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융당국의 건전성(자본) 규제 ‘강화’가 지속되면서 국내 생보사들의 자본 여력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금리 하락 기조 장기화와 보험부채 할인율 현실화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1년 3개월 만에 생보사들의 유보이익이 30조원 가까이가 증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생보업계가 10년 동안 쌓아온 이익잉여금 규모와 맞먹는 수준에 이른다. 이에 생보업계는 이 같은 자본 규제에 따른 후폭풍이 보험료 인상과 노후보장 위축으로 이어지면서 보험 가입자의 선택지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우려하고 있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생보험사의 자본 총계는 지난 2023년 말 104조9천600억원에서 올해 3월 말 75조9천965억원으로 28조9천600억원이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생보사의 평균 킥스비율은 경과조치 전 214.0%에서 184.2%로 29.8%포인트 급락했다. 생보업계는 이 같은 자본 감소가 실적 부진 때문이 아니라는 점에 우려하고 있다. 금리 하락 기조에 당국의 보험부채 할인율 현실화가 부채 평가액을 증가로 이어지면서 킥스 비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생보사의 당기순이익은 지난 2022년 3조
【 청년일보 】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이하 자배원)은 13일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기 가평군에서 임직원 10여명이 참여한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자배원 임직원은 집중호우로 피해가 극심한 가평군의 주택 주변을 찾아 침수 구역 토사 제거, 피해시설 보수 등 피해 주민들의 일상복귀를 도왔다. 이번 활동은 자동차 사고 피해자 지원을 주요 업무로 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의 아픔에 공감하고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에 일조하고자 진행됐다. 자배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다양한 지원과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대성 자배원 원장은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가평군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기를 바란다”며 “봉사활동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되짚어 보고, 지역사회와 연대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상섭 기자 】
【 청년일보 】 메리츠화재는 올해 상반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 9천873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또다시 반기 기준 1조원에 가까운 순이익을 낸 것이다. 2분기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5천24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6조2천114억원, 영업이익은 1조3천2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0.6% 감소했다.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은 각각 7천242억원과 6천048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산운용 투자이익률은 0.6%포인트(p) 상승한 4.5%를 기록했다. 2분기 신계약 CSM은 3천731억원 증가했으며, 상반기 말 기준 CSM 잔액은 11조2천482억원으로 집계됐다. 잠정 킥스(K-ICS) 비율은 238.9%로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마진이 적절하게 확보된다면 매출량을 극한까지 늘리는 ‘가치 총량 극대화’ 원칙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가치 총량에 대한 집중이 매출과 수익성의 동반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상섭 기자 】
【 청년일보 】 이재명 정부의 첫 금융당국 수장인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에 이억원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이 지명됐다. 또 금융감독원 원장으로는 이찬진 변호사가 내정됐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13일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위원장 후보로 이억원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이억원 후보자는 1967년생으로 서울 경신고를 나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제35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그는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 기획재정부 제1차관 등을 역임했다. 그동안 새 정부의 금융당국 수장으로는 금융권 출신의 정치인이 하마평에 올랐으나 이 대통령이 정통 경제관료를 기용함함으로써 변화보다 정책 일관성에 방점을 찍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한 금융위원회도 이날 임시 금융위 의결을 거쳐 금감원장 후보로 이찬진 제일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임명 제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보직이다. 이찬진 변호사는 1964년생으로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18기로 수료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부회장을 역임했다
【 청년일보 】 KB라이프는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KB라이프타워에서 ‘모두 함께(Together) 내일(Tomorrow)을 향해 앞으로(Towards) 나아가는 KB라이프’를 주제로 2025년 하반기 CEO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취임 222일을 맞은 정문철 대표가 임직원과 함께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비전과 실행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Together’ 세션에서는 임직원들이 전한 응원 메시지와 지난 222일간의 추억이 담긴 영상을 시청하며, 모두가 함께 만들어 온 성장의 순간을 공유했다. 이어진 ‘Tomorrow’ 세션은 ‘우리가 바라는 KB라이프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다. 직원들은 ▲AI를 활용한 스마트한 업무 문화 정착 ▲혁신적이면서도 균형 잡힌 보험상품 포트폴리오 구축 ▲KB금융그룹 시니어 비즈니스 핵심 기업으로서 KB라이프의 역할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Towards’ 세션에서는 CEO 경영철학을 공유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도 KB라이프가 나아갈 길의 중심에는 항상 고객이 있으며, 직원들의 창의적인 의견을 존중하는 기업문화에 민첩한 실행력을 더하여 변
【 청년일보 】 삼성화재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천11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조8천574억원으로 전년보다 24.1%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도 6천384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늘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액이 12조9천63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1조2천474억원, 영업이익 1조6천38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5.1%, 4.5% 감소했다. 【 청년일보=박상섭 기자 】
【 청년일보 】 ABL생명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자사 임직원 자녀 30명을 초청해 ‘2025 ABL 배려하자 곰과 함께하는 금융 마법사’ 금융교육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임직원의 애사심과 자긍심을 높이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초등학교 3~6학년 자녀를 둔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된 이번 교육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금융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한 어린이들은 전문 금융교육 강사와 함께 ▲금융과 화폐의 개념 ▲올바른 용돈 관리법 ▲금융회사 이해 등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들에 대해 배우며 금융지식 함양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이상윤 ABL생명 인적자원실장은 “임직원 자녀들에게 유익하면서도 재미있는 방식으로 금융을 접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상섭 기자 】
【 청년일보 】 AXA손해보험(이하 악사손보)은 사단법인 희망조약돌과 함께 초등학생을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및 AI 활용 교육 프로그램인 ‘디지털 성장캠프’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성장캠프는 AXA그룹 임직원의 자기주도적 성장 지원을 위한 글로벌 캠페인 ‘AXA Week for Growth’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4월 진행된 ‘AXA Week for Growth’ 캠페인에서는 임직원 대상 ‘AI 활용 A to Z’ 강연과 ‘Sustainability & AI’ 패널 세션 등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악사손보는 임직원의 성장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의 디지털 정보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AI 체험을 통해 디지털 사고력과 문해력 향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성장캠프는 서울 용산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각 기수당 20명씩, 1기(7월)와 2기(8월)로 나눠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디지털 시민의 첫걸음을 주제로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정보 선별력과 문해력을 높이는 워크북 기반의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과 태블릿을 활용한 AI 체험 교육(오토드로우, 퀵드로우, 스크루블리 등)으
【 청년일보 】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 12일 경남 합천 율곡농협에서 2025년 농기계 사고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농기계 무상 점검과 안전용품 기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농기계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농업인의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송춘수 농협손보 대표를 비롯해 강호윤 율곡농협 조합장, 류길년 농협 경남본부장 등 관계자와 농업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농기계 전문가가 직접 진행한 안전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은 기계 점검 요령과 사고 대응법을 익혔다. 트랙터, 콤바인 등 농기계 무상 점검도 진행됐으며 LED 안전삼각대와 차량용 소화기 등 안전용품도 현장에서 전달됐다. 송춘수 농협손보 대표는 “농기계 사고는 한순간의 실수로 생명과 직결되는 중대한 재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지속적인 예방 캠페인을 통해 농가의 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협손보는 농기계 사고 예방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농업인 안전교육을 보험료 할인 혜택과 연계하고 있다. 이 교육을 이수한 농업인은 농기계종합보험 보험료의 3%를 할인받을 수 있다. 농기계종합보험은 지역 농·축협에서
【 청년일보 】 DB손해보험은 DB월드가 주최·주관하고 자사와 환경재단이 후원하는 ‘제7회 Dream Big Art Awards 미디어아트 공모전’을 국내·외 아티스트들을 대상으로 오는 25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서울의 중심에 문화적 울림을 전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 작품을 발굴하고 신진 작가들에게 서울시청 지하 전시공간, DB금융센터 등 오프라인 전시와 ‘드림 빅 아트갤러리’ 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공모전은 학생과 일반 부문으로 나눠 진행하며 자유 주제로 대중성과 예술성을 균형 있게 담은 작품들을 모집한다. 총상금 7400만원이 수여되는 이번 공모전에서는 학생 부문 15개 작품이, 일반 부문 3개 작품이 선정된다. 특히 작품상 학생, 일반 부문 수상자에게 최대 각 7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참여를 원하는 국내 참가자들은 ‘드림 빅 아트갤러리’ 공식 웹사이트에 작품을 업로드해 응모할 수 있으며 해외 참가자들은 주최 측이 제공하는 구글폼 링크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DB손보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이 더 많은 시민들이 예술을 일상속에서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신진 작가들에
【 청년일보 】 매년 700억원이 넘는 카드사 포인트가 소멸하는 것으로 나타나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카드사 포인트 소멸액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8개 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하나·우리·BC)의 포인트 소멸액은 36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카드가 10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하나카드 70억원, 국민카드 58억원, 삼성카드 47억원, 우리카드 40억원, 신한카드 29억원, 롯데카드 18억원, BC카드 50만원 순이었다. 다만, 현대·롯데·BC카드는 제휴 포인트 내용을 미제공해 집계에서 제외됨에 따라 실제 소멸 규모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2021∼2024년 포인트 소멸액은 3천160억원이다. 2021년 808억원, 2022년 832억원, 2023년 803억원, 2024년 717억원 등 매년 평균 800억원가량 소멸하고 있다. 반면 포인트 적립액은 2021년 3조904억원에서 2024년 5조9천437억원으로 3년 사이 92%(2조 8천533억원) 늘었다. 올해는 상반기 적립액만 3조753억원으로 연말에는 6조원
【 청년일보 】 흥국화재는 최근 출시한 ‘플래티넘 건강 리셋 월렛’이 손해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 사용권 9개월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상품은 ▲보장금액 한도 리셋 구조 ▲Residual Pricing(잔여 가격 결정 방식) 기법 등 2건의 항목에 대해 혁신성과 선도성을 인정받아 각각 6개월 및 9개월의 배타적 사용권 부여가 확정됐다. 이 상품은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등 3대 중증 질환과 비급여 치료비, 입원 및 간병비 등을 최대 10억원 한도의 통합 보장으로 제공한다. 고객이 일부 담보를 사용한 경우에도 남은 잔액이 존재하면 20년마다 갱신 시 보장금액을 다시 10억 원으로 복원해 주는 ‘리셋 구조’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고령화 사회에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보장의 필요성을 충족하기 위한 실용적 설계로 평가된다. 특히, 업계 최초로 Residual Pricing(잔여 가격 결정 방식) 기법을 도입해 고객이 생전에 사용하지 않은 보장 잔고의 30%를 상해사망보험금으로 전환해 지급하도록 했다. 이 금액은 고객의 보장 이용 이력을 기반으로 산정되며 보장 이용이 적은 건강한 고객일수록 더 큰 혜택을 받는 구조다. 또한 상품 설계에 적용된 ‘C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