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셀트리온이 1분기 매출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7천370억원) 대비 14.24% 늘어난 8천419억원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1분기 매출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특히 1분기 매출로 처음으로 1천억원을 돌파(1천80억원)한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을 비롯해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 등 후속 제품군이 전년 동기 대비 62% 이상 증가하며 1분기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 영업이익은 1천494억원으로 전년 동기(154억원) 대비 9.7배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천083억원으로 전년 동기(208억원) 대비 5.2배 성장했다. 과거 합병으로 발생한 판권 등 무형자산의 상각 종료와 더불어 재고·매출 통합의 개선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영업이익 개선을 이끌었다. 앞으로의 미래도 밝다. 그 이유는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를 위시한 신규 제품들이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시장 경쟁에 뛰어들 예정이기 때문이다. 셀트리온은 2025년 연말을 기준으로 후속 제품과 신규 제품의 매출 비중이 전체의 6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 청년일보 】 최근 제약사 관련 리베이트 사건이 연이어 터지면서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제약업계 내부에서도 이와 관련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다만, 불법 리베이트를 일벌백계 하되 정당한 범위 내에서의 리베이트와는 철저하게 구분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 계속되는 ‘제약사 리베이트’…특별 단속에서 적발된 리베이트 사범 절반은 ‘의료’ 9일 업계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은 지난달 중순부터 3개 제약사를 대상으로 약사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이번 수사 대상에는 대형 병원들을 운영하는 학교법인 1곳도 의료법 위반 혐의로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의사와 제약사 직원 등 8명도 각각 ▲의료법 위반 및 배임수재 ▲약사법 위반·배임중재 등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도 경찰청(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2024년 9월 2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불법 리베이트 사범 1천50명을 단속했다. 지난 4월 기준 경찰은 적발된 불법 리베이트 사범 중 682명을 송치했으며, 이 중 16명을 구속했다. 특히 의료분야에서 전체 불법 리베이트 사범 중 56.9%인 597명이
【 청년일보 】 SK바이오팜이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미국 매출 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올해 1분기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1천140억원) 대비 26.7% 늘어난 1천44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57억원으로 전년 동기(103억원) 대비 2,5배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96억원으로 전년 동기(97억원)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특히 엑스코프리의 올해 1분기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7% 증가한 1천333억원을 기록했다. 엑스코프리의 처방 수는 3월 이후 빠른 반등세를 보였으며, 1분기 월평균 신규 환자 처방 수(NBRx)가 처음으로 1천600건을 넘어서며 성장세가 다시 탄력을 받고 있어 2분기 이후 매출 성장 가속화로 이어질 것을 SK바이오팜은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미국 내 직판 플랫폼과 특화된 세일즈 전략이 결합된 결과로, 현지 영업 인력을 중심으로 한 NBRx 콘테스트 등 마케팅 강화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SK바이오팜은 빠르면 5월부터 미국 내 첫 DTC(Direct-to-Consumer) 광고 캠페인을 통해 엑스코프
【 청년일보 】 GC녹십자가 글로벌 지역혁신 선도 연구센터 추진을 위한 인재 양성과 공동 연구에 나선다. GC녹십자는 지난 7일 충북대학교(이하 충북대)와 글로벌 지역혁신 선도 연구센터 지정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지역혁신 선도 연구센터사업은 지역혁신에 특화된 연구센터를 구축하고, 기초연구 역량을 결집해,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연구성과를 확산함으로써 지역 산업과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GC녹십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글로벌 지역혁신 선도 분야 공동 연구개발 및 약사 등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GC녹십자는 ▲글로벌 지역혁신 선도연구 분야 기술 공동 연구개발 및 상호지원 ▲지역 거점 약학대학과의 네트워크 강화 ▲약학대학 연구, 강의 및 약사 전문 인력 양성 목적의 상호교류 ▲지역 내 유관기관 등과의 협조 체제 구축 등을 수행 및 협력한다. 박형준 GC녹십자 오창공장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충북 지역을 이끌어갈 미래인재 육성과 함께 제약 산업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GC녹십자는 공동
【 청년일보 】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는 2045년까지 앞으로 20년 동안 본인의 재산을 포함해 2천억 달러가 넘는 돈을 게이츠 재단 기부를 통해 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다. 9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빌 게이츠가 본인의 재산 대부분을 사회에 기부하는 시점을 앞당기는 것으로 결정했다. 빌게이츠는 “본인이 사람들을 돕는 데 사용될 수 있는 자원을 많이 들고 있다”면서 임산부와 어린이 사망률을 비롯해 ▲소아마비와 말라리아 같은 치명적인 감염병 ▲빈곤 문제 등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본래 계획했던 것보다 훨씬 빨리 사회에 환원하기로 결정했음을 말했다. 재산 환원 방식은 재단을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빌게이츠는 20년간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산의 사실상 전부를 게이츠재단을 통해 전 세계의 생명을 구하고 개선하는 데 기부한 뒤, 재단은 2045년 12월 31일에 영구적으로 문을 닫을 계획이다. 특히 빌게이츠는 지난 25년간 게이츠재단에 기부한 금액의 2배인 2천억 달러가 넘는 돈을 2045년까지 더 기부할 계획이다. 앞서 빌게이츠는 재단에 지금까지 1천억 달러가 넘는 돈을 기부해왔다. 이를 위해 빌게이츠는 남은 재산의 99%를
【 청년일보 】 SK바이오사이언스가 독일 기업 IDT 바이오로지카 인수 효과로 외형 확대는 물론, 영업적자 폭 개선에 성공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천546억원으로 전년 동기 223억원 대비 약 7배가량 수직 상승했다. 영업손실은 1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46% 개선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올해 첫 분기 실적 개선은 자회사인 IDT바이오로지카(이하 IDT)의 흑자 지속과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한 백신의 매출 호조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IDT는 지난해 3분기까지 이어오던 영업 적자를 SK바이오사이언스에 인수된 직후인 지난해 4분기 흑자로 전환했다. 이어 올해 1분기에도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이는 IDT 설비의 운영 효율화와 생산량 확대에 따른 것으로, IDT는 향후 매출 추가 상승 및 성장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사업 확장도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올해 연간 기준 매출 4천100억원 돌파와 동시에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SK바이오사이언스 자체 백신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내수 시장 확대도 가속화됐다.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는 올해부터 남반구 수출 물량의 확대
【 청년일보 】 지씨셀이 정부로부터 전신홍반성루푸스 치료제 개발 관련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지씨셀은 자사의 신약 후보 ‘CD19 CAR-NK’를 이용한 전신홍반성루푸스 치료제 개발 과제가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의 ‘2025년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추진해 2030년까지 국비 5천423억원과 민간 532억원을 합쳐 총 5천955억원을 투입해 재생의료 분야 핵심·원천기술의 발굴부터 치료제 및 치료기술의 임상단계까지 전주기를 지원하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이다. 해당 과제(25C0201L1)는 전신홍반성루푸스(SLE) 적응증을 대상으로 2026년까지 비임상 데이터 확보 및 국내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목표로 하며, 지씨셀은 이번 과제 선정으로 총 12억 5천만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전신홍반성루푸스는 B세포의 활성으로 증가된 자가항체가 면역 체계 이상을 일으켜 신체의 건강한 조직을 공격해 염증과 조직 손상을 일으키는 자가면역 질환이다. 전 세계적으로 500만명 이상의 환자가 있으며, 진단을 받은 성인 약 40%이상이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인 루푸스
【 청년일보 】 대한치매학회가 초고령사회 진입 원년을 맞은 대한민국 치매 정책의 대대적인 패러다임 변화를 촉구했다. 대한치매학회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치매 100만명 시대 초고령사회 한국은 준비됐는가?’ 정책토론회가 지난 7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의료진들은 치매 부담 경감 위해 경도인지장애와 알츠하이머병 등에 대한 관심과 정책 대안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먼저 이찬녕 고려대안암병원 신경과 교수는 “경도인지장애 환자는 치매로 이행하기 전이 가장 효과적인 의료적 개입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시기를 놓치면 향후 치매 유병률은 더욱 가파르게 증가할 수 있으므로, 최신 의료기술 발전에 따라 달라진 치료 지견에 발맞춰 정책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호진 한양대구리병원 신경과 교수는 “치매 관리와 노인 복지 정책을 단순히 재정 지출로 인식할 것이 아니라, 지역 및 소득계층 별 불균형 해소와 실버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 기회로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따라서 이제는 구축된 정책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사회 중심의 고도화된 돌봄 및 치료 체계를 마련하
【 청년일보 】 GC녹십자가 미국 내 면역학 전문가 및 간호사들에게 혈액제제 ‘알리글로’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GC녹십자는 최근 미국에서 면역학 전문가 및 간호사를 대상으로 알리글로(ALYGLO) 관련 학회 발표를 2건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미국 진출에 성공한 유일한 국산 혈액제제 알리글로는 지난 2023년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이후,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달 초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진행된 임상면역학회(CIS)에서는 약 1천명 이상의 현지 면역학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알리글로의 CEX(Cation Exchange Chromatography) 기술을 통한 제품의 우수성이 소개됐다. 발표는 유명 CRO 업체인 플로리틱스(Prolytix)의 최고운영책임자(Chief Operation Officer, COO)인 라이언 도프만(Ryan Dorfman) 박사가 맡았다. 도프만 박사는 다양한 면역글로불린의 제품 간 차이로 약 25%의 환자에서 ▲과민반응 ▲혈전 ▲신장 기능 저하 등의 이상반응이 발생할 수 있는데, 알리글로는 혈전 유발 인자(FXI/FXIa)를 효과적으로 측정 불가한 수준까지 제거했다는
【 청년일보 】 메타비아의 MASH치료제 ‘DA-1241’가 우수한 간 보호 및 혈당조절 효과를 입증했다. 동아에스티의 자회사 메타비아(MetaVia)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유럽간학회 ‘EASL Congress 2025’에서 MASH치료제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은 총 109명의 MASH 환자를 ▲DA-1241 50mg, 100mg 단독투여군 ▲DA-1241 100mg과 DPP4 저해제 병용투여군 ▲위약 투여군으로 나누어 무작위 배정하고, 16주간 1일 1회 투약 후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 임상결과, ALT(간 손상 지표) 수치가 40~200U/L인 환자군에서 용량 의존적으로 감소했으며, 100mg 투여군에서 평균 22.8 U/L 감소했다. 또한, MASH의 진행정도를 평가하는 비침습적 지표인 FAST(간 섬유화 지표) 점수는 0.559에서 0.371로 감소해 간 섬유화 및 지방 축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CAP(지방간 지표) 측정에서 지방간은 DA-1241 100mg 투여 시 23.0 dB/m 감소(위약 1.4 dB/m)했고, MRI-PDFF(간
【 청년일보 】 휴온스그룹 휴메딕스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휴메딕스는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결정 및 자본준비금 이익잉여금 전환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이사회를 통한 자사주 매입은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기업 가치가 지속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을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해 다소 저평가된 주가를 부양해 주주와의 신뢰 관계를 굳건히 쌓아가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임시주주총회 안건으로 통과한 자본준비금 감소의 건은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해 배당가능이익 확보를 통한 주주가치를 극대화를 꾀한다. 자본준비금 감액으로 증가하는 배당가능이익은 향후 비과세 배당금의 재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휴메딕스 강민종 대표는 “휴메딕스를 믿고 응원하는 주주들과 동행하기 위해 금번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회사 가치 증대 및 주주가치 극대화를 이끌어 신뢰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 청년일보 】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전이성 췌장암과 자궁내막암에 대한 차세대 이중표적항암제 ‘네수파립’의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온코닉테라퓨틱스(이하 온코닉)는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3일(미국 현지시각)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25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5)’에서 차세대 이중표적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Nesuparib)’ 관련 임상연구 2건을 발표한다고 8일 밝혔다. 온코닉의 첫 번째 발표는 전이성 췌장암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1b/2상 임상 중, 1b 단계에 대한 진행중 임상(Trial in progress)에 대한 내용이다. 췌장암은 현재 치료제 선택지가 제한적인 대표적 난치암으로, 이번 발표는 네수파립이 해당 질환에서의 치료 옵션으로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네수파립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췌장암에 대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두 번째 발표는 ‘PENELOPE 스터디’로 명명된 자궁내막암 환자 대상의 연구자 주도 임상 2상 진행 중 임상(Trial in progress) 발표다. 해당 임상은 네수파립과 면역관문억제항암제 ‘키트루다’와의 병용을 통한 자궁내막암에서의 새로운 치료 옵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