 젊은 매체로서, 공허한 구호가 아닌, 삶에 스며드는 정책을 들여다보고자 합니다. [Zoom-In 청년공약] 시리즈는 '노동'과 '주거', '자산형성', '학자금 대출' 같은 청년 일상에 매우 중요한 문제들과 함께 그들의 '마음'도 정책의 중심에 놓아야 한다는 문제의식에 따라 '정신건강'까지 포함한 <5대 생활 영역>을 중심으로 각 대선 후보의 공약을 비교·분석했습니다. 공약을 단순히 정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현 가능성과 정책 일관성, 청년 체감까지 따져봤습니다. 이처럼 이번 시리즈는 청년의 입장에서 묻고, 청년의 삶을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편집자주> 【 청년일보 】 지난해 체납된 학자금 규모는 지난해 보다 80억원 가량 증가했으며, 학자금 체납 금액과 체납률 또한 지속해서 증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부기관도 올해 각종 금리를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하거나 인하하는 등
【 청년일보 】 일평균 1인 상급병실 비용이 최대 600배나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별 및 병원별 1인 상급병실 비용 편차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일평균 1인 상급병실 비급여 진료비용이 지역별로 차이가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선 1인 상급병실의 비급여 진료 비용은 전국 평균 15만 3천604원이다. 이 중 서울 지역의 경우 일평균 1인 상급병실 비급여 진료비용이 21만 3천882원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20만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평균 1인 상급병실 비급여 진료비용이 가장 낮은 지역은 경북으로, 지난해 1인 상급병실 비급여 진료비용은 10만 7천948원이었으며, 서울의 약 절반 가격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병원별로 살펴보면 부산 연제구 소재 A병원의 1인 상급병실료는 5천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서울 강남구의 B병원의 1인 상급병실료는 300만원에 달했다. 이처럼 병원별로 1인 상급병실료는 최대 600배 가량의 차이를 보였다. 1인 상급병실의 진료과목별 비급여 진료는 소아청소년과가 138억원(26.3%)으로 가장 컸고, 산부인과는 119억원(22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왔다. 경제위기에 직면한 대한민국은 지금, 미래의 방향뿐 아니라 공동체의 균열과 갈등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도 묻고 있다. 세대, 지역, 성별, 이념을 가로지르는 깊은 분열과 대립 속에서, 이번 대선은 단지 정권 교체를 넘어 분열된 사회를 다시 잇는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유권자는 각 후보자의 공약을 꼼꼼히 살펴보고,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적임자를 선택해야 한다. 후보들이 내놓은 공약은 대한민국이 지향하는 방향을 보여주는 이정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면면을 들여다보면 구체적으로 설계된 공약도 있지만, 무엇을 해결하려는 것인지, 누구를 위한 것인지 불분명한 경우도 적지 않다. 이에 <청년일보>는 국민의 삶과 밀접한 <금융>, <노동>, <부동산>, <의료> 등 각 당 후보자의 공약을 깊이 있게 분석했다. 아울러 <지역균형발전>, <AI> 등 미래 대한민국을 위한 주요 공약들도 세부 내용과 실현 가능성을 따져봤다. 현 시대 가장 중요한 성장 동력인 <청년> 관련 공약은 오는 5월 28일, 보다 심층적인 내용을 담아 따로 보도할
【 청년일보 】 인천청라의료복합타운에 들어설 서울아산청라병원 신축 공사의 첫 삽을 떠 올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26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자 청라메디폴리스PFV는 오는 6월 내로 서울아산청라병원 착공 신고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앞서 청라메디폴리스PFV는 지난해 말 병원 건축허가를 획득, 이후 감리·도급 계약 등을 추진하며 병원 건설에 시동을 걸고 있다. 서울아산청라병원은 2029년 개원을 목표로 서구 청라동 9만7천459㎡ 터에 지하 2층, 지상 19층, 800병상 규모로 지어진다. 병원에는 최첨단 암센터와 심장·소화기·척추·관절 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2029년까지 청라의료복합타운 남쪽 도로 개설과 북쪽 도로를 정비하고, 교육·연구·숙박 등 복합시설들을 순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생활숙박시설 '메디텔'과 노인복지시설(노인주택)에 대한 건축허가 관련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창업 교육시설 ‘라이프사이언스파크’를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소와 하버드의대 매사추세츠병원(MGH) 연구소 등의 건축허가 절차가 완료된 상태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왔다. 경제위기에 직면한 대한민국은 지금, 미래의 방향뿐 아니라 공동체의 균열과 갈등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도 묻고 있다. 세대, 지역, 성별, 이념을 가로지르는 깊은 분열과 대립 속에서, 이번 대선은 단지 정권 교체를 넘어 분열된 사회를 다시 잇는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유권자는 각 후보자의 공약을 꼼꼼히 살펴보고,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적임자를 선택해야 한다. 후보들이 내놓은 공약은 대한민국이 지향하는 방향을 보여주는 이정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면면을 들여다보면 구체적으로 설계된 공약도 있지만, 무엇을 해결하려는 것인지, 누구를 위한 것인지 불분명한 경우도 적지 않다. 이에 <청년일보>는 국민의 삶과 밀접한 <금융>, <노동>, <부동산>, <의료> 등 각 당 후보자의 공약을 깊이 있게 분석했다. 아울러 <지역균형발전>, <AI> 등 미래 대한민국을 위한 주요 공약들도 세부 내용과 실현 가능성을 따져봤다. 현 시대 가장 중요한 성장 동력인 <청년> 관련 공약은 오는 5월 28일, 보다 심층적인 내용을 담아 따로 보도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