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SPC 계열사 제빵공장에서 또다시 노동자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경기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시흥시 소재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노동자 A씨가 숨지는 사고가 났다. 사고는 A씨가 기계에 윤활유를 뿌리는 작업을 하던 중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시 공장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을 상대로 진술을 받고, CCTV 영상을 확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만약 안전수칙 등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정황이 드러날 경우 사고 책임자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계획이다. SPC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SPC 계열사에서는 노동자들의 사망·부상 사고가 계속되고 있다. 평택 SPL 제빵공장에서는 2022년 10월 20대 여성 노동자가 소스 교반기에 끼어 사망했다. 이 공장에서는 50대 여성 노동자가 작업 중 손가락이 기계에 끼어 골절상을 당하거나 20대 외주업체 직원이 컨베이어가 내려앉는 사고로 머리를 다치기도 했다. 또 성남 샤니 제빵공장에서는 2023년 8월 50대 여성 노동자가 반죽 기계에 끼어 숨졌다. 이 공장 역시 사망 사고 외에도 노동자 손 끼임 등 사고가 잇달았
【 청년일보 】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9일까지 강남점 1층 오픈스테이지에서 '릴로&스티치 오하나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1일 개봉하는 '릴로&스티치' 실사영화를 기념해 마련됐다. 지난 6개월간 백화점 바이어와 디즈니 코리아가 공간 인테리어부터 상품 기획까지 협업해 준비했다. 팝업스토어는 영화 배경인 하와이를 테마로 꾸며졌으며 해변가와 모래사장 등 영화 속 장면을 생동감 있게 재현했다. 방문객들은 체험형 이벤트인 '스탬프 랠리 미션'에 참여할 수 있다. 비치발리볼, 서프보드, 오하나 메모리 게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스탬프를 모으면 스티치 스티커, 컬러링북, 스티치 이모티콘 쿠폰 등을 받을 수 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200여종이 넘는 릴로&스티치 캐릭터 상품도 판매한다. 디즈니 스티치 메탈 키링, 디즈니 스티치 발광다이오드(LED) 무드등, 스티치 백팩 블루 등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행사 첫날인 16일에는 오픈 전부터 수십 명의 대기 줄이 형성됐으며, 주말에는 가족 단위 고객부터 10∼20대 캐릭터 팬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했다고 신세계는 전했다. 허제 신세계백화점 아트사업 담당은 "신세
최근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야구장 응원 열기는 물론, 도심 곳곳에서 열리는 마라톤과 러닝 이벤트, 주말마다 붐비는 골프장까지. 관람은 물론 직접 뛰고 즐기는 이들이 늘면서 스포츠는 일상 속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춰 유통업계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브랜드들은 스포츠를 마케팅의 새로운 격전지로 삼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야구부터 마라톤까지"…식음료업계, 스포츠 협업 '붐' (中) "MZ세대들의 열광"...편의점업계, 야구 팬心 '정조준' (下) "스포츠 열풍"...패션업계, 소비자 공략 '집중' 【 청년일보 】 프로야구에 대한 인기가 본격적으로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업계가 앞다퉈 야구팬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프로야구 관련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한 편의점 업체 관계자는 "기존 편의점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이색 상품, 그 중에서도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가 높은 프로야구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처음 상품 출시 당
【 청년일보 】 우아한형제들은 배민클럽 구독자 대상으로 입점브랜드 CU에서 최대 8천원을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5월 중 세 번에 걸쳐 진행된다. 배민클럽을 구독하는 경우 '배민 장보기·쇼핑' 서비스에 입점한 CU 매장에서 2만원 이상 구매 시 7천원을 할인받을 수 있으며, 이에 더해 신한카드 또는 BC카드로 주문 시 1천원을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쿠폰은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배민은 6월 한달간 배민클럽 구독 여부와 관계없이 장보기·쇼핑에 입점한 CU에서 2만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배달 혜택(배민배달매장 한정)도 제공할 예정이다. 재 배민 장보기·쇼핑에는 약 8천여개의 CU 매장이 입점해 과자, 아이스크림을 비롯한 다양한 상품들을 주문 즉시 배달 받을 수 있다. '배민 장보기·쇼핑'은 고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음식 외 다양한 품목의 상품을 빠르고 편리하게 배달받을 수 있는 배달커머스(퀵커머스) 서비스다. 고객이 주문한 물건을 주문 즉시 30분~1시간 안에 바로 배달하는 B마트를 비롯해 CU GS25 세븐일레븐 등의 편의점, 이마트에브리데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GS더프레시 등의 기업형 슈퍼마켓(SS
【 청년일보 】 롯데면세점이 실적 악화의 '주범'으로 꼽혔던 중국인 보따리상(다이궁)과의 거래를 줄여 7개 분기 만에 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롯데면세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53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고 15일 공시했다. 지난 2023년 2분기(58억원) 이래 첫 분기 흑자다. 지난해 1분기는 280억원 적자였다. 지난해 4분기(-510억원)와 비교해도 눈에 띄는 실적 개선이다. 다만, 매출은 6천369억원으로 22.3% 감소했다. 거래 규모가 큰 대형 다이궁에 대한 판매 비중을 낮춰 매출은 비교적 큰 폭으로 준 대신 판매관리비를 절약해 수익성은 눈에 띄게 나아졌다. 롯데면세점은 앞으로 경영 기조를 외형 성장에서 수익성 중심으로 전환해 내실 있는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외국인 단체 관광객과 개별 관광객 직접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강화해 면세점 본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국내외 부실 점포에 대한 효율화 작업도 늦추지 않고 있다. 지난 2월 뉴질랜드 웰링턴 공항점 영업을 종료한 데 이어 이달 말 계약이 만료되는 베트남 다낭 시내점과 호주 다윈 공항점도 접는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 청년일보 】 모두투어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665억7천846만원의 매출과 78억9천705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1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7.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67억7천103만원으로, 전년(76억8천800만원) 대비 11.9% 줄었다. 올해 1분기는 작년 말부터 이어진 정치적 리스크와 항공기 사고 등의 다양한 외부 변수로 인해 여행 심리와 수요가 다소 위축되며, 해외 패키지 송객 인원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3% 감소했다. 이 같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모두투어는 대표 프리미엄 브랜드 '모두시그니처' 상품 비중을 확대하고, 고품격 상품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한편, 전략적인 전세기 운용과 효율적인 판매 채널 관리를 통해 수익성 강화에 주력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1분기는 대내외적인 다양한 리스크로 영업 환경이 어려웠지만, 프리미엄 상품 판매 전략이 수익성 방어에 크게 기여했다"라며, "여행업계의 전통적 비수기인 2분기에도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 청년일보 】 홈앤쇼핑은 오는 17일 토요일 오후 6시 40분부터 ‘참좋은여행’의 ‘프리미엄 미식 대만 여행’상품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3박 4일 상품으로 항공기는 대한항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행 중간 중간 다양한 특식을 제공하는 미식 여행이 주제다. 무늬만 미식여행이 아닌 글로벌 체인 맛집부터 현지 검증 맛집까지 3대 특식을 제공한다. 여행에서는 자연의 신비로움을 간직한 ‘예류 지질공원’,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티브가 된 낭만적인 옛 거리의 ‘지우펀’, 기찻길에서 풍등을 날려 보내는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하는 ‘스펀’, 2009년까지 세계에서 제일 높은 빌딩으로 유명했던 ‘101빌딩’등 대만을 대표하는 주요 관광지를 알차게 돌아볼 수 있다. 또한 스페셜 힐링 코스로 ‘우라이 온천 마을’을 경험할 수 있는데, 우라이 마을은 대만 원주민 ‘타이야’족이 살던 마을로 꼬마열차와 케이블카를 타고 운선낙원과 우라이 폭포 등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방송 중에 상품을 예약하면 발마사지 체험을 특별혜택으로 제공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식도락 여행족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하여 미식 여행으로 기
【 청년일보 】 11번가가 수익성 중심 경영을 통한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며 꾸준한 실적 개선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 11번가는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을 전년 대비 절반으로 축소하는 동시에, 8개 분기 연속 전년 대비 손실을 개선하며 견조한 실적 증가세를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4월까지 14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 실적을 이어갔다. 지난 15일 공시된 SK스퀘어의 분기보고서와 IR 자료에 따르면, 11번가는 올해 1분기 영업손실 9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195억원) 대비 50% 넘게 개선했다. 당기순손실은 50% 가까이 개선한 107억 원, 매출은 리테일(직매입) 사업의 효율화 과정으로 인해 약 30% 수준 감소한 1천139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11번가는 고물가로 저렴한 상품을 찾는 고객들의 니즈를 빠르게 반영해 ‘60분러시’, ‘원데이빅딜’ 등 초특가 판매 코너를 오픈하고 대규모 디지털 및 가전, e쿠폰 프로모션인 ‘디지털십일절’, ‘E쿠폰 메가 데이’를 신설해 고객몰이에 나섰다. 고객 참여형 콘텐츠도 한층 강화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1번가는 지난 1월 짧은 동영상(숏폼) 쇼
【 청년일보 】 "'내가 입지 않는 옷은 아무도 입지 않는다'라는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의 디자인 철학을 몸소 느끼실 수 있도록 하겠다" 16일 서울시 성수동에서 열린 칼 라거펠트 몰입형 팝업스토에서 김훈 칼 라거펠트 수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이같이 강조했다. 칼 라거펠트는 '패션계의 아버지'로 불리는 프랑스의 저명한 패션 디자이너다. 그의 이름을 그대로 본뜬 이 브랜드 역시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칼 라거펠트는 지난 2019년부터 국내 유통사 중 유일하게 CJ온스타일와 단독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CJ온스타일과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이번 팝업은 칼 라거펠트와 철학과 미학을 직접 느낄 수 있는 '몰입형'으로 구성됐다. 성동훈 CJ온스타일 상무는 "이번 팝업은 세계 디자인 패션의 거장이신 칼 라거펠트의 철학과 미학이 담겨 있는, 또 그것들을 체험할 수 있는 몰입형 팝업"이라며 "이곳은 단순히 전시를 하는 공간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성 상무는 "칼 라거펠트의 세계관과 디자이너의 철학이 잘 담겨 있어 방문객들이 이곳을 체험하시면 '이게 바로 그의 정체성이구나' 하고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 청년일보 】 학자금 대출을 제때 갚지 못하는 법학전문대학원생(로스쿨생)이 8년간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학자금 대출금을 장기 연체한 로스쿨생은 지난해 93명으로 집계됐다. 일반 상환 학자금 대출의 경우 대출금을 6개월 이상 갚지 못하면 장기 연체자로 분류된다. 장기 연체 로스쿨생은 해마다 늘어나는 실정이다. 2017년 34명에서 2020년 58명으로 급증한 데 이어 2022년 77명, 2023년 82명, 올해 3월 97명으로 8년 만에 3배 가까이 불었다. 학자금 대출금을 장기 연체한 로스쿨생에 대한 법적 조치도 해마다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부터 올해 3월까지 이들을 상대로 한 민사소송·가압류·강제집행 등 법적 조치는 총 20건에 이른다. 김 의원은 "법학전문대학원 학비가 과다해 저소득층을 비롯한 중산층에는 큰 부담이 된다"며 "고액 학비를 이유로 로스쿨 진학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는 만큼 누구에게나 법조인이 될 기회를 주는 입법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 청년일보 】 고물가 지속 및 내수 침체 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업업계에서 쿠팡만이 독보적인 성과를 올리며 독주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쿠팡의 1극 체제를 우려하는 목소리를 제기하면서도, 경쟁사들 역시 건전한 시장 경쟁 환경 구축을 위해 분투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통업계는 지속되고 있는 경제 불황과 경기 침체 등으로 소비자 확보와 이익 창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업종을 불문하고, 거의 모든 기업들이 창사 이래 가장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지난해 촉발된 정치적 불안정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또한, 업계에서는 소비자와 가장 밀접한 업종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는 데 입을 모은다. 특히 이 중에서도 일상 소비재가 가장 많이 판매되는 업종 중 하나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이하 이커머스) 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토로가 집중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실제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온라인 쇼핑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다. 현재 이커머스 시장은 쿠팡이 압도적인 장
【 청년일보 】 호텔롯데는 올해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408억원으로 작년 동기와 비교해 흑자로 전환했다고 15일 밝혔다. 실적 악화의 '주범'으로 꼽혔던 중국인 보따리상(다이궁)과의 거래를 줄여 7개 분기 만에 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호텔롯데의 1분기 매출은 1조396억원으로 12% 감소했다. 1분기 순이익은 346억원을 거둬 흑자로 돌아섰다. 면세 부문인 롯데면세점의 1분기 매출은 6천369억원으로 22.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5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지난 2023년 2분기(58억원) 이래 첫 분기 흑자다. 지난해 1분기는 280억원 적자였다. 지난해 4분기(-510억원)와 비교해도 눈에 띄는 실적 개선이다. 거래 규모가 큰 대형 다이궁에 대한 판매 비중을 낮춰 매출은 비교적 큰 폭으로 준 대신 판매관리비를 절약해 수익성은 눈에 띄게 나아졌다. 롯데면세점은 국내외 부실 점포에 대한 효율화 작업도 늦추지 않고 있다. 지난 2월 뉴질랜드 웰링턴 공항점 영업을 종료한 데 이어 이달 말 계약이 만료되는 베트남 다낭 시내점과 호주 다윈 공항점도 접는다. 호텔 부문인 롯데호텔앤리조트의 1분기 매출은 10.4% 증가한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