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장애를 뛰어 넘은 부부, 유튜버 박위 씨와 가수 겸 배우 송지은 씨가 서울시의 새 얼굴에 발탁됐다. 서울시는 17일 오전, 시청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위촉된 홍보대사는 박위, 송지은 부부를 비롯해 배우 김석훈,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방송인 엄지윤, 보이그룹 엔하이픈과 걸그룹 하츠투하츠 등 총 7개 팀이다. 이들의 임기는 2년이다. 시는 "K-팝, 음악, 예술, 방송 등에서 인정받는 인물로, 서울의 문화적 다양성과 창의성을 대표할 수 있는 분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으로 유튜브 크리에이터 겸 작가인 박위 씨는 서울이 배리어프리 환경, 복지정책, 청년 정책을 실제 경험에 기반, 설들력 있게 전달하게 된다. 또한 포용적 도시 서울을 체감하게 하는 여러 활동으로 서울시를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박위 씨의 아내 송지은 씨는 걸그룹 시크릿 출신으로, 현재 멀티 엔터테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신혼 및 청년세대의 정서와 생활을 반영한 정책을 공감력 있는 콘텐츠로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날 위촉식에 참석한 홍보대사들은 위촉패를 받은 뒤, 시민을 위한 메시지를 작성하는 것으로 홍보대사로서의 첫 발을 내딛었다.
【 청년일보 】 이재명 정부의 임기 5년을 설계할 ‘국정기획위원회’의 윤곽이 드러났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위원회에는 이른바 ‘정책통’으로 알려진 인사들이 대거 포진했으며, 보수 진영 출신 전직 의원도 일부 합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 학계, 법조계 인사들도 분야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위원회 활동에 나선다. 위원장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표적인 정책 참모로 알려진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이 내정됐다. 위원회의 핵심을 조율하는 ‘기획분과’는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이끈다. 박 의원은 4선 중진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였던 시절 원내대표를 맡아 호흡을 맞췄으며, 예결위원장을 지낸 경험도 있다. '기획분과'에는 민주당 조승래·허영·안도걸 의원과 김호기(연세대), 이상경(서울시립대), 안병진(경희대) 교수가 참여한다. 이태호 참여연대 집행위원장과 이번 대선에서 이 대통령 지지를 선언한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도 이름을 올렸다. 조승래 의원은 대변인 역할도 겸한다. ‘경제1분과’에는 ‘코스피5000시대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상법 개정에 앞장선 오기형 의원을 비롯해, 증권사 애널리스트 출신 홍성국 전 의원, 금융·자본시장위원장을 지낸 김
【 청년일보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통전문판매업체 이마트24에서 판매한 식용얼음 ‘이프레소 얼음컵(epresso ice cup)’이 세균수 기준을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문제의 제품은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식품 제조·가공업체 ‘블루파인’에서 생산한 것으로, 현재 아산시청이 해당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진행 중이다. 회수 대상은 제조일자가 ‘2025.05.28’인 180g 포장 제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보관 중인 판매자는 즉시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업체에 반품해야 하며, 소비자 역시 제품을 구입한 판매처에 반납해 회수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시중에 유통 중인 베트남산 냉동 아욱에서도 기준치를 초과한 잔류농약(뷰프로페진)이 검출돼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회수 대상은 경기도 평택시 소재 수입식품 판매업체 ‘케이원무역’이 수입한 제품으로, 포장일자는 2025년 1월 2일이다. 한편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식육가공업체 더블유제이푸드의 식육추출가공품 ‘류시윤 한우한마리곰국’에서도 자가품질검사 결과 대장균군이 기준치를 초과해 해당 제품 역시 판매 중단 및 회수 대상에 올랐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
【 청년일보 】 국민의힘은 16일 새 원내대표로 3선의 송언석(62·경북 김천) 의원을 선출했다. 송언석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경선에서 총 106표 중 60표를 얻어 과반을 확보하며, 결선 없이 1차 투표에서 당선을 확정지었다. 경쟁자였던 김성원(3선·경기 동두천) 의원은 30표, 이헌승(4선·부산 부산진구) 의원은 16표를 각각 얻었다. 신임 송 원내대표는 제1야당인 국민의힘의 원내 전략을 이끌게 되며, 거대 여당의 입법 추진에 대응하는 한편 대선 패배 이후 당 수습과 차기 지도부 구성을 위한 전당대회 준비라는 과제도 안게 됐다. 송 의원은 대구·경북(TK) 지역구를 둔 중진 의원으로, 계파색이 옅은 편으로 평가되지만 윤석열 정부 시절 ‘범친윤계’로 분류된 바 있다. 이번 선거에서도 옛 친윤계 및 TK 의원들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투표 전 정견 발표에서 “안정적인 리더십 구축을 위해 조속한 전당대회 개최가 필요하다”며 “당원과 국민이 직접 선출한 지도부가 신속히 출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에 공감하며, 당 혁신위원회 구성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해외 순방 일정으로 오는 16~17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는 G7 회원국인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외에도 한국을 비롯해 호주, 브라질, 인도,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우크라이나 등 7개국 정상이 초청받았다. 이 대통령은 16일 오후 캐나다 캘거리에 도착해, 초청국 정상들과의 양자 회담을 시작으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17일에는 G7 회원국과 초청국 정상이 함께하는 확대 세션이 열리며,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와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연계’ 등을 주제로 연설에 나선다. 미국, 일본 등 G7 국가들과의 양자 회담 성사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현재 여러 국가와 회담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18일 오후 귀국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
【 청년일보 】 얼마 전, 소화제를 사러 들른 동네 약국에서 눈을 의심할 만한 제품을 마주했다. 이름하여 ‘피우는 비타민’. 비타민을 흡입한다는 개념도 낯설었지만,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이 제품이 약국 한가운데 버젓이 진열돼 있었다는 사실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드나드는 공공적 공간에서, 그것도 건강을 다루는 약국에서, 누가 봐도 담배를 연상시키는 제품이 아무 제약 없이 판매되고 있는 장면은 쉽게 납득이 가지 않았다. 이 제품에는 니코틴이 포함돼 있지 않다. 바로 그 점이 문제의 본질을 드러낸다. 규제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판매에 제약이 없고, 그로 인해 청소년 역시 큰 경계심 없이 호기심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담배처럼 생겼지만 담배는 아니다’라는 이 회색지대는, 오늘날 전자담배 시장의 확산과 소비자층 확대가 가능했던 메커니즘을 그대로 보여준다. 이 제품을 접한 청소년들이 이를 흡연의 전 단계로 받아들이게 되는 것은 아닐까. 그런 우려가 고개를 들 즈음, 청소년 흡연율이 낮아졌다는 반가운 통계 소식이 들려왔다. 그러나 안심하기엔 이르다. 통계의 표면 아래에서 진행되고 있는 변화는 결코 가볍지 않다. 통계를 제대로 살펴보니 일반담배 흡연율은 떨어졌지만 전자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이 큰 아들을 장가 보내며 눈시울을 붉혔다는 소식이 여러 정치인의 SNS를 통해 전해졌다. 이재명 대통령 내외는 14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예식장에서 장남 동호 씨의 결혼식을 비공개로 진행했다. 가족 단위 행사로 조촐하게 치러진 이날 예식에는 이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정계 인사들도 일부 참석해 축하 인사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대통령이 과거 소년공 시절 근무했던 ‘오리엔트 시계 공장’의 동료들도 결혼식에 초청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박홍근 의원은 자신의 SNS에 “행복한 표정의 이 대통령께서 신랑과 신부에게 덕담을 건네시려다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하셨다”며 “예식이 끝난 뒤 네 식구 모두가 서로의 마음고생을 위로하며 눈물을 훔쳤다”는 글을 남겼다. 최근 법사위원장직을 내려 놓은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통령이 결혼식장 밖에서 “오리엔트 시계 공장 친구들입니다”라며 직접 소개하는 장면을 전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소개했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
【 청년일보 】 오세훈 서울시장은 13일 오후, 한국전쟁 참전용사인 미국인 제롬 골더(Jerome Golder·91) 씨를 만나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전달했다. 제롬 골더 씨는 1951년, 만 17세의 나이에 미 육군으로 참전한 한국전쟁 참전용사로, 약 74년 만에 방한해 서울시와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 통일전망대 등을 방문했다. 이번 방한은 22개국의 참전용사를 사진으로 기록한 ‘프로젝트 솔져: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찾아서’ 전시 참여를 위해 이뤄졌다. 명예시민증을 받은 골더 씨는 “한강을 지나며 평화롭게 지내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이것이 바로 자유의 증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폐허 위에서 이렇게 발전한 대한민국의 역사의 일부였다는 사실이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 시장은 “젊은 시절 대한민국을 위해 싸워주신 분이, 전쟁 이후 처음으로 다시 이 땅을 찾아주셔서 매우 감동적”이라며 “서울시 명예시민이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서울시민을 대표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한편, 골더 씨 등 22개국 참전용사들을 조명하는 라미(현효제) 작가의 특별전 ‘프로젝트 솔져’는 오는 6월 25일까지 서울 강남구 논현동 ‘SJ쿤스트할레’에서 열린다. 【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친명(친이재명)계 3선인 김병기 의원(64·서울 동작갑)이 선출됐다. 김병기 신임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첫 여당 원내사령탑으로서, 정부·여당·대통령실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개혁 과제를 추진하는 한편, 여대야소 국면에서 다른 야당과의 협치를 이끌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 1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 의원은 같은 당 서영교 의원(60·서울 중랑갑)과 경쟁해 원내대표에 선출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블랙(요원)’, ‘최종 병기’를 자처하며 출마한 김 신임 원내대표는 26년간 국가정보원에 몸담은 정보통으로, 국회에는 2016년 20대 총선에서 서울 동작갑 지역구로 처음 입성한 뒤 내리 3선을 지냈다. 지난 총선 당시에는 공천관리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며 당의 친명 체제 정비에 핵심 역할을 했으며, 강경하고 선명한 개혁 노선을 추구해온 점에서 향후 원내 전략 역시 강도 높은 개혁 드라이브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 원내대표는 정견발표에서 “개혁 동력이 가장 강한 향후 1년 안에 내란 세력을 척결하고, 검찰·사법·언론 등 산적한 개혁 과제를 신속하고 단호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
【 청년일보 】 국회사무처 법제실이 ‘제5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의 입법 활동 부문 평가기준 및 24개 우수법률안을 소개하는 ‘제5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 우수 법률안’을 발간했다. 13일 국회사무처 법제실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은 국회의원의 의정활동 성과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시상하는 제도로, 지난 2021년부터 대학교수 및 변호사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 심사위원회’가 수상자를 선정해 왔다. ‘제5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 입법활동 부문에서는 2024년 5월 30일부터 2025년 2월 28일까지 본회의에서 가결된 법률안(대안반영폐기 포함) 중 국회의원들이 추천한 161건을 심사했다. 심사 결과, 우수법률안 24건이 선정됐으며, 지난 11일 열린 시상식에서 각 법안의 대표발의 국회의원에게 의정대상이 수여됐다. 이 책자는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 개요 ▲국회 의정대상 입법활동 부문 평가기준 ▲우수 법률안으로 보는 우리사회 주요 이슈 ▲의정대상 수상 우수법률안(24개) 소개 및 심사평으로 구성돼 있다. 더불어 ▲장애인과 위기 청년 등 사회적 약자 지원 ▲산림재난·위해환경·범죄로부터 국민의 안전 확보 ▲전력·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은 13일 박찬대 전 원내대표의 뒤를 이을 후임 원내대표 선출을 실시한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는 3선의 김병기 의원과 4선의 서영교 의원 두 사람이 출마했다.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는 지난해 6월 개정한 당규에 따라 ‘권리당원 투표 20% 반영’ 규칙이 처음으로 적용되며, 권리당원 투표 영향력은 국회의원 34명의 표와 같다. 12일부터 13일 오후 3시까지 진행되는 권리당원 투표 결과와 의원 투표 결과를 합산해 과반 득표자가 새 원내대표로 당선된다. 야당에서 집권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쇄신 과제를 추진하기 위한 주요 입법 추진 및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신임 국무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 야당과의 협력 및 소통 창구 역할을 맡게 된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
【 청년일보 】국회입법조사처는 12일 ‘임시공휴일 지정의 명암: 내수 활성화와 휴식권 보장의 현실과 한계’를 주제로 한 '이슈와 논점'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임시공휴일 지정이 내수 진작과 국민 휴식권 보장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정부가 8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을 당시, 백화점·대형마트 등의 매출이 증가하며 내수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보고서는 특히 우리나라 근로자의 노동시간이 OECD 국가 중 상위권에 속한다는 점에서, 국민의 휴식권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공휴일 수는 해마다 변동폭이 크고, 현행 대체공휴일 제도만으로는 이를 충분히 보완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공휴일 변동성을 보완하기 위해 임시공휴일을 지정해 운용해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내수 진작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특히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공휴일 기간 중 상당한 소비가 국내가 아닌 해외로 유출되고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올해 1월 27일 지정된 임시공휴일 사례를 들며 “해외여행이 집중되는 시기에 연휴가 길어지면서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