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일 “국민의힘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을 방해하면서 근거 없는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를 지속할 경우,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김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무총리 인준안을 신속하게 처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 12월 3일 내란 사태 이후, 사실상 6개월간 정부가 공백 상태였다”며 “이제는 이재명 정부가 본격적으로 국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여야가 협조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신속한 총리 인준과 국무위원 인사청문회를 통해 새 정부가 국정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 직무대행은 또 “30조 원 규모의 민생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신속히 집행해야 얼어붙은 내수와 소비를 회복시킬 수 있다”며 “이번 주 6월 임시국회 회기(4일 종료) 내에 추경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상법 개정안 논의와 관련해서는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상법 개정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지만, 세제 개혁과 패키지로 논의해야 한다는 전제를 달았다”며 “이것이 시간 끌기
【 청년일보 】 해양수산부는 기존의 '해수부 부산 이전 준비 TF(테스크포스)'를 '해수부 부산 이전 추진기획단'으로 확대 개편하는 한편, 연내 부산으로 이전 가능하게끔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1일 해수부에 따르면 추진기획단은 김성범 차관을 단장으로 하고, 이전 총괄반·제도지원반·예산지원반·정보화지원반 등 4개 분과로 구성됐다. 해수부는 "추진기획단 가동은 부산 연내 이전 방안을 마련하라는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후속 조치"라고 밝히며, "추진기획단은 청사 확보 등 신속한 이전 준비와 함께 직원들의 주거 및 교육, 교통 지원 대책 등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고 알렸다. 특히 해수부는 부산시가 설치한 해수부 이전지원팀과 협업해 올해 안에 이전하는 것을 목표로 움직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해수부 이전은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자 시절 내걸었던 대표적인 지역 균형발전 공약 가운데 하나로, 해수부를 부산으로 옮김으로써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전초기지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국무회의 중 강도형 해수부 장관에게 해수부 부산 이전을 연내 이행할 수 있도록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국정기획위원회도 해수부 신청사 준공 후 이전 방안을 비롯해
【 청년일보 】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30일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한 달을 맞아 다음 달 3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한 달 기념 기자회견은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는 제목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민생경제·정치·외교안보·사회문화 등 분야별 문답 시간이 예정돼 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회견에서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한 이재명 정부의 조기 안착을 알리고, 앞으로의 국정운영 방향 및 주요 정책 등에 대해 활발히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자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자는 취지에서 '타운홀미팅' 형식으로 회견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
【 청년일보 】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퇴임에 따라 공석이 된 '비대위원장' 자리는 당분간 송언석 원내대표가 책임지게 된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인 제가 잠시 비대위원장을 맡아 최고 의사결정 기구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임기는 종료됐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오는 7월 1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송 비대위원장 임명 및 비대위 구성 등의 안건을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송언석 원내대표가 이끄는 비대위는 오는 8월 열릴 가능성이 큰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관리형 비대위'가 될 가능성이 크다. 송 원내대표 또한 새 비대위 성격에 대해 "전당대회를 통해 새로운 당 지도부가 결정될 때까지의 한시적 의사결정 기구"라고 설명했다. 이어 "짧은 기간이라 많은 활동을 하기에는 제약 조건이 있다"며 "(의총에서) 비대위에서부터 당이 환골탈태해 투쟁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야당으로 거듭나는 의사결정 기구가 되도록 노려하자고 했다. 많은 의원이 공감했으며, 반대하는 의견은 없었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
【 청년일보 】 여야는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추경안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장기 연체 채권 소각 프로그램'인 '배드뱅크' 관련 예산이 포함된 사실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드뱅크'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로, 7년 이상 연체된 5천만원 이하 개인 채권을 캠코에서 출자한 세무조정 기구에서 일괄 매입해 소각처리 하거나 채무를 조정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은 코로나19, 12·3 비상계엄 등을 거치며 민생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놓인 점 등을 고려, 프로그램 도입이 시급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대표적으로 박범계 의원은 "국가의 기능이라는 점에 천착해 보면 어려운 사람들에게 새 출발을 할 수 있도록 경제적인 편익을 제공하는 것, 채무 탕감을 통해 새 출발 할 수 있게 하는 대단히 의미가 있는 일이고 그것이 곧 국가의 기능이다"라고 발언했다.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도 "채권 소각액은 약 16조4천억원이지만, 정부 예산은 4천억원 정도"라며 "한계 소비 계층이 다시 소비할 수 있도록 여력을 만들어 주면 내수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국민의힘
【 청년일보 】 서울디자인재단은 오는 7월부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야외 공간에서 시민 참여형 거리공연 프로그램 ‘DDPlay 버스킹’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디자인과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대로, DDP를 일상 속 ‘디자인 놀이터’로 만들기 위한 첫 시도라고 재단은 설명했다. 공연 장르와 연령, 경력에는 제한이 없으며, 노래·연주·댄스·플래시몹·전통예술·연극 등 다양한 형식의 공연이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DDP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간단한 사전 심사를 거쳐 지정된 구역에서 공연하게 된다. 공연자 모집 공고는 매달 말 게시되며, 현재는 7월 공연에 참여할 시민 아티스트를 모집 중이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DDP가 시민 중심의 디자인 문화 생태계를 조성하는 첫걸음을 내딛었다”며, “야외 공간의 지속적인 개방과 활용을 통해 인근 상권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구윤철 서울대 경제학부 특임교수를 지명하는 등 6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아울러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2명을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로는 민주당 윤호중 의원이 각각 지명됐다”고 밝혔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는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는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 지명됐다”고 설명했다. 강 비서실장은 또 “이 대통령은 이날 봉욱 신임 민정수석과 전성환 경청통합수석도 임명했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
【 청년일보 】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30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를 위한 종합정책질의를 진행한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과 구윤철 경제부총리 임명동의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가운데, 이날 질의에는 기획재정부 차관과 각 소관 부처 장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전 10시 시작되는 질의는 여야 간 격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은 내수 경기 회복을 위한 ‘골든타임’을 강조하며, 다음 달 4일까지 추경안을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예결위는 이날 종합정책질의 이후 소위 심사를 거쳐 오는 7월 3일 전체회의에서 추경안을 의결할 방침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여당이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심사 일정을 통보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국민의힘 예결위원들은 이날 오전 자체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심사 일정뿐 아니라 추경안의 세부 내용을 두고도 갈등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역사랑상품권 등 예산 항목을 ‘현금 살포식 포퓰리즘’으로 규정하며, 철저한 검증과 ‘송곳 심사’를 예고했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
【 청년일보 】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 지난 5월 12일 권영세 전 위원장 후임으로 선임된 지 49일 만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보수 재건의 길’을 주제로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당 쇄신 방향과 관련한 소회를 밝힐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같은 날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후임 비대위원장 지명 등 향후 지도체제에 대해 논의한다. 당내에선 송언석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겸임하며, 오는 8월 예정된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관리형 비대위’ 체제로 전환할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당은 오는 7월 1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새 비대위원장 임명 절차를 공식화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
【 청년일보 】 새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도 불구, 국내 제조업체들이 올해 3분기 경기 전망을 어둡게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발 관세 압박, 중동 정세 불안, 내수 부진이라는 ‘삼중고’가 여전히 체감 경기를 짓누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9일 전국 제조업체 2천186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전망지수(BSI)’ 조사 결과, 2024년 3분기 BSI가 8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 분기(79)보다 소폭 상승했으나, 기준치 100을 여전히 밑도는 수준이다. BSI가 100 미만이면 경기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로, 이번 결과에 따라 2021년 4분기 이후 16분기 연속 기준치를 밑돌고 있다. 3분기 전망에서는 수출(87)과 내수(79) 모두 부진한 가운데, 특히 내수기업의 심리가 더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89)에 비해 중견기업(77), 중소기업(81)의 전망이 더 낮았다. 업종별로는 관세 적용 여부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반도체(109), 제약(109), 화장품(113) 업종은 비교적 긍정적 전망을 보인 반면, 철강(67), 자동차(76), 정유·석유화학(72) 업종은 기
【 청년일보 】 극심한 침체를 겪고 있는 국내 건설 경기가 올 하반기 들어 제한적이나마 회복 국면에 들어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9일 발표한 ‘건설경기 개선 시기 앞당겨질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건설경기는 공공 부문 공급 확대와 금융 여건의 점진적 개선에 힘입어 다소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 연구원은 긍정적 요인으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한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확대 ▲공공 분양·임대주택 공급 확대 ▲부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리 진전 등을 들었다. 실제로 추경안이 통과되면 올해 SOC 예산은 총 27조3천억 원으로 증액될 전망이다. 여기에 대선 공약 이행 차원에서 공공 주택 공급이 늘어나면서 건설 수요가 일정 부분 뒷받침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PF 구조조정도 진전을 보이고 있다. 이달까지 전체 부실 PF 대출의 약 54%가 정리된 데다, 추경을 통해 약 8천억 원 규모의 추가 금융 지원이 추진되면 자금 조달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시장금리 하락은 주택 매매 심리 회복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연구원은 내다봤다. 다만 회복의 발목을 잡는 구조적 요인도 여전히 존재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이 서울 송파구 문정동 가락1차현대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514가구 규모의 가락1차현대아파트를 지하 4층~지상 21층, 총 866가구 규모로 재건축하는 것으로, 총공사비는 4천167억 원에 달한다. 롯데건설은 단지 내에 롯데월드타워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 커뮤니티’를 포함해 약 2천204평(7천284㎡) 규모의 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철 3호선 경찰병원역, 5호선 개롱역, 8호선 문정역 등 3개 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갖췄으며, 문정초·문정중·문정고 등 학군과 자율형 사립고 보인고도 인접해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아파트 브랜드는 ‘문정 르엘’로 적용된다. 이는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르엘(LE-EL)’이 송파구에 적용되는 두 번째 사례로, 앞서 신천동 ‘잠실 르엘’이 첫 단지로 분류된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