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7~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5’에 참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선보일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에서 이번 ‘인터배터리 유럽 2025’에서 선보일 전시의 주제는 ‘에너지로 세상을 깨우다, 언제 어디서나 지속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다’(Empower Every Possibility, Empower Whenever You Need)이다. LG엔솔은 이번 전시를 통해 유럽산 리튬인산철(LFP) 셀을 적용한 20피트(ft) 표준 컨테이너형 전력망용 ESS 신제품을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신제품은 3개의 모듈을 하나의 팩으로 결합한 스택형 구조로, 팩 간 간격을 최소화해 기존 제품보다 에너지 밀도가 뛰어나다. 각 모듈 하단에는 냉각수가 담기는 냉각판이 장착돼 있어 효율적인 열 관리가 가능하고, 열 차단 기술을 적용해 배터리 효율과 안전성을 높였다. 신제품에는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에서 생산 예정된 최신 ESS 전용 LFP 셀인 JF2S가 적용된다. JF2S 셀은 기존 JF1 대비 약 2.7배 향상된 에너지 용량과 약 1만5천회에 달하
【 청년일보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와 지도부가 5일 대선후보의 ‘당무우선권’을 놓고 갈등을 빚었다.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시기 등을 둘러싼 양측의 입장차가 당내 갈등으로까지 번지는 모습이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본인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후보 선출 직후부터 지금까지 지속돼 온 당무 우선권 침해 행위는 즉시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가 거론한 ‘당무 우선권’은 당헌 74조에 규정돼 있는 내용으로, 해당 조항은 ‘대통령 후보자는 선출된 날로부터 대통령 선거일까지 선거업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필요한 범위 내에서 당무 전반에 관한 모든 권한을 우선하여 가진다’고 규정하고 있다. 김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이후 3일 만에 일방적으로 단일화를 진행하라고 요구하면서 대통령 후보에 당무 협조를 거부한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또한 “대통령 후보가 수차례에 걸쳐 사무총장 임명을 요청했음에도 당 지도부가 이를 이행하지 않아 사실상 사무총장 임명이 불발된 것은 중대한 당헌·당규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의 캠프는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오전 장동혁 총괄본부장과 김재원 비서실장, 박계동 전 의
【 청년일보 】 올해 말 은퇴할 것이라고 선언한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94)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의 후임자로 그레그 에이블(62) 부회장이 선출됐다. 미국 CNBC 방송은 4일(현지시간) 버크셔 해서웨이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에이블 부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겸 CEO로 선출했다고 보도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이사회 결정에 따라 에이블은 내년 1월 1일자로 버크셔 해서웨이의 CEO로 취임하며, 워런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한다. 로이터통신에서는 버핏이 회장직에 남으면 에이블이 CEO를 넘겨받는 과정에서 조직에 안정성을 더할 수 있고, 투자자들을 안심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다. 버핏은 지난 3일 열린 버크셔 해서웨이의 연례 주주총회에서 은퇴 계획을 처음으로 공식 언급해 주주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지난 2021년 에이블 부회장을 후계자로 지명하고, 회사의 비보험 사업 운영을 맡기기도 했다. 한편 버핏은 지난 1964년, 망해가던 직물회사 버크셔 해서웨이를 인수해 현재 연간 매출이 4천억 달러(약 561조원)에 달하는 지주회사로 키웠다. 이에 따라 사람들은 그를 ‘투자의 귀재’, ‘투자의 구루(스승)’, ‘오마하(
【 청년일보 】 CJ ENM이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CJ ENM(이하 CJ)은 인도에서 열리고 있는 ‘웨이브스(WAVES) 2025 글로벌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서밋’에서 3일(현지시간)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협업을 공식화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CJ는 자사 콘텐츠를 세계 각국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으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측은 스튜디오드래곤과 CJ ENM 스튜디오가 제작한 콘텐츠 지적재산(IP) 일부를 해외 시청자들에게 독점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대표적으로 인기 드라마 ‘또 오해영’, ‘그녀의 사생활’ ‘마우스’를 비롯해 오는 6월 최초 방영되는 추영우와 조이현 주연 드라마 ‘견우와 선녀’ 등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다양한 나라의 시청자들을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다. CJ는 기존에 넷플릭스 등을 통해 외국 시청자들에게 콘텐츠를 제공해 왔으나, 이번 아마존과 정식으로 손을 맞잡으면서 공급망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CJ 관계자는 “강력한 콘텐츠 유통망을 가진 아마존과의 협업으로 CJ ENM의 독창적인 콘텐츠를 전 세계 다양한 시청자들이 즐길 수 있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추진을 보류한다는 입장이다. 더불어민주당은 4일 당내에서 제기된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추진과 관련, “오늘 탄핵 추진을 의결한 것인지 (결정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종명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국회 비상 의원총회 뒤 기자들과 만나 "의원들과 논의를 벌인 후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했다. 앞서 대법원은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 했다. 이를 두고 민주당에서는 조 대법원장을 포함한 대법관들을 탄핵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노 대변인은 “의원 대부분이 사법부의 행위가 위헌·위법이라는 판단을 내렸다”면서도 “(대법원은)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한 부분, 대법원의 내규를 어긴 일 등 여러 가지로 정치개입이라는 비판을 부인하기 어려운 상황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께 이 문제를 알리는 과정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힌 의원들이 꽤 있었다”며 “목에 칼이 들어올 때까지 탄핵이라는 최후의 수단을 가동해서는 안된다는 신중론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의원이 15일부터 시작되는 고법 절차를 최대한 지연시켜야 한다는 의견을 냈고, 15일로 잡힌 고법 파기
【 청년일보 】 쿠팡이 올해 1분기 ‘뷰티 디바이스’ 관련 키워드 검색량이 전 분기 대비 86% 급증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쿠팡 측은 관련 상품군을 대폭 확대하고 소비자 수요에 맞춘 제품 구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뷰티 디바이스는 고주파, 초음파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주름 개선, 미백, 피부 진정 등 피부과 시술에 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제품군으로, 고비용 또는 바쁜 일정 탓에 피부과 방문이 어려운 20~30대 직장인을 중심으로 그 수요가 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데이터브릿지에 따르면 글로벌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2022년 425억5천만 달러(약 61조원)에서 2030년 1천769억3천만 달러(약 25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쿠팡은 현재 레스노베(피부관리기), 포레오(클렌징기기), 차홍과 슈틸루스터(헤어 스타일러), 보다나(헤어 스타일링기), 퍼플고릴라(모근 제거기), 라피타(제모 의료기기) 등 다양한 브랜드의 뷰티 디바이스 제품을 로켓배송으로 판매하고 있다. 특히 올해 1~4월 기준, 뷰티 디바이스 부문 입점 상품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뷰티 디
【 청년일보 】 국민의힘이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 간의 단일화를 위한 추진 기구를 설치할 것으로 보인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4일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선대위 산하에 단일화 추진 기구를 신속히 구성해 한 후보 측과 단일화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 김문수 후보는 “단일화 의지는 확고하지만, 아무런 절차 없이 진행할 수는 없다”며 “공식 기구를 만들어 논의하자”는 입장을 내비치며 관련 논의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수석대변인은 추진 기구의 설치 시점에 대해 “최대한 빨리 추진할 것”이라면서도 “상대방이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정확한 시점을 못 박을 수는 없다. 우리 일정만으로 결정할 수는 없고, 물밑 접촉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단일화 추진 기구는 인선 절차 등을 거쳐 이르면 5일 출범할 전망이다. 단일화 마감 시한으로 거론되는 오는 7일과 11일과 관련해 신 수석대변인은 “추진 기구가 만들어지면 해당 일정도 검토하게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기구를 통해 한 후보 측의 공식 입장을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까지 김 후보와 한 후보 측이 공식적으로
【 청년일보 】 서울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2025 탄생응원 서울축제’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탄생아 축하해, 행복아 응원해’이며, 작품 접수 마감은 오는 23일까지다. 작품 형식은 사진과 영상 중 하나를 선택해 응모할 수 있으며, 출산과 육아의 의미를 공유하고자 하는 전국의 가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진 부문의 주제는 ‘우리 가족의 첫 서울 나들이’다. 참여 대상은 36개월 이하 자녀를 둔 가족 또는 출산을 앞둔 예비 부모 등이다. 사진 파일은 JPG 또는 PNG 형식의 고해상도 파일로 제출해야 한다. 영상 부문은 서울시가 제작한 음원 ‘탄생응원송’을 활용해 노래, 율동, 악기 연주, 연기,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형식으로 제작할 수 있다. 완성된 1~3분 가량의 영상은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된다. 숏폼 영상을 추가 제출하면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탄생응원송’ 음원은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사진 부문 38개 팀, 영상 부문 25개 팀 등 총 63개 팀을 선정해 총상금 1,280만 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공식 SNS 및 저
【 청년일보 】 전북 전주의 한 제지공장에서 근로자들이 유독가스를 흡입해 2명이 숨지고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전북소방본부와 전주덕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4분께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에 위치한 한 제지공장에서 40대 근로자 A씨와 50대 공장장 B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이들과 함께 작업하던 동료 3명도 어지럼증이나 의식 저하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A씨가 종이 찌꺼기(슬러지) 등이 쌓인 깊이 약 3m의 맨홀에 혼자 들어간 뒤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를 발견한 동료들이 A씨를 구하려고 맨홀에 차례로 들어갔다가 함께 유독가스를 흡입한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작업자가 맨홀에 빠져 의식을 잃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맨홀 입구 인근에서 쓰러져 있는 근로자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 당시 흡입된 가스의 종류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여부도 검토 중이다. 한편, 사고를 당한 이들은 모두 해당 제지공장 소속 직원으로, 휴일인 이날 맨홀과 초지기(종이를 생산하는 기계) 등 공장 설비를 청소하기 위해 출근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어린이날 연휴가 시작된 3일, 강원 동해안 일대를 돌며 ‘골목골목 경청투어’를 펼쳤다. 이 후보는 이날 속초 중앙시장과 양양 전통시장, 강릉 안목해변, 삼척 해변, 태백 시장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투어에는 우상호·이광재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해 김병주 최고위원, 국회 예결위 간사 허영 의원 등이 동행했다. 이 후보는 강릉 안목해변에서 “정치는 균형 있게 자원을 배분하고,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하는 게 핵심”이라며 “그런데 자기만 잘살려고 하는 이들이 있다. 강릉이 특히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지역은 잘못해도, 사고를 쳐도 무조건 찍어주니 주민을 돌보지 않고 공천에만 신경 쓴다”며 “공천을 받든 사천을 받든, 국민을 위해 성실히 일할 사람을 뽑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권력을 맡겨놓고 쿠데타를 벌이게 된다”고 지적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향한 비판도 이어졌다. 그는 “혼자 잘 먹고 잘 살겠다고 계엄령을 검토하고, 헌법을 어기고 온갖 나쁜 짓을 해온 사람들에게 또다시 권한을 주면 어떻게 되겠느냐”고 비판했다. 속초·양양·삼척·태백 등지에서도 그는 “새로운 희망을 위해 힘을 모으자”며 지지
【 청년일보 】 어린이날이 낀 5월의 황금 연휴가 시작된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경기에 4만 명이 넘는 관중이 몰리며 2025시즌 최다 관중 기록이 경신됐다. 유료 관중 기준으로는 지난 2018년 이후 역대 3위에 해당하는 대기록이다. 하나은행 2025 K리그1 11라운드 FC서울과 전북 현대의 경기가 열린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총 4만8천8명이 입장해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다. 이는 올 시즌 K리그1 전체 최다 관중 기록으로, 서울의 홈 개막전이었던 2월 22일 FC안양과의 1라운드 당시 기록한 4만1천415명을 넘어섰다. 이번 관중 수는 K리그가 유료 관중만을 공식 집계하기 시작한 2018년 이후 역대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기도 하다. 유료 관중 기준 역대 1위는 지난해 5월 4일 서울-울산 HD전(5만2천600명), 2위는 같은 해 3월 10일 서울-인천 유나이티드전(5만1천670명)이다. 2023년 4월 8일, 인기 가수 임영웅의 시축과 하프타임 공연으로 주목받았던 서울-대구FC전(서울월드컵경기장)의 관중 수는 4만5천7명으로 종전 3위였지만, 이날 경기로 인해 4위로 밀려났다. K리그1을 대표하는 인기 구단 FC서울과 올 시즌
【 청년일보 】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확정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3일, 선거대책위원장에 한동훈 전 대표를 비롯해 나경원·안철수 의원, 양향자 전 의원을 위촉했다. 김 후보는 이날 전당대회에서 후보로 확정된 직후, 국회에서 당 비상대책위원회와 협의해 선대위 첫 인선을 마무리하고 그 내용을 발표했다. 선대위원장에는 주호영 국회부의장(6선)과 권영세 비대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황우여 전 선거관리위원장도 포함됐다. 대선 실무 전반을 총괄할 사무총장에는 김 후보 캠프의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았던 장동혁 의원이 임명됐다. 후보 비서실장은 공보미디어총괄본부장을 지낸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 맡는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