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KT스카이라이프와 8K 위성 방송 시연 [사진=삼성전자] [청년일보] 삼성전자와 KT스카이라이프가 26일 서울 목동 방송센터에서 2019년형 삼성 QLED 8K를 이용해 8K 위성 방송 송수신을 성공적으로 시연했다. 이번 시험 방송은 KT스카이라이프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천리안 위성을 이용해 송출한 8K 영상을 안테나에서 수신, 디코딩한 후 최신 HDMI 규격을 통해 삼성 QLED TV로 실시간 전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QLED 8K 82형 제품(Q950)을 사용해 국립수목원의 아름다운 경관을 8K 영상으로 방송함으로써 초고화질 방송 시대 본격화의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시연은 천리안 위성의 Ka 대역(20~30GHz)에서 고효율 영상 압축방식인 H.265 표준 기반으로 이뤄졌다. 위성 전송 역시 기존 대비 전송 효율이 대폭 개선된 DVB-S2x 방식이 적용됐다. 이로서 100Mbps급 8K 위성 방송 송수신이 가능해진 것이다. 박광원 기자 semi1283@daum.net
[청년일보] 한국이 지난해 전세계 전자업계에서 중국과 미국에 이어 3위 생산국의 지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최근 5년간 주요국 가운데 3번째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IT 강국'의 입지를 굳혔으나 반도체 등 전자부품에 대한 지나친 '편중'은 극복해야 할 과제라는 지적도 나왔다. 30일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회장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가 발간한 '세계 전자산업 주요국 생산동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전자산업 생산액은 1711억100만달러(약 202조7000억원)로 집계됐다.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8%로, 중국(7172억6천600달러·37.2%)과 미국(2454만2천200만달러·12.6%)에 이어 3번째였다. 5년전인 2013년(1111억7900만달러)과 비교하면 53.3%나 늘어난 것으로, 순위도 일본을 제치고 한 계단 올라섰다. 특히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이 9.0%에 달하면서 상위 20개국 가운데 베트남(11.7%)과 인도(10.9%)에 이어 세번째로 높았다. 중국과 미국은 각각 2.9%와 1.0%였고, 일본은 -2.3%를 기록하며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국은 지난해 전체 전자산업
[사진=연합뉴스] [청년일보] 아내가 출산할 때 남편이 휴가를 낼 수 있도록 하는 '아빠 출산휴가'가 대기업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30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회사는 29일을 기점으로 배우자 출산 휴가일수를 기존 3일 유급, 2일 무급을 합한 최대 5일에서 최대 10일 유급 휴가로 확대했다. 이는 올해 단체협약 교섭에서 노사 '페인 포인트'(pain point·불편 사항) 조사 결과에 따라 적극 추진된 휴가 제도로 임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도 이달 4일을 시작으로 '아빠 출산휴가'를 3일에서 10일로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둘째를 낳으면 15일, 셋째를 낳으면 20일을 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쌍둥이를 포함해 다태아를 출산한 경우에는 20일의 유급휴가가 주어진다. 출산일 30일 이내 사용해야 했던 규정도 출산 3일 전부터 90일 이내로 완화됐으며 두 차례로 나눠서 사용할 수도 있게 됐다. 이밖에 SK텔레콤은 이미 지난해부터 배우자 출산 휴가를 10일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아내가 쌍둥이를 출산한 경우 배우자 유급휴가를 기존 10일에서 20일로 확대
열대야에 잠 못 드는 밤 [사진=연합뉴스] [청년일보] 화요일인 30일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며 장마 뒤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부지방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리겠다. 오전 5시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6.5도, 인천 25.8도, 춘천 26.9도, 강릉 29.4도, 대전 26.6도, 광주, 26.3도, 전주 26.1도, 제주 27.5도, 대구 25.0도, 부산 25.8도 등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이날 낮 최고기온은 29∼35도로 예보됐다. 충청과 전라, 경상 내륙과 동해안은 낮 기온이 35도 이상으로 오를 수 있다. 일부 지역은 밤에도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에 다소 구름이 많겠다. 이날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충북 북부 지역에는 오후까지 5∼40㎜ 안팎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비가 오는 지역에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칠 수 있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으로 예상됐다. 서해상과 남해상엔 안개가 짙게 끼고, 서해상에는 돌풍이 불고 천둥·
박성희 언더아머코리아 지사장 [사진=언더아머 코리아] [청년일보] 언더아머 코리아는 29일 박성희(53) 씨를 신임 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박 지사장은 1997년부터 22년간 스포츠 및 소비재 산업에 근무하며 파이낸스, 세일즈 및 리테일 분야의 비즈니스 능력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언더아머 코리아 국내 시장 확대와 수익성 향상을 위한 브랜드 전략을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1997년 나이키 스포츠 코리아에 재무 전문가로 입사해 2006년 영업 기획 매니저를 거쳐 나이키 스포츠 코리아 영업 상무, 나이키 골프 코리아 지사장을 역임하며, 나이키 스포츠 코리아를 비약적으로 성장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언더아머 코리아 측은 "박 지사장의 날카로운 비즈니스 분석과 시장에 대한 깊은 통찰력은 나이키 스포츠 코리아의 매출 증가와 영업 이익 창출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해 새 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박광원 기자 semi1283@daum.net
[청년일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직장 내 괴롭힘 예방하는 방안을 반영하고 괴롭힘 발생 시 구제조치 절차를 규정한 개정 '취업 규정'과 '인사 규정 시행내규'를 다음 달 중 공포하고 시행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는 일명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이라 불리는 개정 근로기준법이 지난 16일 시행됨에 따라 그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SH공사는 설명했다. SH공사는 또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내달 중 임직원 대상 '갑질 감수성 지수 조사'와 갑질 근절 교육을 시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SH공사는 이날 사내 임직원들에게 직장 내 괴롭힘과 갑질 근절 캠페인 내용을 담은 부채 1500개를 나눠줬다. 부채에는 대표적 직장 내 괴롭힘 유형 7가지, 피해 발생 시 연락할 수 있는 사내 고충처리위원회 연락처가 인쇄됐다. 박광원 기자 semi1283@daum.net
[청년일보]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이 딸의 계약직 지원서를 KT에 직접 전달한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29일 정치권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김 의원을 뇌물수수죄로, 이석채 전 KT 회장을 뇌물공여죄로 최근 기소하면서 법원에 제출한 공소장에서 이같이 밝혔다. 공소장을 보면 김 의원은 2011년 3월께 평소 알고 지내던 서유열 전 KT홈고객부문 사장에게 딸의 이력서가 담긴 봉투를 건넸다. 그러면서 "딸이 체육 스포츠 학과를 나왔는데 KT 스포츠단에서 일할 수 있는지 알아봐 달라"며 취업을 청탁했다. 청탁을 받은 서 전 사장은 KT 스포츠단장에게 이력서를 전달했고, 결국 KT는 인력 파견업체에 파견을 요청하는 방식으로 김 의원 딸을 취업시킨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계약 당시 급여도 (비정규직 급여보다)올렸다고 검찰은 공소장에 적시했다. 김 의원 딸은 이런 식으로 2011년 계약직으로 KT에 입사해 일하다 2012년 진행된 KT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최종 합격해 이듬해 1월 정규직으로 입사했다. 검찰은 김 의원의 딸이 2012년 KT 공개채용 서류 접수가 모두 마무리된 지 약 한 달 뒤에야 지원서를 접수한 사실도 파악했다. 2012년 당시 공
삼성중공업 판교R&D센터에서 이재영 삼성SDI 전략마케팅 팀장(사진 왼쪽), 심용래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장(사진 가운데)과 신명섭 DNV-GL 선급 영업본부장(사진 오른쪽)이 선박용 배터리 시스템 형식승인을 기념해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중공업] [청년일보] 삼성중공업이 선박에 적용되는 배터리 시스템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삼성중공업은 삼성SDI와 공동 개발한 '선박용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이 국내 업계 최초로 노르웨이 선급인 DNV-GL社로부터 형식승인을 획득했다고 29일 전했다.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은 선박의 발전기와 전력부하를 최적의 상태로 제어 및 관리해 발전기 연료소모량을 감소시킬 수 있어 환경오염 물질 배출 감소는 물론 선박 운항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신명섭 DNV-GL 영업본부장은 "자동차 업계로부터 불어 닥친 배터리 분야의 혁신 덕분에 배터리의 가격은 낮아지고 에너지 밀도는 더욱 높아졌다"며 "대형 선박에도 배터리 시스템이 발전기를 대체할 수 있는 매력적인 에너지원으로 대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시장 흐름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글로벌 배터리 전문
"무더위 싹 날려요" 인제 미산계곡 리버 버깅 [사진=연합뉴스] [청년일보] 화요일인 30일 낮 기온이 최고 34도까지 오르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기온이 22∼28도로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고, 낮에는 최고 기온이 29∼34도까지 오르겠다고 예보했다. 서울, 인천은 낮 기온이 최고 30도 정도에 머물겠지만, 강릉과 양양 등 동해안 지역, 대구, 구미, 포항 등 경북 지역 등에는 최고 34도까지 기온이 오르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위가 이어지므로 보건, 농업, 축산업, 산업 분야의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 등에는 대기가 불안정해 오후에 한때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전국에서 '좋음' 수준이 예상된다. 다만 대부분 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동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먼 바다 파고는 서해·동해 1.0∼2.5m, 남해 0.5∼2.0m로 예
견학 중인 ㈜한화 체험단 6기 [사진=㈜한화] [청년일보] ㈜한화는 내달 1일까지 '㈜한화 체험단' 7기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대학교 재학생과 졸업생 모두 지원할 수 있으며 선정된 체험단은 8월 19∼23일 전국 화약·방산 사업장을 견학한다. 보은사업장에서는 산업용 화약생산 공정과 최근 준공된 첨단 전자뇌관 자동화 시설을 탐방하고, 종합연구소와 구미·여수사업장에서는 방위산업 전문가 특강과 현장 직원 직무상담 시간도 마련된다. 체험단은 또한 ㈜한화 화약·방산 신입 공채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또는 가점 혜택을 받는다. 박광원 기자 semi1283@daum.net
[사진=SK하이닉스] [청년일보] 반도체 제조용 기계 제조업체인 제이티는 SK하이닉스에 19억원 규모의 '테스트 핸들러'(Test Handler)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작년 매출의 5.49%에 해당한다. 테스트 핸들러는 반도체 후공정에서 패키징을 마친 칩들 가운데 양질의 제품과 불량품을 가려내는 데 쓰이는 장비다. 박광원 기자 semi1283@daum.net
[사진=연합뉴스] [청년일보] 건설사 시공능력 평가에서 삼성물산이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호반건설은 처음 '톱(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국토부는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사능력을 종합 평가한 '2019 시공능력 평가' 결과를 29일 공개했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 실적과 경영상태, 기술능력 및 신인도를 종합 평가하는 것으로, 이를 금액으로 환산한 시공능력평가액(시평액)을 산출해 매년 7월 말 공시한다. 시평액은 공사 발주자가 입찰제한을 하거나 조달청의 유자격자명부제, 도급하한제 등 제도를 운용할 때 근거로 활용된다. 1위는 시평액 17조5152억원인 삼성물산이 차지했다. 삼성물산은 2014년부터 6년 연속 시평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는 현대건설11조7372억원)이, 3위는 대림산업(11조42억원)이 각각 차지했다. 작년과 순위 변동은 없지만, 두 회사의 시평액 격차는 작년 3조7000억원에서 올해 7000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4위 GS건설(10조4052억원)과 5위 대우건설(9조931억원)은 각각 작년 5위·4위에서 자리를 바꿨다. 6위 포스코건설(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