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1980년대 준공된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1~14단지 재건축이 정비구역 지정 고시를 모두 마치고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진입했다. 양천구가 지난해 12월 1~3단지의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을 고시함에 따라, 14개 단지 전체 약 4만7천 가구 규모의 재건축 구역 지정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 향후 사업의 속도와 성패는 각 단지의 조합 설립 진척도, 사업 시행 방식, 그리고 고도제한 완화와 관련한 서울시와 양천구의 인허가 행정 처리 역량 등에 따라 갈릴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목동 신시가지 1~3단지 가운데 1단지는 기존 1천882가구에서 3천500가구로, 2단지는 1천640가구에서 3천389가구로, 3단지는 1천588가구에서 3천317가구로 가구 수가 대폭 늘어난다. 저층 주거지와 연계한 근린공원 조성과 공공지원시설 확충 등이 계획에 포함되어 교육과 생활 인프라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정비구역 지정 이후 속도 경쟁의 선두에는 6단지가 자리 잡고 있다. 6단지는 작년 5월 목동지구에서 가장 먼저 조합 설립 인가를 받았으며, 같은 해 12월 30일 통합심의를 신청하며 가장 앞서 나가는 중이다. 현재 6단지는 시공사 선
【 청년일보 】 HDC그룹이 창립 50주년을 기점으로 그룹의 체질을 완전히 바꾼다. 사업 포트폴리오를 라이프(Life), 인공지능(AI), 에너지(Energy) 3대 핵심 축으로 재정립하고 주력 계열사의 사명에 'IPARK' 브랜드를 전면 내세우기로 했다. HDC그룹은 25일 주요 계열사의 주주총회 소집을 공시하며 사명 변경 안건을 상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이름 바꾸기를 넘어 향후 50년을 이끌어갈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 영역 간 가치를 증폭시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그룹은 기존 사업을 가치 창조 중심으로 재정의했다. 건설과 유통, 레저 등을 아우르는 Life 부문은 고객 경험이 가치가 되는 미래를 목표로 설정했다. AI 부문은 전 사업의 디지털 전환을 넘어 스스로 진화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Energy 부문은 도로·철도 등 기존 인프라 확장을 포함해 신재생 에너지와 발전 자산 확대를 통해 도시의 원동력을 공급하는 심장 기능을 강화한다. HDC그룹은 포트폴리오 재편에 맞춰 Life 사업 부문 계열사들은 기존 'HDC' 대신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브랜드인 'IPARK'를 사명 앞에 배치해 고객 삶에 더욱 밀착해 가치를 전달
【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 경기 회복과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올해 총 17조9천억원 규모의 대규모 발주 계획을 확정했다. 특히 전체 물량의 70% 이상을 수도권과 3기 신도시에 집중 배치해 주택 공급 부족 우려 해소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LH는 올해 총 1천515건, 17조8천839억원 규모의 공사 및 용역 발주 계획을 수립했다고 25일 밝혔다. 부문별로는 공사 부문이 15조8천222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용역 부문은 2조617억원 규모다. 주목할 점은 주택 사업에 대한 집중도다. 전체 발주 금액의 약 68%에 달하는 물량이 주택 사업 관련 분야에 편성됐다. LH는 건축공사에 8조7천억원, 전기·통신·소방 등 부대공사에 3조3천억원을 각각 투입해 주택 건설 물량을 대폭 확보할 계획이다. 심사 유형별로는 대형 공사에 적용되는 종합심사낙찰제가 13조5천억원(402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적격심사 3조3천억원(966건), 기타 방식 1조원(147건)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발주 현황을 보면 서울·경기 등 수도권과 3기 신도시 비중이 압도적이다. 남양주왕숙, 인천계양, 고양창릉, 하남교산 등 주요 3기 신도시를 포함한 수
【 청년일보 】 노후 주택이 밀집한 저층 주거지의 정비사업 속도가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정부가 소규모 정비사업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사업성을 높이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해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요건을 완화하고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및 하위법령 개정안이 오는 27일부터 시행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지역의 주거환경을 신속히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조합 설립을 위한 주민 동의율 완화다.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소규모재개발의 동의율은 기존 80%에서 75%로, 소규모재건축은 75%에서 70%로 각각 5%포인트씩 낮아졌다. 만장일치가 원칙이었던 자율주택정비사업 역시 토지등소유자가 5명을 넘길 경우 80% 이상의 동의만 얻으면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사업성 개선을 위한 당근책도 포함됐다. 사업시행자가 용적률 상향의 대가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의 인수가격 기준이 기존 표준건축비에서 기본형건축비의 80% 수준으로 상향된다. 그동안 공사비 상승분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던 표준건축비 대신 6개월마다 물가 변동이 반영되는 기본형건축비
【 청년일보 】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요충지로 꼽히는 옛 한국감정원 부지가 국제 업무와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거점으로 탈바꿈한다. 강서구 KBS스포츠월드 부지 역시 대규모 개발을 통해 지역 활성화를 꾀하게 됐다. 서울시는 제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옛 한국감정원 부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동 171-2번지에 위치한 해당 부지는 국제교류복합지구의 중심부에 자리한 전략적 요충지다. 시는 이곳에 국제 업무와 비즈니스, 문화 기능이 집약된 거점을 조성하기 위해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해왔다. 특히 민간 개발에 따른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자와 사전협상을 진행했으며, 시민들을 위한 휴식 및 조망 공간 확보를 계획안에 담았다. 위원회는 이번 심의에서 도시관리계획 변경의 타당성을 비롯해 건축계획의 합리성, 경관, 공공기여 방안, 보행 동선과 개방 공간의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시는 위원회가 제시한 조건들을 계획에 반영하고 사전협상에서 도출된 공공기여 사항이 실질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후속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옛 한국감정원 부지는 국제교류복합지구의 핵심
【 청년일보 】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이 단순한 여가 공간을 넘어 입주민의 건강을 밀착 관리하는 의료 서비스 거점으로 진화하고 있다. GS건설의 주거 브랜드 자이(Xi)가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헬스케어와 손잡고 단지 내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선보인다. GS건설은 성수전략정비구역 제1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이하 성수1지구) 단지에 '헬스케어 컨시어지'를 도입해 차별화된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자이 입주민들은 단지를 벗어나지 않고도 일상 속에서 전문적인 건강 관리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새롭게 도입되는 헬스케어 컨시어지는 건강과 웰빙 전반을 아우르는 특화 공간으로 꾸려진다. 이곳에는 전문 헬스케어 컨설턴트가 상주해 개인별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외부 병원 진료 예약이나 건강검진 후속 조치 등을 밀착 지원한다. 또한 입주민의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 데이터를 수집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식단 및 운동 프로그램 등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도 함께 가동할 예정이다. GS건설은 이번 헬스케어 컨시어지 서비스를 성수1지구에 가장 먼저 적용한 뒤, 향후 조성되는 다른 자이 단지들로 점차 확대해
【 청년일보 】 SK에코플랜트와 자회사 SK에코엔지니어링이 대학과 연계한 맞춤형 인재 육성을 바탕으로 'AI 인프라 설루션 공급자' 도약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 24일 경기도 수원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삼성학술정보관에서 '하이테크솔루션 학과' 석사과정 3기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하이테크솔루션 학과는 SK에코플랜트와 SK에코엔지니어링이 첨단 산업 분야의 인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22년 성균관대와 손잡고 개설한 교육부 정식 인가 과정이다. 단순한 사내 교육이나 위탁 연수를 넘어, 과정을 마치면 정식으로 공학 석사 학위를 받을 수 있다. 교육 과정은 반도체 제조시설(FAB) 건설 등 하이테크 플랜트 엔지니어링 기반 기술을 비롯해 인공지능(AI), 건설정보모델링(BIM), 디지털 트윈 등 최신 스마트 건설 기술을 융합한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짜여 있다. 이번에 배출된 3기 졸업생 8명은 즉시 반도체 관련 현업 부서로 배치돼 실무에 투입됐다. 앞서 학위를 취득한 2기 졸업생 11명 역시 반도체 및 AI 데이터센터 관련 사업 부문에서 활약하고 있다. 현재 4기 교육 과정이 진행 중이며, 올해 상반기 안으로 5기 수강생을
【 청년일보 】 장기 공실과 매출 감소로 몸살을 앓고 있는 서울시 내 지하도상가를 살리기 위해 유휴 공간을 스마트팜 등 도시농업 생산 기지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5일 서울특별시의회에 따르면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석주 시의원(국민의힘·강서2)은 전날 열린 제33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이같이 촉구하며 지하 상권의 전면적인 구조 재설계를 요구했다. 강 의원은 우선 온라인 쇼핑 중심의 소비 행태 변화가 오프라인 상권의 쇠퇴로 직결되고 있는 현실을 짚었다. 그는 “서울시 지하도상가는 총 2천788개 점포, 약 5만9천㎡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소비 확산과 소비 패턴 변화로 공실이 증가하고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경기 요인이 아니라 상권 구조 자체가 변화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지하도상가는 ‘통과형 공간’으로 전락하며 유동인구 대비 실제 소비로 이어지지 않는 구조적 한계를 보이고 있다”며 “과거와 같은 임대 중심 운영 방식으로는 더 이상 상권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강 의원은 빈 상가를 되살릴 현실적인 돌파구로 도심형 농업을 제시했다. 그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
【 청년일보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서초구 신반포 19·25차 통합 재건축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한강변 입지의 특성과 조합원들의 요구를 빈틈없이 반영해 사업 안정성과 프리미엄 주거 환경을 전면에 내세웠다. 삼성물산은 24일 이 같은 내용의 입찰 참여 계획을 공식화하며 최상의 제안서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래미안 원베일리와 래미안 헤리븐 반포 등 굵직한 사업에서 호흡을 맞춘 글로벌 건축설계그룹 SMDP와 손잡고 혁신적인 대안 설계 마련에 들어갔다. 한강 조망 등 단지의 입지적 장점을 극대화한 독창적인 외관과 특화 평면을 통해 하이엔드 주거 예술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정비사업의 성패를 가르는 재무 건전성 부문에서도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건설업계에서 유일하게 최고 신용등급(AA+)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탄탄한 자금 조달 능력을 바탕으로 조합원 분담금을 최소화하고 중단 없이 신속하게 사업을 끌고 가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반포 일대에 굳건히 자리 잡은 래미안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도 감추지 않았다. 삼성물산은 이미 조성된 래미안 퍼스티지, 원베일리, 원펜타스 등에 더해 인근의 래미안 신반포팰리스, 래미안 신반포
【 청년일보 】특혜 의혹으로 좌초됐던 인천 송도국제도시 'K팝 콘텐츠시티' 예정지가 새 주인을 찾기 위한 절차에 돌입한다. 25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송도 8공구 R2블록에 위치한 15만8천900㎡ 규모의 상업용지를 개발할 민간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현재 공모 지침서 작성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곳은 인근 B1·B2블록과 묶어 총 21만㎡ 면적으로, 지난 2023년 글로벌 연예기획사 유치 및 K팝 전용 아레나 조성을 목표로 대규모 개발이 추진됐던 곳이다. 하지만 당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토지 소유주인 도시공사 측에 수의계약으로 토지를 넘길 수 있는지 묻는 공문을 보낸 사실이 알려지며 특정 업체를 밀어주기 위한 꼼수라는 비판이 일었다. 논란이 거세지자 인천경제청은 제안 공모 방식으로 선회했음에도 공정성 시비가 끊이지 않았고, 결국 사업은 전면 취소됐다. 이번 재추진 과정에서 인천도시공사는 K팝 등 특정 콘셉트를 사전에 못 박지 않고, 백지상태에서 민간의 제안을 받아 최적의 부지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개발 방식을 두고 관계 기관 간 이견이 노출되고 있다. 지난 2013년 인천시 출자 당시 토지가치만 5천141억원으로 평가된 이 부지에 대해
【 청년일보 】 향후 주택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 심리가 크게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장년층과 중상위 소득 가구에서 이러한 하락세가 뚜렷하게 관찰됐다. 25일 한국은행의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2월 50대의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00으로, 전월(119) 대비 19포인트(p) 급락했다. 해당 지수가 100이라는 것은 1년 뒤 집값이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과 하락할 것이라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음을 의미한다. 50대 지수가 기준선인 100까지 내려간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11개월 만의 일이다. 40대와 60대의 지수 역시 각각 1월 123에서 104로, 127에서 108로 나란히 19p씩 떨어졌다. 반면 40세 미만 청년층(125→113)과 70세 이상 고령층(129→118)은 상대적으로 낙폭이 작았다. 이에 대해 한은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주택을 더 많이 매매하는 연령대인 40∼60대를 중심으로 집값 상승 기대가 크게 줄었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소득 구간별 조사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나타났다. 월 소득 400만~500만 원 사이 응답자의 2월 지수는 104를 기록해 전체 소득 계층 중 최저치를 보였으며, 하락 폭 역시 전월 대비 2
【 청년일보 】 서울 강남구가 관내 무주택 신혼부부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에 나선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두 달가량 일정을 앞당겨 오는 5월 지원금을 지급 예정이다. 강남구는 지난해와 동일한 4억5천만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신혼부부에게는 연간 최대 300만원, 청년에게는 최대 200만원의 전월세 대출이자를 각각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23년 처음 도입된 이 사업은 최근 3년 동안 총 544가구에 혜택을 제공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사업 추진 시기다. 기존에는 4~5월에 접수를 받아 7월에 지급을 완료했으나, 올해는 지원 시기를 대폭 앞당겨 3~4월 중 신청을 받고 5월에 지급을 마쳐 이자 부담을 빠르게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신청은 오는 3월 9일부터 4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신청 자격은 강남구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로 제한된다. 신혼부부의 경우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이면서 부부 합산 연소득이 1억3천만원 이하여야 한다. 청년은 만 19세에서 39세 사이로, 연소득 6천만원 이하 요건을 충족해야 지원할 수 있다. 대상 주택은 강남구에 위치한 일반 주택 및 주거용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