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LG전자가 구성원들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주도적으로 일하는 방식을 정착시키기 위해 전사적으로 ‘리더 없는 날’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달부터 임원을 포함한 조직 책임자(임원, 팀장)가 월 1회 회사에 출근하지 않도록 하는 ‘리더 없는 날’을 만들었다. 구성원들은 조직 책임자가 없는 상황에서 스스로 ‘리더’가 되어 주도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조직 책임자는 재충전 기회를 가져 휴가에서 복귀한 뒤 업무 집중도와 효율을 높이자는 취지에서다. 조직 책임자는 한 달 전에 휴가일을 정하고 구성원들에게 공유해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에서는 조직 책임자가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구성원들에게 휴가중인 책임자에게 연락하지 않도록 안내하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2016년부터 ‘팀장 없는 날’을 운영하며 자율적 조직문화 구축하고 있다. 이번에 시작한 ‘리더 없는 날’은 기존의 ‘팀장 없는 날’의 긍정적인 효과를 감안해 참여 대상자를 팀장에서 임원을 포함한 조직 책임자 전체로 확대한 것이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9월부터 자율복장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임직원은 딱딱한 정장 차림에서 벗어나 청바지, 운동화 등 보다
【 청년일보 】 포스코 최정우 회장 최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난 것과 관련해 "공유하는 점이 많아서 상견례를 했다"고 말했다. 최정우 회장은 30일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SK의 '사회적 가치'와 포스코의 '기업시민'은 공유하는 점이 많다"며 "이런 부분에서 좋은 의견을 나눴다"고 말했다. 사회적 가치란 온실가스 감축 등의 환경 개선, 대기업-중소기업의 동반성장 등 각종 사회문제 해결을 통해 기업이 창출하는 가치를 말한다. 기업시민은 기업도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일정한 권리와 책임을 갖는다는 의미로 최정우 회장이 취임 당시 새로운 경영이념으로 선포했다. 이차전지 소재 등 특정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하지 않았다고 밝힌 최정우 회장은 "기업이 같이 가야 하는 부분 등에 관해서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통된 가치를 기반으로 다양한 이야기가 있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양사가 계속 교류하며 협력사업을 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최정우 회장은 지난 13일 서울 모처에서 최태원 회장과 회동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SK E&S, SK텔레콤[017670], 포스코에너지,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케미칼 등
【 청년일보 】 한화시스템은 29일 서울 사업장 직원들이 추석을 앞두고 육군 28사단을 직접 찾아 200권을 책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2016년 육군본부와 함께 육군 28사단, 6사단에 '사랑의 독서카페'를 설치한 이후 누적 기증 도서가 2천권을 돌파했다. 육군 28사단은 이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한화시스템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한화시스템 이정성 인사지원실장은 "앞으로도 장병들이 병영 생활 중에 심신의 휴식과 함께 미래 비전을 계속 키워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기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내 대표 방산기업인 한화시스템은 국방부와 함께 하는 '장병사랑 진로 및 취업 멘토링'과 사업장별 자매부대 결연, 모범 병사 후원 등 다양한 장병 사기 진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청년일보=박광원 기자]
【 청년일보 】 금요일인 30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오후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에서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오후에 5∼20㎜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 낮 최고기온은 25∼30도일 것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내륙을 중심으로는 아침까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며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워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서해안과 남해안에서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으므로 만조 때 저지대 침수 피해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예보됐다. 먼바다의 물결은 동해 0.5∼2.0m, 서해·남해 0.5∼1.5m로 일겠다. 다음은 30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 [구름많음, 구름많음] (20∼27) <30, 20> ▲ 인천 : [구름많음, 맑음] (21∼26) <30, 10> ▲ 수원 : [구
【 청년일보 】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임직원들은 29일 권위 있는 미국 자동차 관련 품질 인증 상인 '2020 IQS Plant Award'(신차품질평가 생산공장상) 수상에 도전하기 위한 결의대회를 했다. 임직원들은 결의대회에서 "기아차 광주공장은 IQS Plant Award 수상을 위해 품질을 향상시키고, 품질에 대한 고객들의 인식을 더욱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꿔 나가자"며 "현장 관리자 중심의 자발적인 품질 활동을 전개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미국 자동차 품질 조사기관인 제이디파워(J.D.Power)는 매년 'IQS' 관련 평가를 하고 시상한다. 기아차 광주공장에서 생산되는 스포티지는 올 6월 제이디파워가 실시한 IQS(신차품질평가) 소형 SUV 부문에서 최우수 품질상을 받았다. 기아차 광주공장 관계자는 "스포티지가 올해 상반기 차량 품질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생산공장 상에 도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청년일보=박광원 기자]
【 청년일보 】 세종시와 엘지유플러스가 5세대(5G) 통신망을 기반으로 한 커넥티드 자율주행차 개발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힘을 모은다. 이춘희 세종시장과 하현회 엘지유플러스 대표는 29일 세종시청 집현실에서 '자율주행서비스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자율주행특화도시 세종 조성과 자율주행서비스 상용화 및 자율주행차 산업 육성을 위해 협력한다. 5G 통신망을 활용한 커넥티드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고, 지역 내 자율차 연구개발 전문 중소·벤처 기업을 지원하는 대기업-중소기업 상생 모델을 발굴한다. 이 시장은 "양 기관이 상생발전 하는 것은 물론 민간과 공공영역에서 국내 자율주행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엘지유플러스와 힘을 모아 자율주행특화도시를 앞당겨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일보=박광원 기자]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손잡고 세종시 생활권 조성 현장에 5G 기반 스마트건설 기술을 적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세종 5-1 생활권 국가 지정 스마트시티 건설 지역에 국내 최초로 건설현장 전용 5G망을 도입한다. 5G 기반 중장비 원격제어, 드론을 활용한 측량 및 공정관리, 지능형 CCTV 및 IoT(사물인터넷) 센서를 통한 안전 관리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건설 현장 지하에서도 원활한 통신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추가 기지국 구축에 나선다. 또 통신망을 스마트건설 현장 전용망으로 구성해 통신 신호가 필수적인 중장비 원격제어, 드론, IoT 등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 조원석 상무는 "LH와 업무협약을 통해 세종 스마트시티 시공 과정에 5G 통신망 기반의 원격제어·드론·CCTV·사물인터넷 등을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만의 차별적 서비스로 지속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일보=박광원 기자]
【 청년일보 】 SK 울산콤플렉스는 29일 행복나눔성금 3억원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성금은 홀몸노인 생필품 지원과 주거환경 개선, 발달장애 아동 사회적응 훈련, 사랑의 김장나누기 등 취약계층 지원을 비롯해 공단 주변 차단녹지,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상반기에도 성금 3억500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박경환 부사장은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되고, 더 건강하고 깨끗한 울산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SK 울산콤플렉스는 행복나눔성금 외에도 구성원들이 급여 1%를 기부해 마련한 '1% 행복나눔기금'(매년 14억원 규모)을 운영해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청년일보=박광원 기자]
【 청년일보=박광원 기자 】 대법원이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의 2심 재판을 다시 하라고 결정하자 경영계는 삼성그룹의 경영상 불확실성을 우려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9일 입장문에서 "경영계는 이번 판결로 삼성그룹의 경영상 불확실성이 가중될 것을 우려하며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밝혔다. 경총은 "지금 우리 경제는 미·중 무역 갈등과 일본의 수출규제조치 등 대내외 어려움이 가중된 상황으로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앞장서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보다 활발히 할 수 있도록 지원과 격려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우리 산업이 핵심 부품 및 소재, 첨단기술 등에 대한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산업경쟁력을 고도화해 나가기 위해서는 삼성그룹이 비메모리, 바이오 등 차세대 미래사업 육성을 주도하는 등 국제경쟁력 우위 확보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줘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총은 "경영계는 이번 판결이 삼성그룹 경영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정부 차원의 정책적·행정적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청년일보=박광원 기자]
【 청년일보 】 대법원이 '국정농단' 사건 핵심 인물인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2심 재판을 전부 다시 하라고 결정했다. 박 전 대통령은 뇌물 혐의와 다른 공소사실을 합쳐 형량을 선고한 것이 위법하다는 법리적 이유에서, 이 부회장은 최씨 측에 건넨 뇌물액과 횡령액이 2심 때보다 더 늘어나야 한다는 이유 등에서 2심 재판을 다시 받게 됐다. 이들의 형량은 다시 열리는 2심(파기환송심) 재판을 통해 결정된다. 이 부회장의 경우, 기존 2심 때보다 인정된 범죄혐의가 늘어났기 때문에 형량이 더 무거워질 가능성이 커졌다. 다시 구속될 수도 있다. 박 전 대통령 역시 이날 대법원 판결에 따라 파기환송심에서 뇌물 혐의에 대한 분리 선고가 이뤄질 경우 형량이 더 무거워질 가능성이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9일 박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 상고심에서 각각 징역 25년에 벌금 200억원과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징역 20년 및 벌금 200억원을 선고한 최순실씨의 2심 재판도 다시 하라고 결정했다. 재판부는 우선 박 전 대통령의 1·2심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 도움터 장학회는 29일 울산공장에서 지역 4개 특수목적고등학교(마이스터고, 현대공고, 에너지고, 울산여상)에 장학금 총 2000만원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저소득층 학생 교과서 대금, 보충수업비, 급식비 지원에 사용된다. 도움터 장학회는 1993년 울산공장 소재사업부 직원들을 중심으로 결성돼 낙후된 도서 지역에 책과 의류 지원을 시작했다.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울산지역 중·고교 학생 259명에게 장학금 3억9800만원을 지원했다. [청년일보=박광원 기자]
【 청년일보 】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29일 박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상고심에서 징역 25년에 벌금 200억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의 1·2심 재판부가 다른 범죄 혐의와 구별해 따로 선고해야 하는 뇌물 혐의를 분리하지 않아 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공직선거법은 대통령 등 공직자에게 적용된 특정범죄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상 뇌물 혐의는 다른 범죄 혐의와 분리해 선고하도록 한다. 공직자의 뇌물죄는 선거권 및 피선거권 제한과 관련되기 때문에 반드시 분리해 선고하도록 한 것이다.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단에 따라 박 전 대통령 파기환송심은 유죄가 인정된 뇌물 혐의에 대해 다른 범죄 혐의인 직권남용 및 강요 혐의 등과 구별해 따로 선고해야 한다. 범죄 혐의를 한데 묶어 선고하지 않고 분리 선고할 경우 형량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대법원은 이날 삼성이 제공한 뇌물액 규모와 관련해 이재용 부회장의 2심 판결 중 무죄로 봤던 부분을 추가로 뇌물로 인정했다. 삼성이 최씨 측에 제공한 말 3필과 관련해 소유권 자체를 넘겨준 것으로 보고 말 구입액 34억원을 뇌물로 판단했다. 이 부회장의 2심은 말 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