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가 올해 인공지능(AI) 사업으로 성과를 거두는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직접 영업 전선에 뛰어들며 성과 중심의 인사 혁신을 단행하는 등 승부수를 띄운다. 김 대표는 연내 고객사 300곳을 직접 방문해 한컴 AI 설루션을 소개하고 협력을 논의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매일 같이 고객사가 있는 영업 현장을 돌며 공격적인 세일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는 2025년 AI 사업을 통해 반드시 매출 성장을 견인함으로써 기업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김 대표는 최근 실행한 성과 중심의 인사제도 혁신에 앞장서, 자신의 보수 체계를 기본급 없이 전적으로 성과에 기반한 성과금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한컴은 성과주의 인사제도 개편을 통해 임직원의 노력과 기여를 보다 공정하게 평가하고, 우수 인재에 대한 보상을 강화한다. 또한 한컴은 올해부터 분기별 성과 피드백 시스템을 운영해 우수 성과자(MVP)를 선정하고, 이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이러한 성과 중심 문화를 솔선수범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해, 대표 본인의 기본급을 없애고 철저하게 성과에 기반한 평가와 보상
【 청년일보 】 전기차 충전업계를 선도하는 SK일렉링크가 5년 연속 서울시 전기차 급속 충전시설 구축 사업을 맡게 됐다. SK일렉링크는 7일 올해 서울특별시 전기차 급속충전시설 보급 및 설치·관리 운영을 위한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이달 초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된 것으로 기업 신용도와 충전 서비스 운영 실적, 보유 충전기 사양, 고객 지원 및 운영 관리 현황 등 평가 항목에 따라 SK일렉링크 등 6개사가 정해졌다. 특히 SK일렉링크는 선정 기업 중 유일하게 지난 2021년부터 5년 연속 서울시 전기차 충전시설 구축 사업자 자리를 유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서울시 전기차 충전시설 구축 사업자로 선정되면 서울시가 제안하는 충전기 설치 입지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시 일정 비율의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SK일렉링크는 충전기 구축 이후 운영까지 맡아 전기차 고객의 서울시 관내 주행에 충전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지난 3월 한국환경공단의 전기차 급속 및 완속 충전시설 구축 사업자로도 선정된 SK일렉링크는 이번 서울시 전기차 인프라 구축 사업까지 담당하게 됐다. 아울러 SK일렉링크는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 시행 이후 전기차 충전업계 최초로 전자금융업 등
【 청년일보 】 인공지능전환(AX)기업 LG CNS가 미래에셋생명보험 AX(AI전환)에 나선다. 7일 LG CNS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서울 여의도 미래에셋생명 본사에서 LG CNS 최고경영자(CEO) 현신균 사장과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CEO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업 규모는 약 1천300억원으로 앞으로 약 2년에 걸쳐 진행된다. LG CNS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구축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구현 ▲보험상품개발, 보험계약, 입출금 등 주요업무, 회계, 영업관리 등 업무 시스템 전반의 개편 및 고도화 등을 수행하며 미래에셋생명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키고, AX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LG CNS는 미래에셋생명 임직원들이 사내에서 활용하는 생성형 AI 플랫폼을 구축하고, 미래에셋생명이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를 대규모언어모델(LLM)에 학습시켜 임직원들이 업무에 필요한 정보를 더 빠르고, 손쉽게 찾아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임직원들이 업무 중 궁금한 점이 생겼을 때 여러 사내 시스템을 일일이 확인할 필요 없이 A
【 청년일보 】 지난 4일 개막한 국내 최대 규모의 모빌리티산업 전시회인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첫 사흘간 20만명을 웃도는 관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와 참가 기업들에 따르면 서울모빌리티쇼가 정식 개막한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누적 방문객은 12만4천170명으로 집계됐다. 개막일에는 3만5천716명이 전시장을 찾았고, 토요일인 전날에는 8만8천454명으로 방문객이 크게 뛰어올랐다. 일요일인 전날도 오전부터 행사가 열리는 경기 고양시 킨텍스 안팎이 북적였다. 이날까지 사흘간 누적 방문객은 2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관측됐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서울모빌리티쇼는 전 세계 12개국 451개 기업·기관이 참가해 오는 13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HD현대와 롯데그룹 등 완성차 외 기업들의 참여로 관람객들의 즐길 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행사에는 HD현대의 건설기계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HD현대인프라코어가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여했다. 건설기계 기업이 서울모빌리티쇼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D현대 전시관에는 차세대 신모델 굴착기 2종(40톤, 24톤급)이 전시됐
【 청년일보 】 미국이 발효한 상호관세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받을 것으로 보이는 전선업계는 원자재와 제품 가격인상으로 매출과 수익성 면에서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한국 제품에 대한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전선의 원재료인 구리에 대해서도 관세가 부과될 지 관심을 모았지만, 전기전자 부품용 금속으로 사용되는 구리는 일부 관리 품목으로서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됐다. 삼일회계법인 경영연구원이 발표한 '트럼프 대통령 취임 50일, 상상이 된 현실'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기준으로 구리 제품을 594억달러(86조8천억원) 규모로 수출해 미국 구리 수입 상위 6대 국가에 올라 있다. 구리 현물 가격은 지난 3개월간 6.26% 감소한 톤당 8천780달러를 나타내 하락세를 보였지만, 올해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세가 예상되고 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올 하반기 구리 가격은 톤당 8천804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점쳐진다. 구리 가격이 상승하면 전선기업은 구리 시세와 연동해 가격을 책정하는 ‘에스컬레이션(원가연동형)’ 조항을 넣어 거래
【 청년일보 】 포스코그룹 정보통신기술(ICT)계열사인 포스코DX가 인공지능(AI)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성과를 내기 위한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포스코DX는 지난해 신설된 AI 기술센터에 기존 AI 연구인력들을 한데 모아 조직을 구성하고 산업현장의 ‘피지컬 AI’ 확산을 이끌고 있다. 올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의 화두였던 피지컬 AI는 주위 환경을 인식하고 물리시스템을 제어해 실제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AI를 말한다. 피지컬 AI를 적용하면 다양한 조업 상황을 AI가 인지해 판단하고 현장 제어시스템(PLC, Programmable Logic Controller)으로 직접 설비를 제어해 동작시켜 무인화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포스코DX는 크기와 포장 형태가 제각기 다른 비정형 제품을 운반하는 크레인에 피지컬 AI를 우선 적용하고 있다. 사측은 올해 상반기 트레일러로 운반되는 코일 제품을 크레인으로 하차하는 작업을 자동화하는 AI 모델을 개발하고 가상 시운전까지 수행해 현장에 적용하는 등 수평 확산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포스코DX는 AI 연구인력의 공동 연구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시너지를 통한 연구성과 창출에 힘을 쏟고 있다. 포스코
【 청년일보 】 국내 최대 규모의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인 '2025 서울모빌리티쇼'가 4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전시는 오는 13일까지 열흘간 이어진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서울모빌리티쇼는 '모빌리티, 에브리웨어(Mobility, Everywhere)'를 주제로 열리며, 전 세계 12개국에서 451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동차를 비롯해 선박, 도심항공교통(UAM) 등 육·해·공을 아우르는 미래형 모빌리티 기술이 한자리에 모였다.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콘텐츠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 공개 모델 5종, 아시아 최초 2종, 국내 최초 14종 등 총 21종의 신차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며 전시회의 열기를 더했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우리가 가진 기술력과 도전정신, 그리고 협력의 힘을 바탕으로 통상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며 "정부도 자동차산업 긴급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산업계와 함께 끝까지 동행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 청년일보 】 기아가 이달 4~13일 열흘간 경기도 고양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리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해 목적기반차량(PBV) ‘PV5’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3일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를 진행한 기아는 고객의 비즈니스와 일상의 혁신을 가져올 PV5를 소개하면서, 전시 공간을 통해 PBV(Platform Beyond Vehicle, 차량을 뛰어넘은 플랫폼) 비즈니스의 비전을 구체화했다고 밝혔다. 기아 PBV는 고객 관점에서 개발한 차량과 소프트웨어 솔루션이 통합된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이다. 기아는 크게 세 가지 혁신 요소인 ▲차량 상품성 ▲소프트웨어 솔루션 ▲제조 부문 등을 바탕으로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환경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모빌리티 패러다임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기아의 PBV 비즈니스 전략 하에 탄생한 첫 전용 PBV인 PV5는 목적 맞춤형 차량 구조와 첨단 기술을 적용해 모빌리티 서비스, 물류, 레저 활동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중형 PBV다.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의 우수한 전동화 기술 위에 PBV에 최적화된 상품성을 더한 기아 PBV 전용 플랫폼 ‘E
【 청년일보 】 포스코이앤씨는 3일 중소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한 ‘2025년 동반성장지원단’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2010년부터 회사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협력사가 필요로 하는 분야를 지원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인 동반성장지원단을 운영해왔다. 올해 포스코이앤씨는 협력사 재무와 공정을 개선하는 공동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안전 분야 컨설팅 강화, 해상풍력·이차전지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서의 협력 기회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지원단을 협력사 역량 제고와 매출 증대 등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개발 ▲교육 ▲컨설팅 등 3개 분야, 22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사측은 600여개 협력사와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기술개발 분야에서는 ‘해상풍력 석션기초 시공을 위한 프리파일링 기술’, ‘공동주택 바닥 석재용 압착재 국산화’ 등의 우수 기술을 보유한 협력사와 공동 기술개발을 하고 신규 판로 확보를 지원한다는게 회사 측의 방침이다. 이날 서울 강남구 자곡동 더샵갤러리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포스코이앤씨 임직원과 협력사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정찬식 포스코이앤씨 동반성장지원단장은 “참여 협력
【 청년일보 】 LS에코에너지는 3일 이사회를 열고 본사를 서울 LS용산타워에서 강원 동해시 LS전선 동해사업장으로 이전하는 정관 개정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본사 이전은 해저 케이블 사업 거점 확보와 LS전선과의 협업 시너지 강화를 통한 성장 기반 마련이 목표다. LS에코에너지는 최근 베트남 산업통상부 장관과 국영기업 페트로베트남과 함께 해상풍력 프로젝트 협력을 논의했다. 이 사업은 베트남 해상 발전단지에서 생산한 전력을 싱가포르로 송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LS마린솔루션과의 공동 참여를 검토 중이다. 또한 LS에코에너지는 지난 26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해상풍력과 에너지 관련 사업을 정관에 추가하고, 해상풍력특별법과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등 정책 흐름에 대응한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섰다. 앞으로 LS에코에너지는 LS머트리얼즈, LS마린솔루션 등과 협력해 핵심 공급망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가 재생에너지 허브로 부상하면서 해저 케이블이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며 “본사 이전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S에코에너지는 지난해 연간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 청년일보 】 HD현대가 3일부터 경기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흘간 열리는 ‘2025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차세대 신모델 굴착기를 글로벌 최초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차세대 신모델은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 HD현대건설기계의 40톤급 ‘HYUNDAI’ 굴착기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DEVELON’ 24톤급 굴착기 2종이다. 이 모델들은 HD현대 건설기계 부문이 글로벌 톱-티어 브랜드들과 경쟁하기 위해 공동 개발한 첫 제품이다. 차세대 신모델은 전자제어유압시스템(FEH) 등의 첨단 기술이 탑재된 스마트 굴착기로 ▲작업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 어시스트’ ▲작업장 내 안전을 확보하는 ‘스마트 세이프티’ ▲장비 가능 시간을 극대화하는 ‘스마트 모니터링’ 등 다양한 기능이 적용돼 생산 효율성, 장비 내구성, 사용자 편의성 등의 성능을 자랑한다. HD현대는 이번 모빌리티쇼에 1천215㎡(367평) 크기의 전시관을 마련해 육상 모빌리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가능케 하는 인프라 건설의 혁신 테마 ‘No Infrastructure, No Mobility’를 주제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HD현대관은 ▲건설혁신 리더십(Forward Spirit) ▲건설혁신 기술(Forw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는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 보도발표회에서 신형 수소전기차(FCEV) '디 올 뉴 넥쏘(The all-new NEXO)'와 전용전기차 '더 뉴 아이오닉 6(The new IONIQ 6)'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전기 콘셉트카 '인스터로이드'를 공개하고, 수소전기차와 전기차, 하이브리드차는 물론, 고성능 N 전기차로 이어지는 친환경 라인업을 선보이며 지속가능한 미래와 고객 삶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장하는 '현대 친환경차 풀라인업'의 완성을 알렸다. 현대차 대표이사 호세 무뇨스 사장은 발표를 통해 "현대자동차의 DNA를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며 "완성도 높은 품질과 고객 중심의 상품 라인업으로 전동화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 참여 브랜드 중 최대 면적인 2천600㎡(약 787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수소 비전과 전동화라는 두 가지 대주제 아래, 수소는 쉽게, 전기차는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 및 체험 콘텐츠를 구성해 현장을 찾은 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 수소 비전의 실체, 친환경 수소전기차 모델 '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