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를 보이던 생산자물가가 5월에는 보합을 나타냈다. 농림수산품의 가격이 하락했지만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공산품의 생산자물가가 오랐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19년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3.73으로 전월 대비 상승률이 0%를 나타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0.4% 올라 31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국내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것으로 약 1개월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지수에 반영된다.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공산품이 전월 대비 0.2% 오른 가운데 농림수산품이 전월 대비 2.3% 하락했다.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석 달간 이어지던 상승세도 멈췄다. 공산품의 생산자물가가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석탄 및 석유제품(1.9%),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0.6%), 반도체(1.1%) 등 올랐다. 한은 관계자는 "반도체 제품 가격의 하락 폭이 줄고 반도체 외 정보기술(IT) 제품의 국내 출하가격이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D램은 '환율 효
세계보건기구 WHO가 오는 20일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지정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지정하는 것에 대해 성별과 세대별로 찬반이 엇갈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3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술, 도박, 마약 중독 등과 마찬가지로 질병으로 분류·관리하는 데 찬성한다'는 응답은 45.1%로 '놀이문화에 대한 지나친 규제일 수 있으므로 질병으로 분류하는 데 반대한다'는 응답 36.1%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과 50대 이상 장·노년층은 게임 중독 질병 지정에 찬성하는 반면, 남성과 20·30세대 등 청년층은 반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찬성 여론은 여성(찬성 50.1%vs반대 28.0%), 50대(53.3%vs32.2%)와 60대 이상(47.1%vs22.7%), 대전·세종·충청(60.8%vs27.2%)과 서울(48.6%vs34.8%), 대구·경북(39.3%vs27.7%), 부산·울산·경남
(제공=부산시)부산시는 산업 및 고용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수요자 맞춤형 취?창업지원서비스 제공과 경력단절 예방 지원 사업을 병행하여 지속가능한 여성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9일 밝혔다. 먼저 시는 6개 여성인력개발센터를 통해 직업능력개발교육과 취?창업과 관련된 상담, 취업알선 등 취?창업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11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는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 역량을 높이기 위한 약 60여 개의 직업교육훈련을 무료로 진행한다. ◆여성 일자리 안정망 강화…연간 1만2332개 일자리 창출 부산시는 여성인력개발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여성창업지원센터를 통해 여성 취·창업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산시는 경력단절 여성 인턴십 등 취업 9,700개, 여성창업 156개, 육아휴직 대체인력취업 120개, 가족친화 전문 인력 30명 등 올해 모두 12,332개의 여성일자리를 연계한다. 구직을 원하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이들 센터를 방문해서 취?창업 상담, 양질의 직업훈련 프로그램부터 실제 취·창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센터는 권역별로 요지에 위치하여 접근성도 좋고, 유아동반
(제공=부산시)부산시가 청년들의 해외취업 지원에 나선다. 부산시는 오는 25일까지 ‘2019년 부산청년 해외취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청년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의 청년들이 세계로 나아가 성장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제공하고 청년실업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에게 수요기업에 적합한 맞춤형 직무교육 및 연수 과정을 거쳐 해외지사 및 현지기업에 취업연계,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대상은 부산에 거주하는 만 34세 이하 청년으로,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청은 '부산일자리정보망 홈페이지' 일자리지원프로그램 게시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해외에서 일할 의지가 확고한 청년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자격증 보유 여부, 어학능력 등 객관적 검증을 거쳐 13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항공료, 체재비, 교육비, 기업탐방, 보험료 등 1인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선발된 청년들은 부산시 수탁기관인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교육기관 : 부산외국어대학교), 부산경영자총협회(교육기관 : 동서대학교)에서 국내·외 직무교육 및 연수 후
[청년일보 박영민 기자] 부산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나갈 스타트업 육성기반 조성과 지원방안을 담은 ‘부산광역시 기술창업 지원 조례 및 시행규칙’을 제정해 오는 10일부터 공포·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며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산업이 미래산업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임을 고려해 전국 처음으로 기술창업 지원 조례를 제정한 것이다. 이 조례에는 △기술창업의 범위(제2조 및 별표) △기술창업 지원 종합계획 수립 및 주요 내용(제4조) △기술창업정책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방식(제6조 및 제7조) △기술창업 지원사업(제8조) △창업촉진지구 지정과 지원 내용(제9조) △창업주간 지정·운영(제10조) △기술창업 경력확인서 발급(제11조) 등을 담고 있다. ‘창업촉진지구 지정과 기술창업 경력확인서 발급’은 전국에서 처음 시행하는 제도이다. 기술창업 촉진 및 활성화를 위해 창업촉진지구를 지정하고, 지구내의 창업자에게 임대료 보조·자금지원 연계·마케팅 등을 지원하며, 청년창업 및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창업자를 우대할 수 있도록 했다. &lsq
노석환 관세청 차장(좌측)이 본부세관별 팀장들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 (출처=뉴스1)관세청은 28일 전국 34개 세관의 5개 수출입기업지원센터와 29개 지원팀 등 170명 규모의 ‘수출기업 지원팀’ 출범식을 열었다. ‘수출기업 지원팀’은 우선 지자체, 수출지원 유관기관 단체 등과 수출기업 합동 지원단을 구성한다. 이어 지역별로 수출경쟁력이 높은 수출기업 내수기업과 이들 제품 등을 정밀 분석해 지원대상을 선정한 뒤 밀착지원할 계획이다. 합동 지원단은 각 기관별 지원정책 홍보, 국내외 전시회?설명회?간담회 개최, 기업별 1:1 수출 컨설팅, 해외 수출수요 및 시장 정보와 수출기업 매칭 등 맞춤형 지원활동을 한다. 노석환 관세청 차장은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 가능 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모든 지원 정책을 망라해 최종적으로 수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국회도서관(관장 허용범)은 5G의 파급 효과와 주요국 정책 현황 등 5G 관련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팩트북 제71호 '상상이 현실이 되는 5G 총분석'을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5G 기반 사회에서는 아침에 인공지능 비서가 출근 준비를 도와주고 자율주행차를 타고 직장에 도착하며, 로봇의 도움으로 업무를 처리하고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하여 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 이처럼 5G는 기존 산업과 서비스에 융합되거나 3D 프린팅, 로봇공학 등 신기술과 결합하여 모든 제품과 서비스를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사물을 지능화하는 4차 산업혁명을 가속화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국회도서관은 5G의 산업, 생활기반, 일자리 분야 파급효과와 5G 기술 동향 및 시장 현황, 미국 등 주요국의 5G 정책 현황, 우리나라의 5G 정책 및 업계 현황, 관련 법령, 향후 과제 등을 담은 팩트북을 발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5G 총분석'에 따르면 5G는 4차 산업혁명의 기반 인프라로서 자동차, 제조업, 헬스 케어, 운송, 농업, 보안 및 안전, 미디어, 에너지, 유통, 금융 등 10개 산업 영역과 스
임재훈 바른미래당 의원. (출처=뉴스1)임재훈 바른미래당 의원 28일 오전 10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장에서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학교 어떻게 만들 것인가?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유치원·초·중·고 공기정화설비와 미세먼지 측정기 설치를 의무화하는 학교보건법의 시행령과 시행규칙의 개정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임 의원은 “기존 학교보건법 시행규칙 제3조에 명시됐던 학교환경 위생 점검 방법을 보면 ‘별도의 기계·기구 등을 사용하지 않고 육안을 통하여 일상적으로 확인한다.’로 되어 있었는데 정말 터무니없는 점검 방법”이라면서 “아무리 일상점검이라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등을 ‘육안’을 통해 점검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어불성설이고 탁상행정의 표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재발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번 공청회를 통해 실효성 있고 합리적인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마련되어 학부모의
(제공=에듀윌)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은 ‘2019 에듀윌 GSAT 삼성직무적성검사 기출분석집’ 교재가 주요 온라인서점인 YES24의 삼성 GSAT 부문 2월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의 GSAT는 어휘문제부터 종이접기 문제까지 출제 유형의 범위가 가장 넓은 시험이며, 난이도가 다른 기업에 비해 높지는 않지만 시간은 부족한 시험으로 알려져 있다. 에듀윌은 올해 상반기 삼성 그룹 취업준비생에게 ‘2019 에듀윌 GSAT 삼성직무적성검사 기출분석집’으로 시간단축 노하우를 제공한다. 2018년 하반기 GSAT에 기출된 문제들을 영역별로 분석해 효과적인 학습방향을 제시하며, 기출 유형을 47개로 세분화했다.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부담을 느끼는 풀이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문제풀이 기술을 제공한다. 문제풀이 과정에서 어느 단계에서 어떤 문제풀이 방법을 사용해야 시간단축을 할 수 있는지 노하우를 제공하며 GSAT의 모든 유형에 적용이 가능한 실전 기술을 별도로 정리했다. 이 밖에도 GSAT와 비슷한 난이도를 가진 모의고사 4회분을 수록해 실전감각을 높일 수 있으며 해설에도 시험장에서 사용해야 하는 시간단축 풀
(제공=최도자 의원실)강력한 금연정책 시행과 함께 흡연자들이 안심하고 흡연할 수 있는 공간의 확충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도자 바른미래당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의 금연구역 지정은 최근 5년간 155,143곳이 증가한 반면 흡연시설은 2018년 9월 기준 63곳에 불과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14년 기준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11만8060곳이었으나, 2018년 9월 기준 금연구역은 총 27만3203곳으로 2.3배 증가했다. 이들 중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설치된 실내 금연구역은 25만3087곳, 각 자치구 조례에 따라 설치된 실외 공공장소 금연구역은 2만116곳이었다. 반면 서울시내 거리 흡연시설은 15개 자치구, 63곳에 불과해 금연구역과 흡연시설의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에서는 금연구역을 증가시키는 한편, 흡연부스를 마련해 흡연자들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보행 중 흡연행위를 전면 금지했지만, 도보마다 5분 이내 거리에 흡연 부스를 설치해 흡연자들의 공간을 보장하고 있다. 이렇게 설치한 흡연부스가 2011년 기준 전국 900개 이상이다. 최 의원은 “국민들의 건강을 위하여 강력한 금
(제공=유승희 의원실)체육지도자 여성할당제 도입을 논의하는 입법공청회가 12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입법공청회는 (사)한국여성스포츠회, (사)한국여성체육학회, (사)100인의 여성체육인, 체육시민연대 등 여성관련 체육단체 및 학회, 시민단체들이 공동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후원한다. 2008년 체육계 성폭력 문제 발생 당시 체육지도자 여성할당제 도입이 제시되었지만 체육계 여성지도자 인력 부족 등을 이유로 도입이 무산된 바 있다. 유승희 의원은 “고질적인 체육계 성폭력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체육계의 비대칭적인 성별구조를 바꿀 여성할당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며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공청회는 임신자 한국여성스포츠회장이 좌장을 맡고, 박지영 대한수영연맹 부회장이 주제발표를 맡는다. 토론자로는 김재원 대한체육회 학교생활체육본부장을 비롯해 박영옥 전 한국스포츠개발원장, 정용철 서강대 교육대학원 교수, 정현숙 한국탁구협회 부회장, 조미혜 한국여성체육학회 회장 등이 나서 체육지도자 여성할당제를 비롯해 체육계 성폭력 근절을 위한 입법 방안을
[제공=한국인터넷진흥원]내년에는사물인터넷(IoT)과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보안허점을노린사이버공격이극성을부릴전망이다. 특히남의PC에악성코드를깔아암호화폐채굴에악용하는크립토재킹이모바일기가나IoT로확산될우려가높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사이버위협인텔리전스테느워크'에참여하는국내주요보안업체6곳과함께2019년주목해야할'7대사이버공격전망'을5일발표했다. 이협의체는KISA와안랩,이스트시큐리티,NSHC,하우리,잉카인터넷,빛스캔등국내보안업체로구성돼2014년부터운영중이다. 보안업체들은내년도사이버보안화두로△모바일기기공격크립토재킹△SNS를이용한표적공격△보안에취약한인터넷단말기를겨냥한공격△지능화된스피어피싱과지능형지속공격(APT)△사물인터넷을겨냥한신종사이버위협△소프트웨어공급망대상사이버공격증가△악성행위탐지를우회하는공격기법등7대사이버공격유형을전망했다. 특히내년에는이용자의PC를'좀비PC'로만들어암호화폐를채굴하게만드는'크립토재킹'이모바일기기와IoT기기등다양한경로로확산할것으로전망된다.KISA에따르면크립토재킹담지건수는지난해3건에불과했으나올해10월까지1188건에달했다.또IoT취약점대응건수도2015년156건에서지난해867건으로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