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북한에 재난이 발생했을 때 보건의료인력과 의료장비, 의약품 등의 긴급 지원을 가능케 하는 법안을 발의한 데 대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우리는 물건이 아니다. 우리도 사람이다"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와관련 1일 오전 9시 기준 국민청원게시판에 개정안을 반대하는 청원인이 3만명이 넘어서는 등 논란이 거세지자 미래통합당 김기현 의원은 “정부가 강제로 의료인을 북한으로 차출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만드는 법안이 제출됐다"라며 현 정부 및 여당을 책망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1일 브리핑을 통해 ”신현영 의원의 ‘남북 보건의료협력법안’에 대한 터무니없는 왜곡을 중단하라“는 입장을 밝혔다. 문제가 야기된 법안은 재난 공동대응 및 긴급지원의 제9조 1항으로, ‘정부는 남한 또는 북한에 보건의료 분야 지원이 필요한 재난이 발생할 경우 남한과 북한의 공동대응 및 보건의료인력·의료장비·의약품 등의 긴급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부분이다. 진 의원은 ”(김 의원이) 거짓선동을 벌였다. 무엇보다 그들이 법안을 읽어나 보았는지 묻고 싶다“라며 ”(개정법안) 조문 어디에 의사를 북한에 강제
【 청년일보 】 외교부 2021년 예산안이 올해(2조7439억원)보다 3.6% 증가한 2조8432억원으로 편성돼 국회에 제출된다. 1일 외교부에 따르면 내년 예산안은 ‘비대면 외교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콘텐츠 개발에 맞춰 편성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외교가 어렵다는 이유다. 또한 미·중 갈등이 격화돼는 상황에서 대(對)미국, 대(對)중국 외교 예산을 확대해 양국과의 협력을 심화, 발전시키기로 했다. 먼저 외교부는 ‘방역 경험·정책 등을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확산’, ‘해외 일반 대중과의 쌍방향·비대면 소통 강화를 위한 디지털 공공외교 플랫폼 구축’을 위한 예산으로 67억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180여개 재외공관의 회계 및 업무지원 시스템 디지털화를 위해 100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코로나19감염 확산에 따른 비대면 외교 방안 강구의 일환으로 디지털 공공외교 플랫폼 구축을 통한 대외 소통강화를 통해 이른바 K방역의 우수사례 전파를 통한 방역관련 공조체계 구축과 함께 대외 신뢰도 향상과 협력체계 확립을 위한 구체적 대안 마련의 초석이 될 전망이다. 대미·대중 협력을 심화·발전시키기 위한 노력과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
【 청년일보 】 21대 첫 정기국회가 금일부터 시작된다. 국회는 1일 오후 2시 본회의장에서 박병석 국회의장과 여야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국회 개회식을 개최한다. 정기국회는 100일간 이어진다. 오는 7일과 8일 이틀간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예정되어 있고 14∼17일 나흘간 대정부질문을 한다. 박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개회식을 가진 후 정례 회동에서 윤리특위 등 앞서 합의했던 5개 특위 구성과 인선 등을 논의한다. 정기국회 회기 결정건과 국무총리 및 국무위원 출석 요구의 건 등 안건 등을 우선 처리할 예정이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 취임을 계기로 ‘각 주 원내대표의 원구성 재논의 방안’이 거론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오는 10월 7일부터 26일까지 3주간은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국감을 마친 10월 26일에는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에 착수한다. 여야는 이후 11월과 12월 두 달간 내년도 예산안을 포함해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6차례 열 예정이다. 여야는 첫 과제 격인 2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뜻을 같이 한 상태다. 현재 미래통합당은 선별 지급을 통한 신속 지급을 주장하고 있고, 더불어민주당 내에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당대표 후보가 24일 ‘5.18광주민주화운동 유공자 선정 민주후보자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김 후보는 지난 제7회 지방선거에서 민주후보자로 선정된 김영록 전남지사에 이어 두 번째 민주후보자가 됐다. 5.18광주민주화운동 구속부상자회 이강갑 부회장은 “김 후보가 독재자 전두환의 폭압적인 살상에 맞서 투쟁한 점, 행동하는 양심, 민주인사로 헌신한 점 등을 인정하여 이 상을 수여한다”라며 선정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 부회장은 “당 대표가 되어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 살상 관련 진실을 규명하는 일에 앞장 서달라”며 지지를 선언했다. 김 후보는 ‘5.18민주유공자 예우법’ 개정안의 신속한 처리를 약속하며, 당대표 지지 선언에 감사를 표하며 “정권재창출, 문재인정부의 성공, 검찰과 언론개혁을 비롯한 민주개혁, 민생안정 등의 책무를 완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서 김 후보는 5.18민주화운동과 관련, 유족회·부상자회 등을 ‘법정 단체화’하여 예산을 지원토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5.18민주유공자 예우법’ 개정안을 발의 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수상식에는 5.18광주민주화운동 유공자 교수협의회 이동춘 의장, 5.18광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이 24일 미래통합당에 이달안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자 추천에 대한 ‘위원 추천 마무리’를 촉구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공수처법 시행 41일째임에도 공수처 출범은커녕, 처장후보추천위원회 구성조차 못 하고 있다”라며 “국민들 앞에 너무 죄송스럽다”라고 했다. 공수처장 후보를 추천하기 위한 추천위는 당연직 3명·국회 교섭단체인 민주당 및 통합당이 추천한 4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되며 국회의장이 위촉·임명하도록 돼 있다. 현재 민주당은 2명의 위원을 추천했으나 통합당은 추천을 안 한 상태다. 이와 관련 법사위의원들은 "통합당의 몽니는 민심에 역행하는 것이고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해태와 직무유기로 점철된 오기 정치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나아가 "8월 말까지도 가시적인 움직임이 없다면 공수처 출범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법률 개정, 단 한 가지밖에 없다"라며 통합당 압박에 나섰다. 법사위 간사인 백혜련 의원은 "민주당이 더는 공수처 출범을 미룰 수 없다"라고 말했고, 김종민 의원은 "법을 만드는 국회에서 위법 상황을 방치한다는 것은 국회 전체
【 청년일보 】 무소속 윤상현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을)이 정부의 공권력이 보수단체, 기독교단체만을 향하고 있다는 점을 비판하며 "코로나가 완벽히 정치 수단화되고 있다"라고 밝혀 국민적 비판 여론이 확산될 전망이다. 윤 의원은 24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광복절 보신각 일대에서 2,000명이 참석한 민노총 집회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똑같이 광화문 종각 일대에서 집회를 열었는데, 광화문 중심의 보수단체와 기독교단체들은 체포, 구속 및 검사가 대대적으로 행해지고, 종각역 중심의 민노총은 검사는커녕 동선조차 파악하지 않았다고 한다"고 정부의 수사행태를 책망했다. 이어 "심지어 보건소에서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냐는 전화가 오자 '민노총 집회 참석했다'라고 답해 검사를 피했다는 웃지 못할 글까지 유포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국회 행안위에서 나온 ‘왜 민노총 집회 참석자를 검사나 자가격리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진영 장관이 즉답하지 못한 일을 언급하며 "민노총에서는 조합원들에게 검사받으라고 공지했는데, 정작 보건소에 검사받으러 가자 광화문 집회 참석자가 아니니 돌아가라고 했단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여당이 강조한 ‘살아있는 공권력’의 엄중함은 유
【 청년일보 】 당정청이 지난 23일 2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는 차후로 미루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우선 집중하자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청 협의회의를 갖고 코로나19 대책을 논의한 결과 위와같은 의견을 타결했다. 회의에 참석한 여권 관계자는 "재난지원금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우선 방역에 총력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여권 관계자는 "8월 15일 이후 코로나 19가 확산하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강화, 집합 금지 명령 등의 조처가 내려졌는데, 그 효과가 2주 뒤 어떻게 나타나는지 봐야 한다"라며 "그렇게 보면 이번 주, 내주 초까지가 최대 고비"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이와 관련 사회적 거리 두기가 3단계로 격상될 경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논의도 더는 늦출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당·정·청은 긴급재난지원금 재원 조달 방안과 지급 규모 등은 코로나 확산 추이와 재정 당국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민주당은 앞선 상황과는 달리 지급 규모와 재원 조달 방안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각기 다
【 청년일보 】 지난주 정치권 주요이슈는 단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코로나19 관련 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추 장관은 ‘사랑제일교회’의 의료진 위협·검체 거부를 ‘조직적 방역 방해’의 사례로 언급하며, "악의적 방역 활동 저해 행위에 대해선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법정 최고형을 구형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이날 법원행정처는 전국 법원에 오는 24일부터 2주간 휴정을 권고했다. 이에따라 법원은 물론 검찰도 소환이 필요한 수사에 제동이 걸렸다. 4.15 부정선거 의혹에 4·15부정선거국민투쟁본부국투본의 공동대표를 맡은 박주현 변호사의 ‘중앙지검 및 검찰 고발 10여건 등에 대한 수사진행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서울 성북구을)은 21일 입장문을 통해 “(본인은) 정치자금을 받은 사실이 결코 없고, 지난 국회 임기 4년간 김봉현(前 스타모빌리티 회장)씨와 단 한 번의 연락도 만남도 없었다"라며 부인 중이지만 ‘고급 양복을 선물 받은 의혹’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4일 "재정 부담과 효과성을 고려해 긴급재난지원금은 생각하고 있
【 청년일보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것이 총선에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이 제기, 논란 조짐이 일고 있다. 박영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은 국회에서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發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 것이 지난 4월 총선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는 취지로 발언하면서다. 박영수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은 2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미래통합당 이명수 의원이 "재난지원금이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느냐"는 질의에 "당연히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는 본다"고 답변했다. 이어 같은 당 김형동 의원이 "총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씀하신 게 맞느냐"고 거듭 질의하자 "예 맞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박 총장은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제가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그냥 상식적인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재난지원금 지급이 공직선거법에 위반되거나 해서는 안될 일을 했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주장했다. 여당 기준으로 생각할 때 유리 또는 불리 등 어떠한 의미로든 영향은 미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공직선거법에 재난지원금 지급을 제한한 규정은 없으며, 법적으로 정부가 위반한 것은 아니다고도 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총
【 청년일보 】 코로나19의 확산세는 법원 재판과 검찰 수사도 멈춰 세웠다. 법원 행정처는 긴급을 요하는 사건 외에는 휴정기에 준해 운영해달라고 당부했고, 대검찰청은 소환조사 최소화 방침을 일선에 내려보냈다. 김인겸 법원행정처 차장이 21일 법원 게시판을 통해 “적어도 2주간 긴급한 사건을 제외한 나머지 사건의 재판 기일을 연기·변경하는 등 휴정기에 준해 재판기일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재판장들께서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촉구하면서 법원행정처가 전국 법원에 오는 24일부터 2주간 휴정을 권고했다. 김 차장은 "법원 가족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법원 가족이 하나 된 마음으로 대처해 어려운 현 상황을 잘 이겨낼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전국 법원 직원들이 ‘원격 근무’를 할 수 있는 ‘스마트워크센터도 잠정 폐쇄’된다. 또한 실내·외 체육시설, 결혼식장, 구내식당, 카페 등 법원 내 각종 편의 시설 운영을 중단 할 것도 권고했다. 이에따라 법원은 물론 검찰 수사도 소환이 필요한 수사에 제동이 걸렸다. 지난 18일 법조계는 오는 2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예정된 전광훈 목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4차 공판이 연기될 가능성을 제기한
【 청년일보 】 부동산시장의 관리·감독을 위한 ‘부동산 감독기구’ 설치가 본격화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의 부동산) 대책의 실효성을 위해 필요하다면 부동산 감독기구 설치도 검토하겠다”라며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를 중심으로 논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21일 브리핑을 통해 “지난 어느 정부도 부동산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감독기구를 만들지 않았으며 사실상 방치해놓고 있었던 것이라며 이번 ‘부동산감독기구’를 통해 상시적이고 항구적인 시장 질서 유지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전했다. 부동산시장 감독기구의 핵심 역할과 기능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매매는 물론 전·월세 임차 등에 대한 계약을 신고하고 나아가 주택과 토지 등 모든 부동산 거래 관련 자료를 등록·관리하여 감시하는 역할을 맡게 되며 통합된 시스템을 전산화하고 집값 담합과 호가 조작, 허위 매물, 거짓 정보 유포 등을 단속하게 된다.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를 위협하는 시장교란 행위들을 감시·단속하여 건전한 시장 질서를 만든다는 취지다. 진 의원은 ‘부동산감독기구’의 구체적인 방안(案)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합리적이지 않은 오해들이 난무하고 있다”라며 “
【 청년일보 】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코로나19 관련 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추 장관과 진 장관, 한 위원장은 2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엄정대응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법무부와 행안부는 각각 검찰과 경찰의 상급기관이며 방통위는 가짜뉴스 대응 업무를 소관하고 있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사랑제일교회’의 의료진 위협·검체 거부를 ‘조직적 방역 방해’의 사례로 언급하며 ”악의적 방역 방해 시 임의 수사와 강제 수사 등 법이 허용하는 모든 수단을 총 동원해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어 "당국의 방역 활동을 방해하고 국가의 방역 체계를 무력화시키는 행위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라며 "국민의 생명권을 침해하고 국가 존립을 위태롭게 하는 매우 분노할 중대 범죄다" 라고 강조했다. 추 장관은 "악의적 방역 활동 저해 행위에 대해선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법정 최고형을 구형하겠다"고 전했다. 감염병 예방법 등 관련 법령에 따른 '엄정 조치' 대상은 ▲집합제한명령 위반 행위 ▲허위자료 제출 등 역학조사 거부, 방해, 회피 행위 ▲방역 요원에게 침을 뱉고 폭력을 행사하는 행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