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우리나라 건강보험료 최고액과 최저액의 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 따르면 올해인 2025년에 적용되는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월급을 대상으로 매겨지는 보수월액 보험료 상한액은 900만8340원으로, 지난해 848만1420원 대비 6.2% 상승했다. 반면 하한액은 월 1만9천780원으로 2023년 이후 3년째 동결되면서 올해 상·하한액의 차이가 455.4배로 벌어지게 됐다. 문제는 이러한 건강보험료 상·하한액 격차가 우리나라와 유사한 건강보험을 운영하는 일본·대만과 비교하면 과도하다는 것에 있다. 2021년 기준 건강보험료 상·하한 격차는 각각 ▲일본 24배 ▲대만 12.4배 등으로, 우리나라가 일본이나 대만보다 격차가 수십배 더 큰 상황이다. 이러한 격차에 대해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보험료를 과중하게 부담하는 사람과 보험료 부담 대비 의료서비스를 과하게 이용하는 사람이 혼재하고 있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 것에 대해 지적했다. 그러면서 해당 문제를 개선하려면 보험료 상한은 낮추고 하한은 올려 보험료 부담의 형평성을 제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서도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 진입하는 등 저출생 문제와 고령화
【 청년일보 】 주변에 병·의원이 없어 병이 생기면 방치되거나 치료를 받기 위해 최소 하루 일정을 모두 투자해 인근 도시로 이동해야만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바로 의료취약지에 해당하는 도서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로, 공중보건의사는 도서지역의 보건소와 보건지소를 중심으로 배치돼 해당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최근 공중보건의사의 권익 등을 책임지고, 공중보건의사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리더’인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이하 대공협) 회장의 연임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대공협 회장의 공식적인 임기는 1년이지만, 최근 이뤄진 39대 회장 선거에서도 38대 회장인 이성환 회장이 단독 출마해 당선하면서 36·37대 회장직을 연임한 신정환 회장에 이어 2연속 연임 체제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청년일보는 이성환 회장과 함께 제39대 회장 당선 소감과 함께 최근 이어지고 있는 회장 연임의 원인이 무엇이고, 앞으로도 연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 98.7% 지지율로 당선…“연속성 있는 업무로 끝을 보겠다” 이성환 회장은 지난 2024년 12월 30일부터 2025년 1월 3일까지 나흘간 실시된 제39대 회장단 선거 투표에서 부회장으로
【 청년일보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조700여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 14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같은 내용의 의약품 위탁생산계약을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유럽 소재 제약사와 체결한 2조747여억원 규모로, 최근 매출액 3조6천946여억원 대비 56.15%에 해당하는 초대형 계약이다. 계약기간은 2024년 12월 13일부터 2030년 12월 31일까지다. 계약 상대와 계약 제품 등은 경영상 비밀 유지 사유로 비공개됐으며, 계약만료일인 2030년 12월 31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 청년일보 】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신임 회장이 본격적으로 의대정원 증원을 시작으로 폭발한 의정갈등 해소를 비롯한 의료계 현안 문제 해결에 나선다. 특히 의대 정원 관련 문제에 대해 의료계 단일안 구성 및 의대생 목소리 반영에 힘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대한의사협회는 14일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김 회장 취임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지난 8일 상임 이사진 구성과 의협 목소리를 단일화하겠다고 밝힌 만큼, 가장 먼저 내년도 의대 정원 문제를 비롯한 의대 정원 관련 문제를 다룰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도 의대 정원이 확정되기 전에 의료계가 단일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다. 아울러 대한의학회와 한국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를 비롯해 의대정원 증원 문제의 당사자인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등이 모여 협의체를 만드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는 만큼, 의대정원 관련 문제에 대한 의료계의 논의가 신속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더욱이 김 회장은 선거 당시 의대생에게도 협회 준회원 자격 부여 및 전공의 등 젊은 의사들에게 의협 업무 참여 기회를 늘리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한국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내부에서 의대생의 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