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박광원 기자 】 국내 의류건조기 시장의 급성장세가 올들어 주춤한 가운데 대용량 모델이 확실한 '대세'로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GfK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의류건조기 판매 대수(오프라인 기준)는 31만8천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35만7천대)보다 11%나 줄었다. 전분기(27만4천대)보다는 늘어난 수치이지만 최근 몇년간 보였던 폭발적인 성장세는 둔화한 것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전체 판매 실적은 줄었으나 대용량 모델의 인기가 높아지며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9㎏ 용량의 소형 건조기가 일반적이었으나 올들어 14㎏ 이상의 건조기가 전체 판매량의 90%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의류건조기의 대중화로 최근 출시되는 세탁기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실제로 올들어 새로 출시된 드럼세탁기 가운데 건조 기능이 포함된 모델은 하나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소비자들이 넉넉한 내부 공간에 많은 양의 세탁물을 한 번에 건조할 수 있는 대용량을 선호하고 있다"면서 "아울러 코드만 꽂으면 사용할 수 있는 전기식 건조기와 수분을
【 청년일보=박광원 기자 】 일본제품 불매에 대한 불똥이 롯데그룹에 튀었다. 앞서 아베 신조 정부가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을 빌미로 ‘수출규제’라는 보복 카드를 꺼내들면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불거졌다. 이 과정에서 현재 일본기업의 지분을 다수갖고 있는"롯데그룹이 일본기업으로 봐야 하지 않느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롯데는 과거 유니클로, 무인양품, 아사히 등과 사업제휴를 맺었다. 이를 두고 언론에서 일본 기업의 한국 진출을 위한 ‘발판 기업’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들 기업은 일본 불매운동 목록에 오른 주요 기업들이다. 불매 기업 1순위인 유니클로의 한국법인 FRN코리아는 일본 패스트리테일링이 51%, 롯데쇼핑이 49%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무인양품 합작법인 무인코리아도 일본 양품계획과 롯데상사가 지분을 각각 60%, 40% 보유하고 있다. 아사히맥주를 공급하는 롯데아사히주류도 일본 아사히그룹홀딩스가 50%, 롯데칠성음료가 50%씩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이들 기업은 현재 국내에서 큰 실적을 올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유니클로는 전년에만 한국에서 매출 1조3732억원, 영업이익 2344억원을 기록하며 4년 연속 매출 1조원을 기록했다. 무
【 청년일보=박광원 기자 】 카카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330억원, 영업이익 405억원을 올렸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47% 각각 증가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중심의 수익 확대뿐 아니라 그동안 투자해왔던 신규 사업에서의 매출 증가세가 가속화되고 비용이 효율화되면서 카카오의 전 사업 구조가 이익을 개선할 수 있는 선순환 사이클로 들어섰다"고 밝혔다.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플랫폼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3268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톡 관련 사업인 '톡비즈' 부문은 카톡 내 광고 확대, 메시지 광고의 지속적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138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포털 부문은 모바일 광고 매출 호조와 신규 광고 플랫폼인 '모먼트' 출시로 매출 1천369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성장했다. 신사업 부문 매출은 카카오 대리 및 페이 결제 증가로 작년 2분기보다 103% 증가한 510억원을 달성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40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게임 콘텐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984억원, 음악 콘텐츠는 60% 성장
【 청년일보=박광원 기자 】 삼성전자가 현지시간 7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Barclays Center)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9’에서 더 강력해진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10'과 함께 '갤럭시' 브랜드의 영역과 가치를 확대하는 다양한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 날 삼성전자는 다양한 기기간 통합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소개했으며, 스포츠 웨어 브랜드 언더아머(Under Armour)와 협력한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 액티브2 언더아머 에디션'을 발표했다. 또한, 유엔개발계획(UNDP)과 지속가능개발목표(Global Goals) 달성을 위해 파트너십을 맺고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5G 시대를 맞아 클라우드 컴퓨팅과 AI를 결합해 새로운 모바일 카테고리를 함께 열어 가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기기·애플리케이션·서비스간 매끄러운 연결성을 지원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의 첫 번째 협력의 결과, '갤럭시 노트10'에서는 윈도우 10 기반 PC와의 연결성이 대폭 강화됐다. 사용자는 PC와 스마트폰을 오가지 않고도 P
【 청년일보=박광원 기자 】 ‘갤럭시노트10’이 베일을 벗었다. 삼성전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2019’를 열고, 역대 최강 사양의 갤럭시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을 공개했다. 갤럭시 노트10은 노트 시리즈 최초로 6.3형의 콤팩트한 크기에 S펜 등 노트만의 특장점을 담은 갤럭시 노트10'과 6.8형의 역대 최대 디스플레이에 노트의 특장점을 극대화한 '갤럭시 노트10+(플러스)'의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갤럭시 노트10은 베젤이 거의 없는 '인피니티 디스플레이(Cinematic Infinity Display)'에 실감나는 화질로 몰입감을 높여주며, 'S펜'은 쓴 손글씨를 바로 디지털화해주거나 S펜의 움직임을 인식해 스마트폰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에어 액션(Air actions)' 기능을 갖췄다. 또 특별한 장비 없이도 누구나 전문가 수준의 동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할 수 있어 영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에 최적화돼 있으며, 7nm 최신 프로세서, 최대 12GB RAM 등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갤럭시 노트10은 상하좌우 베젤을 최소화하고, 디스플레이 중앙의 전면 카메라를
【 청년일보=박광원 기자 】 위니아딤채는 김치냉장고 ‘딤채’의 올 상반기(1~6월) 판매량이 10만대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상반기 기준 10만대 이상 판매한 것은 최근 10년 동안 유일하다. 7월 기준으로는 올해(1~7월) 12만대 이상 판매했다. 7월 1일자로 대유위니아에서 위니아딤채로 사명을 바꾼 회사는 딤채와 위니아에어컨 등 소비자에 친숙한 브랜드를 반영한 사명으로 더욱 고객에 밀접해졌다는 평가다. 딤채 김치냉장고는 상반기 6개월 동안 10만6000대 이상 판매됐고, 전년 동기(1월~6월) 대비 9% 판매가 늘었다. 상반기 내내 전년 대비 매월 실적이 좋아졌다. 겨울이 끝나기 전까지 1월 16%, 2월 13% 등 전년 대비 두 자리수 성장세를 기록했고, 비수기인 6월부터는 한 자리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1995년 첫 출시 후 딤채는 김치냉장고의 대명사로 군림하며 시장을 리드해 왔다. 딤채는 2000년 중반부터 2008년까지 상반기 판매고는 꾸준히 10만대 이상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점유율을 기록해왔다. 이와 같은 실적의 배경에 대해 위니아딤채김치냉장고의 사계절 가전화를 꼽았다. 실제 최근 김치냉장고가 대중화 되면서 단순히 김치만 보관하는
【 청년일보=박광원 기자 】 환경부와 SK이노베이션이 진행한 친환경 기업 공모전에서 냉동탑차 시동을 꺼도 냉동장치가 계속 가동되는 기술을 개발한 '소무나'가 대상을 받았다. 환경부와 SK이노베이션은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회적기업을 만들기 위해 지난 6월 초부터 7월 중순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시행했다. 130개 업체와 예비창업자가 지원한 공모전에서 '소무나'(소중한 무공해 나라)는 정차 중인 냉동탑차가 시동을 켜두지 않아도 냉동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배터리 제어 시스템을 내놓아 대상을 차지했다. 소무나는 냉동 트럭의 공회전으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여 환경 오염을 방지하는 기술뿐만 아니라 추후 차량의 전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친환경 운송 관리 플랫폼 등을 만들 계획을 함께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버려진 플라스틱을 활용해 패션 의류를 만드는 친환경 기업 '몽세누'가 받았다. 장려상은 태양광 패널을 활용해 아프리카 빈곤층 가정에 전기를 공급하는 '요크', 폐기된 광물 찌꺼기를 활용해 빗물이 잘 투과하면서도 튼튼한 보도블록을 만드는 '바라세라믹', 분해가 잘 되는 쌀과 우뭇가사리로 내구성이 뛰어난 빨대를
【 청년일보=박광원 기자 】 대한항공이 최근 일본행 직원 항공권이 급증하고 있다는 주장에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7일 대한항공은 7월7일부터 8월6일까지 일본 노선을 탑승한 직원 및 직원 가족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일본 관련 이슈가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달 말과 이달 초에 집중적으로 줄었다고 대한항공 측은 설명했다. 대한항공 측은 “직원 항공권 제도를 이용해 최근 공석이 늘어난 일본행 항공편에 탑승한 직원들이 급증하고 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며 관련 루머에 대해 반박했다.
【 청년일보=박광원 기자 】 전남 지역 내 산업 가운데 일본에서의 수입액이 가장 많은 분야는 화학 금속분야로,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조치로 관련 업체가 밀집해 있는 여수·순천·광양지역 피해가 우려된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도내 총 수입액은 360억 달러다. 이 가운데 일본에서는 452개 기업이 9억 달러를 수입, 대 일본 수입 비중은 2.5% 수준이다. 하지만 일본산 수입품 중 화학공업 제품이 52.3%로 절반 이상을 차지해,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조치에 따라 관련 업체들이 많이 있는 전남 동부권 업체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전남도 주관으로 이날 순천 전남테크노파크에서 열린 기업인 현장 간담회에서도 이 같은 우려가 제기됐다. 중량물 트랜스포터 제조기업인 라인호㈜의 박종혁 이사는 "핵심 설비인 전자제어 시스템 CPU의 90% 이상이 일본산"이라며 "국산화 추진이 시급하므로 연구과제 수행에 필요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건의했다. 김정수 포스코 광양제철소 부소장은 "일본에서 수입하는 베어링 등 소규모 부품은 현 상황이 장기화할 경우 피해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광주전남연구원 김봉진 책임연구원도 최근 발간한 연구원
【 청년일보=박광원 기자 】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이 급증하는 가운데, 올 여름 전국 해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쓰레기는 일회용 테이크아웃 컵, PET병 생수 등 일회용 연질 플라스틱 포장류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2019 한국필립모리스 바다사랑 캠페인'에 참가한 180여 명의 자원봉사원들이 8월 2일부터 3일간 전국 6개 해변에서 수거한 약 1만 5000리터의 쓰레기를 집계, 분석한 결과이다. 바다사랑 캠페인은 측은 “올해 6개 해수욕장에서 3일간 수거한 일회용 연질 플라스틱 포장류가 3000리터에 달했다”며, “작년 4400리터에 비해 많이 줄어든 수치이지만 일상에서 편리하게 마시고 버리는 테이크아웃 컵 등 일회용 음료 소비가 여전히 많은 결과로 판단된다”로 밝혔다. 인천 을왕리, 충남 대천, 강원 속초, 경북 월포, 부산 송정, 제주 함덕 등 전국 6개 해변에서 실시한 해변 쓰레기 분류 조사에 따르면 일회용 테이크아웃 컵, PET병 생수 등 일회용 연질 플라스틱 포장류(25.8%)에 이어 전단지 등의 종이(18.4%), 비닐(14.8%), 금속(12.3%), 음식물(10.4%)이 해수욕장 쓰레기의 가장 많은 양
【 청년일보=박광원 기자 】 현대오토에버는 2019년 2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매출 4084억원, 영업이익 22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49.7% 증가한 실적이다. 이번 2분기에는 회사의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모든 사업분야가 호조를 보이며 실적 상승세가 지속됐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보면 SI사업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2.3% 늘어났으며 ITO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7.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실적은 매출 7152억원, 영업이익 34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0.1%, 17.4% 증가했다. 한편 현대오토에버는 IT서비스의 4대 전략사업(글로벌 One IT, 스마트모빌리티,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을 중점 추진하며 중장기적으로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디지털 카키 및 카클라우드 등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 증가, 기아차 인도공장 신규 설립 지원, 고객시스템 운영 영역 확대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박광원 기자 】 애경산업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71.5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1573억원으로 9.74%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34억원으로 79.33% 감소했다. 상반기 기준 매출은 3천361억원, 영업이익은 290억원, 당기순이익은 218억원으로 각각 2.1%, 32.8%, 35% 줄었다. 사업별 상반기 실적은 화장품 사업이 매출 1천618억원, 영업이익 227억원으로 각각 8.8%, 41.6% 하락했다. 애경산업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선제적 판매 물량 제한 등으로 중국향 채널 매출이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공격적 마케팅 활동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생활용품 사업은 매출 1743억원, 영업이익 64억원으로 각각 5.1%, 44.8% 증가했다. 온라인 채널 성장과 섬유유연제, 염모제 등 새로운 제품군 출시로 매출이 늘고 꾸준한 비용 효율화로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애경산업은 전했다. 애경산업은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미래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있다"며 "대표 화장품 브랜드 'AGE 20's'(에이지투웨니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