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인공지능(AI)을 둘러싼 글로벌 패권 경쟁이 날로 첨예화되고 있다. 앞서 정부가 오는 2027년까지 'AI 3대 강국'을 실현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은 만큼, 업계 안팎선 고급 인재에 대한 중요성을 역설한다. 정부·지자체뿐만 아니라 민간 기업에서도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AI 3대 강국 제시했지만"…투자 '뒷걸음'에 인재 유출 '속앓이' (中) “AI캠퍼스부터 조례 제정까지”…지자체의 다양한 AI 인재 양성 전략 (下) "AI 인재 육성"...민관협력 가시화 '속도' 【 청년일보 】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AI가 부상함과 동시에 AI 인재들의 중요성이 떠오르면서 많은 지자체가 AI 인재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노리고 있다. 지자체들은 AI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수도권은 AI캠퍼스를 통해 AI 인재 양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비수도권 지역은 교육 프로그램 체계화 등을 통해 AI 인재 양성을 꾀하고 있다. 이외에도 AI 인재 양성을 위해 조례까지 제정하는 등 많은 지자체들이 AI 붐에 뛰어들며, 지역 발전의 한 축으로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서울·경기
【 청년일보 】 유유제약이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자사주 취득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펼친다. 유유제약은 2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자기주식 취득은 코스피 시장 장내 매수로 진행되며, 취득 예정 수량은 20억원 규모의 보통주 47만1천142주다. 유유제약은 현재 약 85만주의 보통주 자기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자사주 취득이 완료되면 총 발행 보통주 7.8%를 자사주로 보유하게 된다. 유유제약 박노용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주주 친화 정책을 통해 유유제약의 기업가치와 성장성을 신뢰하고 투자한 개인 투자자 등 주주 여러분들의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유제약은 1994년부터 29년 연속 현금배당을 진행했으며, 올해에도 배당금 총액 약 20억원 규모로 보통주 100원과 우선주 120원의 결산 현금배당금을 지급했다. 또한, 2020년 10억 규모 자사주 매입, 2021년 100% 무상증자, 2022년 20억 규모 자사주 매입, 2023년 자사주 20만주 소각 등 매년 지속적인 주주 친화 정책을 진행한 바 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 청년일보 】 휴온스가 관세청으로부터 수출입 안전관리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휴온스는 최근 진행된 ‘2025년도 제1회 AEO 심의위원회’ 결과 수출·수입 2개 부문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AEO 인증은 세계관세기구(WCO)를 중심으로 국제사회에서 통용되는 국제 표준으로 각 국가의 세관 당국으로부터 공인 받는다. 관세청에서는 수출입 기업의 법규준수, 내부통제시스템, 재무건전성, 안전관리 수준 등을 심사 후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AEO 인증 기업은 미국과 중국 등 주요 교역 상대국을 포함한 25개국과 체결한 상호인정약정(MRA)을 통해 수출 시 상대국에서도 검사율 축소, 우선통관 등 동일한 통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재 AEO 제도는 미국·중국·유럽연합(EU)을 포함한 97개국이 시행 중이다. 또한, 수출입물품 검사비율 축소를 비롯해 기획·법인심사 제외와 수입신고 시 담보 제공 생략 등 경영안정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혜택과 기업상담전문관(AM)으로부터 AEO 사후관리와 함께 관세행정 전반에 걸친 애로사항에 대한 상담 및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휴온스 송수영 대표는
【 청년일보 】 FDA가 항체 치료와 약물 개발에 AI 기반 모델을 도입해 의약품 개발 기간 단축 및 약값 인하를 도모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단일클론항체 치료법 및 기타 약물 개발에 있어 동물 실험을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새로운 모델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AI 기반 모델을 사용해 약물의 작용과 부작용을 예측하고 실험실에서 만든 인체 장기 유사 구조물에 대한 테스트를 포함하는 새로운 방법론인 NAMs(New Approach Methods)를 이용해 동물 실험을 축소 및 개선 또는 잠재적으로 대체될 것으로 전망했다. FDA는 내년에 일부 항체 기반 약물 개발업체가 비동물 기반 시험 전략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파일럿(견본) 프로그램을 시작할 계획이다. FDA는 비동물 실험을 통해 강력한 안전성 데이터를 제출하는 회사는 간소화된 심사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FDA는 이번 계획이 통해 약물 안전성을 개선하고, 연구 개발 비용과 약값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틴 마카리 FDA 국장은 “이번 계획은 약물 평가의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하며, 동물
【 청년일보 】 지난해 동국제약은 연결 기준 매출액 8천122억원으로 전년(7천310억원) 대비 11.1%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메가 히트제품인 ‘마데카 크림’ 시리즈는 2015년 4월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량 6천800만개(2015년 4월~2024년 12월 기준)를 돌파했으며, 센텔리안24도 지난 2015년 출시 이후 브랜드 누적 매출액 1조원을 돌파했다. 동국제약은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 메디컬에스테틱, 화장품, 홈뷰티 디바이스 부문의 사업을 본격적으로 강화한다. 신제품 출시와 함께 지난해 인수한 기업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메디컬에스테틱 사업 등의 경쟁력 제고에 나서고 있다. ◆ 올해 HA필러 ‘케이블린’ 신제품 2종 출시…코스메슈티컬 브랜드도 론칭 11일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약은 연 매출 1조원 달성을 위해 지난해 론칭한 메디컬 에스테틱사업 부문의 신제품 출시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동국제약은 지난해 말 보툴리눔톡신 비에녹스와 HA필러 케이블린 신규 론칭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에 나섰다. 올해에는 고객들에게 자사 제품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다양한 마케팅 톨을 개발해 성장을
【 청년일보 】 SK플라즈마가 인도네시아 혈액제제 CMO사업을 본격화한다. SK플라즈마는 혈장분획제제 생산에 사용될 수탁생산(CMO)용 인도네시아 혈장이 안동공장에 도착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혈장 도입은 인도네시아의 혈액제제 자국화 생산 설비 구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신규 공장 완공 전까지 SK플라즈마가 국가필수의약품인 혈액제제를 CMO 형태로 공급한다. 자국민 혈액 기반으로 한 안정적 혈액제제 공급을 위해 인도네시아 혈장이 국내로 수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첫번째 혈장 도입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입고된 인도네시아 혈장은 금년 상반기 생산에 본격 투입될 예정이다. 현지 분획공장 완공 전까지 인도네시아 보건당국이 자국의 혈액원을 통해 확보한 혈장을 SK플라즈마에 보내면, SK플라즈마는 안동공장에서 ‘알부민’과 ‘면역글로불린’ 총 2개 완제품을 생산해 인도네시아로 공급한다. 또, 수탁 생산 기간 중 안동공장에서 인도네시아 현지 인력에 대한 기술이전 교육도 병행된다. 회사 측은 현지 인력을 대상으로 품질 관리, 생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기술 교육을 실시해 공장 완공 후 안정적으로 의약품을 생산, 관리할 수 있는 바이오 전문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
【 청년일보 】 GC지놈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올해 상반기 내 코스닥 진입을 목표로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액체생검 및 임상 유전체 전문기업 GC지놈이 코스닥 상장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GC지놈은 이번 상장을 통해 400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희망 공모가는 9천원~1만5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360억원~420억원이다. 수요예측은 5월 12일부터 5월 16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5월 22일~23일 양일간 청약을 거쳐 상반기 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GC지놈은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암종 확대 및 암 전주기 확장을 위한 연구개발 ▲글로벌 시장 다변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GC지놈 기창석 대표이사는 “GC지놈은 독자적인 액체생검 기반 조기 암스크리닝 기술을 통해 더 빠르고 정확한 조기 진단과 맞춤형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파트너쉽 구축을 통해 글로벌 정밀진단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GC지놈은 2013년 GC녹십자의 자회사로 설립된 임상유전체 분석 선도기업으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이 오세아니아에서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최근 호주 의약품청(TGA)으로부터 안 질환 치료제 ‘아이덴젤트(성분명: 애플리버셉트)’와 골 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2주 동안 총 3종의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허가를 연이어 획득했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이 호주에서 현재 판매 중이거나 허가 받은 제품은 ▲램시마, 램시마SC, 유플라이마, 스테키마(이상 자가면역질환치료제) ▲허쥬마, 트룩시마, 베그젤마(이상 항암제) ▲옴리클로(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아이덴젤트(안 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골 질환 치료제) 등 총 11개로 늘어났다. 아이덴젤트는 근시성 맥락막 신생혈관(myopic CNV) 적응증에 대해 허가를 획득했다. 허가 제형은 주사제(바이알)과 프리필드시린지(PFS) 두 종류다. 셀트리온은 아이덴젤트가 호주서 아일리아 관련 경쟁 바이오시밀러 중 처음 허가를 획득했다는 점에서 ‘퍼스트무버(First Mover)’ 지위로 초기 시장을 선점하고 시장에 빠르게 침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덴젤트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아일리아는
【 청년일보 】 삼성바이오에피스가 4월 10~12일 3일간 서울에서 열리는 제8회 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IMKASID 2025)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관련 최신 연구 성과를 공개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체 개발한 아달리무맙 제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아달로체’의 국내 환자 처방 데이터(리얼월드 데이터)와 유럽에서의 우스테키누맙 제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도입 관련 잠재적 비용 절감 효과에 대한 총 2건의 초록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7년 9월부터 2024년 6월까지 국내에서 아달로체를 처방 받은 환자 238명을 대상으로 한 리얼월드 데이터 연구를 수행했다. 그 중 의약품 효능 평가가 가능한 환자 213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아달로체로 아달리무맙 성분 의약품을 처음 치료받은 ▲축성 척추관절염(axSpA) ▲류마티스 관절염(RA) ▲크론병(CD) 환자들의 24주차 평균 질병활동지수(disease activity score)가 기준치(치료 이전의 수치) 대비 감소했다. 또한, 다른 아달리무맙 성분 의약품에서 아달로체로 전환 처방된 축성 척추관절염(axSpA)과 류마티스 관절염(RA)
【 청년일보 】 대웅제약이 정보보호 국제표준 인증 갱신을 통해 보안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대웅제약은 BSI코리아로부터 회사 기밀정보보호 국제표준 인증 ‘ISO 27001’와 개인정보보호 국제표준 인증 ‘ISO 27701’ 갱신 심사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증 범위는 의약품 R&D 및 제조·사업개발로, ▲용인 대웅생명과학연구소 ▲대웅바이오센터 ▲스마트팩토리 오송공장 ▲FDA cGMP 인증 나보타 공장 및 향남공장 ▲서울 삼성동 본사 오피스까지 관련된 모든 사업장에서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대웅제약이 획득한 ISO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하고 영국왕립표준협회(BSI)가 인증하는 국제 정보보호 분야 최고 수준 표준이다. 회사의 기밀정보보호 체계나 절차 등과 조직적 통제 영역을 비롯해 ▲임직원이나 퇴사자 등 사람에 대한 기밀정보보호 통제를 점검하는 인적 통제영역 ▲출입 관리 등 물리적인 보안과 관련된 물리적 통제영역 ▲IT 및 기술과 관련된 기술적 통제영역 등 4가지 영역을 기준으로 93개 항목에 대해 국제심판원들의 면밀한 심사를 거쳐 인증을 부여한다. ISO 27701은 ‘ISO 27001’의 확장 규격으로, 임상 데이
【 청년일보 】 생성형 인공지능(AI) 의료기기 임상시험 계획이 국내 최초로 승인됐다. AI숨빛의 ‘AI Read-CXR’가 그 주인공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최종 승인을 받으면 국내 최초 생성형 AI 의료기기가 탄생할 전망이다. AI Read-CXR은 흉부 엑스레이에서 탐지할 수 있는 다양한 소견에 대한 개인화된 초안 판독문과 비정상 가능성을 영상의학과 의사들에게 제공해 빠르고 정확한 영상 판독을 돕는 기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7일 숨빗AI의 흉부 엑스레이(CXR) 초안 판독문 작성 소프트웨어(SW) ‘AI Read-CXR’의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했다. 앞서 숨빗AI는 작년 11월 AI Read-CXR의 임상시험 계획 심사를 신청했다. 이번 임상 승인은 영상 전문의의 판독문 초안을 작성해주는 생성형 AI의 판독문과 전문의의 판독문 간 비교 평가를 통해 SW의 유효성 검증이 가능하고, 시험 대상자의 안전성에도 문제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이뤄졌다. 숨빗AI는 이번 승인으로 AI Read-CXR의 유효성 평가를 위한 다기관, 후향적, 무작위, 교차 설계, 제3자 눈가림, 확증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상시험 실시 기관은 분당서울
【 청년일보 】 HK이노엔이 전략적 판단에 따라 10여개 제약사와 다툼을 벌이던 ‘케이캡’ 결정형 특허 소송을 취하했다. 이에 따라 경동제약 등 케이캡 제네릭 개발에 뛰어든 제약사들의 개발 속도에 힘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화합물 특허(물질 특허)는 난공불락의 성처럼 HK이노엔이 방어에 성공하고 있어 케이캡의 제네릭은 2031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HK이노엔, ‘케이캡 제네릭’ 특허 소송 일부 취하…“결정형 특허 방어 포기는 아냐” 10일 업계에 따르면 HK이노엔이 동국제약을 비롯해 위더스제약, 대한뉴팜, 명문제약, 부광약품, HLB제약, 일성아이에스, 바이넥스, 일화, 케이에스제약, 테라젠이텍스, 환인제약 등 12개 제약사를 대상으로 제기했던 케이캡 제네릭 관련 소송을 취하했다. 이번 소 취하는 소극적 권리 범위와 관련해 확보된 자료에 기초해 전략적인 판단 및 실리적인 결정에 따라 이뤄졌다. 또한 결정형 특허 소송과 관련해 HK이노엔이 1심에서 이어 지난 2월에 열린 2심에서도 패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풀이된다. 그렇다고 HK이노엔이 결정형 특허에 대한 방어를 포기한 것은 아니며, 특허 소송과 관련해서는 시기나 방법론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