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부겸 전 의원이 4일 '부동산 3법'이라 불리는 종합부동산세법·법인세법·소득세법 개정안을 포함한 정부의 부동산대책 후속법안 11건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데 대해 환영의 의사를 내비쳤다. 김 전 의원은 이들 법안들이 서민을 살리기 위한 부동산 입법 개혁이라고 강조했다. 4일 국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정부가 발표한 7·10 부동산 대책 실행을 위한 '부동산 3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날 국회는 오후 본회의를 열어 소득세법·법인세법·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예상대로 이날 표결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이뤄졌다. 미래통합당은 본회의에는 출석했으나, 부동산법을 비롯한 쟁점법 표결에는 불참했다. 우선 소득세법 개정안은 2년 미만 단기 보유 주택, 다주택자의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에 대한 양도세 중과세율을 인상하고,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시 분양권도 주택 수에 포함했다. 법인세법 개정안은 법인이 보유한 주택 양도세 기본세율에 더해 법인세 추가세율을 현행 10%에서 20%로 상향 조정됐다. 아울러 종부세법 개정안은 3주택 이상 또는 조정대상지역 2주택 소유자에 대해 과세표준 구간별로 세율을 현행
【 청년일보 】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언택트)협업 방식이 확산되면서 국내 은행·보험업계 종사자 가운데 10명 중 7명은 협업 방식을 불만족스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기업데이터 리서치&컨설팅센터는 지난달 13개 산업별 20∼50대 근로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비대면 시대 미래 전망 설문 조사 결과를 4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에서 재택근무, 시차 출퇴근, 원격근무 등 ‘유연근무제 경험’을 묻는 말에 인터넷·게임 종사자 62.7%는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밖에 공유경제(55.6%), 통신·미디어(53.0%) 등 업종에서 절반의 수치가 유경험자라고 답변했으나, 반면 은행·보험(37.9%), 자동차(31.8%), 건설(26.4%), 철강(24.1%) 등의 업종에서는 유연근무제를 경험했다는 응답이 적었다. 또한 유연근무제 등 코로나19 대응 업무처리 방식의 체계적 방안 질문에는 전체 산업 근로자의 30.5%만 "체계적이었다"고 답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화상회의와 같은 비대면 협업 방식의 빈도가 가장 많이 늘었다고 답한 업종은 항공업(62.3%)이다. 따라서 비대면 협업이 만족스럽다고 답한 근로자는 평균 38.9%이다. 은행·보험 업종은 31
【 청년일보 】 금융공기업·기관들이 올해 하반기 약 780명의 인재를 채용한다.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 등 취업자들로부터 선호도가 높은 곳 또한 포함된다. 4일 금융권이 현재까지 채용 규모를 확정한 금융공기업·기관의 하반기 채용 예정 인원은 대략 500명이다. 이들 중 4곳의 필기시험이 한날에 겹쳐 치러지게 공고돼 치열한 눈치싸움이 전망된다. 채용 규모가 가장 크지만, 채용 규모나 일정을 정하지 못한 기업은행이 지난해 규모(하반기 219명)로 뽑고, 금감원도 예년 수준(5급 약 60명)으로 채용한다면 전체 금융공기업·기관 10곳의 채용 인원은 780명까지 늘어난다. 즉, 지난해 하반기의 채용 인원 716명보다 올해 60명 이상 더 뽑는 셈이다. 오는 9월 12일이 가장 큰 관심이 몰리는 'A매치'가 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은행과 산업은행이 필기시험 날짜를 이날(오는 9월 12일)로 못 박았기 때문이다. 한은은 경제학(22명 이내)·경영학(15명 이내)·법학·통계학·컴퓨터공학(각 6명 이내)으로 나눠 55명 안팎의 종합기획직원(G5)을 뽑으며, 이미 지난달 30일까지 서류 접수를 마감했다. 오는 20일에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서류 전형 합격자를 발표한다. 다음
【 청년일보 】 배진교 정의당의원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동주최로 2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사모펀드 환매중단사태로 본 금융감독체계 개편 방향’ 토론회가 개최됐다. 일명 ‘라임 사태’로 불리우는 사모펀드 환매중단사태에 대한 원인분석과 그에 따른 제도적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다. 배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이 토론회로 인해 사모펀드 피해자들을 구제하고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주최의지를 밝혔다. 이어 민 의원도 “사모펀드 규제를 강화하고 금융감독체계를 개편해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 면서 "현재 금융당국의 반복되는 실책은 금융산업 전체에 신뢰 훼손을 야기하고 있기에 차제에 확실한 제도적 개선방안이 마련돼야 한다” 고 강조했다. 발제를 도맡은 홍익대학교 진성인 교수에 따르면 "소위 4·27’ 대책의 문제점으로 ‘사모펀드를 벤처산업 활성화의 도구'라는 허황된 문제의식의 유지와, 그 결과 이어진 불분명한 해법" 등을 대표적인 문제로 꼽았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현 정책과제의 기본 방향을 ‘금융의 산업정책 수단화 금지’와 ‘섣부른 금융산업정책 추진 제동’으로 잡아야 한다고 제
【 청년일보 】 국회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벗어 던진 정창옥(57)씨가 구속을 면했다. 서울남부지법 김진철 부장판사는 "구속의 상당성 및 필요성이 부족하다"며 전날인 19일에 김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후,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어 김 부장판사는 "현재 기준 수집된 증거자료와 사실관계를 인정하고 피의자가 수사에 임하는 태도와 피의자의 처와 아들이 있는 곳에 거주하고 있는 사실을 보아, 주거가 부정하다고 할 수 없는 점 등을 들어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라며 영장 ‘기각’ 처분했다. 정씨는 지난 16일 오후 3시 19분경 국회의사당 본관 2층 현관 앞에서 연설을 마치고 나오는 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벗어 던진 혐의(공무집행방해·건조물침입)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시 정씨가 던진 신발은 문 대통령 수미터 옆에 떨어졌으나 서울 영등포경찰서 측은 "사안이 매우 중하다"며 지난 1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의 ‘영장 기각’ 처분에 따라 정씨는 구속을 면하고, 영등포경찰서 유치장에서 석방된다. 정씨는 이날 오후 1시 25분경 목과 오른쪽 팔에 깁스를 하고 마스크를 쓴 채 법원에 출석했고 2시간만인
【 청년일보 】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헤어진 여자친구의 아버지에게도 "수천 배로 복수하고 보복하겠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이어 남성이 여성을 해치는 모습의 그림 파일을 함께 전송하며 끊임없이 협박한 20대가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단독 박현숙 판사는 정보통신망법 위반, 협박,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임모(26·남) 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임씨는 교제 중 헤어진 A씨가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앙심을 품고 지난해 1∼8월 "반드시 죽인다"는 협박과 욕설이 담긴 문자메시지와 이메일 등을 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임씨는 수개월 동안 교제하다 헤어진 여자친구와 부친에게 500여 건에 달하는 문자와 이메일 등을 보내 협박하고 괴롭힌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임씨는 인터넷 중고 거래 카페에 A씨의 연락처와 함께 중고 물품을 거래한다는 내용의 글을 기재함으로써 A씨는 중고 물품의 거래를 원하는 이들로부터 100여 통의 문자메시지를 받는 등 피해를 본 것으로 드러났다. 임씨는 지난해 3월 처음 재판에 넘겨진 이후로도 범행을 계속하다 지난 2월까지 5차례 추가 기소됐다.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던 임씨는 결국
【 청년일보 】 가로세로연구소 관계자들이 유튜브 방송에서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고발된 사건이 서울지방경찰청에 배당됐다. 경찰청은 시민단체인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가 지난 14일 가로세로연구소의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 김용호 씨를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에 배당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조만간 해당 사건을 일선 경찰서로 인계 조치 예정이다. 가로세로연구소는 故 박 전 시장의 시신이 발견된 지난 10일 오후 '[현장출동] 박원순 사망 장소의 모습!!!'이라는 제목으로 고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전 방문한 것으로 추정되는 와룡공원 일대에서 찍은 방송을 그대로 내보냈다. 금일 15일 오후 5시까지 조회 수가 29만회를 넘은 약 51분 분량의 이 동영상에서 강 변호사 등은 웃음을 터뜨리는 등 故 박 전 서울시장을 둘러싼 각 종 의혹을 제외하고, ‘死者를 바라보는 객관적인 태도’에서 논란을 빚었다. 또한 이들은 지난 11일에는 '[현장출동] 박원순 장례식장!!!(오늘 박주신 입국)'이라는 제목으로 故 박 전 시장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인근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
【 청년일보 】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발생 확진자 수는 감소했으나 수도권의 사무실과 빌딩을 통한 소규모 산발적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5일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시내 한화생명 지점과 관련해 현재까지 총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즉, 지난 11일 첫 환자(지표환자)가 나온 후 동료와 지인 4명이 추가 감염된 것이다. 서울 관악구 사무실 감염과 관련해서도 방문자 1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남구 역삼동의 V 빌딩 확진자도 1명 늘어나 현재까지 빌딩 방문자와 지인, 가족 등 총 9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따라서 누적 확진자는 9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각각 서울 4명, 경기 3명, 전북 2명이다. 대전에서는 유성구 소재의 한 건설 현장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7일 첫 환자가 나온 후 건물주와 현장 작업자 등 4명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5명으로 늘었다. 방대본은 이전 14일에는 하루 동안 전국 11개 항만에 선박 151척이 입항했고 그중 47척에 검역관이 직접 올라 검역을 하는 '승선 검역'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8일 ‘부산항 감천 부두에 입항한 원양어선에서 선
【 청년일보 】 교육부가 전국 초·중·고교 내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에 대한 긴급 전수점검을 하면서 이를 공개적으로 발표해 비판 여론이 야기된다. 여성학자 권김현영 씨는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야 이 멍청이들아 '긴급점검'을 '예고'하다니 어떻게 하면 이렇게까지 멍청해질 수가 있는 건가"라는 글을 올렸다. 즉, 긴급점검을 시작할 테니 학교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숨긴 범죄자들은 알아서 조심하라는 신호를 준 것이 아니냐는 교육부에 대한 비판이다. 이어 인터넷에서도 "예고하고 가면 잘도 조사되겠다. 몰카범들이 알아서 (불법 촬영 카메라) 철거하라고 공개하냐"라거나 "불시 점검에 기간을 정해두지 않고 해야 효과가 있는 것, 이 방법은 완전히 보여주기식 생색내기"라는 지적 등이 제기되며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교육부는 최근 경남 김해와 창녕에서 현직 교사들이 교내 화장실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했다가 잇따라 적발되는 등 ‘교내 성범죄’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긴급 전수점검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전국 학교에 불법 촬영 카메라가 설치됐는지 알아보기 위해 17개 시도교육청에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긴급점검을 시행해달라고 지난 14일 요청했다. 곧, “공식적인
【 청년일보 】 서울시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려 박원순 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황인식 대변인은 15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여성단체, 인권전문가, 법률전문가 등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철저한 진상규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관합동조사단 구성·운영으로 조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하겠다"라며 "조사단의 구성과 운영방식, 일정 등에 대해서는 여성단체 등과 구체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황 대변인은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직원에 대한 2차 가해 차단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피해 호소 직원의 신상을 보호하고 조직 내에서 신상공개 및 유포, 인신공격 등이 이뤄지지 않도록 공문 시행 조치를 한 바 있으며, 2차 가해가 확인될 경우 징계 등을 통해 엄정하게 대응하고 부서장도 문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피해 호소 직원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실효적이고 충분한,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전문가의 다양한 자문을 거쳐 상담과 정신적 치료 등의 지원, 심신 및 정서회복을 위한 치료회복 프로그램 지원, 주거안전 지원 등 제반 사항을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 청년일보=김서정 기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로 인한 경영난에 시달리다 가게 운영을 중단한 50대 식당 업주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 15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전날) 오전 10시 30분경 인천시 서구 소재의 한 식당 안에서 A(56)씨가 숨져 있는 것을 그의 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부인은 식당 폐쇄회로(CC)TV와 연결된 스마트폰으로 A씨가 쓰러져 있는 장면을 확인하고 식당에 직접 찾아갔다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식당 업주 겸 주방장인 A씨는 코로나19 사태로 찾는 손님이 없자 지난 2일부터 장사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숨진 A씨의 옆에서 빈 소주병 30여개가 발견됐다. 경찰은 식당 CCTV에도 A씨가 술을 마시는 모습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가게 CCTV를 보면 지난 12일 새벽 A씨가 스스로 쓰러지는 모습이 나온다"며 "범죄혐의점이 없어 시신을 유족에게 인도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서정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직원 인권침해 진상규명에 대한 서울시 입장'을 15일 오전 11시 시청 2층 브리핑실에서 발표한다고 공지했다. 금일 예정된 발표에는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돼 논란이 일고 있는 전직 비서 성추행 의혹과 그에 따른 박 전 시장의 피소에 관련한 서울시의 입장과 해명이 담길 전망이다. 시의 故 박 전 시장에 대한 전 비서의 고소 움직임이나 고소 사실을 사전에 인지했다는 정보 유출 의혹에 대해 그간 서울시 차원의 조사 경위도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관련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수사기관의 수사나 국가인권위원회 등의 조사가 이뤄질 경우 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 청년일보=김서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