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정밀 냉각 기술 상업화 기업 리센스메디컬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리센스메디컬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리센스메디컬은 내년 상반기 코스닥 시장 입성을 목표로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다. 2016년 설립된 리센스메디컬은 의료 현장의 미충족 수요를 반영해 정밀 냉각 기술을 개발한 의료기기 기업이다. 정밀 냉각 기술은 극저온 냉매의 온도를 고속으로 제어해 목표 부위를 순식간에 원하는 온도로 제어하는 것이 핵심이다.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피부과, 안과, 동물 의료 등 다양한 의료 분야에 냉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의료용 저온기·냉동 수술기 TargetCool ▲안구 냉각 마취기기 OcuCool ▲분사식 주사기 TargetCool+ ▲동물 전용 냉각 의료기기 VetEase 등이 있다. 이들 제품에는 공통의 냉각 플랫폼 기술이 적용돼 목적에 따라 구성 및 재조합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제품 간의 부품 호환성과 모듈화 설계를 바탕으로 플랫폼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리센스메디컬은 의료진과 환자 모두가 체감해 온 긴 시술
【 청년일보 】 단회 유전자치료제 ‘헴제닉스(성분명: 에트라나코진 데자파르보벡)’의 장기적인 유효성과 안전성이 명확하게 입증됐다. 헴제닉스는 현재 시판 중인 유일한 성인 혈우병 B 유전자 치료제로, AAV5(아데노관련바이러스 5형) 중화항체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다. CSL은 성인 중증·중등도 혈우병 B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연구인 HOPE-B 연구의 5년(60개월) 장기 추적 결과가 발표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임상 3상 ▲오픈라벨 ▲단일 용량 ▲단일군으로 설계됐으며, 중증 또는 중등도 혈우병 B 성인 남성 환자 54명(AAV5 중화항체 유무와 무관)에게 헴제닉스 단일 용량이 투여됐다. 연구 결과, 모든 출혈에 대한 평균 연간 출혈률(ABR)은 치료 전 리드인 기간 대비 주입 후 5년차에 약 90% 감소했다. 관절출혈은 리드인 기간 대비 줄었으며, 자연발생성(아무런 원인 없이 발생) 출혈은 9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입 후 1년차부터 5년차까지 평균 제9인자(혈액응고 인자) 활성 수준이 36% 이상으로 유지됐으며, 환자의 94%가 일회성 유전자 치료제 주입 후 일상적 외인성 9인자제제 예방요법으로 돌아가지 않았
【 청년일보 】 광동제약이 후원하는 ‘아동행복위원회’가 발족했다. 아동행복위원회는 앞으로 아동학대·폭력·교통사고 등 위험 요소를 예방하고, 어린이가 안전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다각적인 사회공헌을 수행할 계획이다. 광동제약은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와 함께 ‘아동행복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초대 위원장으로 황선희 과천시의회 부의장을 위촉했다. 아동행복위원회는 어린이의 생존·보호·발달·참여의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조성을 목적으로, 주요 현안을 살피고 보호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출범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아동 안전보호를 위한 교육 및 캠페인 ▲어린이 안전시설 확충 ▲지역 맞춤형 보육모델 개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등을 추진한다. 특히 어린이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하는 '아동의회', 민주시민의 일원으로 성장하기 위한 '어린이 모의투표', 탐구정신을 기르는 '어린이탐정단' 등 아동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위원회 출범은 어린이 보호와 지원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미래세대가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 청년일보 】 강원도 홍천의 대표 웰니스 리조트 힐리언스 선마을이 3년간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완성된 '2026 웰니스 선데이 회복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선마을은 2026년 새해, 13주간 일상에 지친 스스로를 돌보고 자신에게 꼭 맞는 회복의 방법을 찾는 ‘웰니스 선(禪)데이 – The Art of Recovery(회복의 기술)’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웰니스 선데이’는 선마을이 2024년부터 운영해온 핵심 프로젝트다. 매주 일요일, 전문가와 함께 다양한 회복의 기술을 깊이 체득하고 그 경험이 일상으로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둔다. 2026년 웰니스 선데이의 핵심은 ‘일상으로 이어지는 회복의 기술’이다. 한 주에 하나씩, 삶 속에서 실천 가능한 회복 방식을 배우는 데 집중한다. 단순 체험에 그치지 않고 일상으로 돌아간 이후에도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힘을 길러, 삶 속에 회복이 스며드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삶의 방향을 근본적으로 건강하게 전환하고자 하는 선마을의 철학을 그 어느 시즌보다 명확하게 구현했다. 이번 시즌은 1~3월에 걸쳐 총 13주간 진행되며, ▲마음 회복(자애·마음챙김 명상) ▲몸 회복(숙면요가, 이완요가, 춤명상
【 청년일보 】 센트럴병원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도입하는 등 미래형 스마트병원으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한양대학교 교육협력병원인 센트럴병원이 시흥·안산 지역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259개 전 병상에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씽크는 환자의 주요 생체신호를 24시간 자동 감지해 의료진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통합 중앙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입원 환자는 웨어러블 기기만 착용하면 정밀한 모니터링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의료진은 환자의 이상 징후나 낙상 발생 시 실시간 알람을 통해 즉각 대응이 가능하다. 이번 도입은 변화하는 진료 환경과 기존 시스템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이루어졌으며, 센트럴병원은 씽크 도입을 통해 환자 상태 변화를 즉각적으로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는 입원환자 응급 대응체계를 한층 고도화했다. 센트럴병원은 이를 계기로 환자 안전성을 강화하고 의료진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등 미래형 스마트병원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진료 환경을 환자 중심으로 보다 세밀화하고, 지역 대표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여 스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의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입주가 공식화되면서 충청남도가 농생명과 바이오산업의 미래 성장 거점으로 도약할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 30일 충청남도청(이하 충남도)에 따르면 셀트리온 입주를 위한 산업단지계획이 금일 자로 최종 승인·고시된다. 앞서 충남도는 지난 2월 예산군·셀트리온과 투자합의각서(MOA)를 체결하고 산업단지 조성 전략과 기업 투자 방향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왔다. 이번에 승인된 산업단지는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1단계 사업으로, 조성 규모는 11만9천㎡이며, 산업단지계획에는 산업시설용지 조성을 비롯해 지원시설·공공시설 설치와 재해·환경영향 저감 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입주기업이 산업단지계획 수립 단계부터 직접 참여한 국내 첫 사례로, 수요자 중심의 산업단지 조성 모델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충남도는 이번 셀트리온의 참여를 계기로 관련 기업 유치 촉진 및 기술·인력의 교류가 활성화되면 클러스터의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예산군과 함께 산업단지 조성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착공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충남
【 청년일보 】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비만치료제가 국내외 제약시장에서 주요 트랜드 중 하나로 부상 및 유지될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경구용 비만치료제가 주요 화두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시장의 예상보다 더 빨리 글로벌 매출 1위 의약품에 등극한 GLP-1 기반 치료제는 2030년까지 전례 없는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먼저 삼일PwC에 따르면 전체 처방약 시장 중 GLP-1 기반 치료제 매출 비중이 2030년 9%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2024~2030년 연평균 성장률은 2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라이 릴리의 비만·당뇨치료제 마운자로·젭바운드(성분명: 터제파타이드) 매출은 2030년 620억 달러에 도달해 역사상 최고의 블록버스터 약물에 등극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2030년 매출 상위 10위 의약품 중 절반과 가장 유망한 파이프라인 후보 10개 중 4개는 GLP-1 기반 약물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DB증권도 비만 인구 수 증가 및 치료제 개발에 따른 성장으로 2020년 30억 달러에서 2024년 300억 달러로 100 성장한 것에 이어 2034년에는 1천300억
【 청년일보 】 정부가 추진 중인 약가인하 개편안으로 인해 국내 제약기업들이 대규모 투자 축소와 경영 악화에 직면할 것이라는 우려가 산업계 전반에서 확산하고 있다. 특히 연구개발(R&D)과 설비투자 감소, 고용감축이 현실화하면서 산업의 성장동력 약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파악됐다.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29일 ‘제약바이오기업 CEO 대상 긴급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 조사는 국내 제조시설을 갖춘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정회원사 184개사 가운데 59개사가 현장의 의견을 상세히 담아 회신했다. 이들 59개 제약기업은 ▲대형기업(연매출 1조 이상) 7개사 ▲중견기업(연매출 1천억원 이상~1조원 미만) 42개사 ▲중소기업(연매출 1천억원 미만) 10개사로 구성돼 있으며, 혁신형제약 인증기업은 21개사(35.6%)이다. 설문조사 결과, 약가 40%로 인하 시 59개 기업의 연간 예상 매출손실액은 총 1조2천144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기업당 평균 매출손실액은 233억원이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의 매출 손실률이 10.5%로 가장 컸다. 이어 중견기업 6.8%와 대형기업 4.5% 순으로 나타
【 청년일보 】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쌓아온 역량과 경험을 토대로 지속가능한 혁신 생태계를 더욱 단단히 만들어 나가야 할 때”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29일 신년사를 통해 국내개발신약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성과를 내고, 기술수출은 최대실적을 갱신했으며, 첨단 모달리티·AI 신약개발 등 혁신 생태계 구축이 본격화되는 등 ‘제약바이오강국’이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평가했다. 다만, 위와 같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내년도 전망은 녹록치 않은 상황으로, 그 어느 때보다 냉철하고 치밀한 대응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노 회장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약가제도 개편안으로 인해 연구개발 투자 여력의 위축과 고용 감소에 대한 우려는 물론, 채산성이 낮은 필수의약품의 공급 불안 등으로 인해 보건안보가 흔들릴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하는 등 산업 전반에 커다란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더해 글로벌 경기 둔화와 대외 환경 변화에 따른 공급망 불안, 관세와 고환율 문제까지 겹치며 그 어느 때보다 복합적이고 거센 난관과 마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약바이오산업의 힘이자 난관을 헤쳐나가려면 탄탄한 기술력과 혁신행보 뿐만아니라 위기 앞에서 흔들리지 않
【 청년일보 】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29일 의료기기 배상책임공제에 대한 민원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인 ‘의료기기 배상책임공제 민원 홈페이지’를 공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구축은 의료기기 업체뿐 아니라 의료기관, 일반 국민까지 누구나 쉽고 신뢰성 있게 공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민원 플랫폼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의료기기 배상책임공제는 의료기기 사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자 및 소비자 피해를 보상함으로써, 산업 전반의 책임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중요한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공제 가입 상담 ▲보상 문의 ▲자료 열람 등이 오프라인 중심으로 이뤄지며 정보 접근성과 업무 효율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새롭게 개설된 홈페이지는 ▲공제 가입 안내 및 신청 ▲보장 범위 및 요율 정보 확인 ▲사고보상 신청 및 처리 현황 실시간 조회 ▲법령·약관·증빙서식 등 자료 다운로드 등 종합 온라인 민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업무 효율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동시에 향상했다. 김영민 협회장은 “국민 안전을 위한 의료기기산업의 신뢰성과 책임성 강화는 협회의 중요한 과제”라며“민원 홈페이지 오픈을
【 청년일보 】 현 정부의 대북방송 중단과 억류자 외면 및 탈북민 명칭 변경 시도는 인권이 퇴행하는 정책에 불과하다는 지적과 함께 대북방송 실태 점검 및 외부 정보 유입의 전략적 가치 재조명 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들이 제기됐다. 서울특별시의회는 이종배 의원이 주관한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토론회’가 지난 26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북한 주민의 인권 개선과 관련해 대북 방송과 외부 정보 유입 및 강제 억류자 문제 등 핵심 현안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인권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첫 번째 발표에 나선 이수석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 통일과국제평화센터장은 대북방송이 단순한 군사적 심리전이 아니라 정보가 차단된 북한 사회에서 주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핵심적 인권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화·생활 정보 중심의 방송이 북한 주민의 인식 변화와 체제에 대한 의문을 확산시키는 데 효과적이었다는 점을 짚으며, 최근 대북방송 중단은 북한 주민에게 닫혀 있던 ‘진실의 창구’를 스스로 축소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남광규 국민대학교 글로벌평화통일대학원 특임교수는 북한의 정치범수용소·교화소·구류
【 청년일보 】 다중항체 신약 ‘CT-P72’에 대한 임상시험이 승인되면서 셀트리온의 차세대 항암 신약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다중항체 기반 항암 신약 ‘CT-P72/ABP-102’의 임상 1상 진행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 승인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CT-P72/ABP-102는 셀트리온이 미국 에이비프로(Abpro)와 공동 개발 중인 다중항체 면역항암제로, 세포 성장 등에 관여하는 ‘HER2(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 단백질’을 발현하는 암세포와 면역세포인 T세포(T-cell)를 연결해 암세포를 제거하는 ‘T세포 인게이저(TCE)’ 방식으로 설계됐다. 셀트리온은 이번 IND 승인에 앞서, CT-P72/ABP-102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지난달 미국 메릴랜드에서 열린 ‘SITC 2025(미국면역항암학회)’를 통해 공개했다. 전임상 연구에서는 HER2가 많이 발현된 세포주와 적게 발현된 세포주를 동시에 이식한 마우스 모델(Dual xenograft)에서 HER2 고발현 종양에 대한 항종양 효과가 확인됐다. 전임상 평가 과정에서는 HER2가 적게 발현하는 정상 세포에 대해서도 우수한 내약성이 관찰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