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종근당이 4월에만 ‘엠시폴민’, ‘엠파맥스에스’ 등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 시리즈의 품목 허가를 잇따라 획득하며, 당뇨병 치료제 시장 선점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특히 이번에 허가받은 두 제품 모두 ‘엠파글리플로진’과 ‘시타글립틴’을 주성분으로 한 복합제로, 새로운 조합의 시장을 개척하며 경쟁사 대비 우위를 확보했다. ◆ 종근당, ‘엠시폴민’과 ‘엠파맥스에스’로 ‘당뇨병 치료제 라인업’ 확대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종근당은 지난 16일 당뇨병 치료제인 ‘엠시폴민서방정(이하 엠시폴민)’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번에 허가를 획득한 엠시폴민서방정 품목은 총 4개로 각각 ▲엠시폴민서방정25/100/1000mg ▲엠시폴민서방정5/50/750mg ▲엠시폴민서방정12.5/50/750mg ▲엠시폴민서방정10/100/1000mg 등이다. ‘엠시폴민’은 ▲엠파글리플로진 ▲시타글립틴 ▲메트포르민 등으로 구성된 당뇨병 3제 복합제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을 목적으로 개발됐다. 특히 이번 ‘엠시폴민’의 품목허가는 지난해 5월 14일 신청한 이후 약 1년 만의 결실로, 종근당의 당뇨병 치료제 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종근
【 청년일보 】 중증안과질환 조기 치료를 활성화하려면 환자들이 짊어지고 있는 '유전자 검사 비용'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망막질환 유전자 치료제 ‘럭스터나’의 국내 보험 치료 기준도 외국과 비교해 문턱이 너무 높은 상황 역시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중증안과질환 치료환경 개선 및 치료제 보험적용 요건 완화’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17일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서미화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박주민·서영석·이수진·김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주최했으며,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가 주관했다. 이날 윤창기 서울대병원 안과 교수는 중증안과질환 조기 치료 활성화를 위한 문제점 제기 및 정책을 제언했다. 윤 교수는 “실명은 단순히 시력의 상실에 그치지 않고, ▲삶의 질의 극심한 저하 ▲사회적 독립성의 상실 ▲생산성 감소 ▲가족 및 사회의 돌봄 부담 증가 등 여러 복합적인 문제를 야기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령 인구의 증가와 함께 실명 위험이 높은 질환의 유병률이 동반 상승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국가적 대응은 보건의료 정책의 중요한 과제가 됐다“고 덧붙였다. 윤 교수는 이러한 사회적 중요성과는 달리 현재 국내 유
【 청년일보 】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글로벌 제약사 차원의 교통약자 지원 사업을 전개한다. 경사로 설치 등을 통해 지역 사회 내 교통 약자들의 접근성 개선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 16일 사단법인 무의와 국내 교통약자 접근권 제고를 위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베링거인겔하임의 지속 가능 경영에 대한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모든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개발(Sustainable Development-For Generations)’의 주요 핵심 과제 중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한 활동’으로 기획됐다. ‘모두의 삶은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노약자, 장애인을 비롯해 유아동 및 반려동물 동반으로 사회 시설 이용 및 접근에 제약을 받는 교통약자의 사회적 접근과 참여를 지속적으로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지난 2024년 12월 대법원에서 장애인의 접근권을 헌법상 기본권으로 최초로 인정한 이후, 글로벌 제약사 차원에서 최초로 이뤄지는 국내 교통약자 지원 사업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갖는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지역 사회 내 교통
【 청년일보 】 GC녹십자가 한국인을 위한 맞춤형 항혈전제 치료전략 웨비나를 준비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가 17일부터 오는 5월 20일까지 자사의 의약정보사이트 ‘GC Connect’를 통해 ‘증례로 배우는 항혈전제 치료전략’을 주제로 릴레이 웨비나(Web+Seminar)를 진행한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총 9명의 의료전문가를 초청해 다양한 환자 사례를 통한 항혈전제 사용 시 주의사항과 치료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첫 강의는 4월 17일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순환기내과 정영훈 교수가 ‘한국인을 위한 맞춤형 항혈전치료’라는 주제로 시작한다. 첫 강의를 시작으로 만성 콩팥병 환자, 말초동맥질환 환자, 심방세동 환자, 뇌졸중 환자, 항혈전 치료를 위한 1차 예방제, 항혈소판 기능 검사가 필요한 환자 등 다양한 사례를 포함하는 웨비나가 진행될 예정이다. 웨비나는 4월 17일부터 매주 진행되며, GC녹십자의 의약정보사이트인 GC Connect에서 시청할 수 있다. 참가를 위해서는 GC Connect 사이트에서 사전 등록이 필요하며, 사이트 내에서 ‘다시보기’ 서비스도 제공된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항혈전제 치료의 최신 가이드라인과 환자의 기저
【 청년일보 】 올해도 한국화이자제약이 경제적 어려움 속에 학문을 이어가고 있는 뛰어난 대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마련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국내 차세대 리더 양성을 위한 ‘2025 화이자 사랑의 장학금’을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산하 재단법인 미래의동반자재단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화이자 사랑의 장학금’은 한국화이자제약이 2002년부터 시작해 24년째 이어오고 있는 장학금 후원 사회공헌활동으로, 경제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학문을 이어가고 있는 역량 있는 대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학금은 한국화이자제약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매월 조성되며, 마련된 기부금은 미래의동반자재단을 통해 대학생들에게 전달된다. 지난 한 해 동안 조성된 장학금은 올해 선정된 국내 대학생 총 12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국화이자제약 오동욱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로 24년째 이어오고 있는 ‘화이자 사랑의 장학금’은 우리 사회를 혁신적으로 이끌어 갈 차세대 리더들에게 든든한 동반자가 되고자 하는 화이자의 진정성을 담은 사회공헌활동”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국화이자제약은 책임감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에
【 청년일보 】 동아제약이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상황을 주제로 ‘멜라토닝크림’의 필요성을 권하는 광고를 선보인다. 동아제약은 색소침착치료제 ‘멜라토닝크림’ 광고 캠페인을 온에어한다고 17일 밝혔다. TV 광고는 전년도에 이어 배우 박지현이 출연한 광고로 17일부터 재개하며, TV 광고 외에 디지털 콘텐츠를 신규로 선보인다. 디지털 콘텐츠는 주 타겟층인 3040 소비자들의 Funnel(고객이 제품을 인지하고 구매까지 도달하는 단계)별로 구성해 멜라토닝크림에 대한 제품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신규 디지털 콘텐츠는 소비자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일상의 소재를 담았다. 색소 침착된 피부 때문에 사진 보정 어플에 의존할 수밖에 없을 때,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는 여행, 골프 등 색소 침착된 피부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 멜라토닝크림을 해결책으로 제시하며 소비자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이번 캠페인은 TV와 유튜브 등 디지털 매체와 동아제약의 주요 공식 SNS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멜라토닝크림은 약국에서 구매 가능한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해 과다 침착 된 색소를 탈색해주는 ‘색소침착치료제’다. 주성분인 히드로퀴논은 멜라닌 생성을 촉진하는 효소인 타이로시나아제
【 청년일보 】 JW중외제약이 ‘세계 혈우인의 날’을 기념해 여성 혈우병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정보를 알리는 영상을 홈페이지에 개시했다. 특히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참여해 혈우병에 대해 쉽게 설명함과 동시에 관심을 촉구하는 등 사회적 인식 제고에 앞장섰다. JW중외제약은 ‘세계 혈우인의 날(4월 17일)’을 맞아 혈우병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브라보 캠페인(BRAVO Campaign)’을 전개했다고 17일 밝혔다. JW중외제약은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참여한 영상 콘텐츠를 JW 미디어 채널(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여성도 혈우병을 겪을 수 있다’를 주제로 질환의 원인과 증상, 진단 과정을 쉽게 풀어 설명하고 있다. 혈우병은 X염색체에 존재하는 유전자 이상으로 발생하는 유전성 희귀질환으로 주로 남성에게 발병한다. 하지만 여성도 혈우병 유전자를 보유한 경우 ‘혈우병 보인자’로서 출혈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보인자는 월경과다, 출산 후 출혈 등 일상적인 상황에서도 출혈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체계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JW중외제약은 앞으로도 혈우병을 포함한 희귀질환에 대한 인식 제고와 함께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이 중남미에서 잇따라 의약품 공급 입찰 수주에 성공하며, 자사의 의약품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과테말라와 코스타리카 등에서는 베그젤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이 각 항암제 부문에서 1등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는 상황으로, 셀트리온은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남미 지역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중남미 최대 의약품 시장 브라질에서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의 공급 기간 연장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셀트리온 브라질 법인은 허쥬마 출시 다음 해인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트라스투주맙 연방정부 입찰에서 5년 연속 낙찰을 이어온 데 이어, 최근 다시 한번 공급 기간 연장에 성공해 2026년 3월까지 허쥬마를 공급하게 됐다. 해당 입찰은 브라질 트라스투주맙 시장에서 97%를 차지하고 있어, 올해도 해당 시장에서 안정적 매출 확보가 이어질 전망이다. 과테말라에서는 다음 달 출시를 앞둔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시장의 95%를 차지하는 중앙정부 산하 사회보장청(IGSS) 입찰 수주에 성공하며 출시와 동시에 시장을 선점하게 됐다. 또한, 과테말라는 입찰 만료
【 청년일보 】 정부가 2026학년도 의과대학(의대) 모집인원 조정안을 17일 발표할 예정이다. 내년 의대 모집정원은 의대정원 증원 이전 수준인 3,058명으로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후 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 조정 방향’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전날 이 부총리,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과 만나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오후, 의대가 설치된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도 긴급 온라인 회의를 열고, 내년 의대 모집정원을 3,058명으로 조정하는 안에 합의해 정부에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발표될 내년 의대 모집 정원은 2천명 증원하기 전인 3천58명으로 최종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지난달 7일 정부가 3월 말까지 의대생 전원이 복귀할 경우 내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전으로 되돌리겠다고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한편, 각 대학의 모집인원 변경안은 5월 중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 청년일보 】 올해 1분기 임상 3상 건수는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국내 개발 임상 3상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1분기 임상 3상 승인을 획득한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로는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제외 시 JW중외제약과 셀트리온, 현대약품, 정우신약, 제네톡스 등 5개 업체로 조사됐다. 특히 JW중외제약과 현대약품, 정우신약 등이 모두 만성질환 치료제 관련 임상 3상 승인을 본격화하면서 국산 만성질환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 올해 1분기 임상 3상 총 39건 승인…폐암 비롯 항암제 관련 임상多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나라에 따르면 올해 1∼3월 임상시험 승인이 완료된 임상 3상은 총 39건으로 전년(2024년) 53건 대비 26.4% 감소했다. 다만, 국내 개발 임상 3상은 9건으로 전년 8건보다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외 개발은 30건으로 전년 45건 대비 33.3% 줄었다. 올해 1분기 가장 많이 승인된 임상 3상은 항암 관련 임상으로, 특히 비소세포폐암 2건과 세포폐암 2건 등 폐암 관련 임상이 4건으로 가장 많았다. 폐암 이외에도 흑색종, 난소암, 유방암, 전립선암, 식도 편평세포암, 림프종,
【 청년일보 】 밴티브코리아가 신장 치료 리더십을 바탕으로 생명유지 장기 치료 발전에 전념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박스터 신장사업부에서 분사 독립 및 출범했다. 밴티브코리아는 디지털 솔루션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생명유지 장기치료의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며, 향후 폐와 간 등 장기부전 치료 부문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밴티브코리아(이하 밴티브)는 1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밴티브코리아 국내 출범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밴티브는 지난 2월 박스터 신장사업부에서 분사해 독립 기업으로의 새 출발을 선언한 바 있다. 앞서 밴티브는 박스터 신장사업부 시절 세계 최초로 상업용 인공 신장과 복막투석 용액을 출시하며 투석 치료의 길을 제시하는 등 말기 콩팥병 환자들의 생명을 연장하는 데 일조했다. 이처럼 밴티브는 박스터 신장사업부로 활약하며 70년간 축적한 신장 치료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밴티브의 사명인 ‘생명 연장으로, 더 넓은 가능성을 향해(Extending Lives, Expanding Possibilities)’를 실현함과 동시에 생명 유지 장기 치료의 혁신을 이어 나가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 디지털 연결 기술로 보다 체계적이고
【 청년일보 】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 이어 김해공항에서도 호흡기 감염병 검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공항만 여행자 호흡기 감염병 검사 서비스 시범사업’이 실시된다. 1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국립 김해공항 검역소에서도 ‘공항만 여행자 호흡기 감염병 검사 서비스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해당 시범사업은 호흡기 증상이 있는 해외여행자가 입국 시 희망할 경우 검역소에서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코로나19 ▲인플루엔자바이러스 A/B 등 3종 호흡기 감염병 검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다. 기존에는 검역 단계에서 1급 검역감염병의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된 경우에 한해 검사·격리를 수행했다. 그러나 이 사업은 역학적 연관성이 없는 경우라도 유증상 여행자가 자발적으로 신고해, 검사를 받고 귀가하도록 조치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참고로 1급 검역감염병으로는 에볼라바이러스병, 마버그열, 라싸열, 크리미안콩고출혈열, 페스트,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신종인플루엔자 등이 있다. 검사결과는 본인의 휴대폰 또는 이메일로 받을 수 있으며, 양성일 경우에는 검역소에서 양성확인서를 발급받아 의료기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