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윤영(전 서민금융진흥원장 겸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정미씨 모친상, 최한숙씨 시부상 = 12일 오전 5시24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21호, 발인 15일 오전 6시. ☎ 02-2258-5940
【 청년일보 】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 아들인 래퍼 장용준(19) 씨의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사건 관련자들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해 확보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장씨와 사고 이후 장씨 대신 음주운전을 했다고 주장한 A(27)씨, 장씨의 동승자 등 3명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휴대전화를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확보한 휴대전화 속 기록과 대화 내용 등을 분석해 1차 소환조사 당시 확보한 진술 내용, 증거 자료와 대조하면서 분석하면서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다. 장씨는 지난 7일 오전 2∼3시께 마포구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가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음주측정 결과, 당시 장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로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로 장씨는 다치지 않았고, 피해자는 경상을 입었다. 그러나 사고 직후 현장에 없던 A씨가 나타나 자신이 운전했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고, 이후 장씨가 경찰 조사를 받으며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앞서 경찰은 장씨와 동승자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씨는 범인도피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장씨에 대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뿐 아니라
【 청년일보 】 수원역 대합실에는 이날 오전부터 서둘러 귀성길에 오른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양손에 선물 꾸러미를 든 귀성객은 대합실에 삼삼오오 모여 열차를 기다렸고, 발권기와 창구 주변에는 혹시나 있을지 모를 입석표를 구하려는 시민들로 긴 줄을 늘어섰다. 귀성객 김모(38) 씨는 "이번 연휴가 명절 전으로 짧아서 사람들로 북적이는 것 같다"며 "그래도 모처럼 아이들과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찾아뵐 생각을 하니 설렌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는 15일까지 열차를 평소보다 148회 늘렸지만, 이날 수원역을 지나는 부산행 KTX 등 대부분 호선의 열차는 모두 일찌감치 매진됐다. 수원역 관계자는 "오후에는 귀성객 수가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이날 하루에만 2만명 이상이 수원역에서 열차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수원버스터미널도 귀성객으로 붐비긴 마찬가지였다. 고속버스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부산, 동대구, 광주, 창원 등으로 가는 버스표는 이미 매진된 상태다. 대합실에는 양손에 선물세트를 들고 분주하게 발걸음을 옮기는 귀성객들이 많았다. 수원버스터미널 관계자는 "평소보다 운행 횟수를 훨씬 늘렸지만, 정
【 청년일보 】 경찰이 추석 연휴 첫날 발생한 광주 아파트 화재 사건 피해자를 돕기로 했다. 12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화마에 부모를 잃은 남매가 심리적인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의료비를 지원하고 임시 숙소도 제공할 예정이다. A씨(23)와 여동생(22) 등 남매는 이날 불이 난 아파트 5층 밖으로 뛰어내리거나 보일러실 창틀을 붙들고 매달려 있다가 구조됐다. 경찰은 부모를 잃은 A씨 남매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을 우려가 있어 전문 상담 요원도 배치할 계획이다. 15∼16일로 예정된 시신 부검 이후 이뤄질 장례 절차를 돕는 방법도 강구 중이다. 광주에서는 이날 오전 4시 21분께 광산구 한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나 119소방대에 의해 20여분 만에 꺼졌다. 불이 난 집 안에는 A씨 남매와 부모, A씨의 친구 등 모두 5명이 잠을 자고 있었다. A씨의 부친(53)은 연기가 가득 찬 보일러실로 피했다가 창문 밖으로 추락해 숨졌고, 모친(50)은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친구는 5층 창문에서 뛰어내려 탈출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관문 근처 거실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킥보드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 청년일보 】 추석 연휴 첫날을 맞은 12일 강원도 내 고속도로와 국도는 귀성 차량으로 곳곳에서 지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면 원주IC부터 새말 부근까지 13km, 둔내터널에서 봉평터널까지 7km 구간에서 답답한 차량 흐름을 보이고 있다. 또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 면 강촌 일대부터 동산요금소까지 14km, 동홍천에서 동홍천 휴게소까지 9km 구간은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46호선 경춘국도 등 도내 상습 지정체 구간에서도 차량 통행이 늘어나 곳곳에서 제 속도를 내지 못하는 모습이다. 도내 공원묘지 주변 도로는 이른 아침부터 성묘객이 몰린 탓에 정체가 빚어졌다. 연휴 첫날을 맞아 도내 크고 작은 축제장에는 관광객 발길이 이어졌다. 평창 봉평에서 열린 효석문화제와 평창읍에서 열린 백일홍축제에 관광객이 찾아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가을을 만끽했다. 춘천시외버스터미널과 철도역, 전통시장 등지에는 선물 꾸러미를 손에 든 귀성객으로 온종일 북적거렸다. 반면 도내 유명산과 유원지는 한산한 모습이다. 설악산 국립공원에 이날 오후 1시까지 5800여명, 오대산 국립공원에
【 청년일보 】 중국은 최근 북한과 미국이 핵협상 재개에 긍정적 신호를 보낸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왕이(王毅)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12일 말레이시아 외무장관과 함께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중국은 미국이 북한과의 협상 재개를 위한 실질 조치를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왕 위원은 지난 2일부터 사흘간 북한을 방문한 바 있다. 앞서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지난 9일 담화에서 "9월 하순경 합의되는 시간과 장소에서 미국 측과 마주 앉아 지금까지 우리가 논의해온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토의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에 "새로운 계산법"을 갖고 나오라면서 "낡은 각본을 또다시 만지작거린다면 조미(북미) 사이의 거래는 그것으로 막을 내리게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청년일보=박광원 기자]
【 청년일보 】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코리언 메이저리거 맏형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 앞에서 시원한 홈런포 두 방을 날렸다. 최지만은 빅리그 개인 통산 100타점도 넘어섰다. 최지만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방문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4타점 3볼넷으로 맹활약했다. 안타 2개는 모두 홈런이었다. 탬파베이가 4-7로 뒤진 2회 말 2사 1, 2루, 최지만은 상대 좌완 요한더 멘데스의 시속 152㎞ 직구를 받아쳐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동점 3점 아치를 그렸다. 9월 1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10경기, 11일 만에 나온 시즌 14호 홈런이다. 경기 전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99타점을 올렸던 최지만은 이날 터진 동점 3점포로 100타점을 돌파했다. 최지만의 뛰어난 선구안도 과시했다. 최지만은 1회와 4회, 7회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상대 투수가 정면 승부를 걸면 장타가 나왔다. 최지만은 8-10으로 뒤진 9회 마지막 타석에서 텍사스 마무리 호세 르클레르의 시속 134㎞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또 한 번
【 청년일보 】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이전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경질이 미·중 무역 협상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2일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슈퍼 매파'인 볼턴 전 보좌관은 북한에 대한 예방적 군사작전을 선호하고, 북핵의 리비아식 해법을 주장해왔다. 북한은 이러한 볼턴 전 보좌관을 '인간쓰레기' 등으로 비난한 바 있다. 히나타-야마구치 료 부산대 초빙교수는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시절부터 북한은 볼턴 전 보좌관을 가장 큰 위협으로 여겨왔다"면서 "그가 북한 정권교체를 옹호하는 등 강경론자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이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들의 요구를 들어주는 데 유연하다고 생각할 것"이라면서 "북한이 호의적인 합의를 맺도록 트럼프 대통령을 유인할 기회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트로이대학 서울캠퍼스의 다니엘 핑크스톤 강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거래 성사 본능'과 전통적 외교정책에 대한 불신을 이용해 북한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일대일 협상을 적극적으로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SCMP는 볼턴 전 보좌관 경질 후에도 미국의 대중 강경책에 큰 변
【 청년일보 】 12일 장애인단체가 서울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장애인도 버스 타고 고향에 가고 싶다"며 시외 이동권을 보장해달라고 호소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는 이날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탑승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휠체어 탑승 설비를 갖춘 고속·시외버스의 조속한 시범운영과 예산 확보를 촉구했다. 이들은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의 적용을 받는 교통수단에 고속·시외버스도 포함되지만, 전국의 고속·시외버스 중 휠체어 이용 장애인이 탑승 가능한 버스는 전무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전장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휠체어 탑승 설비를 갖춘 고속·시외버스를 개발해 올해 2월 시승 행사도 열었다. 국토부는 올해 추석부터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도 고속·시외버스를 타고 고향에 갈 수 있다고 이야기했으나 시범사업은 10월 28일로 미뤄졌다고 전장연은 비판했다. 전장연은 또 내년도 시범사업 예산이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편성돼 국회에 제출됐다며 예산 증액과 본사업 시행 계획 마련을 촉구했다. 전장연은 2014년부터 설과 추석 등 명절마다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장애인의 시외이동권 보장을 위한 버스 타기 캠페인을 해왔다. [청
【 청년일보 】 랜드로버는 완벽하게 새로워진 모습으로 재탄생한 올 뉴 디펜더를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올 뉴 디펜더는 생중계를 통해 전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42도 경사로를 하강하며 등장해 전통 오프로더의 뛰어난 역량을 선보였다. 또한 디펜더 역사상 가장 다재다능하며 강한 내구성을 지닌 올 뉴 디펜더의 첫 모험을 카자흐스탄에 위치한 차린 캐니언(Charyn Canyon)에서 마쳤다고 발표했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구성주의 컨셉에 맞춰 모듈화를 실현했으며 단순함과 내구성을 강조함으로써 디펜더만의 실용적인 디자인을 유지했다. 올 뉴 디펜더에는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2(Terrain Response 2) 메뉴 내에 ‘웨이드(도강) 프로그램’을 최초로 적용했다. 21세기 오프로더들을 위해 새롭게 탄생한 이 기능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웨이드 감지 화면을 활성화하여 스로틀 응답을 자동으로 부드럽게 조절한다. 올 뉴 디펜더는 내구성이 뛰어나고 기술적으로 진보된 랜드로버의 새로운 피비 프로(PIVI Pro)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브랜드 최초로 적용됐다. 차세대 10인치 터치스크린은 보다 직관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이
【 청년일보 】 추석 연휴 첫날 오전 내내 귀성 행렬로 답답한 흐름을 보였던 고속도로가 여전히 정체 중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 기준으로 수도권에서 지방 방향 고속도로는 총 800여㎞, 지방에서 서울 방향은 총 200여㎞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하거나 정체를 빚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안성 분기점∼망향휴게소, 청주 분기점 부근∼비룡 분기점 부근, 삼양터널 부근∼옥천휴게소 등 구간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역시 화성휴게소 부근∼서해대교 부근 22㎞ 구간, 해미 부근∼홍성 7㎞ 구간, 대천 부근∼무창포 부근 23㎞ 구간 등에서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 중이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 역시 하남을 지나 동서울요금소를 지나는 구간에서 차들이 시속 40㎞ 속도도 내지 못한 채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교통량이 517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까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27만대가 빠져나갔고, 지방에서 수도권으로는 14만대가 들어온 것으로 추산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귀성길 정체가 계속되고 있다. 오후가 지나면 점차 감소세를 보이며 줄어들 것"이라며 "오후 8시
【 청년일보 】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추석을 맞아 고속터미널과 일선 경찰서를 찾아가 귀성상황을 점검하고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1일 이 청장이 서울 강남 고소터미널을 방문해 경부선, 호남선, 영동선 승차장에서 귀성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서울청은 명절기간 교통경찰, 경찰관 기동대와 모범운전자 등을 터미널 주변 정체 교차로에 배치해 진·출입 버스에 대한 우선권을 부여해 소통위주의 교통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청장은 이어 서초경찰서 반포지구대를 방문해 '추석명절 종합치안대책'을 점검하고 시민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 청장은 이날 서울 내자동 청사에서 근무하는 청내 청소직원 및 식당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청년일보=박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