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셀트리온제약이 ADC 설계 전략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제약은 지난달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 2025 연례회의(AACR 2025)’에서 ADC(항체약물접합체) 플랫폼 기술의 연구결과를 최초로 발표했다. 이번에 포스터 형태로 처음 공개한 ‘CTPH-02’는 기존 세포독성항암제(payload)에 다른 작용 기전의 신규 페이로드(novel payload)를 결합한 이중 페이로드(dual-payload) 형태다. 셀트리온제약은 기존 페이로드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새로운 페이로드를 자체 개발해 적용했다. 일반적으로 이중 페이로드(dual-payload)는 단일 페이로드 대비 암세포에 더욱 강력한 세포독성(cytotoxicity)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여기에 항체를 접목하면 표적에서의 효과가 극대화된다. 셀트리온제약은 HER2 항체인 트라스투주맙(trastuzumab)에 MMAE(미세소관 저해제)와 새로운 페이로드를 결합했다. 그 결과, HER2 발현이 높은 세포주(cell line, 세포집단) 뿐만 아니라 발현율이 낮은 세포주에서도 높은 시너지를 통해 강한 세포독성을 나타냈다. 특히 낮은 DA
대한민국의 저출생 문제는 단순히 개인이나 가정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전체가 직면한 중대한 위기다. 결혼 적령기이거나 혼인 관계에 있는 부부에게만 출산의 책임을 묻기에는 상황이 너무나 절박하다. 결혼과 출산에 관심이 없는 국민이라 하더라도, 이 땅에서 살아가는 이상 저출생 문제를 '남의 일'로 외면해선 안 된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머지않아 국가의 존립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 무엇보다 국가는 실효성 없는 일회성 대책이나 유인책에 기대기보다는, 하루라도 빨리 저출생의 근본 원인을 직시하고 실질적인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 ‘모두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나라’를 만드는 데 정부가 앞장서야 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인구 정책을 총괄할 전담 부처인 ‘인구부’ 신설 등 보다 근본적인 대책의 필요성이 힘을 얻고 있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韓, 저출산·고령화 가속…내년 출생아 수 20만 명도 붕괴 될 듯 (中) 인구부 신설 목소리 커지지만…청년 현실은 여전히 안갯속 (下) 해외는 ‘현장 중심’...한국은 부처 신설보다 ‘정책 연계·법적 기반’이 먼저 【 청년일보 】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구 전담 부처의 설치 논의가 부상하고 있는
【 청년일보 】 휴온스가 올 1분기 종속회사 수익성 강화를 통해 영업이익률을 개선시켰다. 휴온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1천478억 원) 대비 1.3% 줄어든 1천458억 원을 기록했다고 2일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128억 원으로 전년 동기(107억 원) 대비 20.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24억 원으로 전년 동기(98억 원) 대비 25.0%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각각 ▲연결 기준 8.8% ▲별도 기준 9.8%로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는데, 이는 2024년 1분기부터 2025년 1분기 현재까지 연속 5분기 중 최대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이다. 휴온스는 올해 1분기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종속회사의 실적 개선과 전사적 비용관리의 결실에 의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건강기능식품 회사 휴온스푸디언스(현 ‘휴온스엔’)는 1분기 흑자로 전환했으며, 전문의약품 제조·판매 회사 휴온스생명과학은 적자폭을 축소하며 휴온스 연결 손익 개선에 기여했다. 또한, 광고선전비와 지급수수료 등 주요 비용을 관리 및 절감해 판관비율을 ‘43.2% → 39.5%’로 3.7%p 줄이는 데 성공했다. 사업부문별 실적으로는 전문의약품과 당뇨 의료기기의 매출 성장이
【 청년일보 】 한올바이오파마가 1분기 매출액 기준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현재 개발을 진행 중인 신약 ‘바토클리맙’이 임상시험에서 효능을 입증하는 등 신약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올바이오파마는 올해 1분기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341억 원) 대비 6% 증가한 361억 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환율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의약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318억 원을 기록했으며, 연 매출 100억 원 이상을 기록 중인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바이오탑’과 전립선암 및 중추성 성조숙증 치료제 ‘엘리가드’가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는 등 견고한 시장 지배력을 입증했다. 이 중 ‘바이오탑’은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한 51억 원의 매출을 달성, 연간 200억 원에 이르는 메가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탈모 및 당뇨 치료제를 비롯한 주요 제품군 역시 안정적인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탈모치료제 ‘헤어그로’는 전년 동기 대비 38%의 성장했으며,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UBIST 피나스테리드 1㎎ 제품별 처방 조제액 기준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하며 빠른 성장세
【 청년일보 】 휴온스그룹이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사업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준비한 통합법인 ‘휴온스엔’이 출범했다. 휴온스는 건강기능식품 사업부문을 물적분할 후, 자회사인 휴온스푸디언스와 합병하는 절차를 완료했으며, 이를 통해 통합 신설 법인 ‘휴온스엔’이 탄생했다고 2일 밝혔다. 휴온스엔은 기존 휴온스와 휴온스푸디언스에 분산된 인력과 자원을 합쳐 원료 연구개발부터 ▲제조 ▲마케팅 ▲유통까지 하나의 가치사슬(밸류체인)로 연결되는 건강기능식품 ‘올인원(ALL-IN-ONE)’ 사업 구조를 완성했다. 이를 통해 휴온스는 건기식 시장 변화에 더욱 빠르게 대응하고, 제품 기획 및 출시 속도와 품질 경쟁력 등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온스엔은 다양한 형태의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할 수 있는 설비 및 기술력을 보유했다. 동결건조, 발효, 유동층 과립, 스틱, 파우치, 젤리스틱, 고형제 등 다양한 제형에 대한 맞춤형 제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고도화된 설비와 자동화된 생산 시스템을 기반으로 품질과 효율을 모두 충족시키는 생산 환경을 갖췄다. 또한, 휴온스엔은 갱년기 유산균 ‘YT1’을 비롯해 ▲사군자추출분말 ▲황칠추출분말
【 청년일보 】 지난 10년 사이 국내 20∼30대 젊은 성인의 2형 당뇨병 유병률이 2배 가까이 치솟는 등 2형 당뇨병이 확산하고 있다. 특히 비만과 다양한 합병증 동반도 늘어났으며, 2형 당뇨병 치료 환자와 3~4중 병용요법 사용 비중 또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대한당뇨병학회의 학술지 ‘당뇨병과 대사 저널’에 최근 발표된 ‘한국 2형 당뇨병 젊은 성인의 유병률, 발생률 및 대사 특성(2010∼2020년)’ 연구논문이 게재됐다. 논문에 따르면 전 세계 20~39세 2형 당뇨병 환자 수는 2013년 6천300만 명에서 2021년 2억 6천만 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특히 아시아 국가들에서는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2형 당뇨병 유병률이 현저히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 우리나라도 젊은 성인의 2형 당뇨병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부터 2020년까지의 국민건강보험공단(NHIS) 맞춤형 데이터베이스의 데이터와 한국 국민건강영양조사(KNHANES, 2012-2022)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형 당뇨병 유병률은 ‘1.02% → 2.02%’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2형 당뇨병 진단 기준을 충족하는 19~39세 환자 수는 2010년 22만 5천497명
【 청년일보 】 경기 불황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동아제약의 박카스와 비타민 같은 일반의약품 또는 생활건강 제품 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올해 1분기 여드름 치료제 제품의 판매가 급증하면서 동아제약의 실적을 끌어올렸으며,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맥스콘드로이틴 1200’ 또한 동아제약의 유망 제품으로 급부상 하고 있다. ◆ 생활건강·박카스 사업부문 매출↓…“경기 불황 의한 소비 위축” 2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별도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1천585억원) 대비 7.3% 늘어난 1천701억원을 달성했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박카스 사업부문의 매출액은 546억원으로 전년 동기(563억원) 대비 3.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건강 사업부문의 매출액도 전년 동기(522억원) 대비 3.7% 감소한 503억원으로 집계됐다. 박카스 사업부문과 생활건강 사업부문의 실적 부진은 경기 불황으로 인한 소비 위축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중제형 비타민 시장에서는 유사 제품 증가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프리미엄 비타민 ‘오쏘몰’의 매출이 다소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올해는 독일 프리미엄 비타
【 청년일보 】 동아ST가 전문의약품(ETC)과 해외사업 부문 모두에서 성장세를 보이며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주요 제품 대부분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고, 신규 품목 매출이 더해지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ST는 이러한 기세에 힘입어 이달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이뮬도사’의 미국 발매를 통한 매출 확대를 준비하고 있으며, 기존 제품의 밸류업을 통한 성장도 진행 중으로 오는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일으키고 있다. 동아ST가 발표한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은 1천690억 원으로, 전년 동기(1,401억 원) 대비 20.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0억 원으로 전년 동기(7억 원) 대비 10배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9억 원으로 전년 동기(17억원) 대비 2.9배 증가했다. ◆ 소화기·순환기질환 제품 매출 ↑, 당뇨병·무좀 치료제 매출 ↓ 동아ST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ETC 부문은 전년 동기(1천16억원) 대비 15.4% 증가한 1천17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는 64억원의 매출을 일으켰으며, 기능성 소화불량 치료제 '모티리톤' 또한 전년 동기(85억원) 대비
【 청년일보 】 주요 자회사들의 활약으로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올해 1분기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주요 사업회사들의 외형 성장으로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3천49억 원) 대비 7.7% 증가한 3천284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에스티젠바이오와 용마로지스의 이익 개선으로 전년 동기(155억 원) 대비 30.9% 증가한 204억 원을 기록했다. 주요 자회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물류 업체 용마로지스의 1분기 매출액은 1천9억 원으로 전년 동기(916억 원) 대비 10.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3억 원으로 전년 동기(21억 원)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용마로지스 관계자는 “신규 화주 유치와 주력 산업군인 의약품 및 화장품 물류 증가로 매출이 증가했으며, 물류 노선 효율화 등 운용 효율화로 인한 원가율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기업 에스티젠바이오는 올해 1분기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8% 증가한 191억 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9억 원으로 전년 동기(3억 원) 대비 6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티젠바이오 관계자는 “자가면
【 청년일보 】 한미약품그룹 상장사 3곳 중 코스닥 상장사인 제이브이엠만이 연결 기준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한미약품은 “1분기 실적 부진은 일시적인 영향일 뿐”이라며 “별도 기준 실적은 개선됐고,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도약에 나서겠다”는 의지도 강조했다. ◆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1분기 연결 실적 ‘악화’…“해외 자회사 정상화中” 1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그룹의 주요 상장사 중 제이브이엠을 제외한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은 전년 동기 대비 연결 기준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집계됐다. 제이브이엠(JVM)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428억 원을 달성하며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발생한 영업 외 수익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83억원) 대비 5.9% 감소한 78억 원을 기록했지만, 실질적인 순이익은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3천202억원) 대비 3.8% 늘어난 약 3천322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약 271억
【 청년일보 】 휴엠앤씨 글로벌 윤리 인증 획득 및 에코바디스 심사에 통과하며,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임을 입증했다. 휴엠앤씨는 최근 글로벌 윤리인증인 ‘SMETA(Sedex Members Ethical Trade Audit)’를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SMETA는 공급망 내 윤리적 성과 개선을 위한 비영리 조직 SEDEX가 개발한 글로벌 기준의 윤리 인증 심사다. 심사를 통해 해당 기업이 ▲근로 기준 ▲안전 보건 ▲환경 평가 ▲비즈니스 윤리 등의 지표 심사를 통해 해당 조직이 윤리적으로 운영하고 있음을 인증한다. 심사는 서류 검토와 근로자 인터뷰 및 심사원들의 현장 감사 등 엄격한 기준으로 이뤄진다. 휴엠앤씨는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적 관심도가 높아진 만큼 SMETA 인증 획득으로 인한 기업 이미지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휴엠앤씨는 최근 ‘에코바디스(EcoVadis) 지속 가능성 평가’도 재심사에 통과하며 실버 등급을 유지했다. 환경, 사회, 지배 구조에 대한 관리 시스템 운영을 강점으로 평가를 받았다. 에코바디스는 지난 2007년 프랑스에서 설립돼 전 세계 175개국 10만개 이상 기업이 활용하는 온라인 ES
【 청년일보 】 온코닉테라퓨틱스가 표준치료요법 병용을 통해 위암 동물모델에서 종양 크기를 비투여 대조군(Vehicle) 대비 최대 99.3%까지 감소시키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미국암연구학회 2025 연례회의(AACR 2025)’에서 차세대 이중기전 항암제 후보물질 ‘네수파립(Nesuparib)’의 위암 적응증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AACR에서의 발표는 위암을 대상으로 세포 및 동물모델을 통한 비임상 연구에 대해 진행, 환자 유래 위암세포를 이식한 동물 모델시험 결과를 공개하며 네수파립의 우수한 항암효과를 입증했다. 연구 결과, DNA 복구 기능이 정상인 KATOIII위암세포를 이식한 마우스 모델에서 네수파립 단독 투여군은 종양 크기가 비투여 대조군(Vehicle) 대비 57.2% 감소했고, 위암 표준치료제 이리노테칸(Irinotecan)과 병용 투여 시 92.4%의 종양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반면 올라파립은 단독 투여군과 병용군에서 비투여 대조군 대비 각각 30.1%, 60.7% 감소했다. HER2 양성인NCI-N87 위암세포를 이식한 동물시험에서는 네수파립 단독 투여군이 비투여 대조군 대비 74%의 종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