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시의회 남창진 의원(국민의힘, 송파2)이 서울시교육청 예산심사 과정에서 노후화된 학교 화장실의 열악한 실태를 고발하며 즉각적인 개선과 예산 반영을 촉구했다. 남 의원은 지난 5일 열린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6년도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심사에서 송파구 오륜초등학교의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기획조정실장에게 질의했다. 남 의원은 1988년 설립 인가를 받은 오륜초등학교가 30여 년이 지나 시설 전반이 심각하게 노후됐음에도 불구하고, 교육청의 통합형 시설 개선 순위에서 밀려 학생들이 불편과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공개된 오륜초 화장실의 실태는 심각한 수준이었다. 남 의원이 직접 현장을 조사한 결과, 전체 변기 50개 중 5개가 여전히 구형 동양식 좌변기(화변기)였으며, 양변기 역시 다수가 노후한 상태였다. 또한 칸막이 패널 파손, 경첩 탈락, 마감재 들뜸 등 구조적 결함이 발견됐고, 천장의 철재 프레임과 마감재는 심하게 부식되어 있었다. 특히 온수 공급을 위해 설치된 대체 전기온수기에서 갑작스럽게 뜨거운 물이 분출돼 초등학생들이 화상을 입을 위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면대와 세척대 역시 녹물과 오염으로 위생 상태가
【 청년일보 】 한화가 겨울철을 맞아 지역 소외이웃을 위한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하며 올 한 해 계획된 사회공헌 활동을 마무리했다. 한화는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무악동선교본당에서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겨울 한파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어르신들을 돕고 지역사회와 상생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임직원들이 재료 손질부터 버무림, 포장, 배달 등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담근 1000kg 분량의 김치는 무악동, 교남동, 천연동 일대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어르신 100가구에 전달됐다. 이번 행사를 끝으로 한화는 올해 예정된 사회공헌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화는 올 한 해 취약계층 지원과 교육·문화 환경 개선, 청년 자립 지원 등 다방면에서 사회공헌 사업을 펼쳐왔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2년 연속 인정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포레나 도서관 조성사업', '자립준비청년 지원 사업', '소상공인 노후 점포 개선활동' 등이 꼽히며, 이 밖에도 계절별 제철 음식 나눔과 농촌 일손 돕기 등 임직원 참여
【 청년일보 】 비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2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침체했던 지방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다졌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그러나 부산 등 일부 지역이 상승을 주도하는 형국인 데다,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어 본격적인 회복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1월 첫째 주(3일 기준) 지방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0.01% 상승했다. 2023년 11월 하락 전환한 이후 100주 만의 반등이다. 이 흐름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고 12월 첫째 주(1일 기준)까지 5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월 말 보합 전환한 이후 2개월 동안 가격 하락 없이 바닥을 다지는 모양새다. 실거래가격지수 역시 지난 6월 전월 대비 0.32% 오르며 반등을 시작했고, 8월과 9월에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번 상승세는 부산, 울산, 경남권이 주도하고 있다. 부산은 10월 말 상승 전환 이후 6주째 오름세를 유지 중이며 12월 첫째 주 기준 수영구(0.17%), 해운대구(0.16%), 동래구(0.13%) 등 신축 단지와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컸다. 울산 또한 조선업 등 지역 산업 경
【 청년일보 】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난 해소를 위해 '보상 절차 조기화'라는 강수를 뒀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일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안을 시행하며 지구 지정 전 보상 착수라는 속도전에 돌입했으나, 첫 시험대인 서초 서리풀 지구(2지구)에서 예기치 못한 암초에 직면했다. 해당 구역 내 천주교계와 원주민들이 "개발 면적의 1.88%에 불과한 성당과 역사 마을만이라도 제척해달라"는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조직적 반발에 나섰기 때문이다. 더욱이 송동마을 주민들은 “법적 대응”과 “물리적 저지”를 동시에 예고하며 강대강 대치를 선언했다. ◆국토부 "속도가 곧 공급"...법 개정 통해 서리풀 직행 국토교통부는 지난 2일 공포·시행된 개정 법률을 통해 지구 지정이 완료되기 전이라도 사업시행자(LH)가 토지·물건 조사를 실시하고 협의 매수에 착수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통상적인 보상 기간을 최대 1년 이상 단축하겠다는 계획이며, 내년 1월 지구 지정을 앞둔 서리풀 지구를 최우선 적용 대상으로 확정했다. 정부는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당근과 채찍'을 동시에 꺼내 들었다. 보상 협의에 응하는 주민에게는 '협조 장려금'을 지급하되
<서울 구석구석: 공간에 새겨진 도시 변화의 서사> 시리즈는 서울의 역동적인 변화를 '공간의 재구성'이라는 프리즘으로 분석한다. 과거의 유산과 현재의 삶, 그리고 미래를 향한 도시의 전략이 교차하는 지점을 찾아, 그 현장의 모습과 변화를 입체적으로 다룬다. 도시의 물리적 변화가 개인의 일상, 경제, 문화, 심지어 정치적 지형까지 어떻게 바꾸어 놓았는지 살펴봄으로써, 서울이라는 거대 도시의 다층적인 정체성을 탐구하는 데 의미가 있다. 그 일곱 번째 장소로, 문화적 전위와 주거 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동시에 일어나며 서울의 새로운 중심으로 부상한 마포구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 청년일보 】 서울 서북권의 관문 마포구는 서울의 도시 위계가 어떻게 재편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가장 극적인 현장 중 하나다. 과거 한강의 물류 거점이자 도시의 필요악(쓰레기 매립지)을 떠안았던 '주변부' 마포는 21세기 들어 문화와 산업, 주거가 폭발적으로 융합된 '핵심부'로 완벽한 신분 상승을 이뤄냈다. 마포의 변신은 단순한 물리적 개발을 넘어선다. 홍대 거리에서 뿜어내는 자생적인 '문화 권력', 상암 DMC라는 기획된 '산업 권력', 그리고 아현·공덕의 재개발이 낳은 '
【 청년일보 】 HDC현대산업개발이 겨울철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영진이 직접 참여하는 현장 점검에 나섰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전날 정경구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이 마산해양신도시 부지 조성 공사 현장을 방문해 동절기 대비 특별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이 이뤄진 마산해양신도시 건설 사업은 마산만 일대를 매립해 약 63만㎡ 규모의 인공섬을 만드는 대형 프로젝트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곳에서 연약지반 개량 공사와 더불어 도로 및 수변 산책로 조성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정 대표와 조흥봉 인프라본부장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해 현장 안전 관리 실태를 살폈다. 점검단은 부지 내 도로와 산책로, 조형 시설물 등의 시공 현황을 확인하고, 작업자들의 안전을 위한 시설물이 적절히 설치되었는지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정 대표는 약 15년에 달하는 장기간의 공사 동안 현장을 지켜온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그는 대형 항만 공사의 특수성을 고려해 경영진 차원에서 주요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준공 시점까지 안전한 작업 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정경구 대표이사는 “대형
【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한국전력공사(한전)와 협력해 신도시 전력망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주택공급 지연 방지에 나선다. LH는 전날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한전과 ‘안정적 전력망 구축과 주택공급 이행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지역별로 달라지는 전력수요에 맞춰 전력 계통을 효율적으로 구축하고, 국가 전력 인프라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기로 합의했다. 양 기관은 구체적으로 사업지구 내 전력수요 예측의 정확도를 높이고 전기 간선의 단계적 설치와 조기 일괄 정산 방식을 도입해 사업 관리를 최적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 전력 수요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고품질 전력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도 힘을 모은다. 특히 LH는 이번 협력으로 3기 신도시 전력망 구축 과정에서 상당한 예산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전의 수요예측 고도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표준부하밀도를 적용할 경우, 배전간선 공사비를 기존 대비 최대 15%(약 352억원)까지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LH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도시 개발 초기 단계부터 한전과의 협
【 청년일보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새서울준비특위 위원장(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5일 오전 강서농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갖고 농수산물 물가 안정 대책을 모색했다. 이번 행보는 지난달 27일 가락시장 방문에 이은 두 번째 유통 현장 점검으로, 서울시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한 '서울형 유통구조' 마련에 중점을 뒀다. 이날 간담회는 현장 유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강서농산물도매시장의 현안인 '시장도매인 전용시장화'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리에는 임성찬 한국시장도매인연합회 회장을 포함해 생산자 단체, 도매시장 출하기업, 중소상인 및 탄소중립농업 단체, 소비자 단체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강서시장의 발전 방향과 더불어 농수산물 공급 가격의 안정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기존 경매제 중심의 유통 구조를 개선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박 위원장은 강서시장의 특수성을 언급하며 현장의 요구에 귀를 기울였다. 박 위원장은 "경매 위주의 가락시장과 달리 강서농산물도매시장의 경우 시장도매인 전용시장으로 추진하자는 말씀들을 많이 주신
【 청년일보 】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구로구 항동, 송파구 위례, 강동구 고덕강일지구에 위치한 주차장용지 총 5필지를 분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지구별 특성에 따라 경쟁입찰과 선착순 수의계약 방식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우선 구로구 항동지구 주차장용지1은 경쟁입찰 방식으로 주인을 찾는다. 1천554㎡ 규모에 예정 가격은 54억3천488만원이다. 해당 부지는 건립 예정인 국민체육센터와 인접해 있어 체육시설 이용객 수요 흡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항동 주민센터와 우리동네키움센터 등 행정 및 돌봄 시설이 가깝고 푸른수목원이 인근에 위치해 평일과 주말 모두 유동 인구의 주차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분석된다. 입찰은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17일 오후 4시까지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진행되며 18일 개찰한다. 송파구 위례지구 내 주차장용지2는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공급된다. 면적은 1천340.3㎡이며 가격은 119억6천887만9천원으로 책정됐다. 북위례 단독주택단지 내에 자리 잡고 있어 상가주택 방문객의 주차 편의를 제공할 수 있으며, 맞은편 의료복합용지에 대형 병원이 들어설 경우 배후 수요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강동구 고덕강일
【 청년일보 】 서울시의회가 오는 2030년까지 서울 시내 모든 행정동에 최소 1개 이상의 인조잔디 학교 운동장을 조성하는 '1동(洞) 1푸른운동장'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내년도 교육청 기금운용계획안에 250억원의 예산을 반영했다. 박상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서초1, 국민의힘)은 지난 2일 서울시교육청의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예비심사를 마치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교육위원회는 이날 의결된 기금운용계획안 중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내 인조잔디 운동장 신규 조성을 위한 포괄사업비를 당초 70억 원에서 250억 원으로 대폭 증액 편성해 사업 동력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2026년부터 4년간 총 110개 학교에 인조잔디 운동장을 신규로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계획대로라면 2030년에는 기존에 조성된(2025년 조성 중 포함) 307개를 합쳐 총 417개의 인조잔디 학교 운동장이 확보된다. 2025년 기준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행정동이 총 427개임을 감안하면, 사실상 '1개 행정동 당 1개 인조잔디 운동장'이 실현되는 셈이다. 그동안 교육 현장과 지역 사회에서는 인조잔디 운동장 설치 요구가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흙먼지 날림이
【 청년일보 】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 박선규 원장이 과학기술출연기관장협의회(이하 과출협)의 새로운 수장으로 나선다. 과출협은 전날 경기도 고양시 건설연 본원에서 '2025년도 제4회 정기회의'를 열고 박선규 원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5일 밝혔다. 박 신임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6년 1월부터 시작되며, 향후 2년간 협의회를 이끌게 된다. 과출협은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기관들의 공동 관심사를 논의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994년 출범한 기관장 협의체다. 현재 건설연을 비롯해 대전, 서울, 광주, 세종 등 전국 52개 정부출연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출연기관 운영 효율화와 정책 대안 발굴 등 과학기술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박선규 신임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과학기술계의 당면 과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박 회장은 "현재 정부 차원 최우선 과제로 과학기술 인재육성이 거론되고 있다"며 "글로벌 과학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우리 연구원을 포함한 과출협 전체가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 성북구 성북1구역이 20년 만에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다. GS건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손잡고 이곳을 강북의 대표적인 친환경 명품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GS건설은 지난달 17일 성북1구역 공공재개발 사업 입찰을 마치고, 오는 6일부터 토지등소유자를 위한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성북1구역은 2004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으나 복잡한 이해관계 등으로 인해 장기간 표류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LH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LH가 주도하는 공공재개발 방식은 투명한 절차와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해 주민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정비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GS건설은 이번 수주전에서 단지명으로 '자이 비:원(Xi Be:One)'을 제안했다. 이는 '새로운 시작(Begin One)'과 '통합된 하나(Be One)'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아 성북1구역의 재도약을 상징한다. 설계의 핵심은 지형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맞춰졌다. 성북1구역은 약 80m에 달하는 고저차(단차)가 있어 개발 난이도가 높은 곳으로 꼽힌다. GS건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형 순응형 데크 설계를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