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 용산구 한남5구역 도시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입찰에 DL이앤씨가 단독으로 참여했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남5구역 재개발 조합은 이날 오후 3시까지 수의계약을 위한 시공사 선정 입찰을 진행했다. 그 결과 DL이앤씨가 단독으로 제안서를 제출해 수주가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공사 선정에 한 곳만 입찰하면 경쟁 입찰이 성사되지 않아 유찰되며, 2회 이상 유찰되면 조합 의결을 통해 특정 건설사와 수의 계약을 맺을 수 있다. 앞서 지난해 두 차례 진행한 시공사 선정 입찰에 DL이앤씨만 참여해 유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조합은 이번에 수의계약을 위한 시공사 입찰을 진행했다. DL이앤씨는 조합에 제안서를 제출하면서 단지명으로 ‘아크로 한남’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남5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60번지 일대 18만3천707㎡ 부지에 지하 6층에서 지상 23층까지 아파트 51개동, 2천592가구를 짓는 사업으로, 5구역은 한남뉴타운 재개발 사업 부지 안에서도 한강과 접하는 면적이 넓고 대부분 평지여서 입지가 가장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남5구역 재개발 조합 측은 공사비로 3.3㎡당 916만원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 】 서울에 매설된 하수관로의 30%가 50년을 넘긴 '초고령 하수관'인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하수관로 교체는 두고보거나 미룰 수 있는 일이 아니게 됐다. 특히 종로와 용산, 성북, 영등포구 등 지역에는 50년 이상된 하수관로 비중이 40~50%대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칫 인명 사고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보다 각별한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2월 기준 서울 하수관로 총연장 1만866㎞ 중 50년 이상된 하수관로는 3천300㎞(30.4%)다. 30년 넘은 하수관로는 6천28㎞(55.5%)로, 이는 노후 하수관으로 분류된다. 지역별 현황을 보면 50년 이상된 하수관로 비중은 종로구가 53.5%로 가장 컸다. 이어 용산구(48.5%), 영등포구(45.7%), 마포구(45.4%), 구로구(43.5%), 성동구(42.2%) 순으로 40%대에 이름을 올렸다. 매설 30년 이상된 하수관로 역시 지역별로 높게 나타났는데, 종로구(66.3%), 도봉구(66.2%), 용산구(65.2%), 영등포구(63.6%), 서초구(63.2%) 순이다. 노후 하수관은 땅꺼짐(싱크홀)의
【 청년일보 】 SK이노베이션 E&S는 JB금융지주, 탄소전문 컨설팅기업 이너젠과 손잡고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 확대를 통한 국내 기업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이행 지원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 E&S는 지난 14일 SK서린사옥에서 JB금융지주, 이너젠과 국내 RE100 시장 활성화 및 민간기업의 탄소중립 이행 촉진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사는 태양광 발전사업자 대상으로 ▲PPA 전용 금융상품 출시 ▲PPA계약·대출 간 상호 연결 ▲PPA 홍보 및 컨설팅 등에 힘을 모으며 PPA 확대를 위한 민간주도형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의 첫 실질적 성과로 JB금융그룹의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이 SK이노베이션 E&S 및 이너젠의 자문을 바탕으로 제1금융권 최초로 민간 RE100 이행을 위한 PPA 전용 시설물 담보대출을 개발해 공급한다. 전북은행은 기존 판매중인 ‘JB Green Biz Loan’ 태양광 발전사업 시설자금 대출을 통해, 광주은행은 태양광 담보대출인 ‘광주은행 RE100 SOLAR-LOAN’을 새로 출시하는 형태다. 그동안 태양광 발전사업자들은 R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는 준중형 세단 ‘더 뉴 아반떼’의 연식 변경 모델인 ‘2026 아반떼’를 15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026 아반떼는 고객 선호를 고려한 편의사양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기본화로 상품성이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2026 아반떼에 ▲버튼시동&스마트키 ▲스마트키 원격시동 ▲웰컴 시스템 ▲스마트 트렁크 ▲도어 포켓 라이팅(앞) 등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다.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모던 트림에는 ▲고속도로 주행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스탑앤고 기능 포함)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안전구간, 곡선로) 등을 기본화하고 고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또 최고 트림 ‘인스퍼레이션’에는 17인치 알로이 휠&타이어를 기본 적용해 고급스럽고 역동적인 느낌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차는 ‘모던 라이트’ 트림을 새롭게 추가한 ‘2026 아반떼 하이브리드’도 판매를 시작했다. 모던 라이트 트림은 스마트 트림을 기반으로 고객 선호도가 높은 ▲가죽 스티어링 휠(열선 포함) ▲가죽 변속기 노브 ▲1열 열선 시트 등을 적용하면서도 고객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그룹은 15일 드류 퍼거슨(Drew Ferguson)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을 오는 5월 1일 자로 신임 HMG워싱턴사무소장에 선임한다고 밝혔다. 드류 퍼거슨 신임 HMG워싱턴사무소장은 앞으로 미국 정부 및 의회와 현대차그룹 사이의 소통을 총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퍼거슨 신임 HMG워싱턴사무소장은 공화당 소속의 미국 조지아(Georgia)주 4선 연방하원의원 출신으로,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퍼거슨 신임 HMG워싱턴사무소장은 트럼프 행정부 1기 시절 미국 내 제조업 부흥과 일자리 창출, 세제 개혁 등 핵심 정책들을 적극 지지하고 추진한 바 있다. 특히 제조업 기반 강화를 위한 입법 활동에 참여하며 공화당 내 정책 추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등 현대차그룹의 미국 주요 생산거점이 위치한 조지아주에서 오랜 기간 의정활동을 펼쳐 현대차그룹에 대해서 익숙하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퍼거슨 신임 HMG워싱턴사무소장은 미국 입법 절차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와 다양한 정책을 조율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그는 현대차그룹이 미국 정부 및 정책 결정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생산에 필요한 시간을 고려해 차 부품 관세의 추가 면제를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과 회담하는 자리에서 ‘일시적인 관세 면제를 검토하는 특정한 물품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완성차 업체에 대해 “그들은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생산되던 부품을 이 곳에서 만들기 위해 (생산을) 전환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그들은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애플 제품이나 스마트폰 등이 관세 예외 대상이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내 마음을 바꾸지는 않았지만 나는 매우 유연한 사람”이라며 “여러분도 그래야 한다. 여러분은 때로 벽을 돌아가거나 밑으로 가거나 위로 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쩌면 뭔가 나올 수도 있다”면서 “나는 (애플 최고경영자인) 팀 쿡과 이야기를 했다. 나는 최근에 그를 도왔다. 나는 아무에게도 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약품에 대한 품목별 관세 부과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머지않은 미래에 해당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재차 언급했다. 그는 “
【 청년일보 】 현대제철 노사가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마무리했다. 15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노조 5개 지회(인천·당진·순천·포항·하이스코)는 지난 10~14일 조합원 찬반 투표를 통해 노사 잠정 합의안을 추인했다. 지난 9일 현대제철 노사는 임금 10만1천원 인상과 ‘기본급 450%에 1천50만원’의 성과금 지급 등을 골자로 하는 임단협에 잠정 합의했다. 노조에 따르면 노사가 합의한 성과금은 평균 2천700만원에 해당한다. 이로써 현대제철 노사는 지난해 9월 시작한 2024년 임단협 교섭을 모두 마무리지었다. 현대제철 노조는 글로벌 관세 전쟁과 철강 시황 악화 및 비상 경영 돌입 등 직면한 상황에서 무기한 총파업으로 인한 피해를 조합원들이 감내하기엔 부담이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 청년일보 】전장 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은 삼성과 LG가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고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래틱스에 따르면 2024년 4천억달러(570조원) 규모의 전장사업 시장은 2028년 7천억달러(999조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둔화)으로 인해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자율주행 기반의 전기차로의 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는게 업계 시각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차량용 반도체’를, LG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장 라인업을 구성하고 완성차 업체로의 공급을 서두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퀄컴의 프리미엄 차량용 플랫폼인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솔루션에 탑재되는 차량용 메모리 LPDDR4X(Low Power Double Data Rate 4X)에 대한 인증을 획득하며 제품을 공급했다. 최대 32기가바이트(GB) LPDDR4X는 프리미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을 지원한다. IVI(In-Vehicle Infortainment)는 차 안에 설치된 장비들이 차량 상태와 길 안내 등 운행과 관련된 정보뿐만 아니라 사용자를 위한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를 함께
【 청년일보 】 LG화학이 중국으로부터 배터리 특허 무효 판정을 받았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지식재산국은 LG화학의 ‘양극활성 소재의 제조방법 및 리튬 이차전지용 양극’ 관련 기술에 대해 무효 판정을 내렸다. 국가지식재산국은 결정 이유로 “해당 특허의 설명서가 불충분해 기술을 재현할 수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LG화학은 지난해 서울중앙지법에 롱바이의 한국 자회사인 재세능원이 자사 삼원계 양극재 기술을 침해했다며 특허침해금지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양극재는 배터리 수명 등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로 배터리 생산 원가의 약 40%를 차지하다. LG화학은 롱바이의 양극재 샘플을 분석해 다수의 특허 무단 사용을 확인하고 소송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중국에서 무효 판정을 받은 특허는 한국에서 진행 중인 특허 소송과 비교된다. LG화학은 소송을 제기했고 중국 측이 맞대응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에서 한중 기업간 특허 소송이 벌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소송이 앞으로의 양극재 특허 분쟁의 기준이 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LG화학 측은 항소 등 법적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며 국가별 특허 범위나 법
【 청년일보 】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지난 11일 KB국민은행과 항공우주 금융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강구영 KAI 사장, 이환주 KB국민은행 행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항공우주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양 기관의 전략적인 금융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항공우주분야 미래사업 투자지원 ▲완제기 수주 위한 수출금융 참여 ▲수출입·시설투자 등 KAI 운영자금 대출지원 ▲KAI 상생협력업체 대상 동반성장 금융지원 ▲KAI 임직원 대상 금융서비스 제공 등이며, 총 1조원 규모 한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항공우주산업은 높은 기술력과 장기적인 투자가 필수적인 분야인 만큼, 안정적인 금융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사업 투자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대한민국의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을 선도해온 KAI와 협약을 체결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단순한 금융지원을 넘어 금융 파트너이자 든든한 동반자로서 함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은 안전보건 의식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이를 임직원과 근로자들의 참여로 이끌어내고 있다. 14일 사측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안전 골든벨’이라는 안전 퀴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행사는 61종의 필수 안전 수칙을 바탕으로 근로자가 직접 참여하는 O.X 퀴즈를 진행해 쉽고 재미있도록 교육을 구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가장 많은 정답을 맞힌 근로자에게는 소정의 포상이 주어진다. 롯데건설은 지난 2~3월 두 달간 안전보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안전 골든벨 퀴즈 행사를 먼저 진행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 직접 참여한 근로자들에게도 퀴즈를 통해 안전의식을 제고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또한 롯데건설은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안전교육으로 안전 의식을 생활화하고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해 ‘핵심만 콕! 화상 안전교육’을 매주 금요일마다 실시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화상 안전교육은 현장소장, 관리감독자, 안전보건관리자를 대상으로 30분 이내로 짧게 이뤄진다. 교육 과정으로는 ▲안전보건 주요 정책 및 규정 ▲안전예방진단과 안전상황센터 주요 관리 방안
【 청년일보 】 현대엘리베이터가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2025’에서 제품부문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본상을 받은 제품은 ‘스마트 홀 버튼’이다. 풋(Foot) 센서와 AI 음성인식 기능이 융합된 제품으로 터치 없이 목적층을 입력할 수 있다. 사람이 ‘스마트 홀 버튼’ 근처에서 발을 움직이면 AI 음성기능이 활성화되는 방식이다. 이같은 첨단기술을 직관적인 디자인에 담아낸 것이 이번 수상의 배경으로 꼽힌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스마트 홀 버튼’은 사용자 접근성을 대폭 개선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장애인, 노약자는 물론 짐을 든 사람 등이 손을 사용하지 않고도 이용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가 도착하면 ‘스마트 홀 버튼’에 간접조명이 점등되며 시각적 안내 역할 수행은 덤이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스마트 홀 버튼은 이미 실증을 마치고 5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예정”이라며 “한발 앞선 기술력을 넘어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까지 아우르는 솔루션과 제품 개발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Design Zentrum Nordr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