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이재명 경기지사가 6일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이 사건의 최대 쟁점이었던 이른바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해 이 지사가 한 발언이 지난해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선거인의 공정한 판단을 오도할 정도로 사실을 왜곡했다고 판단했다. 수원고법 형사2부(임상기 부장판사)는 이날 이 지사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열어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 무죄 부분을 파기하고,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이와 관련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와 '검사 사칭',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과 관련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 등 나머지 3가지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은 그대로 유지했다. 선출직 공무원은 일반 형사사건에서 금고 이상,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 형을 확정받으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이에 따라 이 지사는 이번 선고형이 최종 확정되면 도지사직을 잃게 된다. 이번 판결로 여권의 잠재적 대선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이 지사의 향후 정치적 행보에도 상당한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특히 대법원에서도 항소심 판결이 유지된다
【 청년일보 】 오븐구이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 대표이사로 정태용 씨가 6일 취임했다. 정 대표는 서울 목동 지앤푸드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시장 상황이 어렵지만 지앤푸드 경영철학인 역지사지(易地思之) 정신을 계승 발전해 100년 이상 지속하는 훌륭한 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수익기반을 만들어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CJ푸드빌, CJ제일제당 등을 거친 후 2017년 지앤푸드 관리본부장으로 입사해 3년 만에 대표이사에 올랐다. [청년일보=박광원 기자]
【 청년일보 】 롯데장학재단은 오는 9일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국내 출판문화 및 출판산업 발전을 위한 '제2회 롯데출판문화대상' 출품작을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롯데출판문화대상은 재단의 사회공헌 사업으로 어려운 현실 속에서 문화 콘텐츠를 일군 출판 업계에 도움을 주고자 학술 진흥과 문화의 예술이 풍요로운 사회를 위해 양서 저작 출판에 이바지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하는 상이다. 총상금 2억500만원 규모의 이번 공모는 국내 단행본 출판사업자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연간 매출액 50억원 미만 사업자에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단, 학습서·실용서 및 전집류와 정기 간행물은 제외한다. 저작자 및 번역자와 협의를 거친 후 출판사 대표로 응모해야 하며, 출품 도서별 소정의 신청서(온라인 접수)와 해당 도서 각 5권을 함께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출판업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전원 합의체로 진행되며, 저작 내용이 우수하고 도서 장정 등 제작 수준이 현저한 도서를 선정해 대상과 본상, 공로상으로 나눠 시상한다. 대상(1종)에게는 상금 5000만원과 상패를 수여하며, 본상은 일반출품 부문(5종 내외)과 번역출판 부문(2종 내외)으로 나눠 각각 2
【 청년일보 】 변종 대마를 상습 투약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SK그룹과 현대가 등 재벌가 3세들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고 석방됐다. 인천지법 형사15부(표극창 부장판사)는 6일 선고 공판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SK그룹 3세 최영근(31)씨와 현대가 3세 정현선(28)씨에게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이들에게 보호관찰과 함께 각각 1000여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이들에 대해 "수차례 반복적으로 대마를 매수하고 흡연해 죄질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반성하면서 잘못을 뉘우치고 있고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0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최씨와 정씨에 대해 각각 징역 1년6개월에 1000여만원 추징을 구형한 바 있다. 최씨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대마 쿠키와 액상 대마 카트리지 등 대마 81g(2200여만원 상당)을 사들여 상습적으로 흡연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그는 SK그룹 창업주인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이며 2000년 별세한 최윤원 SK케미칼 회장의 아들이다. SK그룹 계열사인 SK D&D에서 근무했다. 최씨
【 청년일보 】 쌍용자동차가 추석 명절을 맞아 고객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고향 방문과 자동차 점검 인식 제고를 위해 ‘추석 특별 차량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추석 연휴를 대비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추석 특별 차량점검 서비스’는 귀성 및 귀경길에 나서는 고객들의 안전운행을 돕기 위해 직영서비스센터에서 시행된다. 차량점검서비스 내용은 히터/에어컨 작동상태는 물론 엔진, 브레이크, 냉각수, 엔진오일 등 각종 오일류 및 벌브류 점검을 비롯해 타이어 마모 상태 및 공기압 측정ㆍ보충 등 11개 항목으로 귀성·귀경길 안전한 차량 운행을 위한 일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상 차종은 쌍용자동차 판매 전 차종(대형상용차 제외)으로 서비스는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이며 직영서비스센터에 차량을 입고한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명절 차량점검 서비스 외에도 접근성이 낮은 고객들의 편의와 서비스 만족도 극대화를 위해 도서지역 방문 서비스는 물론 봄철 대비 차량점검 서비스 및 하절기 차량점검 서비스 등 고객중심의 차량 점검 서비스인 ‘리멤버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청년일보
【 청년일보 】 직권남용·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지사가 6일 항소심 판결이 갈릴 법원의 2심 선고 공판 출석하며 말을 아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이 사건 2심 선고 공판 참석을 위해 오후 1시 50분께 수원법원종합청사에 도착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청사 내부로 들어온 이 지사는 미소 띤 얼굴로 지지자들에게 눈인사하는 등 비교적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그는 선고를 앞둔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만 짧게 답했다. 이어 추가 질문에는 미소로만 답한 뒤 몸을 돌려 청사 내부로 들어섰다. 이날 법원청사에는 이 지사의 지지자 100명이 나와 '청렴결백 이재명' 등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이재명 무죄" 등을 연호했다. 수원고법 형사2부(임상기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수원법원종합청사 704호 법정에서 이 지사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재판부는 선고 공판에서 이른바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검사 사칭'·'대장동 개발업적 과장' 사건과 관련한 각각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 이문재씨 별세, 이현주(에프앤디넷 부문장)·이종일(KT 팀장)씨 부친상, 이선주씨 시부상 = 6일 오전 6시50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4호실, 발인 9일 오전 7시, 장지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 선영. ☎ 02-3010-2294
【 청년일보 】 SM상선은 '첼로(Cello) 테크페어(Tech Fair) 2019'에서 해운·물류 서비스를 홍보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삼성SDS 판교 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300여곳 이상의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 전반에서 주목할만한 기술과 성공 사례들을 공유했다. 특히 아마존(Amazon) 등 유수의 기업들이 직접 e-커머스 진출 전략 사례를 발표하는 등 물류 분야 최신 기술 트렌드 교류가 활발히 이뤄졌다. SM상선은 이날 행사장 내 마련된 특별 전시 부스에서 업계 관계자 및 고객들에게 해운·물류 서비스를 소개했다. 특히 미주노선을 중심으로 한 회사의 서비스 특장점에 대해 알렸다. 박기훈 SM상선 대표이사는 “삼성SDS를 포함한 국내외 다양한 고객 및 파트너들에게 신뢰받고 있다는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대한해운, 대한상선, SM상선, KLCSM)와 함께 최상의 해운·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일보=박광원 기자]
【 청년일보 】 포스코건설은 2일부터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2020년 1월 입사 가능한 대학 졸업자 및 내년 2월 졸업예정자이며 채용 분야는 기계, 전기, 건축, 토목, 안전, 조경, IT, 상경, 인문 계열이다. 이달 16일 오후 2시까지 포스코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서류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10월 6일 인적성 검사를 실시한 후 10월과 11월에 1·2차 면접을 시행하고 11월 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하반기 채용에서 학점 최저 기준을 폐지하고, 토익·텝스·오픽 등 시험 종류와 성적(등급)에 상관없이 최근 2년 이내 공인 어학성적만 보유하고 있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건설 채용 담당자는 "취업준비생들이 직무와 관계없는 어학 성적이나 한국사 자격증 취득과 같은 소위 '스펙' 쌓기보다는 건설산업을 선도할 전문가적 자질과 성장 가능성 등을 보여주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일보=박광원 기자]
【 청년일보 】 SK이노베이션이 예고한대로 LG화학을 상대로 한 특허침해 소송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기했다. 6일 SK이노베이션과 미 ITC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이 제출한 소장이 지난 3일 접수됐다. SK이노베이션이 제기한 소송 항목은 배터리 셀, 모듈, 관련 부품, 제조 공정 등이다. SK이노베이션은 LG화학과 LG화학의 미국 내 자회사인 LG화학 미시간을 ITC와 미 ITC와 연방법원에, LG전자[066570]도 연방법원에 제소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힌 바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ITC와 연방법원에 LG를 상대로 한 관련 소송 제기 절차를 완료했다"고 "배터리 사업의 직접 경쟁사로 자사 특허를 침해한 LG화학 뿐 아니라 LG화학으로부터 배터리 셀을 공급받아 배터리 모듈과 팩 등을 생산·판매하는 LG전자도 소송 대상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ITC는 소장을 접수한 뒤 약 한달 후에 조사 개시 여부를 결정한다. 앞서 LG화학이 먼저 지난 4월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핵심 인력을 빼가 영업 비밀을 침해했다며 미 ITC와 델라웨어 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 사건은 ITC가 조사 개시를 지난 5월 말 결정해 현재 진행 중이
【 청년일보 】 (주)효성과 계열사에 191억원대 손해를 끼치고 16억원대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51)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강성수)는 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조 회장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다만 구속사유가 인정되지 않아 법정구속은 피했다. 검찰은 지난해 1월 효성그룹에 대한 고발사건을 수사한 뒤 조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업무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조 회장은 지난 2013년 7월 GE의 상장무산으로 외국투자자의 풋옵션 행사에 따른 투자지분 재매수 부담을 안게 되자 그 대금을 마련하기 위해 GE로부터 자신의 주식가치를 11배 부풀려 환급받아 약 179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았다. 또 2008년 9월~2009년 4월에는 자신의 개인자금으로 구입한 미술품 38점을 아트펀드에 편입시켜 약 12억원의 차익을 취득해 아트펀드에 손해를 끼친 혐의도 있다. 효성 아트펀드는 대주주로부터 미술품을 매입하는 것이 금지돼 있다. 이외 조 회장은 효성의 직원으로 근무하지 않은 김모씨를 직원으로 등재해 허위 급여 약 3
【 청년일보 】 150억원대 양도소득세를 탈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구본능(70) 희성그룹 회장 등 LG 총수 일가가 1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송인권 부장판사)는 조세범 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구 회장 등 일가 14명과 전·현직 재무관리팀장 2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고(故) 구본무 LG 회장의 동생인 구 회장을 비롯한 일가는 계열사 주식을 넘기는 과정에서 150억원대의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은 혐의를 받았다. 구 회장 등은 지도·감독을 제대로 하지 못한 과실, 전·현직 재무관리팀장 2명은 총수 일가의 양도소득세 포탈을 직접 실행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조세 등)가 적용됐다. 국세청은 지난해 4월 LG 총수 일가가 갖고 있던 계열사 주식을 사고파는 과정에서 양도소득세를 탈루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원래 구 회장 등 14명은 벌금형에 약식기소했지만, 법원은 법리적으로 따져볼 필요가 있다며 직권으로 정식 재판에 넘겼다. 재판부는 이 사건의 주식 거래가 특정인 사이의 매매, 특히 위탁자 사이의 매매로 보기 어렵다고 봤다. 또 김씨 등 전·현직 팀장이 처벌을 감수하면서 조세포탈 할 동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