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 주요 병원들이 잇따라 환자들에게 초기 알츠하이머병 신약 ‘레켐비’ 처방을 개시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현재 상급종합병원 중 가천대 길병원을 비롯해 ▲고려대 구로병원 ▲서울아산병원 ▲울산대병원 ▲인제대 부산백병원 등이 ‘레켐비’를 처방하고 나선데 이어 향후에도 레켐비를 도입하는 병원들이 점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퇴행성 뇌신경질환 치료제 시장 규모는 오는 2032년 약 165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레켐비’를 개발한 에자이는 자가주사기를 이용한 ‘레켐비 오토인젝터 자가투여주사제’를 통해 시장 우위를 지속하겠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초기 알츠하이머병 치료를 위한 주간 유지 투여를 위한 ‘레켐비 오토인젝터 자가투여주사제(subcutaneous autoinjector)’에 대한 생물학적 제제 허가 신청을 승인했다. ‘레켐비 오토인젝터 자가투여주사제’는 2주 간격으로 정맥 주사 투여를 통해 초기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주 1회 자가투여에도 지속적으로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 제거효과가 나타나도록 하는 유지요법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승인으로 ‘레켐비 오토인젝터 자가투여주사제’는 자가주사
【 청년일보 】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주요국들이 자국 중심의 제약바이오 공급망 재편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한국 제약바이오기업의 글로벌 성공전략’을 주제로 한 정책보고서(KPBMA Brief)를 통해 우리 산업계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번 정책보고서는 이효영 국립외교원 부교수의 ‘글로벌 제약바이오 지형 변화와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의 대응’을 비롯해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글로벌 진출의 길(이현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글로벌본부장) ▲한국 제약바이오기업의 글로벌(중국) 성공전략(이상재 셔더코퍼레이션 대표) 등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안세진 아카디아 대표의 ‘미국 의약품 직판 : 성공을 위한 핵심 요소와 준비 전략’ 외 ▲손경복 한양대학교 약학대학 교수의 ‘국내 제약기업의 해외 의약품 조달시장 진출 전략’ ▲최정은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의 ‘제약바이오기업 국내외 투자·투자유치 시 고려사항’ 등 시장 환경 변화에 대한 분석도 담고 있다. 이효영 국립외교원 부교수는 트럼프 2기 행정부 등 대외 변수가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 지형에 미칠 영향에 대해 종합적으로 진단했다. 이 부교수
【 청년일보 】 신속 현장 분자진단 플랫폼 기업 진시스템이 최근 약 300억원 규모의 진단키트 등 의료기기와 장비들을 2년 동안 인도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진시스템은 이번 계약을 통해 재무건전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계약은 완제품이 아닌 장비와 반제품을 공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진시스템은 지난해 12월 30일 진단키트 등 의료기기를 총판하는 대형 의료기기 유통기업 제네틱스 바이오텍 아시아(Genetix Biotech Asia Pvt. Ltd.)와 294억8천200만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은 8억9천700만원에 불과한 진시스템의 전년(2023년) 매출액 대비 3천286%에 해당하는 초대형 계약이다. 진시스템은 이번 계약으로 오는 2027년 3월 28일까지 ▲현지 생산설비 ▲진단장비 ▲진단키트 ▲기타 소모품 등을 인도에 공급할 예정이다. 선급금으로 전체 계약 규모의 5%에 해당하는 1천474억1천만원(100만불)을 오는 6월 30일까지 수령하기로 했으며, 선적 전 해당 선적 물품 가
◇ 전보 ▲ 마약안전기획관 강백원 ▲ 수입식품안전정책국장 김용재 ▲ 식품소비안전국장 김현정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 청년일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광수 씨 별세, 노영갑 한미사이언스 부회장 빙모상 = 16일, 한양대학병원장례식장 11호실, 발인 19일, 장지 용인천주교공원묘원 ☎ 02-2290-9442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 청년일보 】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솔루플렉스 링크’를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생산을 위한 신약 개발 설루션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시간) 제임스 박 롯데바이오로직스(이하 롯데바이오) 대표이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아시아태평양(APAC) 트랙 발표에서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전략 방향성을 발표했다. 이날 박 대표는 롯데바이오와 약물 융합기술 기반 바이오 벤처 ‘카나프테라퓨틱스’가 공동 개발한 링커 기술이 적용된 ADC 플랫폼 ‘솔루플렉스 링크’를 공개했다. ‘ADC’는 항체와 약물이 링커라는 연결물질을 통해 화학적으로 결합한 형태의 항암제로, 목표로 지정된 암세포만 공격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박 대표는 “솔루플렉스 링크는 ADC 치료제의 주요 단점인 불안정성을 개선하며, 다양한 항체 등에 활용이 가능하다”면서 ADC 신약 개발사가 해당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연구개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생산 수율과 치료 효율을 높여 차세대 ADC 개발에 최적화된 설루션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뉴욕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의 성공적인 위탁개발생산(CDMO) 전
【 청년일보 】 사노피가 영유아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예방항체주사 ‘베이포투스(성분: 니르세비맙)’를 빠르면 올해 3월 전에 출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됐다. 또한, GSK 역시 ‘아렉스비주’의 품목허가를 획득하면서 국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예방의약품 시장은 당분간 사노피와 GSK가 장악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사노피에 따르면, 올해 초 영유아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예방항체주사 ‘베이포투스’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베이포투스’는 지난해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은 국내 최초 영유아 대상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예방항체주사다. 생후 첫 번째 RSV 계절을 맞은 모든 신생아 및 영아에게 투여 가능하며, 첫 RSV 계절에 영아의 RSV로 인한 입원치료에 대한 감소 효과 추정치는 약 80%~90%로 나타났다. 사노피 관계자는 “아직 출시 날짜 등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면서도 “올해 초에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는 RSV 예방의약품으로 아스트라제네카(이하 AZ)의 ‘시나지스주사액(팔리비주맙)’이 있다. 하지만 해당 의약품을 실제로 예방접종에 사용하기에는 제약이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소아 RS
【 청년일보 】 지난 한 해 동안 약품비의 증가 폭이 진료비의 증가 폭보다 2배 이상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출규모는 동맥경화용제가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6일 2023년 급여의약품 지출현황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2023년 기준 전체 진료비는 110조8천29억원으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총약품비는 26조1천966억원으로 전년 대비 8.5% 늘었으며, 진료비 중 약품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3.6%로 전년 대비 0.8%p 커졌다. 약품비 지출 증가 요인으로 정부가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에 따라 약제비 부담이 큰 암과 희귀질환 치료제의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2023년 기준 암환자와 희귀난치질환자 치료에 사용한 급여 약품비는 각각 8천402억원과 2조5천49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8%, 9.7%씩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환자의 약품비가 약 6조6천억원(25.2%)으로 가장 많았고, 70대(19.7%), 50대(16.9%), 80대(11.7%) 순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 환자의 약품비가 자치하는 비중은 58.1%였다. 요양기관 종별로는 약국의 청구액이 약 18조원(68.9%)으로
【 청년일보 】 한미정밀화학과 우정바이오가 힘을 모아 높은 잠재력을 갖춘 바이오벤처기업의 혁신적 의약품 개발 지원을 통해 국내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한미그룹의 원료의약품 전문 계열사 한미정밀화학은 지난 15일 오픈이노베이션 바이오 연구 클러스터 기업 우정바이오와 바이오 벤처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CDMO(위탁개발생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미정밀화학은 우정바이오의 신약 클러스터에 입주한 20여개 바이오 벤처기업의 연구개발에서부터 상업화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한미정밀화학과 우정바이오는 추후 바이오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세미나 및 맞춤형 CDMO 상담회 등의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바이오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우정바이오는 한미정밀화학이라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CDMO 파트너를 확보함으로써 바이오 연구개발과 상업화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신약 클러스터 ‘랩클라우드’를 중심으로 바이오 벤처기업들의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전문 인프라와 서비스를 제공하며 신약개발 생태계 구축에 힘쓴다는 의지다. 한미정밀화학은 고순도 신약 원료물질
【 청년일보 】 지씨셀이 자가유래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주’의 9년 연장 추적결과를 발표한다. 지씨셀은 오는 2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ASCO GI 2025(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에서 자사가 개발한 ‘이뮨셀엘씨주’의 연구결과를 발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연구를 주관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이정훈 교수가 ‘담관암, 간세포암, 췌장암에 대한 새로운 면역 요법 접근법’ 세션에서 발표한다. ‘간세포암에서의 보조적 사이토카인 유도 살해 세포 면역 요법: 무작위 대조 시험의 연장 추적 연구 및 치료 후 면역 세포 프로파일링’이라는 주제로 2015년에 진행된 임상 3상 시험의 9년 연장 추적 연구 결과인 장기 유효성 데이터를 공개한다. 지씨셀은 이번 ASCO GI 발표에서 임상 3상과 5년 장기 추적 연구를 통해 재발 없는 생존(RFS)과 전반적인 생존(OS) 기간을 보유한 이뮨셀엘씨주의 장기적 효과를 다시 한번 공개함으로써 현재까지 치료 옵션이 부족했던 간세포암 보조요법 분야에서 주목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한편, ‘ASCO GI’는 소화기암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학회 중 하나로, 해당 분야의 연구자들을
【 청년일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박정기 씨 별세, 박흥찬 전 금융감독원 국장 부친상, 함은경 JW중외제약 총괄사장 시부상 = 15일, 연세대 신촌장례식장 11호실, 발인 17일 오전 8시, 장지 천안공원묘지 ☎ 02-2227-7500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가 설 연휴 기간 동안 진료 가능한 병·의원 확보·관리에 나선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설 명절 응급의료체계 및 호흡기 감염병 확산 점검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설 연휴 기간 외래 진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를 위해 조 장관은 “설 연휴 기간에 문 여는 병·의원을 최대치로 확보하고, 전국 응급실에 1대 1 전담관을 지정해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호흡기 질환자는 발열 클리닉과 호흡기 질환 협력병원으로 유도하고, 지역 응급의료기관과 응급시설에서 비중증 응급환자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등에 대해서는 조속한 이송·전원을 지원하고 지역단위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등 대책을 보완한다. 응급실과 배후 진료 역량 확보를 위한 ▲응급진료 전문의 진찰료 및 응급의료 행위 가산 ▲거점 지역센터 운영 ▲비상 진료 기여도 평가를 차질 없이 진행하며, 비상 대응 주간에는 배후 진료 수가도 추가로 인상한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설 명절 비상 응급 대응 주간’으로 정하고 지자체와 응급진료체계 운영계획에 따라 문 여는 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