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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책 선물하세요”…SK이노베이션, 농어촌 아동 위한 ‘어린이 책Dream 프로젝트’ 시작

오는 8월 30일까지 교보문고 광화문점·홈페이지 도서 기부 접수
농어촌 아동 독서 공간 마련…‘행복Dream 도서관’ 조성 사업 일환
지원센터, 작년 15개→25개 확대…올해 명사 초청 강연 마련·진행

 

【 청년일보 】 SK이노베이션E&S는 농어촌 지역 어린이들에게 책을 기부하는 ‘어린이 책Dream 프로젝트’를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4년부터 교보문고,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농어촌 지역아동센터에 쾌적한 독서 공간을 마련해주는 ‘행복Dream 도서관’ 조성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 사업은 도서관이나 대형 서점을 이용하기 어려운 농어촌 어린이들이 다양한 도서를 쉽게 접하고 독서를 생활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그동안 전국 25개 농어촌 지역아동센터에 조성한 ‘행복Dream 도서관’에 비치할 책을 마련한다.

 

이 프로젝트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기부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일회성 지원을 넘어 나눔 문화를 확산하려는 의도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프로젝트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교보문고 광화문점과 홈페이지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는 교보문고와 전문가들이 미리 선정한 어린이 추천 도서 목록 중에서 기부를 원하는 책을 직접 선택해 주문하면 해당 도서가 기부되는 방식이다.

 

교보문고는 접수된 도서 수만큼 책을 추가로 기부해 행사 취지에 동감하고 기부문화 확산에 나설 방침이다.

 

해당 추천 도서 목록은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직접 선택한 도서를 비롯해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로서 ‘행복Dream 도서관’ 활동에 참여해온 정재승 한국과학기술원(KAIST) 뇌인지과학과 교수의 추천도서와 교보문고가 큐레이션한 도서까지 총 100권으로 구성됐다.

 

SK이노베이션은 행복Dream 도서관 사업을 통해 지난해 15개 농어촌 지역아동센터 아동 445명에게 약 8천권의 도서를 기부하고 독서 공간을 조성했다.

 

사측은 올해 지원 대상을 25개 센터, 500명의 아동으로 확대하고 독서를 독려하는 문화 프로그램도 한층 정교화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세이브더칠드런, 교보문고와 ‘2025년 행복Dream 도서관 조성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사업의 전문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외에도 SK이노베이션은 프로젝트의 취지를 알리고 동참을 유발하기 위해 명사 초청 강연도 마련했다.

 

지난 19일 ‘엄마의 말그릇’ 저자인 김윤나 작가와 ‘엄마의 말그릇을 키우기 위한 3가지 연습’을 주제로 광화문 교보빌딩 대산홀에서 시민 대상 강연을 진행한 SK이노베이션은 이어 8월 30일에는 정재승 교수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어린이, 독서에서 세상을 탐험하다’를 주제로 특별 강연에 나서는 등 도서관 관련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어린이 책Dream 프로젝트는 농어촌 아동의 교육환경 개선과 성장 지원에 시민 여러분이 직접 동참할 수 있는 뜻깊은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시민, 지역사회 간 사회적 연대를 강화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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